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대책 포럼 개최…“소음부담금 체계 세분화해야” [금요저널] 양천구는 7일 오후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공항소음대책 포럼’을 열고 항공기소음피해 저감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피해지역 주민들이 모여 토론함으로써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양천구는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 대상이 지난해 10월 기준 4만 30가구에 달한다. 이는 김포공항 소음대책 지역 내 전체 피해 세대수의 과반을 넘는 수준으로 구는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주민체감형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 전국 단위 포럼 개최를 추진했다. 포럼에는 윤석재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성식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직원, 공항소음대책지역 공무원 및 피해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소개 △주제발표 △전문가패널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구는 소음 영향도를 보다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김포공항소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구책’ 으로써, 구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서울시 등에서 설치한 8개 공항소음 측정소와 별개로 구에서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소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윤석재 박사가 ‘항공기 저소음 운항절차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윤석재 박사는 항공기 소음 발생 원인과 운항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시카고 오헤어 공항, 런던 히드로 공항 등 해외 주요 공항의 소음 저감 사례를 소개하면서 ‘소음 모니터링’과 ‘저소음 항공기 도입’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박성식 교수는 ‘공항소음피해 저감을 위한 관련 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 개편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소음대책사업 개편 방안은 ‘생활지원금’의 지급 대상 및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며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소음부담금 부과체계 세분화’ 와 ‘야간 할증제도 도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통대학교 이병찬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가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항소음대책사업에 대한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구는 민선8기 이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 확대를 위해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하고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력정밀검사, 심리 상담서비스, 공항이용료 지원 등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공항소음대책사업 개선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주체적으로 해법을 찾아나선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유의미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김장쓰레기 특별수거…연말까지 일반종량제봉투 배출 허용 [금요저널] 양천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 중에는 김장쓰레기를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1~12월 김장철에는 배추 겉껍질 등 김장쓰레기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한시적으로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규격은 ‘20ℓ 이상’ 일반 종량제봉투로 김장쓰레기만 단독으로 담아 봉투 겉면에 ‘김장쓰레기’라고 표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배추, 쪽파, 마늘 등 조리되지 않은 ‘마른 채소쓰레기’를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된다. 절임배추 등 조리되거나 양념, 물기가 묻은 채소쓰레기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과 동일하게 음식물 종량제봉투나 전파식별 종량기, 납부필증 등을 활용해 배출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기간 동안 일반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김장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혼합 배출 시에는 미수거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장철을 맞아 구민들이 김장쓰레기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자동차 정비는 내손으로…11.10일 무료 정비교실 [금요저널] 양천구는 다음 달 10일 해누리타운에서 차량 관리 비법과 기초 정비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자가운전자를 위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열고 참여 구민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 올바른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이론 수업 후 지하 주차장에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이론교육은 △자동차 구조 및 관리 방법 △사고·고장 등 비상 시 응급조치 요령 △올바른 운전 방법 등을 다룬다. 실습교육은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주요 장치 기능 등을 실제로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일·부동액 점검 방법 △벨트류 및 배터리 점검 방법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공기주입 방법 등을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천구지회 회원들이 알기 쉽게 가르쳐줄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8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 또는 교통행정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7년 처음 시작된 양천구 자동차 정비교실은 지금까지 총 1,923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자가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실속형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최근 3년간 점검 차량이 1,200여 대에 이르는 등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보운전자를 포함한 자가운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익힐 수 있길 바란다"며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3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공감 놀이터. 27일 ‘양천가족 거리축제’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오는 27일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양천가족 거리축제’에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핵심테마로 ‘5060 문화체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시대별 특색을 반영한 문화체험존을 운영해 세대별 추억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 시대별 문화체험존‘은 11:00~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 테마거리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950~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506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1925년에 창단된 99년 전통의 ‘동춘서커스’ 가 3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2회로 나눠 진행되며 8m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공중곡예, 아크로바틱, 변검변복, 원통중심잡기, 링체조 등 스릴과 감탄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60분간 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볼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서커스를 보러 갔던 이들이 이제는 자녀와 손자손녀까지 3대가 함께 다시 그 감동을 느끼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 외 전통혼례, 붓글씨, 짚단꼬기 등 7개의 체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7080 문화체험 거리’는 DJ뮤직박스를 중심으로 7080 복고 댄스 플래시몹,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특히 1970~80년대 골목을 재현한 문방구·전파사·만화방·사진관·레코드방 등 8개의 ‘레트로 세트장’과 ‘양천국민학교’에서는 옛 시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춘교복점’에서는 옛 교복을 착용할 수 있으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와 불량식품도 체험할 수 있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무소음 디스코 파티’ 와 ‘바텐더 칵테일 쇼’ 가 펼쳐진다. 