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양동 새마을부녀회, 정성 담은 사랑의 불고기 나눔 [금요저널]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7월 14일 녹양동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불고기 나눔 행사’를 열고 불고기 반찬 80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15명이 참여해, 오전 7시부터 3시간 동안 위생과 맛을 고려해 직접 불고기 반찬을 조리하고 정성껏 포장했다. 전춘화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마음과 영양 가득한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광규 동장은 “지역을 위한 부녀회의 꾸준한 나눔은 녹양동 복지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다양한 자원봉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작은 시도가 지역을 바꾸다…의정부시, ‘작은성공기획단’ 성과 공유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11일 청년센터 3층 오픈스페이스에서 청년 주도 유휴공간 활성화 프로젝트인 ‘작은성공기획단’의 독립출판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작은성공기획단은 유휴공간을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사전 프로젝트로 이번 활동을 통해 총 11권의 독립출판물이 제작됐다. 참여 청년들은 각자의 작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책이라는 결과물로 완성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특히 자신이 겪은 성공 사례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경험을 재해석하고 이를 공간을 구성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공간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서의 자신감을 얻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혼자였다면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작업”, “나를 작가로 불러주는 순간이 이렇게 뿌듯할 줄 몰랐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참여 청년들은 ‘작은성공기획단’을 계기로 더 큰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번 출판 경험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지역과 자신을 연결해주는 새로운 매개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여 청년은 “내 생각과 경험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나처럼 평범한 청년도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년도 “출판을 통해 나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고 청년들과도 더 진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며 “청년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준 시의 정책이 얼마나 의미 있는 자산인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자발적 기획과 실행이 만든 결과물이 책 한 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향후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청년공간기획단’ 운영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시는 청년이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 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장마철 야간 도로조명 특별점검…시민 안전 확보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조명시설 2만3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야간 순찰 및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누전이나 미점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야간 보행과 차량 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최근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장마기간은 약 31일로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해 도로조명시설의 사전 관리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는 4개 조를 편성해 권역별 도로조명 순찰을 실시, △가로등 1만5천136개소 △보안등 5천131개소 △터널등 2천811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명 점등 상태 △분전반 제어기 정상 작동 여부 △공사현장 및 취약지역 조명 상태 △민원 발생 구간 현장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총 113건의 고장을 발견해, 분전반 차단기 복구 20개소, 램프 및 안정기 교체 등 93개소를 즉시 보수했다. 특히 민락로 충의로 동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미점등 가로등과 누전 위험 구간에 대한 긴급복구를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향후에도 상습 미점등 구간 및 노후시설에 대한 반복 점검과 예방 보수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이나 범죄 예방을 위한 LED모듈형 터널등 교체 등 시설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도로조명 점검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로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 대형 공연으로 129억 경제 효과…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도약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5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규모 문화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의정부’에 약 3만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북부 지역 최초의 대형 여름 콘서트로 의정부 시민은 물론 타지역 관람객까지 대거 방문해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공연으로 약 129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외부 관람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을 약 10만5천 원으로 가정하면 총 20억6천만원 이상의 직접 소비 효과가 발생했으며 여기에 공연 관계자의 체류 소비 약 10억4천만원을 포함하면 총 31억원 규모의 직접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공연장 주변 상권과 간접적인 홍보 효과 94억1천만원 등을 포함하면 총 129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외부 방문객의 소비지출은 지역 상권 전반에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유발하고 이는 연관 산업의 생산 및 고용을 촉진하는 간접적·유발적 효과로 이어져 공연장 너머 도시 전체로 경제적 효과가 확장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의정부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대형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대관수입 및 부대시설 사용료 등 직접적인 재정 수익도 창출됐다.