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해 ABCDQR 전략산업 육성으로 일류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전의 반도체-바이오 융합산업 육성 사업을 국내외에 소개한다. 또 이번 행사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반도체 기술 기반의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첨단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나서는 대전의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20개국 450여 개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국채 최대 규모의 나노 분야 전시회다. 750개 부스에서 첨단소재, 부품, 장비를 선보이고 최신 나노 융합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 비즈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대전시는 이번 전시에서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실증평가 및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중인 △에모닉 △씨엔에스 △넥사 등 3개 기업의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 개발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대전 소재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과 기업육성을 지원하는 대전형 기업 지원 사례를 알린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출연연, 대학, 기업의 과학기술 역량이 고루 뛰어난 국내 최고의 도시로 첨단산업 융합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최적지”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대전시를 알리고 신산업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상습 정체 구간이던 월평삼거리에서 대전일보사 네거리까지 약 200m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선을 새로 배치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확장공사는 지난 4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기존 5차로였던 도로를 6차로로 넓혀 차량 정체 해소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차선 내에 있던 버스전용차선도 새롭게 확보된 6번째 차로로 옮겨 배치됐다. 버스전용차선이 새로 배치됨에 따라 도로 차선 표시도 함께 조정됐다. 우회전 차량의 흐름을 고려해 일부 구간은 기존 실선을 점선으로 바꾸고 정류장 인접 구간과 교차로·횡단보도 전방 15m에는 진로변경을 제한하는 실선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시는 변경된 버스전용차선에 대한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8월 2일부터 단속을 시행하며 그 전까지는 한 달간의 집중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번 구간 외에도 교통정체가 잦은 주요 도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도심 간선도로의 구조 개선과 버스정류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버스전용차선의 위치가 바뀐 만큼 시민들께서는 사전 확인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대전시-자치구, 도시주택 '원팀' 협력 강화…도시재생시설 운영 개선 나선다 [금요저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도시주택 분야의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협력의 고삐를 당겼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도시주택분야 시-구 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시계획, 도시재생, 주택정비, 건축제도 개선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전시 도시주택국장과 시·구 도시주택 관련 국·과장 등 12명이 참석해, 시와 자치구 간 협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그동안 일부 시설에서 활용도 저하 문제가 제기된 만큼,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운영·관리 체계를 함께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전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준공된 6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도시주택 관련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대한 전문관리 인력 지원을, 중구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시비 지원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한 건축심의 기준 완화을 각각 건의했다. 또한 서구는 정당 현수막의 체계적 관리체계 개편을, 유성구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자치구 요청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집단취락 해제지구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사업에 자치구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사후관리체계 강화 역시 주요 협조과제로 제시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도시주택 분야의 복잡한 현안들을 시와 자치구가 ‘원팀’ 으로 해결해 나가는 거버넌스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도시 성장의 뿌리, 교통의 역사에서 찾는다 [금요저널] 대전시가 대전역 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교통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조망하는 ‘대전의 교통사’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대전역사총서 제13집으로 고대 교통로부터 현대 교통정책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교통 변천사와 도시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대전의 교통사’는 총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서는 고대 교통로와 고려·조선 시대의 역로 수운 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 교통체계를 다뤘다. 이어 철도와 도로 건설로 인한 근대 이후 대전의 교통환경 변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2권에서는 현대 대전의 교통정책 변화와 도시 인프라 구축 사례를 다루며 대전이 교통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는 과정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대전시는 이번 발간을 통해 대전의 도시 발전을 교통적 시각에서 풀어냄으로써, 교통체계 변화가 지역사회와 도시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의 교통사’는 지역 교통 인프라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 교통의 방향을 고민하는 데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예고했던 영유아를 위한 금융상품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적금, 입출금이 공식 출시된다. 고금리 혜택과 함께 꿈씨 캐릭터를 입힌 맞춤형 통장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도시 브랜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의 실제 가입을 적금통장은 6월 30일 입출금통장은 7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입출금통장과 적금통장 두 가지로 구성돼 각각 최대 연 2.5%, 8%의 금리를 제공한다.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대전시가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5월 1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하나은행 간 협약을 통해 출시가 예고된 바 있다. 이번 정식 출시에 따라,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받고 있는 0~2세 자녀의 부모는 해당 수당 지급 통장과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전시 관내 하나은행 지점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할 경우, 하나머니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돼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도 기대된다. 통장 디자인에는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가 활용돼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친근감을, 시민들에게는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씨패밀리 하나통장’은 정책과 금융, 지역 브랜드가 결합된 상징적인 사례”며 “출시 이후에도 캐릭터와 금융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확장 모델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2025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1km 중앙로 구간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30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 운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 및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표 여름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층 확대된 콘텐츠와 공간으로 돌아온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 아래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km 구간을 ‘ 과거존-현재존-미래존’ 이라는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별 테마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과거존 입구에는 처음으로 '웰컴존'이 설치돼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꿈순이 대형 조형물과 제과업체들이 참여하는 ‘빵시존’ 이 운영된다. 대전역 특설무대는 기존 단방향에서 4방향 개방형으로 확장되고 중앙시장 화월통거리 등 주변 무대도 함께 활성화된다. 현재존에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꿈돌이 아이스호텔’, 자매우호도시와 지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컬존', 그리고 소규모 특설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프린지 공연이 진행된다. 