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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1호 유치기업인 우리금융그룹의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사업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까지 하이퍼스케일 AI 센터를 구축한다.
남양주시는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계획 설명회를 열고, 시와 우리은행 간 상호 협력 방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은행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대규모 미래 첨단시설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 지원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 연말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AI 운영센터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AI 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AI 운영센터에는 그룹 내 AI·IT 전문 인력 300명 이상이 상주하게 되며,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디노랩’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FIS 아카데미’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AI 센터에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도입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최적화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센터 건립을 계기로 남양주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산노인복지관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개소해 지역 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이어 2028년까지 다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천억원을 투입해 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1만4천여명의 임직원이 이용하는 대규모 연수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AI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과정에서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채택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남양주시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