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초구에서는 동네 서점이 곧 도서관이다. 신간 책을 기다림 없이 서점에서 사 읽고 반납하면 구매비 돌려받고 지역 서점엔 활기가, 도서관엔 공유된 책이 가득하니 독서의 즐거움이 4배다. 서울 서초구의 ‘북페이백’ 서비스가 올해로 7년 차를 맞았다. ‘북페이백’은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은 후 3주 내 반납하면 구매 금액을 돌려주는 서비스로 2019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지역 서점을 마치 도서관처럼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도로 2020년에는 특허까지 획득했다. 특히 최근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책 읽는 멋진 나’를 공유하는 ‘텍스트힙’ 문화의 유행 등으로 젊은 세대의 독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북페이백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초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원하는 도서와 지역 서점을 선택해 신청하고 승인 확인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책을 구매하면 된다. 독서 후 3주 이내에 영수증과 함께 부록이 빠지거나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책을 구매한 서점에 반납하면 비용을 전액 환급 받는다. 한 사람이 월 최대 3권, 연간 24권까지 이용할 수 있고 반납된 도서는 구립도서관에서 재구매해 주민들에게 공공 대여한다. 이렇게 진행된 북페이백 서비스는 지금까지 51,821권이 신청·활용되며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그 매력을 4가지로 분석했는데, △경제적 부담 완화 △기다림 없는 독서 △지역경제 함께 살리기 △책의 순환을 꼽았다. 이용자들은 북페이백을 통해 무료로 신간 도서나, 인기 베스트셀러도 즉시 읽을 수 있는 한편 지역 서점의 매출을 높이면서 이후 공공도서관에서 다수가 해당 책을 나누는 공공의 가치 실현도 함께 한다. 덕분에 한번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꾸준히 활용하고 주변인에게 꼭 추천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납하기 전에 꼭 읽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돼 독서량이 늘었다”거나, “다양한 책을 부담 없이 선택해 볼 수 있어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북페이백 서비스 덕분에 서초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독서 문화 도시로 거듭났다”며 “좋은 책 한 권을 무료로 빨리, 함께, 나누며 읽는 4색 즐거움을 모두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이 곧 경제 서초구, 옥외광고물 점검으로 민생경제 지킨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겨울철 대설과 강풍 등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간판은 상점의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한 광고 수단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폭설과 강풍에 의한 전도·탈락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간판 사고 발생 시, 보행자들의 발길이 감소하며 상권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상권을 안정화시켜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이번 광고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터미널·역·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대로변·주택가 등 취약지역, 관내 허가·신고된 광고물 중 점검 후 1년 이상이 지난 곳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주민센터와 함께 1차로 육안 점검을 실시했고 이후 서초구 도시계획과 직원 5명과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전문기사 2명 총 7명이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총 368개소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낙하 위험이 있는 노후화된 무주간판 1개소을 발견했고 해당 옥외광고물에 대한 철거를 완료한 상태다. 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신고되지 않은 무허가 위험 광고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려운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을 쉽고 명료하게 해설한 ‘서초구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안내서’를 발간하고 광고물 관리자의 자율점검과 정비를 유도하는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안내문’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을 설치하는 ‘간판 개선사업’도 진행해 간판 소유자 및 건물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옥외광고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설명절‘청렴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2일 오전 8시에 구청 본청과 보건소 일대에서 ‘서초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초 청렴캠페인’은 을사년 설명절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청렴위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 설명절 부패취약기간 동안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금지 운동 △ ‘부패없는 청렴한 서초’ 청렴 홍보물 배부 △ 구청 내 방송을 통한 ‘청렴송’ 송출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청렴위크 운영기간을 맞아 구는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금품의 향응·수수 금지, 공직자의 근무태만이나 업무소홀, 성비위,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예방하고자 내부 전산망과 청사 로비에 청렴 실천 메시지를 게시한다. 또, 팀장 이상 공무원들에게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공사·용역·직능단체장 등 대외적 업무관련자들에게는 ‘청렴서한문’도 발송한다. 감사담당관에서는 선물을 받게 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청렴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설명절을 맞아 공직 감찰 강화에도 나선다. 이번 설명절 공직 감찰은 기본적인 복무 감찰을 시작으로 공직기강 해이 사례 점검과 정기 인사에 따른 행정 누수 점검을 포함한 전반적인 점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무원 행동강령의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와 비리가 없는 ‘청렴도시 서초 ‘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민생회복 종합지원 특별대책 추진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흔들림 없는 행정력으로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회복 종합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서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 으로서의 초심을 되새길 것을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새해 시작과 함께 어려운 국정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이 극심한 가운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일 ‘민생회복 종합지원 대책 보고회’를 열고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목표로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모았다. 이번 종합대책은 경제, 생활, 복지, 보건의료 등 각 분야에서 민생을 살리고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발굴·개선하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적시에 사업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최일선 직원들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 선제적인 예산 사용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높인다는 의지다. 먼저, 민생회복 지원을 위해 경제, 주민생활, 복지, 보건의료 4대 분야에서 총 20개의 세부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경제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 곳곳이 활기를 되찾도록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지난해 지정된 ‘한강을 품은 최초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특색있는 거리 조성과 차별화된 글로벌 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나선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는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바우처 사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에게 식사상품권을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 및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자립 지원을 돕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백일해 예방접종, 어르신 건강검진 ’비타민D’ 검사, 치매치료관리비 등을 확대하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을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철폐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구는 토양 불소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를 밝혔고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완화해 구민 편의를 크게 증진했다. 