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 “공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책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계획 과정에서 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 의원은 “도시계획 과정에서 공원의 위치를 결정할 때, 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이라는 핵심 원칙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수원시 공원녹지 관련 부서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도시계획위원회에 공원녹지 관련 부서가 참여하지 않고 있어, 공공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특정 공동주택 단지 내에 공원이 조성되고 외부 주민의 이용이 제한되는 등 시민 간 갈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 의원은 “공원은 특정 단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재.”고 강조하며 도시계획 초기 단계부터 공공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 의원은 이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구성 시 공원녹지 부서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공공성과 접근성을 도시계획의 기본 원칙으로 명시해 거리, 진입 경로 이동 수단 등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원의 입지를 균형 있게 배치해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사 의원은 “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은 도시계획의 핵심 가치”며 “계획 초기 단계부터 관련 부서의 실무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 개선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도시계획위원회가 도시계획의 본질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책 마련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 공사로 인한 피해를 받게 될 인근 주민들에 대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 무산은 단순히 개발 방식의 변경이 아니라, 시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며 시민의 참여와 기대를 외면한 결정”이라며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생활 공간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이 회복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거듭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 수원 지관서가 개관식 참석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24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조성된 인문복합 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 장미영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마음을 위한 문화 쉼터로 이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SK케미칼 안재현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관서가가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제로 지혜와 성찰, 인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면의 소음을 잠시 끄고 자신과 세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관서가가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인문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원했다. 한편 지관서가는 2023년 2월 SK케미칼㈜이 수원시에 조성을 제안한 이후, 수원시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내 762㎡ 규모로 조성됐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를 드립니다 111CM에서 북스타트 행사 진행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3개 어린이 도서관은 오는 토요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북 플레이 데이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수원시 거주 18개월 이하 영아의 양육자가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침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3개 어린이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었으나 참여자 확대와 가족들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종이집 짓기, 선 캡 만들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삶을 시작하는 취지로 영·유아때 책과의 만남을 지역 공공도서관과 시작하게 함으로써, 평생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독서문화 운동이다. 행사 당일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들은 배부 수량 소진시까지 3개 어린이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성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가 24일 수원시청을 찾아 “영남 지역 산불 피해를 본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819만 5000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의 모금으로 마련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수원시 관계자, 송은경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 소속 원장 등이 참석했다. 송은경 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산불로 삶을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SK케미칼과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복합문화공간인 ‘수원 지관서가’를 개관했다. SK케미칼과 수원시는 24일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을 열었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이다.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고 수원이 10번째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의 복층 구조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 권의 서적이 있다. 서가 한편으로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 분리된 독립적 공간을 조성했다. 수원 지관서가는 매달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시는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시민들이 언제든 들러 책을 읽고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과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운영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SK의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의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플라톤아카데미 최선재 실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 3번째), 신준수 ㈜신우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전달식 후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신우코퍼레이션이 6700만원 상당의 수유패드, 유아 면봉, 이불압축팩 등 자사 브랜드 제품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기부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육아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사례관리가구, 저소득 가정에 배분할 예정이다. 24일 시청 수원시청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신준수 ㈜신우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신우코퍼레이션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준수 ㈜신우코퍼레이션 대표는 “부모의 마음으로 제작한 육아용품이 필요한 가정에 전해져 잘 쓰이길 바란다”며 “이웃들에게 지속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긴급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을 4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민제안형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긴급돌봄’은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된 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100만원 이내 서비스 비용이 지원되고 150% 초과 가구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내부심사와 2차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0개 동을 선정한다. 심사 항목은 초등학교 1~2학년 인구수, 초등학교 수, 인력 구성 현황, 인적 안전망 현황, 이용자 발굴계획, 관내 초등학교 협력 방안 등이다. 수원시는 5월 14일 선정된 동을 발표하고 5~6월 중 초등 저학년 등하교 긴급돌봄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동은 관할 구 사회복지과에 신청서 사업계획서를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진)지난 18일 열린 수원시 적극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가운데)과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고립·은둔 청년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 가 2025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한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수원시 우수사례 4건,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 ‘고립·은둔 청소년들의 외침에 실시간 응답하는 AI 공감 친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해 24시간 생성형 AI 공감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과기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화성시와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음공감 AI 캐릭터 8종을 개발해 24시간 공감대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살자해 위험군 탐지·위기대응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우수상은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설치 사례인 ‘오랜 장애인 이동권 훼손 문제, 법도 없고 담당 부서도 없고 적극행정으로 풀었다’, 장려상은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변신, 예산 절감으로 공존의 공간 재탄생’, 노력상은 ‘중재를 통한 기관 분쟁 해결로 광교 개발이익금 확보’ 가 각각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문화재단의 ‘관내 기업 연계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 가 최우수, 수원도시공사의 ‘마케팅 전담반 운영으로 수익 증대’ 가 우수로 선정됐다. ‘관내 기업 연계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부족한 전시 공간 확보’는 스타필드 수원과 협의로 단순 이동 공간을 작은미술관으로 재창조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최우수 3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노력 25만원이다. 협업 기관에는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 가점 부여, 표창,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확산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금요저널]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24일 승인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업무 용지, 복합업무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진)내비게이션 표출된 교통신호 정보, 잔여시간. [금요저널] 수원시가 24일부터 광교 일원 20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카카오내비’로 교차로 신호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신호를 예측할 수 있어 과속, 꼬리물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했다. 광교 지역 주요 교차로 20곳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했고 카카오내비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티맵,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도 있다. 자율주행차량이 센서나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악천후나 시야 방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량흐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진)수원시가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확대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해 지방세·세외수입·자동차 등록 관련 고지서 등 8종을 종이고지서에서 전자고지로 전환한다. 수원시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시스템 확대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7월까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확장을 완료하고 8월부터 고지서 8종을 모바일 전자고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확대되는 전자고지 대상은 △지방세 체납액 안내 △지방세 환급 안내·신청 정보 △자동차 의무보험 부과 △자동차 종합검사 과태료 감경·부과 고지서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납부 촉구 안내문 △주정차 위반, 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사전·본 부과 고지서 △주민등록 사실조사 △주민등록증 발급통지서 등 8종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6종인 모바일 전자고지 대상은 총 14종으로 확대된다. 주정차위반 과태료의 차세대세외수입시스템 연계 구축과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문·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통지서 발송은 수원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전자고지는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위반 사진과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지방세 환급 안내문은 납세자가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양방향 서비스를 구축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문이 추가되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참여율이 높아지고 통장·공무원의 현장 방문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고지 열람 후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발송 대상을 차세대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과 연계를 바탕으로 생성한다. 납기 내 미납자 안내, 고령자·미열람자 대상 종이고지서를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전자고지 시스템에서 발송할 수 있도록 e-그린우편 연계 기능도 도입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방세 정기분 납부 안내문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 △지방세 납부 촉구 안내문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 △자동차 종합검사 촉구서 △자동차 의무보험 감경고지 등 6종을 전자문서로 발송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은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해 시민들은 신속하게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주소 불일치로 인한 송달 오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자고지 서비스 확대로 고지서 수신 기간은 단축되고 징수율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디지털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