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양천구, ‘심리상담소 마음:온’ 운영으로 일상 속 마음돌봄 강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달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상담소 ‘마음:온(On)’을 개소하고, 구민의 심리건강 증진과 일상 속 마음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심리상담소 ‘마음:온’은 양천구 보건소(본관)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으로, 전문 상담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전용 상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1) 심리상담소 ‘마음온(On)’ 상담실 내부 전경] 최근 우울·불안 등 일상적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전문 상담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주민들도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 ‘열린 상담소’ 형태로 운영된다.   심리상담소 ‘마음:온’은 기존의 치료 중심 지원에서 예방 중심의 체계로 범위를 넓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심리평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DHD 고위험군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종합심리검사와 집단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보다 촘촘한 공공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2) 심리상담소 ‘마음온(On)’ 대기실 전경] 한편, 구는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만성 정신장애인을 위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사업과 생애주기별 무료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가족지원 서비스 ▲자조모임 등 연간 약 9,200여 회에 이르는 맞춤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촘촘한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3)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구민]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심리상담소 ‘마음:온(On)’ 개소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회복을 돕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2025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우수상 수상…도시 생태계 회복 기반 마련 평가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이 ‘서울특별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로 우수조례 상을 수상한다.이번 수상은 도시 생태계의 핵심 매개자인 꿀벌 보호를 제도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구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정준호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는 서울시가 도시공원과 녹지에 밀원식물을 적극 보급하도록 규정하고, 꿀벌 서식처 확충 계획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말벌 퇴치기 보급, 화학농약 사용 제한, 친환경 농약 전환 촉구 등 구체적인 보호조치를 제시해 실효적 관리방안을 담았다.정준호 의원은 “꿀벌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종 보호가 아닌 시민의 먹거리와 건강, 생태적 안전망을 지키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80억 마리 폐사라는 경고를 외면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생존까지 고려하는 조례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고 밝혔다.조례 시행 이후 서울시는 △도시공원 밀원식물 식재 △한강 야생벌 복원 사업 △양봉 기술교육 확대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북서울꿈의숲에는 민관 협력으로 ‘꿀벌 정원’이 조성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정 의원은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와 민간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말을 예술로…‘송파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골라보기

연말을 예술로…‘송파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골라보기 (송파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연말 문화선물로 12월 한 달간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렸다.지난 11월 구는 기존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5백 석 규모 전문공연장 송파문화예술회관을 개관했다.이로써 주민 일상 가까이에서 편하게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든든한 문화 거점이 탄생했다.이어서 구는 시설 개관과 연말을 기념하는 공연 시리즈를 준비했다.△국악관현악 ‘윈터 콘서트’부터, △국악·전통공연·합창 공연 △성탄 분위기 물씬 나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까지, 한층 탄탄해진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 연말을 품격 있는 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먼저, 6일 오후 5시 △웅장한 국악관현악 중심의 창극 협연 ‘윈터 콘서트’가 개최된다.국악관현악 서곡 를 필두로, 고전 산조의 깊이가 느껴지는, 독특하고 강렬한 태평소 음색이 돋보이는 가 이어진다.뒤이어, 해학 넘치는 창극과 노래 협연이 펼쳐진다., 를 노래하고, 흥부와 놀부 역할을 맡은 창극 명인들의 ‘화초장 대목’은 진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전한다.이 밖에도,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 소리꾼이 부르는 퓨전 국악과 전통가요 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오는 23일 예정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은 구민을 위한 최고의 연말 클래식 선물이다.올해는 차이콥스키의 세계적인 발레 명작 의 가장 환상적인 대목인 제2막 ‘신비의 궁전’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특히,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요정들의 ‘나라별 춤’이 인상적이다.초콜릿 요정의 스페인 춤, 차의 요정의 중국 춤, 역동적인 러시아 춤, 우아한 프랑스 춤이 이국적 정취를 자아낼 예정이다.이어서, 알록달록 어릿광대들의 유쾌한 춤과 함께 하이라이트인 현란한 ‘꽃의 왈츠’를 통해 성탄 전야의 설렘을 선사한다.예매는 15일 11시부터 송파문화재단 누리집 h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이 밖에도, △13일 오후 5시에는 사물놀이, 부채춤, 대합주 등으로 구성된 ‘송파구립민속예술단 특별공연’이, △18일 오후 7시 30분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다음날인 △19일 오후 4시 30분에는 송파구가 보유한 중요무형유산 송파산대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송파산대놀이 명작화 공연’이 열린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멋진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즐겁고 따스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송파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4870세대 확정...낙후 저층주거지,대단지 주거지로 전면 개편”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및 938-5번지 일대가 총 4870세대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급경사지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의 주거 여건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송도호 서울시의원은 이번 결정을 “관악의 구조적 주거문제를 해결할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모아타운 지정은 서울시가 12월 4일 열린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에서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확정됐다.해당 지역은 국사봉 자락의 경사지에 위치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차량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다.모아타운 조성에 따라 은천동 두 개 지구는 총 4870세대로 재편된다.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635-540번지 구역은 기존 2239세대에서 2507세대로, 938-5번지 구역은 1742세대에서 2363세대로 확대되며, 전체 1262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이는 관악구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 확충에도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정비계획은 건축물 개선을 넘어 생활 인프라 전반을 함께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국회단지길은 12m에서 20m로 확폭되며 왕복 4차로가 마련되고, 남북을 연결하는 순환형 내부도로가 신설된다.또한 양측 보행로 총 6.5m 확보, 학교 주변 최소 2m 보도 설치 등을 통해 통행 여건과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송 의원은 이러한 기반시설 확대를 주요 성과로 평가하며 “주거정비의 본질은 주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단지길 확폭, 순환형 도로 신설, 통학로 개선 등은 은천동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이동 동선, 보행 안전, 생활 편의가 종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은천동 일대는 상도근린공원과 국사봉, 은천초·서울관광고 등이 인접한 교육·자연환경 중심 지역으로,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쾌적한 생활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 또한 해당 지역이 자연친화적 주거지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송 의원은 “정비 확정 이후 기대감과 함께 우려를 표하는 주민들도 많다”며 “이주와 보상 등 후속 절차가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정비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이번 모아타운 조성은 관악의 미래 주거지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관악구의 균형발전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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