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대관 및 부대수입은 약 3억8천만원에 달하며 이는 시 재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체육시설의 다각적 활용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 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로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방문객들이 경험하는 도시의 긍정적인 ‘후광 효과’를 통해 전반적인 이미지 가치의 동반 상승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시와 의정부도시공사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람객 동선 관리, 교통 통제, 긴급 상황 대응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규모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의정부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를 경기북부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만족도 향상, 도시 가치 상승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하며 문화·경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시, 2025년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참가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9일 파주 금촌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가치소비 확산에 힘썼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경기북부 사회적경제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가치구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 13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시는 관내 기업 9개 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 구매담당자와 기업 관계자 등 약 250명이 방문해 활발한 B2G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 기업들은 △교육 콘텐츠 △행사 기획 △가구 △사무용품 △판촉물 등 5개 품목을 중심으로 각 제품의 특장점과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를 소개하며 구매처 확보에 나섰고 구두계약 2건과 견적서 요청 5건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구매 연계를 넘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치소비 기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시, 폭염 대응 강화…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10일 관내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폭염과 장기화에 대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폭염 대비 예방 수칙과 가정·실내 안전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은 △행복도시락 배달 △도서관 업무 지원 △보육시설 업무 지원 등 총 11개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참여자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로 지역 내 공익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혹서기 운영안내’를 각 수행기관에 배포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혹서기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행기관 10개소에서는 7월 중 참여자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혹서기 대비 안전수칙 및 소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물길·숲길·꽃길이 연결된 의정부…생태도시의 품격을 높이다 [금요저널] 물길이 흐르고 숲길이 이어지며 꽃길이 피어나는 도시. 의정부시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산림과 유휴 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해, 생태와 걷기를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걷고 머무는 곳마다 자연이 스며든, 그 변화의 풍경을 따라가 본다. 시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단순한 ‘치수 공간’에서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수 공간’ 으로 탈바꿈시키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중랑천을 비롯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총 6개 하천, 약 28km 구간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랑천이 있다.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 인도교에서 호암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은 봄이면 초록빛 청보리가 일렁이는 ‘청보릿길’로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메밀길’로 변모한다. 청보리 탈곡, 풀피리 만들기 등 계절행사와 더불어, 쉼터·포토존·파라솔·소풍매트가 곳곳에 마련돼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하천 속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호암교 하부에 마련된 발물쉼터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이 펼쳐지며 도심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일상을 만든다. 중랑천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맨발의 청춘길’ 이 이어진다. 굵은 모래 구간과 부드러운 마사토 구간으로 조성된 총 1km의 친환경 맨발길은 시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건강한 보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민락천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 낙양물사랑공원 인근 궁촌교~제1인도교 구간에는 700m 길이의 ‘건강 황톳길’ 이 조성돼,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과 일상 속 치유를 위해 공원과 숲, 수변공간 곳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왔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흙과 발이 맞닿는 감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길이다. 시는 중랑천과 민락천 등 하천변을 비롯해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민락동 송산수변공원 △자일동 자일산림욕장 등 지역 곳곳에 맨발길을 조성했다. 특히 자일산림욕장에 설치된 ‘톱밥 맨발길’은 마사토와 톱밥을 함께 깔아, 자연스러운 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제공해 색다른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에는 현재 총 19개소의 맨발 산책길이 있다. 이 중 15개소는 시가 직접 설계·조성했고 나머지 4개소는 시민들이 기존 산책로를 맨발로 자연스럽게 활용하면서 생겨난 곳이다. 이처럼 자연 발생지까지 포함한 맨발길 모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속 건강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이 간직한 자연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자일동 일원에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3월 정식 개장한 이곳은 2003년 조림한 잣나무림과 원형 보존된 숲을 활용해 자연성과 휴식 기능을 모두 갖춘 공간이다. 총 3ha 규모의 숲에는 데크로드, 숲속 쉼터, 톱밥 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휴식 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조성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한 생태문화 브랜딩 사업을 통해 ‘시민이 만든 산림욕장’ 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했다. 숲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가족 캠핑 등도 이어지며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회복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자일산림욕장을 중심으로 생태학습장, 현충탑 메모리얼 파크, 데크로드 등을 연결해 자일동을 경기북부 대표 생태마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장암동 일원에서는 약 100만㎡ 규모의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장암동 동막골부터 아일랜드캐슬까지 1.9km 구간에 ‘장암숲 늘품길’을 조성해 개방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벚나무길과 관목 식재로 생태경관을 더하고 있다. 신곡동 일원에 위치한 ‘신곡새빛정원’은 과거 20여 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 으로 불렸던 장소였다. 시는 해당 부지를 정비해 3만㎡ 규모의 초화정원으로 조성하고 일상의 휴식과 감상이 어우러지는 시민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023년 가을 해바라기 정원으로 임시 개방된 이곳은 이후 ‘신곡새빛정원’ 이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새로 반짝이는 계절꽃의 정원’ 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이름은 정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함께 표현하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색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원 내부에는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형물이 마련돼 있으며 계절마다 초화류를 바꿔 심어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작년 6월에는 수레국화가 만개한 시점에 맞춰 들꽃나들이 행사를 열고 △화관 만들기 △디퓨저 체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정원은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색다른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시민의 여가 공간은 물론, 촬영지로도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심고 가꾸며 치유받는 정원…‘민락 힐링 텃밭정원’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민락 힐링 텃밭정원’은 도시농업과 정원이 결합된 의정부시의 첫 사례다. 