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설치…총 23곳 [금요저널] 성남시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분당구 금곡동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추가 설치해 10일 문을 열었다. 이로써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는 모두 23곳으로 늘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성남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이란 현판을 달았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건물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형태의 사무실과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마련했다. 청솔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성남지역 자원순환가게는 캔류, 플라스틱류 등 9종의 재활용품을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 가져오면 1kg당 50원~600원의 포인트를 성남자원순환가게 앱을 통해 적립해 준다. 보상 품목과 1kg당 포인트 적립액은 △알루미늄 캔 600원 △철 캔 100원 △무색 페트병 530원 △유색 페트병 20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 40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 400원 △요거트 용기류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 110원 △비닐류 50원 등이다. 단, 자원순환가게 청솔점은 바로 옆 아파트단지에 알루미늄·철캔 수거함이 별로도 고정 설치돼 해당 품목을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문 여는 요일 시간은 지점마다 달라 성남시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을 통해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성남시는 2019년 6월 수정구 신흥2동에 전국 처음으로 자원순환가게를 설치한 이후 점차 늘렸다. 지난 6년 5개월간 22곳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캔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등은 786t이며 시민에게 보상한 금액은 2억140만원이다. 시는 해당 배출량을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해 탄소배출량을 1246t 줄이는 효과를 봤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722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성남자원순환가게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구미동 문화복합공간 명칭 ‘성남물빛정원’ 선정 [금요저널]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195번지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 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뮤직홀 개관에 맞춰 관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물빛정원은 산책로와 뮤직홀, 카페에 이어 세계적인 미술관이 들어서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성남시 남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성남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운영 [금요저널] 성남시는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어린이의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실습 등 어린이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안전 교육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71개 초등학교에서 약 1만2383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72개 초등학교에서 약 1만2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는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교육은 각 학교의 강당 또는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재난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키우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신상진 성남시장, 평택 험프리스 기지 방문…한미 우호 협력 다져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평택 소재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를 방문해 라이언 K. 워크맨 험프리스 기지사령관과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워크맨 사령관이 시청을 방문해 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기지 방문을 초청한 데 따른 후속 일정으로 이뤄졌다. 신 시장은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 사령부 건물, 한미동맹기념탑 등을 둘러본 뒤, 워크맨 사령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호를 다졌다. 신 시장은 “주한미군사령부가 위치한 험프리스 기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한미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크맨 사령관은 “성남시가 K-16 부대 미군과 그 가족들을 지역 행사에 자주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남시와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450억 규모 ‘판교유니콘펀드 18·19호’ 운용사 모집 [금요저널]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유망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450억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사를 모집한다. 이번 펀드는 성남시에서 운용하는 6천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중 18, 19번째 펀드로 성남시가 30억원을 출자해 총 규모 450억원을 목표로 조성한다. 성남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AI, 시스템반도체, 기후테크 등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산업분야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모태펀드 선정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사를 공모 중에 있으며 7월 중 결성을 완료해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2024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펀드 조성액 5,000억을 돌파했으며 이번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6천억원대의 펀드를 조성·운용하게 된다. 2002년 1호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1천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고 이 중 10개사가 미국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상장 등 기업공개에 성공하는 등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관세 전쟁 심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전세계로 확대되어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요즘,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투자 생태계 구축 동력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수영 등 15개 프로그램 시범운영 [금요저널] 성남시는 지역 내 10번째 사회복지관인 수정구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자유 수영 등 15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총 935명의 성남 시민이 무료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자유 수영은 총 12회 운영하며 회당 40명씩, 총 4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 중에서 아동 대상은 △창의 미술 △성장 요가 △음악줄넘기 △농구 교실 △한자 교실 등이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라인 댄스 △캘리그라피 △수채화 교실 △국선도 △노래 교실 △어반 스케치 △테라피 요가 △매트 필라테스 △탁구 교실 등이다. 