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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관권선거 의혹,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

조정식의원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07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되고 있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및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성남시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조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성남시 체육회, 자원봉사센터, 각종 유관단체와 지방보조금 지원 단체를 둘러싸고 특정 단체에 예산과 사업이 반복적으로 집중되고, 신규·소외 단체는 명확한 기준 없이 배제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세금이 공정한 절차가 아닌 정치적 입김에 따라 배분된다면 이는 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조 의원은 “이러한 편파적 예산 지원이 내년 지방선거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행정 오류가 아닌 관권선거 의혹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시정 비리 및 관권선거 제보센터에 접수된 사례들에는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암시하거나 보조금 단체를 회유·압박해 선거에 동원하려는 정황까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등 모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지방보조금은 선거를 위한 충성 경쟁의 수단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자원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성남시에 대해 △체육회·자원봉사센터·유관단체 및 지방보조금 지원 내역과 심사 기준의 전면 공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간위탁기관·보조금 지원 단체와의 정치적 개입 및 부적절한 접촉 즉각 중단 △제기되는 모든 의혹에 대한 투명한 설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공식 요구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회 파행을 선택한 국민의힘과 안광림 부의장 강력 규탄”

더불어민주당 긴급 성명서 발표 사진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결산과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제9대 성남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회기였다.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수차례 의장 보궐선거 요구를 외면한 채 9개월간 의장 공백을 방치해 왔다.국민의힘은 18일 정례회 마지막날에 이르러서야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했으며, 1차 투표 결과 박은미 후보 15표, 이덕수 후보 10표, 무효 9표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이후 국민의힘은 정회를 요구한 뒤 회의장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의사 진행은 전면 중단되며 성남시의회는 사실상 멈춰 섰다.또한 국민의힘 의장 후보 이덕수 의원은 과거 기표샷 인증 불법 선거로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을 받고 사임한 전력이 있으며, 당시 기표샷을 촬영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동일 인물을 다시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는 점을 더불어민주당은 문제 삼았다.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선거 실패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의회 정상화보다 당내 이해관계를 선택한 결과”라며 “불법 선거로 직무정지까지 받았던 인물을 다시 의장으로 세우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의회를 멈춰 세운 것은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의회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기관”이라며, △ 즉각적인 의장선거 정상화 △ 9개월 의장 공백과 의회 파행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의회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국민의힘의 해산과, 직무를 방기한 안광림 부의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남시, 2025년 주소정책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성남시, 2025년 주소정책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소정책 업무 평가에서 도로명주소 활성화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제도의 운영 성과와 활용 확산,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성남시는 제도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성남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과 시민 대상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이용 문화를 확산해 왔다.또한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가능하도록 셉테드 기반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하고, 주소안전신문고를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을 고려한 주소 인프라 강화에도 힘써 왔다.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시민들의 참여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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