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중학교(교장 변종갑)는 이달 24일까지 이 학교 1층 로비 예술공감터에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작가의 작품 전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생연중제공 ] 지난달 22일부터 ‘인생은 희망과 나눔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최현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색채 도구인 수채화 작품 15점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미술적 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교는 예술교육의 네트워크 확장과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 지역 연계를 통한 특색 있는 예술공감터 운영을 기획했다. 학생 이모(15)양은 “완성도 높은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게 되어서 신기하다. 앞으로 그림을 더 열심히 그려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그려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종갑 교장은 “평소 미술 전시회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직접 작품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파크 콘서트’ 포스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사회는 재치 있는 멘트로 유쾌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콘서트는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포문을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임현정이 연주할 될 ‘랩소디 인 블루’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거쉰이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완성한 곡으로 먼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작곡 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해 발표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이끈다. 올해는 특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수원시향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어떤 하모니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이어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윌리엄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1번 ‘메인테마’가 연주된다.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봄 밤의 분위기를 살려줄 ‘Quizas, Quizas, Quizas’를 비롯해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등 트리오로 선보일 다양한 무대도 마련됐다. 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돗자리 지침 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의 잔디밭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 5월,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수원시향 파크콘서트에 오셔서 아름다운 음악의 감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작가]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평소 생각했던 철학과 사상을 세상과 연결하고 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그림에서 보여 주는 활짝 핀 꽃들이 위로와 평온을 준다. [포스터] 자연과 세상의 정신적 가치를 미술로 높게 승화시키는데 매진 해 온 작가는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열정으로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작품으로 투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만난 자연을 조형화하여 감상자들도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실적이다. [아름다운 삶展1] 화려한 채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지만 붓터치가 없는 흰색의 여백은 주변의 색들로 인해 의도된 형체가 만들어져 보는 재미가 있다. 독특한 조형어법을 창출해 나가며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회화적 요소와 원리로 구성하여 화면 전체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강력하다. [아름다운 삶展2] 화폭에는 희열과 환희의 순간들이 역동성으로 연계되어 미학적 울림을 전달하며 그들의 마음을 자연 속으로 회귀 시킨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2년 가수 김호중 ‘별의 노래’ 전시에서 김호중의 삶과 노래를 화폭에 담아 전시하여 호평을 받은 작품과 미발표된 작품을 1관에서 전시하여 못다 한 뒷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아름다운설화3] 2관에서는 설경 산수를 탁월한 묘사력으로 완성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역경을 뚫고 일어나는 꽃과 풍경을 통해 한국화의 고유한 가치와 매력으로 관람객의 마음에 희망을 담게 한다. [위대한 사랑의 노래4] '아름다운 삶' 전시를 실시하는 김충식 작가는 "개인적인 이념과 세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일들이 연결성을 가지고 삶이 존재하는 것을 회화적으로 풀었으며, 아름다움을 확대하고 감성을 증폭시켜 사랑, 행복, 희망 이라는 긍정적 요소들이 늘 함께 하기를 원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희망을 담아5] 작가는 개인전 55회, 단체전 500회 이상 진행한 거장으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제작하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주)리더스아트기획 K-미술 대표 초대 작가전으로 [빛나는당신의모습6] 국내외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여 기업과 기관의 아트컬렉터와 직접 연계하는 글로벌 아트 비지니스를 경영의 핵심으로 리아갤러리를 오픈하여 한국 미술과 작가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화성행궁이 일제시대 훼손에 대한 복원사업을 완전히 마무리하며 119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다. 도심 속 화성행궁 궁궐의 밤을 향유할 수 있는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시작된다. 수원문화재단은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 시즌2 ‘연향(宴享)’을 오는 3일부터 개장한다.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 홍보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 ‘달빛화담’에서는 궁궐 곳곳에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을 기념하며 궁중장치 총칭인 ‘연향(宴享)’를 콘셉트를 담았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리는 4일 토요일 7시에는 ‘춘풍야희(春風夜戱), 방방’을 주제로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개막공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화성능행도 작품 내 ‘낙남헌 방방도’, ‘낙남헌 양로연도’를 재해석해 봄바람 부는 궁궐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를 이끄는 경기도 대표 예술단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생황 협연 ‘허지영’, 국악계 아이돌이자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인 젊은 국악인 ‘김준수’가 출연한다. 