고화질 LED 원통형 스크린이 설치된 중앙로역 특설무대에서는 시립예술단 공연과 K-POP 무대, 광복절 기념 보훈음악회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미래존에서는 VR·4D 우주여행 체험버스, 대전 미래과학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6대 전략산업 관련 전시, 혁신기술 체험 부스, 꿈씨캐릭터 조형물 포토존, 가족 테마파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전 구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해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돌이 꼬마열차가 순환 운행된다. 원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공연, 전시,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는 원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도시브랜드 팝업스토어와 같다”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의 중앙로 및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금요저널]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경기 둔화 장기화와 내수 회복 지연에 따라 지역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신속한 대응 차원에서 대전사랑카드 운영을 조기 결정했다. 대전사랑카드는 월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보다 상향된 5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되며 전액 사용 시 최대 3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시 관내 가맹점으로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7월 한 달간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단계적으로 구매 한도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시는 정부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 52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약 130억원 규모의 지방비도 추가 편성 중이다. 또한, 정부 제2차 추경에 포함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00억원과 연계해, 시 차원의 대응 재원을 확보하고 대전사랑카드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초저금리 특별자금 4,580억원을 1만 4,675개 업체에 공급했다. 아울러 경영회복 지원금 50만원씩을 5만4,417개 업체에 긴급 지급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시의적절하게 시행됐으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실적은 1분기 기준 전국 15개 재단 중 서울·경기를 제외한 1위를 기록했다. 순사고율도 3.72%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해 우수한 재정 건전성을 보여줬다. 특히 경영회복 지원금은 제1차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신속히 예산을 확보하고 신청서류를 3종으로 간소화해 신청 후 1주일 내 순차 지급을 완료하는 등 ‘속도 행정’ 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하반기에도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원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임대료, 인건비, 카드결제 통신비, 배달비 등 ‘고정비 4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총 1만 개소에 업체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며 인건비는 연 매출 및 고용 인원 기준을 폐지해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은 7월부터 시행되며 약 8,000개소에 업체당 최대 1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배달비를 업체당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7개 전통시장에는 무상 배송 차량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는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7%를 지원하는 소비촉진 정책도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1차 추경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는 고정비 경감과 소비 진작에 집중해 민생경제의 온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민선 8기 3주년, 시민과의 대화”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27일 동구 동대전도서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그간의 시정 변화와 향후 과제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는 시민기자단, 청년 시정 참여자, 자치구 추천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3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과 남은 시간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남은 과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프닝은 지역 예술가 ‘레브드집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전반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에서 상영된 인터뷰 영상에는 대전 곳곳의 변화된 모습과 시민들이 체감한 긍정적 변화가 담겼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민 질문이 이어졌고 이 시장은 분야별 정책 방향과 대책을 직접 설명하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시장은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대해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 온라인 판로 개척, 전통시장 활성화 등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2호선 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로 확보, 대체 교통 수단 마련 등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라며 “3·4·5호선은 국토부 사전협의와 공청회가 완료됐으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선 “숙박 할인, 야간 관광, 교통 체험, 지역 먹거리, 기념품 등과 연계한 콘텐츠로 ‘하룻밤 더 머무는 대전’을 본격 추진 중”이라며 “0시 축제, 한화이글스 홈경기, 시티투어와의 연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관저동 시립도서관은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전의료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의료원은 응급·분만 등 필수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시민 건강권 보장 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는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전충남특별시’로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특례 권한을 바탕으로 교육, 의료, 교통, 문화 등 광역 행정이 더 체계화되고 정부 지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소통퀴즈’ 시간은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선택한 대전의 이미지와 시정 우선 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이장우 시장의 생각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생각이 곧 시정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 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이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과학 수도 완성, 초일류 경제도시 기반 구축,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충청권 지자체 첫 정기 역학조사 합동훈련 실시 [금요저널] 대전시는 충청권 지자체 역학조사반과 함께 감염병 정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홍역 국내 유입 및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를 통해 감염병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자체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한 첫 정기 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 기반의 대응체계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훈련에는 약 80명의 조사관이 참여해 △기관 간 역할 이해 △의심환자 적정 검사 △효과적인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및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응 역량을 실습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 위험이 있으며 환자 1명이 평균 12~18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해외 유입에 대한 국내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첫 정기 훈련은 충청권 지자체가 함께 중앙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 훈련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위해 유관기관 머리 맞대 [금요저널] 대전시는 26일 시청 행복실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하나센터를 비롯해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관련된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 강화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정진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며 촘촘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에 대비해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피서철과 방학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시기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먼저 생명 나눔에 나서 혈액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에 따뜻한 온정을 보탰다. 대전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40여명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헌혈자에게는 간기능검사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헌혈증서가 제공된다. 이 헌혈증서는 본인 또는 가족이 수혈 시 비용을 공제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헌혈 전에는 충분한 수면과 식사,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예방접종이나 감기약 복용 등 건강 상태에 따라 헌혈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여름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 주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