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른 농작물, 우리 가족 식탁에’ 나주시, 공영텃밭 개장 [금요저널] “직접 씨 뿌리고 정성스레 기른 농작물로 가족들을 위해 요리할 생각을 하니 설렙니다” 도심 속 농심 체험장이자 가족과 이웃의 소통 공간인 나주시 빛가람 공영텃밭에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025년 빛가람 공영텃밭 분양을 마치고 도시 농부 가족 400여명과 최근 개장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영텃밭은 빛가람공원텃밭 200구획과 봉황옥산텃밭 55획 등 총 255구획을 시민 255명에게 모두 분양될 정도로 참여가 뜨거웠다. 폐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범 운영 중인 봉황옥산텃밭의 경우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텃밭 분양 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텃밭 운영 단체인 네잎클로버영농조합법인은 별도 행사 대신 농작물 재배 가이드북, 모종, 소농기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배부하며 소소한 텃밭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텃밭 주변에 꽃잔디를 비롯한 봄꽃 식재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공터 불법 쓰레기 투기를 예방하면서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웠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영텃밭은 가족 구성원의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이웃 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 한 해 텃밭 농사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이 자치경찰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금요저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도내 자치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숲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숲 힐링캠프는 현장 최일선 근무 중 겪는 각종 사건·사고에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경험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하도록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도내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공무원 27명이 참여했으며 위원회는 오는 하반기까지 총 4회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숲길 걷기, 산림치유 레크리에이션, 꽃차 테라피, 싱잉볼 힐링 명상 등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김영배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자치경찰 공무원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지역 치안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숲 힐링캠프가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금요저널] 1964년에 건립된 청양의 옛 초등학교가 허브를 테마로 한 감성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양군은 문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청양 허브밸리’ 사업이 25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희 의장, 시행사 ㈜두나무 임성용 대표를 비롯한 지역 주민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청양 허브밸리’ 조성 사업은 관광과 문화예술, 힐링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형 6차 산업이다. ㈜두나무는 총 면적 1만6710㎡에 총 사업비 11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허브농원 △허브 제품 가공공장 △미술관 및 공연장 △가족호텔 및 레지던스를 2028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허브밸리 조성사업이 지역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청양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특화 농·특산물의 생산은 물론 체류형 힐링 관광지가 조성돼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수입 구조를 다변화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브 농장 및 숙박시설이 완성되면 약 72명의 지역 주민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체류형 관광시설과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조성돼 연간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갈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로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허브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관련한 작목반 설립이 추진될 수 있어 지역 소득 증대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이 폐교를 활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문성초 부지는 뛰어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2006년 폐교 이후 약 20년 동안 방치되며 인구 감소 현상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이번 허브밸리 조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미래 지향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이번 문성초 외에도 관내 9개의 폐교 부지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정초 칠갑분교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으로 △청남중은 청어람센터로 △청양여자정보고는 최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으로 재탄생하는 등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이 부지에 들어서는 허브밸리는 매우 기대가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양은 물론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용 대표는 “허브를 테마로 한 힐링체험, 예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라며 “수도권 및 충청권 관광 수요를 적극 유치해 중부권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청양의 향교 [금요저널] 청양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을 25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지고 나누는 전통문화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군에서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에서 일정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스토리텔링화해 11월까지 총 14회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 △정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는 효를 중심으로 하는 소통 마당을 열어 국가와 효, 윤리와 효 등 향교의 근본 이념이었던 명륜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선비 인사를 나누며 마당극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전통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 음악을 나누게 된다.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은 공자상 스토리텔링으로 경험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으로 선비가 되어 현재까지 전해오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명상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에는 다도를 하며 선비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특히 소망을 담은 민화 그리기와 서도 체험은 과거의 조선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는 정산향교 입구에 위치한 독특하고 고풍스런 정아루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향교 보호수인 은행나무를 통해 선비의 정신을 배우고 오늘날 환경 변화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으로 폐목을 활용한 공예 체험이 인기다. 행사는 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된 온닮에서 주관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가족 및 일반인,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다. 온닮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의 존재와 가치가 생소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향교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향교가 선비 교육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금요저널] 청양군은 25일 군청 접견실에서 제5기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10명을 위촉하고 당일 현장 체험 중심의 워크숍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5기 서포터즈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간이다. 앞으로 청양군의 정책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등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공식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서포터즈는 누리소통망에서의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능하거나 팔로워 수가 많은 이들이 포함돼 영상 중심의 소통 강화가 기대된다. 이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방문한 서포터즈들은 입주 중인 청년 창업가와 마을기업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청양의 잠재력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청양투어패스’를 활용한 지역 탐방과 농촌체험마을 족욕 체험, 칠갑호, 칠갑타워 등을 방문해 직접 지역 현장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는 군정과 군민, 외부와 지역을 잇는 소중한 다리”며 “참여자분들의 감각적인 콘텐츠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양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스마트청양은 실천이다 청양군 공무원 적극 홍보 나서 [금요저널] 청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청양’ 운동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군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획감사실 정책홍보팀이 기획하고 행정지원과 행정팀이 지원한 이 영상의 모든 출연진은 군 소속 공무원들이다. 