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꿈쟁이 정기연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에서는 매년 연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민·관·산 협력으로 시작된 나눔 프로젝트가 10여년 이상의 생명력을 이어 아름다운 결실을 만들고 있다.꾸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는 기회를 얻고, 더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수원만의 특별한 연주회를 여는 주인공, ‘꿈쟁이오케스트라’를 소개한다.수원시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지난 18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300여명의 관객들이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간주곡 Intermezzo’가 시작됐다.무대에 자리 잡은 40여명의 오케스트라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으로 무대의 즐거움을 깨운데 이어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과수원길’등 귀에 익은 동요들을 불러 동심을 깨웠다.클라이맥스는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보여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1악장’연주였다.이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할렐루야 등의 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운 공연은 마지막으로 청중과 다같이 동요 ‘반달’을 부르며 마쳤다.무대를 내려온 단원들은 상기된 얼굴로 “무대에서 연주를 하니 떨렸지만 뿌듯하고 좋았다”며 “내년에도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꼭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연주회의 주인공은 ‘꿈쟁이오케스트라’다.수원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주회를 준비했다.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졸업생까지 40명에 달하는 청소년과 강사들이 매주 모여 합을 맞췄다.수원시내 곳곳에서 악기를 메고 오느라 힘든 내색도 잠시, 단원들은 2시간여 동안 음악회 준비를 위해 집중하며 악기를 연주했다.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불볕 같은 더위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합주 연습을 했다.그렇게 매주 성실하게 모인 시간과 땀방울이 꿈쟁이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영글게 했다.꿈쟁이오케스트라는 수원의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맞벌이가정 등 방과 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 중 클래식 악기와 음악에 관심과 재능,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모였다.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악기를 마련하고 레슨을 받기는 어려운 환경이 대부분이다.김철수 수원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꿈쟁이오케스트라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수원특례시만의 특별한 자랑거리”라며 “많은 사랑 덕분에 13년째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역 자원들이 함께 씨 뿌리고 가꾼 꿈쟁이오케스트라수원에서 악기 교육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이 오케스트라라는 분야를 접하게 된 출발점은 10여년 전인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수원시와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삼성전자,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협력해 만든 ‘수원 꿈쟁이학교’가 그 시초다.당시 수원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인 각 주체들은 아이들의 꿈을 심고 키우자는 아름다운 뜻을 모아 예능 교실을 열었다.삼성전자가 예산을 지원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제공했고, 40여곳의 센터별로 악기 교실이 운영됐다.특히 악기교실에 참여하다가 두각을 나타내는 아동들은 자발적으로 오디션을 거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됐다.올해 13회째 정기연주회를 진행한 꿈쟁이오케스트라의 시작이었다.지난 2020년부터는 삼성전자의 지원은 끊어졌지만 수원지역아동센터와 수원시의 협업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경험은 지속될 수 있었다.2010년부터 대물림하고 있는 악기들을 활용해 14개 시설에서 31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엘림씨아이, ㈜에코스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등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기업과 단체가 단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꿈쟁이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에 참석한 후원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하는 것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특히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김창석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꿈쟁이 단원 재능 발굴에 헌신했다.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예술적 소양과 실력이 부족한 초보 단원들에게도 늘 “지난번보다 나아졌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합주 실력은 물론 대상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지역사회에서 받은 지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꿈쟁이오케스트라는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수원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등에 참여하거나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나눔연주회 활동으로 연주자로서의 재능을 선보이며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중이다.오케스트라 활동이 진로 열고, 자존감 높였다지역사회의 힘으로 명맥을 이어온 꿈쟁이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음악으로 미래를 꿈꾸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오케스트라 참여 기회를 갖게 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에 열의를 갖고 매진해 악기를 전공하는 발판을 마련한 사례가 잇따랐다.비올라를 전공하고 있는 임모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꿈쟁이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접하기 시작해 예술고등학교를 진학한 뒤 지난해 수도권 대학의 음악대학에 합격해 꿈을 키우고 있다.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거주하던 그는 수원소망지역아동센터를 다니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클래식 악기를 접했다.