이밖에 ‘수원시립합창단’, ‘비슬무용단’ 등이 사회자 하지영과 함께한다. [지난해 열렸던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의 모습.] 수원문화재단 제공 한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년 1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수원시 다양한 축제 및 행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를 야간관광 활성화의 해로 삼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문화유산야행 ▲수원화성문화제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 시즌2 : 연향(宴享)’은 10월27일까지 개장하며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이나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수원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6월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 국가초대전(2023년 10월~ 2024년 1월)으로 선보인 한국현대도예 순회전의 앙코르 전시다. 또 경기도자미술관이 약 2년 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열리는 공식 재개관 기념전시이기도 하다. [지난해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한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 전시 전경] 사진=한국도자재단 전시의 제목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기원과 잠재력을 살펴보는 동시에 미래 방향성을 짚어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부로 구성했으며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의 작품 총 51점을 선보인다. 1부 ‘잇다’는 전통기법과 형식에 대한 해석 및 연구, 전통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김익영, 김정옥, 오향종, 이동하, 이수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백자, 청자, 옹기, 분청, 전통의 상징물 등 전통도예를 작가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향유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이자 지속가능한 전통 도자를 제시한다. [지난해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한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 전시 전경 2] 사진=한국도자재단 2부 ‘구하다’는 도예의 재료와 기법, 제작 과정 전반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박종진, 배세진, 백진, 여병욱, 윤정훈, 이능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예의 재료인 흙과 시간에 집중하는 동시에 불과 물로 흙을 조형하는 방법 등을 깊이 탐구하고 해석한다. 각 작가들은 독특한 방법을 통해 지문과 같은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구체화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윤정훈, 마연토기 사진=한국도자재단] 마지막 ‘말하다’에서는 도자가 품고있는 개념과 그 개념을 바탕으로 확장된 담론과 사회와 문화적 현상, 현대도예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정범, 유의정, 오제성, 정관, 한애규 등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소리 낼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한국도자재단은 그동안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과 다양한 국제 교류 전시를 추진해왔다. 이번 특별전은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리나라 현대도예 작품들을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제성, INDEX_초전리 미륵불, 가변설치 사진]=한국도자재단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홈페이지(www.gmoc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자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작품 등을 통해 현대도예의 시작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무대 모습.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1]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컨셉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이X진주삼천포농악 북놀이’가 신명을 깨운다. ‘김운태X이동주’, ‘남창동X예인집단 아재’의 기예 공연과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국악단 소리개’, ‘악단광칠’, ‘연희점추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거장,노닐다' 출연자 김덕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2] 사물놀이 대중화의 주역인 1세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임동창X옛·새’의 협동 공연과 ‘논산두레풍장X사물놀이 느닷’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김주홍 축제기획단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전통연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참여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회는 전공인 판소리 개그로 인기를 끈 개그맨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맡아 이틀간 무대를 이끌어간다. 신명 나는 공연뿐만 아니라 ‘유쾌한 악당’의 악기소리 그리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덜미인형 만들기 등 축제 마스코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2024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관람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극단 ‘단명소녀 투쟁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현호정 작가의 소설 ‘단명소녀 투쟁기’는 지난 2020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를 받으며 제1회 박지리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죽음을 피해 길을 떠난 ‘수정’과 죽음을 찾아 길을 나선 ‘이안’의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그린다. 이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상징, 죽음으로 이끄는 사회시스템에 대한 비유를 마치 설화 속 세상처럼 펼쳐낸다. 