또한 20대의 최신 문화트렌드를 반영해 12개의 부스로 꾸몄다. 요즘 유행댄스 챌린지를 배워볼 수 있는 △릴스·틱톡 챌린지 △쉽고 빠르며 지우기 쉬운 디지털 타투 △VR콘텐츠를 활용한 3D입체게임존 △하이앵글형 항공샷 인생네컷 △커스텀 향수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이 가득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길거리 피아노’를 운영해 다채로운 놀거리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그 외 양천 북페스티벌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강작가 도서 스페셜 코너’를 마련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포함한 대표작 6~7종을 특별전시하며 전자책 및 오디오 부스에서 한강작가의 도서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월 26일 22:00부터 10월 28일 04:00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 왕복 6차선 약 600m 구간에서 차량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 버스 노선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임시우회 조치를 완료했다. 폐쇄되는 정류소는 신정네거리역, 우리은행 신정동지점, 신정4동 경서농협 등이며 상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30시간 동안 주요 지점 12곳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운전자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세대갈등, 고립과 은둔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답은 가족의 회복, 나아가 공동체의 화합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3대가 함께 손을 잡고 각 세대의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양천50플러스센터 일자리 개발 지원 뉴코리아전자통신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영순, 사장 임도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윤영민)이 양천구청(구청장 이기재)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양천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옥)에 매년 1,000만원의 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양천50플러스센터는 뉴코리아전자통신(주) 후원 기금으로 치매 예방 및 치매 진행을 완화하기 위한 중장년세대 교육프로그램으로 ‘스마트인지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40대 후반부터 60대까지의 중장년 세대는 일명 베이비붐 세대라고 불리며, 은퇴와 퇴직, 시니어에 대한 관점의 전환과 새로운 모델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조기퇴직 연령대도 40대 후반으로 낮아지고 있어 중장년세대의 인생2막을 준비하는 다양한 일자리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중장년세대에게 치매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인지훈련교육을 통해, 노인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것이다. 양천50플러스센터 스마트인지코디네이터 교육프로그램에 중장년세대 30명이 참여했고, 교육과 평가를 통해 최종 18명이 코디네이터로 선발 됐다. 이번달부터 데이케어센터, 어르신센터 및 복지관등 총 5기관을 대상으로 7개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1022[사진자료1]_중장년지원]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 뉴코리아전자통신(주)의 지역사회공헌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2016년에는 하루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이 생리대를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아, 1주일간 학교를 결석하고,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SNS와 일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뉴코리아전자통신(주) 임도재 사장은 양천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10대 여학생들의 생리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양천사랑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뉴코리아전자통신(주)가 후원한 기금으로 아버지와 살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 84명에게 1년치 분량의 생리대를 지원했다. [20241022[사진자료2]_생리대지원금] ❙50대 1인 남성 가구의 매칭 펀드 지원 자살율이 높은 고위험군인 50대 1인남성 가구의 자립과 생활비 지원을 위한 매칭펀드 기금으로, 2018년에 뉴코리아전자통신(주)가 1,0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매칭펀드는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1인 남성가구가 월 10만원 저축시, 후원금 월 15만원을 1년간 저축하도록 해 목돈 300만원을 조성을 돕는 사업이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뉴코리아전자통신(주)가 후원한 기금으로 저소득 50대 1인가구 5명의 목돈 마련을 도왔다. [20241022[사진자료3]_1인가구지원] ❙공공성 사업의 확장과 사회공헌 증진 1991년 10월 22일에 신한국전자 회사명으로 창립하고 1999년에 주식회사 법인으로 전환한 뉴코라이전자통신(주)가 올해로 33주년을 맞는다. 인공지능·로봇·사물인터넷·빅데이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4차 산업사회를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최첨단 제품을 설계·설치·시공·유지관리하는 ICT 전문기업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어린이보호구역 통합안전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작년에는 노원구에 자사가 개발한 교통약자 버스승차 시스템을 도입하는등 사기업이지만 ICT분야의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2012년에 시작한 정기후원금이 현재 3천여만원, 유니세프 글로벌 NGO에 2015년에 시작한 정기후원금이 현재 1600여만원,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에 2018년에 시작한 정기후원금이 현재 800여만원등, 매월 여러 NGO기관에 보살핌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하고 있다.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지역을 위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후원금은 6,350만원에 이르고, 이외에도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영등포구등의 다른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지원도 1,670만원에 이르는등 뉴코리아전자통신(주)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비롯하여 여러 NGO단체에 기부한 액수가 현재까지 약 1억 6천여만원에 이른다. 뉴코리아전자통신(주)는 다음달 11월에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양천50플러스센터의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전국최초 식품기부 릴레이 통했다…푸드뱅크 평가 서울시 1위 [금요저널] 양천구는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 가 ‘2024년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종합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서울잇다푸드뱅크와 함께 푸드뱅크·마켓의 운영 효율화와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총 28곳의 푸드뱅크·마켓을 대상으로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인력·재정확보 △운영관리 △고객관리 △지역사회협력 △사업성과 △정성평가 등 6개 평가 영역 전반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얻어 총점 94.21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부처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기부 물품을 확보하고 이용자 의견 수렴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서비스 질을 높인 점 등 ‘고객관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위해 동 주민센터 유휴공간에 간이매장을 설치하고 이동식 푸드마켓으로 운영하는 ‘1동 1푸드마켓’ 사업과 전국 최초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식품기부 릴레이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신정동과 신월동 지점 총 2개소에서 푸드뱅크·마켓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약 30억원 상당, 110만여 개 품목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2만 5천여명에게 전달된 바 있다. 