이들 시범운영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안내데스크를 방문 신청해도 된다. 방문 신청 땐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야 한다. 시는 오는 6월 12일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정한다.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3년간 총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9821㎡ 규모로 건립됐다. 지역 내 사회복지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수영장 시설을 갖췄다.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장애인주간센터도 이곳에 들어선다. 사회복지관으로서 지역 조직화, 사례 관리, 서비스 제공 등 3대 기능도 균형 있게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과 여가, 아동 돌봄, 장애인 지원, 복지 서비스 등 복합 기능을 하는 시민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7월 말까지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552곳에 설치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을 수정·중원지역 원도심 552곳에 설치·완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거점배출시설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내놓는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업체가 거둬 갈 때까지 일정 시간 모아 놓는 공동 쓰레기 보관함이다. 시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생활쓰레기를 공동으로 보관할 공간이 없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무단 방치나 악취,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거점배출시설을 시범 도입한 이후, 현재 시점 목표량의 83%인 460곳에 설치한 상태다. 거점배출시설은 거점보관함 497곳과 자원순환 미술관 55곳으로 구분된다. 거점보관함은 △생활쓰레기를 담은 소각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 보관함을 한 세트로 설치한 형태다. 자원순환 미술관은 태양광 패널 지붕이 달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양쪽 벽면에 그림을 걸어 전시하고 구조물 안에 소각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보관함과 음식물 쓰레기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을 비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보관함에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수거업체가 하루 두 차례씩 거둬 간다. 성남시는 청결관리사 48명을 투입해 각 거점배출시설 주변 정돈과 청결 유지, 골목길 쓰레기 방치 예방 활동, 쓰레기 관련 생활 불편 사항 접수와 연계 처리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별 수요 조사를 통해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며 “원도심 단독 주택가와 골목길을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만들고 지역 주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성호임시시장 상인회장 이취임식 참석 [금요저널]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성남시 관계자, 상인회 회원들이 27일 성호임시시장 A동 2층 행사장에서 열린 성호임시시장 상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새로운 상인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성호시장은 1960년대 말 서울 청계천 지역 강제 이주로 정착한 주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임시시장 개장을 통해 그간 화재와 각종 자연재해로 취약했던 낙후된 시설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임시시장 개장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새로운 상인회장님의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성호임시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성남시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상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현충탑 제막식 참석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이 27일 시청공원 내 현충탑 광장에서 열린 현충탑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성남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기존 수정구 태평 4동에 위치하던 현충탑은 지어진 지 51년이 지나 시설이 낡은 데다가 시민 접근성이 떨어져 이전하게 됐으며 시청공원 1,345㎡ 부지의 중앙에 18m 높이로 세워졌다. 현충탑 정면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가 설치됐으며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과 건립 취지, 헌시 등을 새겨 넣었다.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며 이는 나라의 혼이 물결로 세게 솟구쳐 올라 태극으로 완성됐음을 상징한다. 안광림 부의장은 “이 땅을 지켜낸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현충탑은 과거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계승해야 할 정신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성남의 중심이자 시민의 공간에 현충탑이 새로 자리한 만큼 시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위인들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의 뜻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흥케이병원과 인공무릎관절 분야 협력 맞손 [금요저널]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흥케이병원과 최소침습 인공 무릎관절 수술 교육훈련 사업과 국산의료기기 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계별 전문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성남산업진흥원과 흥케이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소침습 인공 무릎관절 수술과 관련한 종합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시행 및 사용매뉴얼을 개발하게 되며 ㈜스카이브가 개발한 국산 인공무릎관절의 보급에도 앞장선다. 흥케이병원이 보유한 인공 무릎관절 최소침습 수술기법은 환자맞춤형 첨단 인공관절을 활용해 기존 15~20cm 무릎 절개방식을 7~9cm로 최소화하고 무릎 내 연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통증·부종 감소 및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돕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전세계 정형외과 분야에서 시도되지 않은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K-수술기법이다. 