작품은 단명의 운명을 떠안고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며 안간힘을 쓰듯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광보 감독의 연출로, 무대적 상상력을 극단 단원들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17명의 단원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로 모습을 바꾸며 빈틈없는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감독은 “연극이 판타지에 가까운 내용이라서 판타지를 표현하는 방법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술적으로 해결한다기 보다는 배우들이 몸과 표현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며 “청소년극이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이가 더 어린 관객, 혹은 더 나이가 있는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3년도 경기상상캠퍼스 행사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1]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과 체험, 전시, 투어로 구성된 축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개최된다. 23일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를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예술나무숲 야외무대(구 사색의 동산)에선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전통줄타기 보존회의 ‘판줄’공연이 진행된다. 5월 4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8일에는 흥겨운 난타와 함께 한 여름밤의 숲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진행된다. [▲ 2024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2] 공연 이외에도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된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 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해 공간 곳곳을 탐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실험실의 ‘도자물레 체험’, 디자인 스튜디오의 ‘나만의 디자인 작품 만들기 –3D 프린팅 키링 만들기, 전사 인쇄 디자인 손수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경기상상캠퍼스 문화예술 입주단체(그루버)가 운영하는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입주단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5월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그로우 마켓)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같은 날 잔디마당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놀이터가 진행돼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대형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2024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3] 그동안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공간도 최초로 개방된다. 입주단체 공간을 일부 개방해 다양한 실내 전시를 진행한다. 생활1980 1층에는 경기도의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유산의 대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청년1981 1층에서는 입주단체(그루버)에 대한 소개 전시와 입주단체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될 예정이다. 숲 속 한켠에서는 3D프린터로 구현된 대형 메머드를 만나볼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입주단체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주말에 어린이, 연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난타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도민들이 도심 속 숲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의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부추축제.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2024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3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향토자원 특화 등을 위해 축제를 주관하는 비영리 법인과 단체에 경비 일부를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3월 14일부터 16일간 진행됐으며 경기도 비영리 법인과 단체 총 252개소에서 신청해 56건의 축제가 선정됐다. 군은 ▶양평 부추축제(3천만 원) ▶양평 댕댕랜드(3천만 원) ▶양평전통연희축제 희희낙락(2천만 원) 3건의 축제가 선정돼 총 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양평 부추축제는 오는 9월 개최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 축제는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우리 군의 3개 축제가 선정되어, 축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임창순 작가] 작품의 주요 소재인 풍성한 꽃무리는 산뜻한 수채화를 연상하듯 꽃잎과 나뭇잎 색의 농도 차이가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화면 속 이미지들은 살아 있으며, 여행 중 만난 이색적인 풍경은 지역의 특징과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반영된 예술로 탄생 하였다. [포스터] 전시 중인 작품명 '색채유희'는 100호 크기의 그림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수상작이다. 붓으로 하나하나 옆으로 선을 만들고 가는 선마다 색을 달리하여 오묘한 느낌을 주며, 중첩된 색의 두께는 작품 전체를 중후하게 한다. [봄 향기전1] 가득 메운 실선들을 유화 물감으로 두껍게 하여 색의 선명성으로 높여 미묘하게 숨어있는 색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내사랑 그대품에' 작품은 모란꽃잎을 크게 확대하여 기쁘고 풍요로운 느낌으로 가득하다. 만개한 꽃잎의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고 정겹기만 하다. [봄 향기전2] '낭만 수국' 작품은 저 멀리 아득히 보이는 바다의 배경과 탐스럽게 핀 수국의 풍경은 감상자의 마음을 힐링의 시간으로 연결하기에 충분하고, 형형색색으로 구성된 수국의 꽃 봉우리들은 사람을 반기듯 웃는 표정이다. 캔버스 전체를 채울 만큼 수국을 많이 그려 화사한 에너지가 대단하다. [봄 향기전3] 또한 여행 중 만난 풍경과 경험들도 작품의 소재가 되어 사람들의 삶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바닷가 마을의 정겨운 풍경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며, 등장하는 사람들의 몸짓이나 표정의 특징을 부각해 전달력이 좋다. [낭만 수국 4] '봄 향기전'을 실시하는 임창순 작가는 "나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내사랑 그대품에5] 일상에서 만난 풍경이나 색다른 경험을 미술적으로 해석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전시 중인 그림을 매개체로 각자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휴식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색채유희6]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한국국전작가미술협회, 도봉미술협회 회원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밝은 색채로 재현하는 창작활동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국악, 무용, 클래식,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펼쳐 화합하는 감동의 퍼포먼스로 이루어진다. 