또, 식품진흥기금 융자 제외대상 축소와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규제개선도 이뤄낸 바 있다.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앞선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불편 해소, 경제규제 완화, 복지서비스 강화, 행정효율 증대 등의 분야에서 총 22건의 규제개혁 대상 과제를 새롭게 발굴했다. 향후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규제철폐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내수경기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예산을 신속하게 풀어냄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에도 앞장선다. 구는 1분기에 중점관리 사업을 지정해 1,795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고 공사·용역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예산 집행 속도와 규모를 높일 예정이다. 또,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으로 이는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를 주도한 전성수 구청장은 “구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플러스 행정’”이며 “민생을 살리고 규제는 줄이며 예산을 풀어내는 ‘민생회복 종합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일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경상남도 진주시와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20일 서초구청에서 경상남도 진주시와 업무협약를 맺고 문화·예술·정원·산업·경제 등의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과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간의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초구는 2018년 5월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선정됐고 매년 가을 도심 속 음악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24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고 매년 10월 ‘남강유등축제’를 개최하는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국 최초 ‘양재 AI미래융합혁신특구’ 로 지정된 서초구와 우주항공산업분야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진주시는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접점이 많은 만큼, 긍정적인 교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은 △문화·예술·체육 분야 △공원녹지·정원 △농업 △산업·경제 총 4개 분야에 있어 양 도시 간 공동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두 도시는 향후 구체화 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진주시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방문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두 도시 간의 첫 교류로 오는 1월 23~24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서초직거래큰장터’에 진주시 대표 농산물인 수곡딸기, 금산고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판매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진주시는 오는 6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2025년 정원여가과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정원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는 서초구와 긍정적이고 심도있는 교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25개 도시·해외 21개 도시와 자매결연·우호협력 및 업무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문화와 예술, 정원, 미래산업 분야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거리 빛낼 청년예술작가 모여라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버스 정류소, 분전함 등 일상 곳곳을 예술작품으로 만들 ‘2025년 청년갤러리 사업’의 참여 작가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추진 중인 서초구 청년갤러리 사업은 지역의 카페, 버스 정류소, 분전함 등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청년 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주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트렌디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참여 작가 모집은 서초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이상 39세이하 청년예술작가를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예술성 등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최종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60여명이 지원해 약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예술작가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선정된 청년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전시 기회와 함께 1백만원의 전시지원금이 지원되고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도 마련해 다른 청년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9월 중에는 미술관에서 이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특별전을 열어 작품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카페, 정류소, 분전함 등 85개소에 작품 445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청년 작가 12명의 작품 13점이 판매돼 865만원의 수익금이 전액 작가에게 전달됐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은 “전시 기회를 얻게 돼 좋았고 동종 업계 분들이나 관련 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갓 대학을 졸업해 수입이 없었는데, 전시지원금이 큰 힘이 됐다”, “작가로서 동기 부여와 응원이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참여 작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많은 청년 작가들이 청년갤러리 사업에 지원해 수준 높은 작품으로 서초구 곳곳을 빛내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전국 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본격 운영 [금요저널] 전국 금연정책을 선도하는 서초구가 이번에는 흡연자 모두 만족하는 서초만의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모델’을 선보여 간접흡연 예방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이면도로에 전국 최초로 에어커튼이 장착된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이 일대 2곳을 추가 설치해 강남역 이면도로에 총 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역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 업무시설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져 왔다. 이에 구는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흡연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서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가로 2.4m, 세로 7.2m, 높이 3.4m의 규모로 한강 은백색 바탕에 기둥 3개로 떠받치는 구조다. 