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열쇠 하나로 열리는 수원시 교통신호제어함, … 즉각 보안 강화해야”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은 25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상대로 수원시 교통신호제어함의 잠금장치 보안 취약 문제를 지적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수원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교통신호 운영을 디지털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지만, 정작 1300여 개 교통신호제어기의 잠금장치는 하나의 공용 열쇠로 열리는 구조를 유지 중이다.이는 전국이 비슷한 상황으로 한때 온라인에서 1만 3천 원이면 구매가 가능하여 전국적으로 개선이 요구된 바 있다.박 의원은 “2014년 수원시에서도 제어기 조작으로 30분간 교통이 마비된 사례가 있고, 올해 경찰청에서는 제어기 보안 강화에 협조해달라는 입장까지 밝혔다”며 “제어함은 도시 교통의 심장부와 같은 곳인데,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 소홀”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박 의원은 “이미 향후 계획과 예산 확보에 대해 충분히 협의한 사안으로, 더 늦추지 말고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보안 강화에 나서야 한다”며, “추경 혹은 내년 본예산 편성을 통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정규훈 안전교통국장은 “즉시 예산부서 및 경찰 측과 협의하여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수원시의회 국미순 의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선택이 아닌 의무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국미순 의원은 어제 25일, 안전교통국 교통정책과, 건설정책과, 도시안전통합센터의 행정사무감사에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 미흡과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강력히 촉구했다.먼저 국 의원은 교통약자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신호등을 어린이 보호구역에만 집중 설치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표준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노인보호구역과 사고다발 지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다음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지원센터의 재위탁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센터의 설립 목적에 따라 주요 역할을 어떻게 확보하며 담당부서와 어떻게 협력해 갈 것인지를 질의하고 시민과의 소통 창구인 홈페이지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당부했다.특히, 지역구에 훼손된 도로표지판이 장기간 방치된 사례를 지적하며, 도로표지판은 교통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의 핵심 장치인데 단순 철거를 정비 완료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질타하고 지난 2년간 도로표지판 유지관리비 불용액이 발생하였음에도 250만원의 예산이 없어서 도로표지판 정비를 완료하지 못한 부분을 강하게 비판했다.마지막으로 국미순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정비 기준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영통구·팔달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강화 촉구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은 11월 24일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들이 인솔자의 기본적인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도 있다”며, “현장에서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행정은 이러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안전사고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파악과 공개,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 보완,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경미해 보일 수 있어도 학부모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이며, 가정의 불안과 불신으로 직결된다”며, “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과 현장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보육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강화와 보육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의회 국미순 의원, 현장과 시민중심 행감으로 행정의 사각지대 짚어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국미순 의원은 24일, 안전교통국 첨단교통과, 대중교통과, 안전정책과, 재난대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밀착형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먼저 국미순 의원은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공익근무 형태임에도 제도적·사회적 관리 체계가 미흡해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현장의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복무요원의 인권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청 소속 근무지 대상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매뉴얼’마련을 제안했다.다음으로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과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까지 좀 더 적극적인 행정조치가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마지막으로 보행환경 개선과 육교 환경개선사업 등의 현안업무를 환경안전위 의원에게 미리 공유해 주는 부분은 칭찬드리고 싶으나 문서와 봉투를 사용해 사송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시간·인력·종이 모두를 낭비하는 구시대적 방식이라며 문자메시지 등의 디지털 방식으로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국미순 의원은 “오늘 행감은 수원시만의 사회복무요원 근무 관리 기준 없이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고 운영해 온 관행을 탈피하고자 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감시하고, 필요한 정책은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시민이 먼저 체감할 수 있게 개선해야”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24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변호사 상담 처리 지연 우려’, ‘무인민원발급기 인식 오류’, ‘가사홈서비스와 행정복지센터의 업무 중복’등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먼저 마을변호사 상담과 관련해 “서비스 안내에 법률 상담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담이 시급한 시민 입장에서는 긴 대기 기간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비대면 상담 특성상 신속한 답변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온라인 신청 방식이 새빛톡톡에 한정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제기하며 “각 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별도 메뉴를 두는 방식 등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불편 문제도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문 인식 오류 사례가 반복되면서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비 전반에 대한 정기 점검과 지문 인식 기능 개선을 요청했다.이어 가사홈서비스 운영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행정복지센터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며 “유사 업무로 인한 예산·인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작은 불편이 쌓이면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생활과 직접 연결된 행정서비스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유사·중첩된 사업은 면밀한 정비를 통해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의회 이대선 부위원장, 교통기반 확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촉구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이대선 부위원장은 24일, 안전교통국 첨단교통과, 대중교통과, 안전정책과, 재난대응과 등 4개부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질의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먼저 이대선 부위원장은 수원시에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휠체어 장애인이 버스를 이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줄것을 요청했다.