제과점, 반찬가게 등 뜻 있는 관내 기업 기부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회 전반적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먹을거리가 예전보다 풍부한 세상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루 식사가 걱정인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고 서로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디지털 학습 놀이터 ‘넓은들미래교육센터’ 22일 개관 [금요저널] 양천구는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놀이·학습 융합체험 공간인 ‘넓은들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2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신정3동·신월권에 넓은들미래교육센터가 들어서면서 구는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을 완성했다. 넓은들민원센터 내 위치한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총 409.4㎡ 규모로 놀이 및 스포츠형 콘텐츠 중심의 5개 체험존과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술인 로봇을 통해 대화, 모션체험, 코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AI 로봇존’ △코딩과 배틀을 결합한 ‘코딩 플레이존’ △최근 e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는 드론주행과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드론존’ △가상공간에서의 실감나는 스포츠 체험 ‘XR 스포츠존’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는 ‘인공지능 교육존’ 으로 구성되어 이용자들이 배우기 쉬운 놀이형 콘텐츠를 통한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평일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별 단체 예약제로 운영하고 토요일은 개별 예약으로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존에서는 미래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 및 심화강좌를 운영한다. 기본강좌로는 원데이클래스와 토요·방학특강을, 심화학습으로는 6주차 정기강좌를 운영해 유아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교육대상자의 연령 및 수준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을 편성해 운영한다.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11월 한 달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한다. △로봇 친구 만들기 △로봇 스포츠 △쉽게 배우는 유아 코딩 △AI로 인생네컷 만들기 △AI 스마트 팩토리 △드론주행교실 등을 시범운영 기간 중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이달 3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다양한 미래핵심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구축했다. 목동권에는 ‘목동미래교육센터’ 가 지난달 새로 열려 학습·진학·진로를 연계한 공간으로 신정권은 ‘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 가 연령·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이번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원활하게 다루고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넓은들미래교육센터는 디지털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인공지능과 코딩 등 미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1월 5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고교 선택 및 대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2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고,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등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대해 상세히 짚어보는 기회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사진1) 양천구, 지난 5월 ‘Y교육박람회 고교 학교별 설명회’ 현장 전경] EBS 입시설명회 대표강사이자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정제원 강사가 ▲고등학교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분석 ▲인문·자연계열 및 수업 과목 선택 전략 ▲대입과 진학 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비 등 예비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진2) 양천구, 지난 5월 ‘Y교육박람회 고교 학교별 설명회’에서 인사말씀하는 이기재구청장]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새학기 대비 진학 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설명회’, ‘Y교육박람회 고교 학교별 설명회’,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 등을 개최해 7,300명이 넘는 학부모 및 구민에게 시기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사진3) 양천구, 2025 고교 선택 및 대입 전략 설명회 안내 포스터]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설명회가 고교 입학을 앞둔 학생, 학부모 여러분의 입시에 대한 불안을 사전에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본인부담 1만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2만 5천 원 안팎이나, 구는 백신 3천 5백마리 분을 무상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료 1만원만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양천구 관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로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되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먼저 동물등록을 하고 광견병 예방 접종 지원을 받아야 한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44곳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구에서 지원한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동물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광견병 예방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입양비 및 인식표 지원 등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에게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구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다"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소중한 반려동물을 보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13단지 “역세권 중심 개방형 대단지로”… 18일 주민설명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목동13단지가 최고 49층 3,751가구의 역세권 중심 특화 단지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의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18일 오후 4시 30분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목동13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이 공개된 다섯 번째 단지로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3단지는 용적률 299.91%를 적용해 기존 15층 2,280세대 규모에서 최고 49층 3,751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은 주변 도심을 연결하는 ‘역세권 중심의 개방형 단지’ 조성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구상해 도출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상업 인프라와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하는 공간 계획 △가로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주변환경을 고려한 개방형 단지 계획 등이 포함됐다. 