최대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고 개방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설은 흡연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두루 고려한 ‘공존’의 관점에서 흡연시설로 흡연을 유도해 양질의 금연 환경을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담배 냄새로 폐쇄된 흡연실을 싫어하는 흡연자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비흡연자를 모두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에 따르면, 실외 흡연시설 설치시 벽면 4면과 지붕을 포함한 총 5면 중 50%이상은 개방형으로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같은 권고를 반영해 개방형이지만, 내외부에 노출되는 담배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했다. 3면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외부 담배 연기 차단 효과를 강화했고 지붕에는 회오리 특허 공법의 제연 정화장치 4대를 탑재해 담배연기를 정화한 후 배출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시설 내 냄새도 크게 줄였다. 또한 동작인식 센서를 장착해 흡연자가 떠난 후 10분 뒤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며 3개의 기둥마다 자동 소화 기능을 갖춘 재떨이 12개를 설치했다. 흡연시설 인근에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알려주는 ‘서초 금연구역 QR안내판’과 흡연시설 유도 자동 음성시스템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설 내 흡연을 유도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구는 디자인 모델, 제연효과 측정, 만족도 조사 등 정량·정성적 결과를 토대로 효과성을 검증했다. 2023년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흡연·꽁초 문제점을 개선코자 ‘강남역 이면도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용역’을 통해 흡연 실태, 흡연시설 위치 선정, 디자인 등을 개발했다. 2023년 11월에는 반포쇼핑타운 7동 인근에 소규모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초미세먼지·니코틴 농도 등을 측정한 결과, 제연 효과도 확인됐다. 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에어커튼 설치와 재떨이 확대를 이번 흡연시설에 반영했다. 이번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흡연시설 이용률 제고 간접흡연 최소화, 구민 건강권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시설 내 환경 정비를 통해 청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 전국 흡연시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는 전국을 선도하는 금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 어린이공원 경계 10m이내 금연구역 지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 흡연 위반확인서에 ‘금연교육 QR코드’를 삽입해 금연 유도 △2024년 서울 자치구 최다 단속건수 △전국 최초 담배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는 담배 비규범화 교육 '청소년 건강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금연환경 조성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금연의날 기념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2024년 서울 금연도시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제연 개방형 흡연시설은 간접흡연 최소화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상생을 목표로 수년간 고민 끝에 만들어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간접흡연 예방과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실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 의료기관인 서초아가페의원과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을 월1~2회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거주 환경 점검, 정서적 안정 지원, 복지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서초아가페의원은 상호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재택 의료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연계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서초아가페의원은 1차 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요양등급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게 방문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에서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클래식계의 아이돌 대니 구 출연 ‘서리풀 갈라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신년 특별음악회 ‘서리풀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리풀 갈라콘서트’는 서초의 계절별·테마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2025년의 첫 문을 여는 공연인 만큼 특별하고 다채로운 출연진들로 꾸며졌다. 클래식계의 아이돌이자 올해 서초구의 제1호 홍보대사가 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성악가 ‘이동규’, 국내 최고의 스트링체임버 앙상블 ‘수아레 무지칼레’ 가 출연해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안토니오 비발디 : 다리오의 대관식’을 시작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 등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 출연진이 함께 협연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한 출연진으로 가득한 ‘2025년 서리풀 갈라콘서트’는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예약이 조기 마감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초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는 사계절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매력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계절별·테마별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봄밤의 클래식 축제’, 여름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가을 ‘서리풀페스티벌’, 겨울 ‘신년·송년 음악회’ 등 품격 있고 색다른 테마가 있는 축제를 통해 구민들을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5년의 첫 문을 여는 ‘서리풀 갈라콘서트’를 통해 방문한 주민분들께 행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선물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서초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11년 만에 신사역사거리 남측 횡단보도 개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4일 잠원동 주민들의 11년 숙원이었던 신사역사거리 남측 횡단보도를 신설해 교차로에 완벽한 “”자 횡단보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사역사거리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통하고 하루 7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또한 주거·업무 등 각종 상업시설과 잠원동의 간장게장 골목, 가로수길 등이 위치해 매일 약 10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거리 남측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은 35m 간격의 길을 건너기 위해 약 200m를 우회하거나, 지하도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근처 잠원동 간장게장 상권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가로수길에 방문한 시민들이 근처 상권에도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측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설 시 시간당 약 7,500대의 차가 통행하는 강남대로가 더욱 혼잡해지고 신호 대기로 인한 교통 정체가 도산대로 등 주변 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그간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보행자 중심의 패러다임’을 조성해야 한다는 인식 변화에 따라 서초구에서는 횡단보도 신설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지난 2014년부터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교통정체 및 사고방지를 위한 대책, 교통량과 시설현황 조사,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거쳤고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2022년 6월 서울경찰청 교통심의에서 최종 통과, 2024년 12월 횡단보도 설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성과는 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박상혁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진 결과다. 이에 더해 관계기관과 함께 신사역 4번 출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신설도 추진 중이다. 