다음으로 율전동 버스노선 폐지에 따라 똑버스 등 대체 수단을 포함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과 입북동, 당수동 어르신의 똑버스 이용 확대를 위해 분기별로 톡타앱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금곡동 일대의 불법주차 문제와 관련해 10여 년 전 호매실지구에서 발생했던 상황이 금곡동과 당수동에서도 반복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부지확보와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당수2지구의 입주를 대비하여 버스노선 확보, 택시 공급, DRT 운영 확대 등 교통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 밖에도 더 많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원시 5개 대학, 초·중·고등학교, 교육청 알림 서비스를 활용한 연령대별 맞춤형 홍보를 제안하고, 어린이놀이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점검 관리의 허점을 질타하면서 어린이놀이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행감 종료 후 이대선 부위원장은“대중교통 공백과 주차난은 시민들의 가장 큰 생활 불편 사항 중 하나로 땜질식 대응이 아니라 문제 발생 전에 준비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서수원 지역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새빛톡톡 시민 인증 강화하고 이용 편의 높여야”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은 24일, 진행된 시민협력교육국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의 운영 구조와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 시민 중심의 인증체계 정비와 UI·U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오세철 의원은 “새빛톡톡은 수원 시민이 아닌 경우에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시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에 타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우려가 있다”며 “플랫폼의 신뢰성과 정책 참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 시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새빛톡톡의 전반적인 이용 편의성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현재 플랫폼은 웹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가독성이 낮고,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오세철 의원은 “검색창 개설, 메뉴 구조 재정비 등 UI·U 개편을 통해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세철 의원은 “시민 참여 플랫폼은 참여가 쉬워야 하고, 수원 시민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반영되어야 한다”며 “새빛톡톡이 명실상부한 시민 참여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인증 체계와 편의성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 장안구 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요구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은 24일, 안전교통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대수의 지역적 편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장안구 내 온열의자 설치 확대를 요구하였다.김경례 의원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지역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면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는데, 올해 오히려 불균형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김경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에서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620개소 중 △장안구 121개소 △권선구 220개소 △팔달구 143개소 △영통구 136개소인 상황으로, 장안구와 권선구는 무려 100여 개나 차이가 났다.또한, 올해 설치되었거나 설치가 계획된 온열의자는 장안구가 26개소인데, 권선구가 67개소, 팔달구 30개소, 영통구 34개소로 지역적 편차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김 의원은 “작년에 유동 인구가 많고 어르신이 많이 계신 곳에 온열의자를 우선 설치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 부분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지역적 편차를 고려해 온열의자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장안구 조원 2 동, 2026 년도 한일초 신입생 예비소집을 위한 대관 지원 (수원시장안구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 장안구 조원 2 동은 한일초등학교의 요청에 따라 2026 년도 신입생 예비소집 장소로 행정복지센터 2층을 제공하기로 했다.한일초등학교는 방학 중 교내 석면 제거 공사가 진행되면서 교실 및 공용 공간 사용이 어려워져 안전한 예비소집 공간 확보가 필요했다.조원 2 동은 학교 측과의 협의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2층이 예비소집 장소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적극 지원을 결정했다.또한 조원 2 동은 지난 봄부터 겨울방학 동안 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이 불가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자치센터 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동장, 주민자치회장, 한일초 교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운영 여건과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논의했으며, 돌봄교실 수요 발생 시 즉시 공간을 지원하기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모현희 조원 2 동장은 “아이들이 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소중한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 ”며 “예비소집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밝혔다.한편 조원 2 동과 한일초등학교는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학교, 지자체, 지역사회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돌봄·지역 연계 활동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징검다리봉사단, 수원시 장안구 정자 2 동에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 (수원시장안구 제공) [금요저널]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은 지난 23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 2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장안구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봉사단원 40명이 1700 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봉사단은 김장김치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탄 3000 장도 함께 지원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전택현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활동을 계속하겠다 ”고 전했다.윤상숙 정자 2 동장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주시는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수원 징검다리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다 ”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꿈쟁이 정기연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에서는 매년 연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민·관·산 협력으로 시작된 나눔 프로젝트가 10여년 이상의 생명력을 이어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고 있다.꾸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는 기회를 얻고, 더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수원만의 특별한 연주회를 여는 주인공, ‘꿈쟁이오케스트라’를 소개한다.수원시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지난 18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300여명의 관객들이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간주곡 Intermezzo’가 시작됐다.무대에 자리 잡은 40여명의 오케스트라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으로 무대의 즐거움을 깨운데 이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과수원길’등 귀에 익은 동요들을 불러 동심을 깨웠다.