당시 센터에서 열린 음악교실을 통해 바이올린을 처음으로 연주했고, 4학년 때 꿈쟁이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되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매력에 빠졌다.이후 6년이나 꿈쟁이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임씨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요양원에서 연주회 봉사 등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다.임씨 외에도 꿈쟁이오케스트라에서 시작한 악기 전공자는 10여명이 잇따라 배출됐다.이들은 자신이 처음 악기를 배웠던 센터에서 악기 교실 강사로 참여하며 동네 후배들을 가르치거나 오케스트라 강사로 참여해 받은 영향력을 물려주고 있다.임씨는 “즐겁게 연주하는 동안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고, 나중에 전공도 열려 있으니 꿈쟁이 후배들도 열심히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는 꿈쟁이합창단도 재창단했다.원래 2014년 창단돼 운영됐지만 사라졌던 합창단이 자발적으로 되살아 난 것이다.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워 참여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라도 무대 경험의 기회를 만들고자 서둔지역아동센터가 선두에 나섰다.지난해 처음으로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 센터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3개 센터에서 27명의 아동이 꿈쟁이합창단으로 무대에 올랐다.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폭이 더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재능발굴을 위해 시작했던 돌봄수업이 훌륭한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며 “아이들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속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2025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경진대회는 24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수원시는 ‘화학 안전의 새로운 표준: 미디어콘텐츠형 대응 훈련’을 주제로 주요 성과를 발표했고, 미디어콘텐츠형 대응 훈련 성과를 인정받았다.수원시는 현장훈련 과정에서 관내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소규모 화학사고 상황을 설정했고 참여 기관별 역할을 ‘영상 기반 미디어콘텐츠형 매뉴얼’로 정리했다.매뉴얼은 신규 담당자에게 업무 인계를 할 때 활용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시민 안전교육과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수원시는 2023년 도상 훈련을 시작으로 2024년 실습 훈련을 병행했고, 2025년에는 현장훈련과 영상 제작을 결합한 형태로 대응 훈련 체계를 고도화했다.훈련 난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며 실제 상황 적용 가능성을 강화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경례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경례 의원은 21일 장안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택가 분리배출 거점시설인 에코스테이션의 운영·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에코스테이션’은 재활용품 배출만 가능한 시설로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이 가능한 ‘자원순환역’과는 구분된다.장안구에는 수원시 전체 에코스테이션 14개소 중 절반인 7개소가 설치되어 있다.이날 김경례 의원은 “에코스테이션은 주택가 분리배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민 불편이나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면서, 장안구 내 현장을 돌며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였다.김 의원은 에코스테이션 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이 무단으로 배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로 인한 △악취·오염 발생 △경고문 등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배출 소음 △시설 주변 거주자와 배출자 간 갈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김 의원은 일반쓰레기 등 무단배출이 반복되는 원인으로 배출 요령에 대한 안내가 불명확한 점을 언급하면서, 시설 내 난립하고 있는 각종 현수막, 경고문 등을 일괄 정비하고, 주민들이 이용수칙 바로 알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문구로 개선할 것을 요청하였다.또한, 김 의원은 무단배출이 반복돼도 아무런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질타하였는데, 실제로 김 의원이 현장을 점검한 에코스테이션에는 모두 무단투기감시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김 의원은 “경고 현수막을 부착하거나 CCTV를 설치한다고 해서 무단투기가 근절되는 것은 아니다.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에코스테이션에 한해서는 원칙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과태료 부과 등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4차 수원특례시 진로 진학 전문컨설팅 개최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22일 천천청소년청년센터에서 ‘2025년 4차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을 열었다.수원시 진로전담교사 12명과 홀랜드 진로 검사 해석 상담사 3명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종합 컨설팅 △특목고·자사고 대비 컨설팅 △홀랜드 진로검사·해석 등 다양한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했다.또 안준범 건국대학교 진로진학상담전공 겸임교수가 ‘고교학점제 이해와 변화하는 대입의 준비’를 주제로 입시 특강을 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권역별로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가까운 지역에서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4차 컨설팅을 끝으로 올해 진로·진학 컨설팅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균형 있는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년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를 한다.설문 항목은 △사용 실태 △개선할 사항 △만족도 등이다.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 앱의 팝업창을 클릭하면 설문조사 웹페이지로 연결된다.조사 결과는 향후 수원페이 발행·운영 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5년 10월 말 기준 수원페이 사용자는 91만 4800여 명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사용자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지역화폐 운영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수원페이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민이 불편 겪는 현장 신속하게 찾아가 해결책 찾는다 [금요저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북문 앞 도로 신호체계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들이 지나다닐 때 사고 위험이 있는데,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지난 18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선1동 새빛만남. 