관련 수술을 2천례 이상 집도한 세계적 권위자인 흥케이병원 김종근 원장은 “외산 대기업이 시장을 선점한 인공관절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국산 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개별적인 제품 경쟁력 홍보와 함께 한국의 차별화된 MIS 수술기법 및 수술도구 패키지를 동시 전파하는 믹스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스카이브 인공 무릎관절의 150° 고굴곡 설계, 마모율 감소,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의 12종 호환이라는 특장점을 국내외 의료계에 자연스럽게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연간 7만 건 이상의 인공무릎관절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고령화 확대에 따라 전세계적인 관련시장 규모도 2023년 250억$에서 2030년 385억$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의료기기 수입 상위품목에 인공 무릎관절이 8위로 신규 랭크된 바 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인공 무릎관절을 비롯해 피부미용, 치과, 초음파, 외과 수술기구 등의 의료기기 분야에서 올해 50회 이상의 의료진 연계 교육훈련 시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판교 낙생고 급식실 현대화 사업”, 2027년 완공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금요저널] 최현백 성남시의원은 낙생고등학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설계비가 경기도 1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됐으며 오는 6월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낙생고 조리실은 반지하 형태로 3면이 막혀있어 습도 조절과 환기가 어렵고 낮은 층높이로 인해 신규 장비 도입에도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조리실과 학생 식당이 분리돼 있어 음식 이동 과정에서 화상 사고 및 음식물 오염에 대한 우려도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조리실 증축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24년 10월, 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지역위원장과 문승호 경기도의원, 최현백 성남시의원 등은 낙생고를 방문해 조리실 환경을 점검하고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측, 학부모 등과 함께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507명의 연대 서명을 통해 조리실 증축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2025년 경기도 1차 추경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됐으며 오는 6월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 통과될 전망이다. 추계 사업비는 약 21억원으로 △설계비 △건축비 △급식기구 구입비 △학생 식당 리모델링 비용이 포함된다. 이 중 설계비는 성남교육지원청이 우선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 뒤, 경기도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건축비와 기구 구입비 등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조리실과 식당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352㎡ 규모의 1층 조리실 증축 △주차장 방향으로의 신축을 통한 식당과의 연결 △식당에 별도로 설치된 세척실의 조리실 내부 이전 △식당 바닥 방수 및 일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일정은 △2025년 7월 설계 착수 △2026년 11월 조리실 공사 완료 △2027년 2월 급식기구 이전 설치, 학생 식당 리모델링 완공 순으로 추진된다. 최현백 시의원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조리 관련 시설이 한곳에 집중돼 효율적인 동선 및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태년 국회의원, 문승호 · 김진명 경기도의원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이며 성남교육지원청과 박몽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4월 2일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진명 도의원은 “지난 보궐선거 공약이었던 낙생고 조리실 현대화숙원사업의 첫 단추를 끼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비 확보를 위한 추경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우선 추진을 공약했던 판교 대장저류지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백현 더샵 퍼스트파크 진입로 확장, 양영초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도 이른 시일 내 첫 삽을 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백 시의원은 21년 석면 교체 및 LED 조명 설치, 22년 급식소 냉난방기 교체, 24년 독서실 공간 재구조화 등 1976년에 개교한 낙생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현충일 앞두고 성남시청으로 옮겨 온 현충탑 [금요저널] 성남시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국가·독립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확대하며 호국보훈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공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존 현충탑은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져 51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찾고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시청 공원으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했다. 신 시장은 “시청사 내에 현충탑이 들어서면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가까운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을 되새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준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시민들과 늘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태평동에 위치한 낡고 협소한 보훈회관도 시청 인근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옆 시유지에 신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현충탑에서 보훈회관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보훈길’ 이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이 길에는 현충탑 인근에 설치된 표지석과 함께 시민들이 걸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의미가 담겼다. 신 시장은 “보훈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호국보훈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라며 “이 길을 걷는 모든 시민이 선열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역사 앞에서 우리가 지닌 책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시설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예우를 위한 수당 정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기존보다 7만원 인상한 월 2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며 지급 연령 기준을 폐지해 899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3300명에게는 월 3만원의 수당이 새로 지급된다. 신 시장은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라며 “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