일상 속 체험형 생태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6월 개장했다. 민락동 송산사지 인근에 위치한 이 정원은 수레국화와 꽃양귀비로 채운 꽃군락지, 라벤더·수국·능소화로 구성된 3색 테마정원, 그리고 상추·토마토·양배추 등 20여 종의 농작물이 자라는 틀텃밭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시화인 능소화가 어우러진 여름 정원은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텃밭에는 작물의 생장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해보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자연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단체 방문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발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대표 근린공원인 ‘추동공원’을 생태적 품격을 갖춘 ‘추동 숲정원’ 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생태 랜드마크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추동공원은 약 72만㎡ 규모로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가 생활할 만큼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이다. 국토환경성평가 및 비오톱평가 상위 등급을 받은 우수한 생태환경에도 불구하고 활용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매년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 이에 시는 추동공원을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으로 구성된 숲정원으로 재편하고 국도비 포함 총 115억7천만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단순한 조경이나 산책로 개선을 넘어, 테마별 식재와 공간 스토리텔링, 접근 동선 재정비를 통해 ‘머물고 싶은 정원’ 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추동공원의 높은 생태적 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상징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추동공원 정상부인 효자봉에는 ‘추동하늘마당’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고 일출과 일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숲둘레길로 연결하고 기존 산책로와 테마숲, 정원 전체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시민도 함께 참여한다. 현재 봉사단과 가드너 총 41명으로 구성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은 식재와 설계 자문, 환경 정비 등 조성 전반에 손을 보태고 있다. 시는 정원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시민과 과정을 공유하고 새집 달기·수목 표찰 설치·식목행사 등 정원과 일상을 잇는 활동도 함께 하며 ‘참여형 정원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봉산에서 흘러내려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도심 하천 ‘호원천’ 이 생태와 여가, 휴식이 어우러진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시는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총연장 약 1km 구간을 생태적 기능을 회복한 건강한 물길로 복원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닌, 생물 서식처 확충과 수질 개선, 생태탐방로 설치 등 복합적인 생태복원 과정을 거쳐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의 연결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봉산과 중랑천을 잇는 생태축으로서의 상징성과 연결성을 회복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구간은 호원천 망월천교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로 생태교육장과 탐방로 등 시민 체험 중심의 공간 조성도 함께 추진했다. 7월 10일에는 김동근 시장이 현장을 찾아 하천 복원의 성과를 점검하고 생태도시로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호원천은 복원 완료 시 회룡천, 부용천, 민락천 등과 함께 의정부의 대표 도심 하천으로서 생태적·문화적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연형 하천으로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삶이 머무는 공간에 자연이 함께할 때 도시의 품격도 올라간다”며 “하천을 따라 걷고 정원에서 쉬고 숲에서 치유받는 일상이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도시 의정부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보상금 지급 경과 밝혀…시민 오해 해소 총력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윤상희 환경자원국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업제안자에게 지급한 보상금과 관련해 시민들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은 2001년 가동을 시작한 기존 시설의 내구연한이 지나, 2016년 기술진단과 2017년 10월 타당성조사에서 ‘이전·증설’ 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면서 2017년부터 추진됐다. 2017년 6월 16일 민간투자사업 최초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2018년 11월 12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가 완료됐다. 2019년 3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해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인접 지자체의 반대가 이어지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분쟁 조정에만 4년이 소요됐다. 이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지속됐고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사업 지연으로 생활폐기물 적체에 따른 쓰레기 대란과 생활환경 오염 등 사회적 문제 발생이 우려됐다. 또한 외부 위탁에 따른 폐기물처리 비용 증가와 공사비 상승으로 연간 약 100억원에 가까운 추가 예산 지출이 예상돼 해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22년 8월부터 8개월간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원점 재검토를 진행했으며 시민이 직접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 주도의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23년 7월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열었으며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참여단의 96.1%가 재정사업 추진을 선택함에 따라 이를 존중해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3년 12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반려하고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제안비용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사업제안자는 최초에 100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요구했지만, 시가 산정한 보상금과 큰 차이가 있었다. 시는 수차례 협의를 거쳐 자체 산정한 보상금 기준과 금액을 제안사에 설명했고 결국 제안사는 이를 수용했다. 그 결과, 조정된 보상금 12억1천만원을 지급하며 합리적인 합의에 도달했고 시 재정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사업제안자에 대한 보상금은 2024년 본예산에 반영돼 시의회 승인을 받았으며 시 누리집에 관련 내용을 게시한 후, 지난해 4월 23일 확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지급했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은 국비 지원이 필요한 보조사업으로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건축물의 규모에 대해 시설 효율성, 유지관리, 공사비, 운영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악취나 폐수 문제를 줄이기 위해 관련 폐기물처리 핵심시설이 지하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과 협의하고 있다. 