영상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전자제품 매장의 광고를 오마주한 것으로 사랑에 빠진 남성이 청양의 맛집을 가자며 여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줍어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남녀의 모습을 주변인들이 발견하며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발각된다는 내용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3막 아리아 ‘여자의 마음’에 ‘스마트청양’을 활용한 재치있는 가사를 덧붙인 노래와 더불어 청양읍에 위치한 청춘거리의 면면을 배경으로 활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하면서 이들의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군은 이 영상을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과 전광판에 송출하고 자체 행사 등에 활용해 스마트청양 운동의 시작은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의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선식 군 기획감사실장은 “스마트청양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선순환을 통해 청양군 경제를 살리자는 실천운동으로 지역민들이 모두 동참할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양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만큼 군민들께서도 지역 내 소비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청양 운동은 청양에서 공부하자, 장보자, 주소두자, 식사하자, 함께하자의 준말로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지역사랑 운동이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회의 개최 [금요저널] 공주시는 지난 9일부터 약 2주간 2025년 제1차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로복지, 여성정책, 사례관리 등 7개 실무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에는 관련 분야의 사회복지 기관·시설·단체·공공 부문의 실무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 시행계획에 포함된 세부사업 모니터링과 지역 복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분과별 특화사업 기획 등 다각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공동위원장인 최원철 시장과 김희경 민간 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논의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회의 중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체육활동 지원 방안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현장의 애로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적극 검토에 나서기로 하며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실무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양한 건의 사항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지정기부사업…야구부 지원 [금요저널] 공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번째 지정기부사업으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정한 사업 중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초등학교, 공주중학교, 공주고등학교 등 지역 학교 야구부로 야구 장비 및 훈련 환경 개선을 비롯해 △학교 스포츠 경쟁력 강화 △유망 선수 육성 △지역 체육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특히 체계적인 훈련 여건과 특화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인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입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한 후,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에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검색해 기부를 진행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답례품도 함께 제공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야구부 지원사업은 지역 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교육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기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농업수입안정보험’ 올해 첫 시행 [금요저널] 공주시는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병해충,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줄거나 시장 가격이 떨어져 농가의 실제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경우 그 손실분을 보상하는 제도다. 보장 수준에 따라 보험료의 48~60%를 차등 지원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공주시 관내에서 보험 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최소 1,000㎡ 이상 농지를 경작해야 한다. 올해 공주시의 지원 품목은 고구마, 옥수수 등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보상 대상은 자연재해, 화재, 조수해, 병충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이며 해당 연도 수입이 기준 수입보다 낮을 경우 그 감소분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재해나 손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협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농작물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구마와 옥수수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철원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지키고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공주시, 2025년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수료식 마쳐 [금요저널] 공주시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통합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1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농업인 가운데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거나 직접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가공 제품 개발과 창업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8차례, 3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 이수 시간의 80% 이상을 채운 교육생에게는 수료 자격이 주어졌으며 수료생에게는 농업기술센터 내 식품 제조 시설인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이를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해 제품으로 생산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한편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는 식품 제조·가공 시설로 ‘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조합은 가공 창업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만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이 센터에서는 잼, 과일채소 음료, 혼합 음료 등 5가지 식품유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취득해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법인 제품의 판매 매출이 2억 5700만원에 이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위생관리와 가공 기술을 익히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 창업농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기술 지도와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창업농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그린텍이 4월 25일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에서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12월 계약 체결 후 약 1년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이번 준공식은 고아제2농공단지 분양 시작 이후 1호 준공식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여권택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와 이명기 중소기업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규 공장의 출발을 응원했다. 그린텍 신축공장은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약 3,821.2㎡ 부지에 건축면적 1,995㎡,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다. 기존 구미 고아농공단지 본사의 구미제2농공단지 확장이전을 통해 구미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아제2농공단지가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텍은 물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펌프 전문 기업이다. 환경부가 선정한 혁신형 물기업인 ㈜그린텍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고난도 펌프 기술을 개발하며 2024년 12월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을 인증받는 등 독보적인 혁신 기술로 국내 물 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매출액 대비 7~10%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구미시에 터잡은 ㈜그린텍이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그린텍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구미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따라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한 현 상황에 대해 구미시는 올해 신설된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통해 수출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기업지원 전문가 조직인 ‘원스톱 에이전트 ‘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사업을 연계·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의료가 찾아갑니다”고령군, 농촌왕진버스 첫 운행 [금요저널] 고령군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위해 4월 25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국비, 도비, 군비, 농협 지원을 받아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지원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2025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령농협, 동고령농협과 협력해 지역농업인 600여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4월 25일 이날은 고령농협이 주관해 대가야읍, 덕곡면, 운수면 주민을 대상으로 1회차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해 3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5월 13일에는 성산면, 개진면, 우곡면 주민을 대상으로 동고령농협이 주관하는 2회차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왕진버스 운영은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 사업은 의료 취약지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차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