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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도약

  [지난해 9월 미국 서니베일의 AMAT 메이단 기술센터를 방문해 이권재 시장이 직접 투자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세계적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를 책임지는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가 오산 가장동 일원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건립현장을 찾아 사티시 쿠푸라오(Satheesh Kuppurao)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운영 총괄 부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등 AMAT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며 ‘반도체 소부장 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AMA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으로, 이 분야에선 세계 1등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기 위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첫번째 연구개발센터를 지을 거점지로 ‘오산’을 낙점했다.AMAT가 오산에 정착하면 지구 재지정을 눈앞에 둔 세교3지구 개발과도 맞물려 긍정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시는 현재 세교3지구에 98만㎡(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반도체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세계적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AMAT가 들어서면 이에 따른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가 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산시의회, 기초의원 정수 현행 7명 → 9명 증원 건의

  [오산시의회가 ‘오산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산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변화된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국회와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산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 성장도시로 부상했지만 기초의원 정수가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당시 기준인 7명에 34년째 묶여 있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다. 오산시는 현재 인구 27만 명, 8개 동, 예산 규모 1조1천400억 원에 달하는 중견 도시로 성장했으며, 인구 유입률은 22.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세종시와 화성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의원 1인당 대표 인구는 약 3만8천 명으로, 전국 평균(1만7천 명)과 경기도 평균(3만 명)을 크게 웃돌며 주민 대표성과 의정활동 수행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현행 ‘공직선거법’이 시·도별 기초의원 정수를 총량으로 제한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인구가 급증한 지자체가 현실에 맞게 의원 수를 조정할 수 없는 제도적 모순도 집었다. 이로 인해 상임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이 반복되고, 행정 견제와 정책 심의 등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약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기초의원 정수를 현행 7명에서 최소 9명 이상으로 증원할 것 ▶지역 간 대표성 불균형을 초래하는 시·도별 총량제 방식의 폐지 ▶국회·행정안전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상복 의장은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룰 앞둔 지금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선거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오산시의회 의원 정수확대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기초의원 정수 확대는 시민의 참정권과 투표 가치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오산시, 제12회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 개최… 아동 보호조치 4건 심의

오산시, 제12회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 개최… 아동 보호조치 4건 심의 (오산시 제공) [금요저널] 오산시는 지난 18일 ‘2025년 제12회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하고, 보호조치 결정 2건과 보호조치 종료 2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심의회는 아동의 생활 안정성과 보호 필요성을 중심으로 각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의 현재 생활 환경과 향후 변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논의가 이뤄졌다.보호조치 결정 안건의 경우, 양육환경과 보호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아동의 안정적인 일상 유지를 위해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의결됐으며, 일부 사례는 중장기 시설 보호가 적정한 것으로 결정됐다.보호조치 종료 안건은 보호 기간 동안 개선된 양육 여건과 아동의 생활 안정성을 고려해 가정복귀가 적절하다고 판단됐다.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 법률, 의료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 사례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통해 아동 보호조치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사례결정위원회의 결정은 아동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항상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고 신중한 심의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오산시는 경기도 자체평가에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 지자체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사례결정위원회의 전문적이고 적시성 있는 운영, 아동학대 현장 대응 강화, 사례관리 체계 고도화 및 조기지원 사업 등 공공 중심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오산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오산시, 드림스타트 가족 대상 ‘크리스마스 향기 비누 만들기’프로그램 운영

오산시, 드림스타트 가족 대상 ‘크리스마스 향기 비누 만들기’프로그램 운영 (오산시 제공) [금요저널] 오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 등 38명을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 크리스마스 향기 비누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갖고,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우선 선정해 운영함으로써 참여 가족들이 일상 속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다양한 색상과 향료를 활용해 비누를 직접 만들며 오감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아동들은 향과 촉감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고, 부모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함께 이야기 나눌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와 웃으며 대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오늘 만든 비누의 향기처럼 아이들의 자존감도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산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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