위더스콘서트는 공연관람의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경기도와 성남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종사자 등 평소 문화예술 향유에 소외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성남시의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콘서트이기도 하다. [포스터] 특히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교육 사업을 하는 드림온아트 드림온평생교육원에서 체계적 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출연하여 예술로 치유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 공연은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현호) 발달장애 부모합창단 노래를 시작으로 관현악단 드림온 앙상블의 Rivers Of Babylon, Obladi Oblada의 밝고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드림온 예술단은 30명으로 구성된 장구 공연팀이 우리 전통악기와 음악을 신나는 춤사위로 알리고, 힙합, 현대무용, 합창 등 모든 공연이 문화예술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이 공연하여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위더스(With Us) 콘서트는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장애인에 대한 시정 철학에 맞추어 예술 공연을 매개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연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시장과 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성남시민과 장애인을 격려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초청 공연으로 성악가 김동규, 빅콰이어, 가수 정동하의 열정 넘치는 음악으로 2024년 새봄을 더욱 행복 넘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2024년 장애인의날기념 '제5회 위더스 콘서트' 기획 공연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대표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공존하려는 건강한 의식이 우리 사회를 발전적으로 이끄는 힘이 되고, 직업 예술인으로 독립적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려는 장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최우선적으로 장애인과 가족에게 우선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031.702 456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백남준이 지향한 세계평화의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1984년, 그가 세상에 내놓은 위성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던 백남준의 심지를 엿보게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이 40년 전 주문한 이 같은 평화의 메시지를 재설정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열고 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이 1984년 새해에 뉴욕과 파리 등을 실시간 연결했던 위성 텔레비전 생방송이다. 미디어 감시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미래 사회를 그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해가 됐을 때, 백남준은 고인이 된 오웰과 소설에 대한 응답으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내놓았다.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기념전 ‘일어나 2024년이야!’1] 전시 전경 백남준은 오웰이 우려했던 통제의 기술을 당시 전세계 2천500만명의 시청자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기술로 전환해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선 뉴욕 라이브 방송과 이를 구성하는 22개의 시퀀스 중 주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스크린을 가득 채운 ‘과달카날 레퀴엠’(1977)이 흘러나온다. 백남준은 샬럿 무어먼과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은 과달카날 섬을 찾아 참전 군인과 주민을 인터뷰하고,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비디오의 역할, 상흔을 치유하는 예술의 힘, 전쟁 없는 사회를 향한 백남준의 바람이 담겼다. [백남준 作 ‘과달카날 레퀴엠’(1977).2]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이 외에 전쟁의 위협과 인류의 현재를 환기하는 백남준의 또 다른 위성 프로젝트 ‘세계와 손잡고’(1988)와 텔레비전을 가득 실은 자전거 로봇을 통해 21세기의 정보 중심 사회를 예견한 백남준의 조각 작품 ‘칭기즈 칸의 복권’(1993),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내용과 형식을 오마주한 바밍타이거·류성실의 ‘SARANGHAEYO 아트 라이브’(2024)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전시실 2층에선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참여했던 당대 수많은 예술가들의 활동을 본따, 동시대 미디어 작가 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가 진행중이다. 홍민키 작가는 ‘라이브 방송 중 해킹 당한 BB?!??’ 영상을 통해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감시와 착취를 드러냈다. [HWI(휘) 作 ‘너의 전생’. 3]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장서영 작가는 초개인화되는 미디어와 인류의 운명을 위태로운 비행에 빗대어 표현한 ‘터뷸런스’를, HWI(휘) 작가는 화석연료가 고갈된 뒤의 가상의 미래를 그린 ‘너의 전생’을 선보인다. 이 밖에 권희수의 ‘나선필름’, 삼손 영의 ‘제단 음악(우유부단한 신자를 위한 예배)’, 상희의 ‘원룸바벨’, 이양희의 ‘트립 더 라이트 판타스틱’, 조승호의 ‘은신처’, 히토 슈타이얼의 ‘태양의 공장’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40년 전 백남준은 당시 소수의 권력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TV 방송의 긍정적 쓰임과 기술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관람객들이 백남준이 보여주고자 했던 세계 평화의 가치가 동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우리에게 유효한 가치는 무엇인지 사유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2025년 2월23일까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