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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막장 유튜버 강경대응 효과…경찰신고 74%·민원 82% 급감

부천시 막장 유튜버 강경대응 효과…경찰신고 74%·민원 82% 급감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지난 25일 저녁,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 40여 명이 모였다.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막장 유튜버 방송 STOP!’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과 경광봉을 손에 든 채 “막장 유튜버는 부천을 떠나라!”고 외치며 역 일대를 행진했다.박경민 바르게살기운동부천시협의회장은 “지난달 17일 지역 12개 단체가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를 꾸린 후 40여 일 넘게 매일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부천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서 함께한 조용익 부천시장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부천역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여러분이야말로 부천시를 지키는 장본인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설개선·시민 공동체 협력으로 유튜버 발붙일 틈 없애…상권 다시 활력 부천시는 부천역 일대에서 욕설·폭력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일삼는 막장 유튜버 근절에 나서 가시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시는 지난 9월 ‘부천역 이미지 개선 전담조직’를 꾸리고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시설개선 △공동체 협력 △제도지원 등 세 분야로 나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유튜버가 오랫동안 머물며 방송을 이어가기 어렵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광장과 거리를 정비했다.경계석 단차를 낮추고, 역U자형 볼라드 17개와 원형 돌의자 40개, 막장 유튜버 방송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광장 중앙 조형물도 철거했다.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일자형 볼라드 49개와 시선유도봉 86개를 설치하고 경찰 주차 단속 강화를 위한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도 2곳 마련했다.광장 곳곳에는 ‘막장 유튜버 후원하는 당신, 당신도 막장!’등과 같은 현수막도 내걸었다.공동체 협력도 강화했다.시민대책위는 지난달 결성 이후 매일 오후 5시부터 가두캠페인과 순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는 이들의 활동 거점으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부천역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병행 중이다.시는 상인 간담회를 지속하고,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피노키오 광장 일대를 포함했다.부천페이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가 자동 환급된다는 내용이다.지난 8일 피노키오 광장에서는 지역예술인 12개 팀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생활문화 공연이 열려 시민과 상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어, 지역문화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룰 방침이다.◇ 근본 해결위한 제도개선·수익 차단 필요…구글 코리아·정부·국회에 협력 요청 부천시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개인 방송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제도지원 방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서영석 의원, 김기표 의원은 막장 유튜버와 BJ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이건태 의원도 부천역 일대를 직접 찾아 시민대책위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유해 방송 규제를 강화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수익구조 원천 차단이 꼭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구글 코리아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차원의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하고, 자율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강력하게 제안한다”고 말했다.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막장 유튜버·BJ 제재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 결과를 토대로 국회에 제도개선을 꾸준히 건의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방공무원이 공공장소에서 질서 방해 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특별사법경찰관 관련 법률 개정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막장 유튜버에 지속 대응하기 위한 내년 예산안도 편성했다.이러한 부천시의 종합대응은 실제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심야시간대 소음과 폭력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막장 유튜버 관련 112신고 건수는 지난 8월 둘째 주 141건에서 10월 말 기준 37건으로 약 74%가 감소했다.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 건수도 9월 40건에서 10월 7건으로 약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느낄 때까지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지속하겠다”며 “부천시는 불법적이고 기행적인 방송 활동을 뿌리 뽑을 때까지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부천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겨울철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기관지가 약해져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6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환자는 66.3명으로 집계됐다.전주 50.7명보다 증가했으며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고열, 기침, 인후통 등 대표적인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아울러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신선한 공기로 환기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겨울철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각종 호흡기질환이 유행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호흡기 감염병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기타 호흡기감염병 관련 문의는 부천시 감염병관리과로 하면 된다.

‘부천in’혁신 인정… 부천시,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장려상

‘부천in’혁신 인정… 부천시,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장려상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 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통·복지·문화 등 행정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통합플랫폼을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다양한 행정 정보와 공공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중심 행정의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결과이자 행정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조용익 부천시장,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5일 ‘210, 부천톡톡’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을 초청해 청사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시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인구와 가구, 주택에 대한 종합정보를 수집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시정 운영에 활용된다.이번 2025년 부천시 인구주택총조사는 총 7만340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22명의 조사요원이 참여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현장조사는 인터넷, 전화조사와 함께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날 참여자들은 부천아트센터, 시청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정 현장을 체험했다.조용익 시장과 자리를 함께한 조사요원들은 인구주택총조사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소감, 애로사항을 공유했다.아울러 조사요원의 안전 확보와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청사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인구주택총조사 과정에서 느낀 여러 현실과 고민을 시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정 운영에 실질적인 목소리를 보탤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시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요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과 조사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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