자녀가 효정초등학교에 다니는 학부모가 “사고 위험이 있는 등하굣길을 개선해 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이날 새빛만남에 참석한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오후에라도 어머니를 만나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장 확인 후에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시민이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면 담당 부서 책임자가 건의한 시민과 일정을 조율해 최대한 빨리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이날 한 주민은 “권선종합시장 주변 사거리에 교차로가 있는데, 불법 주정차가 너무 많아 혼잡하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현장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날 오후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지난 17일 버드내도서관에서 열린 세류1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세류1동에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데, CCTV를 더 설치해 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 담당자가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어디에 CCTV가 필요한지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새빛만남에서는 동마다 10여 명의 주민이 손을 들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이야기한다.이재준 시장은 현장에서 건의 사항과 관련된 부서의 실국장의 의견을 들은 후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견을 주신 시민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알려달라”고 요청한다.담당 부서장은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일주일 안에 민원인과 찾아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찾는다.‘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모든 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광교박물관 보존과학 전시 쏙쏙고쳐방 선보여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광교박물관은 2층 전시실에서 보존과학 전시 ‘쏙쏙고쳐방’을 운영한다.보존 과학자의 역할과 지류 유물 보존 처리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관람객이 보존과학 개념과 필요한 도구·재료·복원 절차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전시는 △보존과학·예방보존 설명 △보존 처리 도구·재료·의복 전시 △연간 보존 처리 성과 사례 소개 등 3부로 구성된다.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은 오후 5시 마감된다.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고, 수원시민은 25% 할인된다.어린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조례에 따라 감면을 적용받는다.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유물 보존 처리를 전시로 소개해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보존 처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에게 생소했던 보존 처리 업무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 수원특례시 시청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가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 부정 유통 일제단속’을 한다.단속 대상은 ‘지역사랑상품권법’제8조·제10조에 따른 위반 행위로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가맹점 △물품 판매 시 현금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등이다.수원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으로 추출한 가맹점, 시민이 신고한 가맹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지역화폐를 부정 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다.부정 유통 가맹점은 규모·심각성 등을 고려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부정유통은 지역경제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개선 조치로 지역화폐가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가맹점주와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실무자교육 FETP-F 최종평가대회 수상 수원시 제공 [금요저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5 역학조사관 학술대회’와 ‘2025년 FETP-F 담당자 과정 최종 평가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먼저 11월 4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 역학조사관 학술대회’에서 CRE 감염증 증가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예방 대책을 제시해 장려상을 받았다.20~21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년 FETP-F 담당자 과정 최종 평가대회에서는 요양원 CRE 집단 발생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보건소 예방·관리 중재 활동을 설계·시행한 사례를 공유해 금상을 받았다.장안구보건소는 CRE 예방·관리 중재 활동으로 감염 관리가 취약한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을 했다.또 감염병 신고 프로세스 점검·개선을 위한 일대일 교육을 했다.김정원 장안구보건소장은 “CRE 감염증은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의료 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은 수원시의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와 현장 실무자의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조감도.] /수원시 제공 수원에 자리 잡은 전략산업 기업들이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협력사가 본사를 수원에 두고 있으면서도 추가 확장 기능은 판교에 추진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산업 활성화와 세수 증대 효과를 담아낼 공간 기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수원이 생산·기술 기반을 함께 갖춘 도시로 전환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2일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이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직랜드는 지난 2016년 광교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본사를 이곳에 두고 R&D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는 237명이며 매출액은 940억원이었다. 