특히 김동근 시장이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직접 면담해 시민들이 결정한 사항이 최대한 존중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상희 환경자원국장은 “시민 의견을 존중해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했고 새로운 소각시설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자치회,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우수상 수상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신곡2동 주민자치회가 7월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곡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의정부시 대표로 경기도에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본선 대회에서 ‘처음이다만, 신2납니다’라는 주제로 신곡2동만의 특색을 살린 자치사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사업은 △주민 손으로 여는 도농길 △신2나는 아나바다 주민 대잔치 △도전해요, 탄소ZERO 함께해요, 전 지구적으로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자 회장은 “여러 주민자치회와 소통하는 자리에 함께해 뜻깊다”며 “그동안 신곡2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해온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년 기다림의 결실…의정부 한꿈학교 지상 신교사로 이전 개소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7월 9일 탈북 청소년·청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꿈학교의 지상 신교사 이전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교사 이전은 탈북 및 제3국 출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직원과 후원자, 의정부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다. 개소식에는 지역 인사와 후원 단체, 졸업생,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꿈학교는 2004년 설립돼 2009년부터 장암동 지하상가 공간에서 탈북 청소년과 제3국 출신 학생들에게 중고등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 교육을 제공해온 대안교육기관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높은 교육 성과를 거두며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어려움을 초래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교·후원자·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지상 3층 규모의 신교사로 이전했다. 신교사는 쾌적한 교실과 체험 공간, 공동생활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진로 교육, 검정고시 대비 수업, 자격증 과정 등 한층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미 교장은 “지상 교사 이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공간 변화가 아닌, 존중받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회복, 성장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곳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탈북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회복을 선사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꿈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정부시청사전경(사진=의정부시)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수요자 편의와 시민참여 기반의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해 ‘2025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기본지침에 따라 △디지털 민원 서비스 강화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추진 △민원 취약계층 배려 확대 △민원 공무원 보호 등을 중심으로 수립했다. 시는 상반기 동안 의정부 지역 여건 및 인구 추이와 민원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온라인 국민생각함과 시민대표가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민원 담당 실무자 및 행정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각 부서별 민원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민원서비스 발굴을 독려해 제도 개선에 반영했다. 특히 2024년 12월 기준 의정부시 등록 장애인 비율이 4.85%에 달하고 고령인구 비율이 경기도 내 7위에 해당하는 등 고령화와 사회적 약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11대에 장애인 편의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확대된 화면, 글자 크기 및 자간 조정, 음성 안내 등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주요 동 주민센터와 의정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에 우선 적용했다.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의도 고려했다. 시청과 주요 민원실 내 ‘유아휴게실’을 마련하고 노인, 장애인, 영유아동반자 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민원취약계층 전용창구’를 정비했다. 또한 관내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족의 방문이 잦은 시청 민원실 특성을 고려해 민원서식 번역본을 비치하고 외국인 전용창구를 운영하는 등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반영했다. 시는 폭언, 폭력 등의 위협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 및 면담 권장시간 설정 △민원 전화 전수녹음 △민원실 내 안전유리 설치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감정노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복합민원에 따른 갈등과 행정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복합민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민원인이 사전에 접수를 신청하면 관련 부서와 일정을 조율해 1회 방문만으로 민원을 통합 처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전심사청구제’ 및 ‘민원후견인제’도 병행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김지원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민원제도 개선은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유형과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2025 청소년 통일캠프’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가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백두산과 하얼빈 일대에서 ‘2025 청소년 통일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의정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백두산 탐방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통일 토론회 등으로 구성돼 한반도의 역사와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항일운동의 중심지인 하얼빈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민족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통일 토론회에서는 분단 상황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 스스로 통일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견학을 넘어 역사교육, 정서적 교감, 미래 비전 공유가 어우러진 통합형 평화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가자 김인경 학생은 “분단 조국의 청년으로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깊이 고민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금석 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미래 한반도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역의 통일리더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