지하철 출입구에 눈·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등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보행권을 확보하고 서초-강남 지상 횡단을 통해 잠원동 간장게장 골목상권도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사역사거리 남측에 생긴 횡단보도가 보행자들에게 편의를 가져다주는 것에 더해 인근 잠원동 상권에도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상 어디든 횡단할 수 있는 권리인 보행권을 확보해 진정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도구로 일대 간판 개선사업 효과 톡톡 [금요저널] 서초구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도구로입구 삼거리부터 뒷벌어린이공원까지 약 1.2km 구역 내 46개 건물에 위치한 업소의 불법·노후 간판 194개를 정비하고 LED간판 108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간판 개선사업은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 노후·파손된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의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29개 구간 3,960개의 노후·파손된 간판 정비와 LED간판 신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도구로 일대 간판 개선사업은 지난해 초 구에서 대상지 선정과 정비시범구역 고시, 간판개선사업주민위원회 구성, 서초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 후 주민들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민관협력 사업이다. 구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간판 개선사업 비용 전액을 지원했으며 디자인 전문가를 초빙해 점포의 특색을 살린 도회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의 업소별 맞춤형 간판 설계 디자인을 제공했다. 사업구간은 서초구 방배권역의 상업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 중 하나인 도구로 일대로 방배초, 이수중, 서문여고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뒷벌어린이공원이 위치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간판 정비가 절실한 구간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도구로 일대 간판 194개를 철거하고 108개 점포당 1개씩 LED 간판을 새로 설치해 간판 숫자를 기존의 56%로 줄였으며 불법·무질서한 간판 철거로 도시경관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또, 빛공해 방지를 위해 야간 휘도를 300cd/㎡ 이하로 낮췄으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조명과 옥외방수용 자재를 사용해 통학로 보행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134톤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9년부터 15년간 총 39,000톤을 감축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여의도 4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588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이다. 일반적으로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는 온실가스 6.6kg를 저감하고 온실가스 1톤 저감을 위해 소나무 141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법으로 설치되고 노후된 간판을 철거해 미래자산인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초를 위해 간판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골목상권에 올인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경기침체 속 불안한 새해를 시작하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빠르고 규모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민생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경제 살리기를 고심했다. 현장에서는 식재료 가격, 임대료 등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반면 직장인 모임, 저녁 약속 등은 감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상인들의 연말연시를 얼어붙게 만든다며 구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에 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인 600억원을 풀어 주민이 북적이고 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활기찬 지역경제 ‘문전성시 3대 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추진한다. 먼저,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11개 골목상권에 77억원을 투입해 활력을 더한다. 전년 대비 36.5%나 증가된 예산으로 상권별 특성에 맞게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 저금리 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더블로 운영중인 로컬브랜드 상권 중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K-맛·멋·미’로 양재천길 상권은 ‘살롱 in 양재천’을 기반으로 상권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서초강남역이 외부 자원과 연계한 팝업·전시·공연으로 매력을 발산한다면, 양재천길은 양재살롱관을 거점으로 살롱문화 라이프스타일 확장이 기대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마켓으로 성장한 양재아트살롱은 올해에도 양재천에서 연중 운영해 소상공인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잠원하길, 청계로와, 반드레길 등 골목상권에서는 각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맥주축제, 트레킹 페스티벌, 빛축제와 같은 이벤트를 확대 추진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 설치로 새로운 소비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예술가와 함께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환경개선, 상품 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을 서울시 최대규모로 100개소에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선다. 중·소상공인에게는 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저신용·무담보 조건의 500억원 규모 초스피드 대출을 통해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 이어서 주민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여는 소비 진작에도 적극 나선다. 할인 판매되는 서초사랑상품권과 서초땡겨요상품권을 연간 각각 480억원, 36억원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정부 지정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구는 오는 15일 설맞이 서초사랑상품권을 180억원 조기 발행해 명절 기간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민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단체가 지역 상권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 동행 실천 서약’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구 내부에서도 부서별로 매칭된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주민들의 착한 소비와 임대인·임차인 간의 합리적인 상생을 응원하는 현수막, 전광판, SNS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확 줄이는 ‘설맞이 그랜드 장터’도 개최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구청 앞마당에서 운영되는 ‘서초직거래큰장터’는 고물가 시대에 신선하고 다양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사과, 배까지 줄줄이 가격이 상승하며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장보기 걱정이 큰 가운데, 구는 직거래큰장터를 통해 주민들의 가격 부담은 줄이며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장터는 오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설맞이 그랜드 장터를 시작으로 2025년 본격 운영에 들어가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명절 장터에는 더 다양한 지역과 농가의 참여를 끌어내는데, 이번에는 경남 진주시의 제철과일 딸기, 인천 옹진군의 겨울철 별미 해산물을 비롯해 자매도시 충남 청양군의 한우·한돈, 충남 서천의 모시잎젓갈, 경북 고령군의 청국장 등이 준비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과 상인 모두가 상생하는 착한 경제활동 독려와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통해 어느 골목이나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며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자 민생경제의 척도인 골목상권이 한숨이 아닌 웃음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