에이직랜드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엔비디아 등 팹리스와 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TSMC)를 이어주는 ‘디자인하우스’다. 쉽게 말해 팹리스가 요청한 반도체 설계도를 공정에 맞게 최적화해 TSMC 공장에서 바로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역할을 하며,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TSMC의 국내 유일 VCA 파트너로 지정됐다. VCA는 TSMC가 공식 인증한 핵심 디자인하우스 협력사를 의미한다. 지난 8월에는 연구인력 확충 등에 따라 수원시와 민선 8기 제19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이 과정에서 전략기업 유치 사례로 주목받았다. 다만 시의회 제출 자료에는 에이직랜드의 ‘본사 및 R&D 인력 확대’만 적시돼 있을 뿐 향후 기업의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추가 공간을 수원 안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더욱이 에이직랜드가 추가 사옥을 판교에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원이 전략기업의 확장 수요를 담아낼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종철(광교1·2동) 시의원은 “TSMC와 협력하는 전략기업을 유치했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공간 부족으로 확장 기능을 판교로 옮기게 된 것은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기업을 데려오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필요한 공간 수요까지 챙기지 않으면 이런 사례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는 비단 에이직랜드만의 문제는 아니다. 설계기업조차 확장에 적합한 공간을 찾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면, 장비 기반 시설이 필요한 기업이 수원에 안착하기는 더 어렵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광교는 인력 확보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높은 지가와 제한된 가용 부지로 인해 규모 확장은 쉽지 않다. 연구조직 유치는 가능해도 장비·개발 공간까지 담아내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 기업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키울 기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현재 서수원 지역에 중점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심사를 통과하면 수원은 대규모 확장형 산업용지 등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8월 투자협약 당시 판교 필지 매입 계획은 알고 있었다. 이는 회사 차원의 장기 투자 목적으로 보이며 광교 본사를 판교로 이전하는 건 아니다”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제조·생산 기능까지 수용 가능해지고 유치 기업들의 추가 확장과 투자도 서수원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박영태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은 21일까지 진행된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팔달구청, 권선구청, 장안구청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생활과 관련된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과 지원을 요청했다.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자원봉사자의 처우와 임금 체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자원봉사자들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만1동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청사 공간 부족 문제가 3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인근 임대 등 현실적인 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해 주민 참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프로그램을 특정 장소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역 특성에 맞춰 어린이 공원 등에서도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아울러 풋살장 소음과 체육지도자 미배치 등 반복 민원과 관련해, “종합민원과가 단순 집계를 넘어 관련 부서와 협력해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리고 청소년 안전 확보 역시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졌다.박영태 의원은 PC방, 노래방 위반 건수 감소 원인을 점검하며 “연말까지 위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민 참여 활성화, 생활체육 확대, 청소년 안전 확보, 반복 민원 해소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유재광 의원 (수원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이 21일 열린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에 따른 행정 효율화 방안 및 노후 관로 정비율 재고를 강력히 주문했다.유재광 의원은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간 검침원을 동일하게 운영해 ‘검침’이라는 업무 하나에 시스템 개발비, 장비 관리비, 인건비가 중복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기술 발전으로 원격 검침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인력 운용의 변화도 필요하다”며도, “기존 검침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전환이나 인력 재배치 등 기술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단계적 로드맵과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노후 상수도관 정비 속도가 노후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비를 하고 있음에도 싱크홀 등 안전사고 위험은 여전하다”며 “장기적인 노후관 교체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녹물 없는 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주민들이 이를 잘 모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되려면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통장 등 지역망을 활용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사 일정과 내용이 주민에게 명확히 안내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재광 의원은 “현장의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행정 중복을 줄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물 관리 행정을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