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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종강식 열려

지난 12월 2일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종강식이 열렸다 [금요저널] 시흥시와 시흥시가족센터는 지난 12월 2일 센터 본관에서 ‘2024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이번 종강식에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90여 명이 참석해, 한 학기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어교육 과정은 결혼이민자의 언어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초급ㆍ중급ㆍ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특히 북부권 결혼이민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분관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병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능곡동에 있는 센터 분관에서는 4일 종강식이 열린다.종강식에서는 개근상ㆍ모범상ㆍ성적우수상 시상과 더불어 학습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초급반 수강생의 중국어 노래 공연과 2단계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케이팝 댄스 무대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김한나 시흥시가족센터장은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한 걸음씩 성장해 온 모든 수강생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즐겁게 익혀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 문화적응 프로그램, 가족관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왕본동, 봉우재나눔회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라면ㆍ후원금 기탁받아

봉우재나눔회 정왕본동에 따뜻한 겨울나기 라면 40박스 후원 [금요저널]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2일 봉우재나눔회로부터 라면 40상자와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받고 후원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봉우재나눔회는 봉우재 마을 내 13개 업체 대표가 뜻을 모아 2018년부터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기반 나눔 단체다. 매년 꾸준한 기부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 역시 변함없는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특히 이날 기탁식에서는 나눔회 구성원인 이도근 ㈜케이비시스템 대표가 추가로 100만 원의 후원금을 별도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장길웅 봉우재나눔회장은 “추운 겨울을 겪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박래천 정왕본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온정을 나누는 봉우재나눔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라면과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에 신속하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안 공유교실’ 13개교 운영… 드론·목공·코딩 등 체험 수업 인기

학교 안 공유교실 드론 수업 [금요저널] 시흥시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유휴교실을 개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안 공유교실’이 올 한 해 큰 호응을 얻었다.‘학교 안 공유교실’은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ㆍ학부모ㆍ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군자초, 승지초, 시흥능곡초, 포리초, 논곡중, 신천중, 장곡중, 계수초, 경기스마트고, 군자디지털과학고, 은행고, 장곡고, 한국조리과학고 총 13개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정규수업 종료 후 방과 후 시간대에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ㆍ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다. 다른 학교 학생들도 ‘창의진로체험학교 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수업이 열리는 학교로 이동해 체험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지난 10월 주말, 경기스마트고 드론 실습실에는 “우와~ 내가 만든 드론이 날아다녀!”라는 학생들의 환호와 함께 직접 조립한 드론이 실내를 활공했다. 수업을 담당한 교사는 “드론은 수강 신청이 열리면 바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대기하는 학생도 있다”라고 말했다. 보드게임 과정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취업에 필요한 시니어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 강좌가 시흥에서 개설돼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라며 “내년에도 이런 실용적인 강좌가 꾸준히 개설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학교의 적극적인 공간 개방과 프로그램 강사들의 전문성,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학교 안 공유교실의 지속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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