클라이맥스는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보여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연주였다.이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할렐루야 등의 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운 공연은 마지막으로 청중과 다같이 동요 ‘반달’을 부르며 마쳤다.무대를 내려온 단원들은 상기된 얼굴로 “무대에서 연주를 하니 떨렸지만 뿌듯하고 좋았다”며 “내년에도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꼭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연주회의 주인공은 ‘꿈쟁이오케스트라’다.수원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주회를 준비했다.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졸업생까지 40명에 달하는 청소년과 강사들이 매주 모여 합을 맞췄다.수원시내 곳곳에서 악기를 메고 오느라 힘든 내색도 잠시, 단원들은 2시간여 동안 음악회 준비를 위해 집중하며 악기를 연주했다.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불볕 같은 더위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합주 연습을 했다.그렇게 매주 성실하게 모인 시간과 땀방울이 꿈쟁이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영글게 했다.꿈쟁이오케스트라는 수원의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맞벌이가정 등 방과 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 중 클래식 악기와 음악에 관심과 재능,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였다.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악기를 마련하고 레슨을 받기는 어려운 환경이 대부분이다.김철수 수원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꿈쟁이오케스트라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수원특례시만의 특별한 자랑거리”라며 “많은 사랑 덕분에 13년째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역 자원들이 함께 씨 뿌리고 가꾼 꿈쟁이오케스트라수원에서 악기 교육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이 오케스트라라는 분야를 접하게 된 출발점은 10여년 전인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수원시와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삼성전자,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협력해 만든 ‘수원 꿈쟁이학교’가 그 시초다.당시 수원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인 각 주체들은 아이들의 꿈을 심고 키우자는 아름다운 뜻을 모아 예능 교실을 열었다.삼성전자가 예산을 지원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제공했고, 40여곳의 센터별로 악기 교실이 운영됐다.특히 악기교실에 참여하다가 두각을 나타내는 아동들은 자발적으로 오디션을 거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됐다.올해 13회째 정기연주회를 진행한 꿈쟁이오케스트라의 시작이었다.지난 2020년부터는 삼성전자의 지원은 끊어졌지만 수원지역아동센터와 수원시의 협업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경험은 지속될 수 있었다.2010년부터 대물림하고 있는 악기들을 활용해 14개 시설에서 31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엘림씨아이, ㈜에코스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등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기업과 단체가 단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꿈쟁이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에 참석한 후원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하는 것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특히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김창석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꿈쟁이 단원 재능 발굴에 헌신했다.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예술적 소양과 실력이 부족한 초보 단원들에게도 늘 “지난번보다 나아졌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합주 실력은 물론 대상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지역사회에서 받은 지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꿈쟁이오케스트라는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수원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등에 참여하거나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나눔연주회 활동으로 연주자로서의 재능을 선보이며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중이다.오케스트라 활동이 진로 열고, 자존감 높였다지역사회의 힘으로 명맥을 이어온 꿈쟁이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음악으로 미래를 꿈꾸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오케스트라 참여 기회를 갖게 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에 열의를 갖고 매진해 악기를 전공하는 발판을 마련한 사례가 잇따랐다.비올라를 전공하고 있는 임모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꿈쟁이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접하기 시작해 예술고등학교를 진학한 뒤 지난해 수도권 대학의 음악대학에 합격해 꿈을 키우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거주하던 그는 수원소망지역아동센터를 다니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클래식 악기를 접했다.당시 센터에서 열린 음악교실을 통해 바이올린을 처음으로 연주했고, 4학년 때 꿈쟁이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되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매력에 빠졌다.이후 6년이나 꿈쟁이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임씨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요양원에서 연주회 봉사 등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다.임씨 외에도 꿈쟁이오케스트라에서 시작한 악기 전공자는 10여명이 잇따라 배출됐다.이들은 자신이 처음 악기를 배웠던 센터에서 악기 교실 강사로 참여하며 동네 후배들을 가르치거나 오케스트라 강사로 참여해 받은 영향력을 물려주고 있다.임씨는 “즐겁게 연주하는 동안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고, 나중에 전공도 열려 있으니 꿈쟁이 후배들도 열심히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는 꿈쟁이합창단도 재창단했다.원래 2014년 창단돼 운영됐지만 사라졌던 합창단이 자발적으로 되살아 난 것이다.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워 참여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라도 무대 경험의 기회를 만들고자 서둔지역아동센터가 선두에 나섰다.지난해 처음으로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 센터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3개 센터에서 27명의 아동이 꿈쟁이합창단으로 무대에 올랐다.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폭이 더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재능발굴을 위해 시작했던 돌봄수업이 훌륭한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며 “아이들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속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2025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경진대회는 24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수원시는 ‘화학 안전의 새로운 표준: 미디어콘텐츠형 대응 훈련’을 주제로 주요 성과를 발표했고, 미디어콘텐츠형 대응 훈련 성과를 인정받았다.수원시는 현장훈련 과정에서 관내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소규모 화학사고 상황을 설정했고 참여 기관별 역할을 ‘영상 기반 미디어콘텐츠형 매뉴얼’로 정리했다.매뉴얼은 신규 담당자에게 업무 인계를 할 때 활용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시민 안전교육과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수원시는 2023년 도상 훈련을 시작으로 2024년 실습 훈련을 병행했고, 2025년에는 현장훈련과 영상 제작을 결합한 형태로 대응 훈련 체계를 고도화했다.훈련 난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며 실제 상황 적용 가능성을 강화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