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강면 주택 화재,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초기 진화…“주택용 소방시설이 큰불 막았다”

[금요저널] 11월 5일 전남 나주시 동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음식물 탄화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 덕분에 초기 단계에서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조리 중 음식물이 장시간 가열되며 연기와 불꽃이 발생해 집 안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즉시 경보음을 울렸고 감지기와 연동된 안심콜 시스템이 119에 자동으로 화재 사실을 통보했다.출동한 소방대는 현장 도착해 주변으로 번지기 전 불길을 신속히 잡았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 또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나주소방서 신향식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 역할을 하면서 초기 발견과 대응이 가능했다”며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안심콜이 취약가구 화재 안전망으로 확실한 효과를 보인 사례”고 설명했다.특히 야간이나 노약자·고립가구의 경우 화재 인지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위험이 높은 만큼,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안심콜 연계 설치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매우 유효하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나주소방서는 화재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안심콜 홍보를 지속해오고 있다.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가장 기본적인 감지기 한 개가 생명을 구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사례”며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갖추고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본격 매입 추진

윤병태 나주시장이 14일 건조벼 매입 현장에서 농가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9천448톤 규모의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 착수했다.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산물벼, 친환경 벼 등 올해 연말까지 매입 일정을 추진한다.올해 매입 물량은 총 9천448톤으로 전년 시장격리곡을 제외한 공공비축미 물량 대비 17.7%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산물벼 2천48톤, 건조벼 6천133톤, 친환경 벼 363톤, 가루쌀 904톤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산포면과 금천면 매입 현장을 방문해 참여 농가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산물벼는 10월부터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 5개소와 여주농산RPC, 나주평야동강RPC에서 매입을 완료했고 건조벼는 읍면동별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12월 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며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타 품종 혼합 출하 시 또는 친환경 벼에서 농약 성분 검출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 4만원을 선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 기준으로 환산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윤병태 시장은 “깨씨무늬병,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나주 판타지아’ 개최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홍보 포스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순수한 목소리로 가을의 감성을 전할 제9회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나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강당에서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나주 판타지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정기연주회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음악적 감수성을 담아낸 다양한 무대로 꾸며지며 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와 풍성한 앙상블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따뜻한 하모니로 시민들의 마음을 물들일 전망이다.무대에는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이앤아이 앙상블이 함께 출연해 맑고 청아한 합창의 감동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치키 차카 초코 슈, 바람의 빛깔 등 관객에게 친숙한 곡들을 합창단 특유의 조화로운 하모니로 들려줄 전망이다.2부에서는 이앤아이 앙상블의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합창단과의 풍성한 협연을 완성한다.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교류공연뿐 아니라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청소년 부문 3위와 심사위원단 금상을 수상해 올해 부산 영화의전당과 벡스코에서 열린 전체 경연 참가팀 중 유일한 국내 상위 입상 사례로 주목받았다.박의영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자리”며 “맑은 목소리로 시민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소년소녀합창단은 나주의 미래를 밝히는 문화사절단으로 아이들의 목소리 속에는 지역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시간의 숨, 소리의 결’ 2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전통의 울림’ 으로 물들다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홍보 포스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나주, 시간의 숨, 소리의 결’이라는 주제로 나주의 전통 국악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또한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무용, 그리고 비보이 협연 등 다양한 장르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나주 출신의 명인 안기옥 선생의 ‘가야금 산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 산조의 섬세한 선율 위에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음향과 현대적 편곡을 더해 세대를 넘어선 음악적 대화가 펼쳐진다.그동안 나주시립국악단은 전통 국악의 계승과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매년 정기연주회뿐 아니라 각종 지역 내 행사 시 공연과 찾아가는 연주회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올해 12번째를 맞은 가을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성과를 집약해 국악이 가진 뿌리 깊은 울림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무대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립국악단 윤종호 감독은 “국악의 본질은 시대를 관통하는 감동에 있다”며 “이번 공연은 과거의 소리를 현재의 감성으로 엮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의 결을 만들어가는 자리”고 말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악이 어렵고 낯선 음악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스며 있는 따뜻한 예술임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일상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 공연 당일 나주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예약 확인 후 배부된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