우선 목동 13단지는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로 조성을 통해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하고 공공업무시설과 공공생활권 주변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로변에는 중저층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중앙부에는 고층을 배치해 단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 도시적 구조를 고려한 통경축으로 열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동 중심지와 인접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확보하고 다양한 테마공원과 오픈스페이스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개방형 단지 구상도 담겼다.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서울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깝다. 구는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김포시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올해 6단지를 시작으로 총 5개 단지에서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되어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동별 특성 담은 10가지 색의 마을축제 연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존 동별 문화축제를 생활권 통합 ‘동 문화축제’로 확대·개편해, 오는 19일과 26일 양일간 10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동 문화축제’는 지역 문화축제 발전을 위해 공통된 축제 자원을 보유한 지역간 통합을 유도해 규모는 확대하고 특화 콘텐츠와 독창적인 이벤트를 더해 기획됐다. 구는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자문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바탕으로 동 문화축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기획부터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총 10개축제를 선정했다”며 “이번에 한 단계 발전된 동 문화축제가 각 동의 경계를 넘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9일 계남제2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신월6·신정3동 한마음 문화축제’는 전통 북청 사자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난타, 줌바댄스, 아코디언 합주, 주민 노래자랑, 초대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로 가득하다. 양천문화회관 옆 광장에서 19일 열리는 ‘신정6·7동 걷고싶은 거리 단풍축제’에서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단풍을 즐기며 펼쳐지는 트로트 공연과 함께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및 체험부스가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가을 나들이 명소가 될 예정이다. 목동 중심축을 중심으로 목1·신정2동 연합 ‘오목공원 가을축제’ 가 오는 19일 오목공원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우리동네 환경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솜씨자랑 전시회 등도 마련돼 공동체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간 목4동의 지역 명물 축제였던 ‘전설의 부침개 달인’ 이 올해는 목3·4동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1회 나말·모새미 축제’로 새롭게 열린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총 20개 팀이 솜씨를 겨루며 잊혀가는 세대공감을 되살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목2동의 ‘제4회 용왕산 달빛거리 축제’는 지역명소인 ‘용왕산 달빛거리’를 무대로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 주민참여형 연주, 트램폴린 댄스 체험, 바자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시장골목 특화거리인 만큼 청소년 경제상식 골든벨을 운영해 경제·금융 지식 등을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도 마련했다. 신월1동 ‘제2회 고운달 마을사랑 대잔치’에서는 서울 거리공연단 ‘청춘유수’의 클래식 앙상블부터 금옥중학교 k-pop댄스, 신월1동 색소폰 동아리 연주까지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신월7동 ‘제8회 해맞이마을 문화축제’는 신월근린공원에서 관내 해맞이·파랑새 어린이집 공연, 양천중학교 댄스공연 등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월3동 ‘제4회 능골산 청소년 문화축제’는 축제 전체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고 지역 주민들이 그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장으로 꾸몄다.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꿈꾸는 노랑’을 테마로 노란색 옷을 입고 참가하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며 세대 공감 퀴즈대회 등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창시장을 중심으로 같은 생활권인 신월2·4동은 합동으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강서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인기 트로트 가수인 김상배가 출연하는 등 기존 동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한국무용, 오카리나 공연, 가훈써주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코너를 즐길 수 있다. 단지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신정1동 마을소풍’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보물찾기’ 등 레트로 놀이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추억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양천구 각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듬뿍 담은 알찬 동 축제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가을 나들이하셔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22개 학교 노후 보안등주 117본 교체…‘안심통학로’ 조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학생들이 등하교 시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사업’을 추진, 관내 22개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총 117본을 교체하고 가공선로 2,310m 구간을 지중화했다고 밝혔다. 노후된 보안등주는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노출된 등주 기초와 가공선로 등으로 인해 감전 등의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크다. 특히 구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구는 2022년에 목동중학교 등 5개교 주변 보안등주 37본, 지난해에는 양강초등학교 등 7개교 주변 보안등주 41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신월중학교 등 10개 학교 주변 보안등주 39본을 교체했다. 또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어두운 구간에는 스마트보안등 32개를 추가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어지럽게 노출돼 있던 가공선로는 지중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아이들을 위한 ‘안심 통학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5개는 LED 발광형으로 교체해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시켰다. 올해 초에는 가파른 경사에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정목초등학교 스쿨존을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일방통행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일회성 점검이나 개선에 그치지 않고 통학로 안전 취약지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매일 등하교하는 통학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통학로의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아이들,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