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양천구, “청년 일경험 넓힌다” 내년 행정인턴 모집…행정·복지·학습멘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일반분야 20명과 특화분야 3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분야는 동주민센터·도서관 등에서 민원응대와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특화분야는 행정(구청 등 업무지원), 복지(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학습멘토(초·중학생 학습지도)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사진1) 올해 하반기 행정인턴 근무종료식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구청장] 모집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부터 29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으로, 대학생 또는 미취업 상태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단 최근 1년 내 동일 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4주간이며,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2026년 양천구 생활임금’ 단가를 적용해 만근 기준 약 143만 원이 지급된다. [사진2) 올해 하반기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이기재구청장] 신청은 이달 24일(월)부터 12월 5일(금)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일반분야는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고, 특화분야는 추첨으로 2배수를 선정한 후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2차 심사를 거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11일(목)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행정인턴 전원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시설 견학, 주제별 토론 프로그램, 청년정책 간담회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행정 경험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사진3) 올해 하반기 행정인턴 학습멘토링 현장] 양천구는 그동안 대학생 중심이었던 행정인턴 참여 대상을 미취업 청년 전반으로 확대하고 학습멘토 부문을 신설하는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도를 개편해 왔다. 특히 학습멘토는 권역별 5개 거점에서 초·중학생에게 국어·영어·수학 학습지도와 동기부여 등 멘토링을 제공하며 멘티와 멘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행정을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책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책박물관 11월 책문화 강연 운영

송파책박물관 (송파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이달 26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찬용 도슨트를 초청한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알렸다.11월 책문화 강연에서는 봉사활동 위주였던 ‘도슨트’를 직업의 영역으로 정착시킨 국내 전업 도슨트 1호, 김찬용 도슨트가 강단에 선다.18년째 국내외 수많은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해 ‘전시실의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김찬용 도슨트는 전시해설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 눈높이에서 쉽고 유쾌하게 예술작품을 소개해 왔다.각종 방송 출연 및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 중이며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다’등 대표 저서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이번 강연에서는 저서 중 하나인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5백여 년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강연은 책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현재 온라인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이나, 불참으로 인해 발생하는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청량리~왕십리 단선 신설은 동대문구 숙원… 서울시가 나서야”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은 20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인분당선 청량리행 열차 증편을 위해 청량리~왕십리 구간 단선 신설 사업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서울시 교통실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언론보도를 소개하며 “왕십리와 청량리~왕십리 단선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크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시정질문 이후 이 의원은 동대문구 주민이 겪는 교통난에 대해 “수인분당선이 청량리까지 연장됐지만 정작 청량리역에는 하루 9번만 정차하고 출근 첫차는 오전 7시48분 이후 무려 2시간 공백이 생긴다”며 “시민들은 멀쩡한 수인선을 두고 청량리에서 왕십리까지 다시 경의중앙선을 타고 이동한 뒤 갈아타는 비효율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청량리역은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ITX 등 각종 노선이 몰려 선로가 이미 포화 상태이며 이 구조에서는 수인분당선 증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청량리~왕십리 구간 단선 신설이야말로 출근난 해소와 환승 불편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이 사업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숙원’”이라며 “서울시가 국토부·코레일과 적극 협의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 동북권 교통의 핵심 관문인 청량리역 기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라도, 단선 신설과 수인선 증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며 “서울시가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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