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동서양 만난 역사적 순간, ‘신문물’이 열다]

  [■ 서학┃김선희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펴냄. 748쪽. 4만원]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에 유입된 서학을 다층적으로 조명한 교양서 ‘서학’이 출간됐다. 서학은 말 그대로, 서쪽에서 온 학문을 뜻한다. 16세기 말 기독교 전교를 위해 중국에 들어온 예수회 선교사를 기점으로 동아시아에 유입된 서양의 학문과 문물, 기술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제껏 독자들이 만난 책은 서학을 선교사들이 가져온 신문물 정도로 여겼다면, 이 책은 서학의 주체와 언어, 분야, 시기 등 입체적인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서학의 주체를 전달자인 서양 선교사에 한정하지 않는다. 서학을 들여온 선교사들은 번역과 대화라는 방법을 택했고 중국인과 교류해야만 했다. 중국과 조선인 가운데 서양 학술을 익혀 독자적으로 서학서를 펴내거나 중국의 전통 지식과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책을 쓴 저자 김선희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저자는 책머리글을 통해 “르네상스 유럽부터 중국을 경유해 조선에 이르는 이 지적 이동과 교착들은 불균질하게 형성된 큰 궤적을 그리되 그 내부의 여러 현상들을 엮고 잇는 방식으로 빈틈을 메우고 세부를 추론해 나가야 실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고 이 책은 이런 배경과 목적, 지향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책은 7장으로 구성됐다. 서학을 통해 동서양이 조우한 역사적인 순간과 서학을 받아들이면서 조선 사회가 겪은 크고 작은 갈등, 서학을 통해 맞이한 새로운 국면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풍부한 사료를 활용해 서학을 둘러싼 여러 국면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서학의 지식이 조선 사회에 확산한 과정을 세세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전진식 시인의 문학 콘서트 및 시화<詩話>전을 개최하다.]

    [전진식 시인의 문학 콘서트와 시화전1]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식혀 줄 전진식(필명:전진)시인의 시화전이 7월 7일(월요일)부터 7월 31일까지 또바기 북 카페(달서구 대구출판지원센터 2층)에서 열린다. 봉산문학 동우회 시화전 이후 2년 만에 전시 된 작품에는 "아버지의 지게" "틈" "보름달" 등 25편의 주옥같은 詩들이 전시되었고 詩와 함께하는 많은, 독자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 된다 *시인은 2회의 시집 출간이 있었고   [돼지가 웃을 때는] 월간문학 출판사   [비탈길 사람들] 지식나무 출판사 *각종 문학상과 시인의 詩가 많은 언론에도 보도되었으며 현재도 그의 詩가 공공장소에 전시되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2018년 시비건립 윤동주문학상 최우수상)   (2020년 월간문학도시 신인상 수상)      (2023년 토지문학 코벤트문학상 대상)   (2025 종합문에유성 뮤즈문학상 최우수상)   (중앙일보) (세계일보) (영남연합일보)   (서울지하철). (대구 송해공원) 이번 시화전은 독자들에게 고운 향이 되는 짧은 詩를 전시하여 詩를 감상하는 독자들로 하여 신선하고 참신한 詩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고 전진식 시인은 말한다. 시인의 詩 한 편을 올려 본다.   보름달   전진식   버리고 또 버리고 얼마를 더 비워야 저ㅡ 달처럼 둥실 떠오를 수 있는가   풀 한 포기 없는 밤하늘에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닌데 저것은 내 심장의 망부석   달은 휘영청 혼자 외롭다   나는 네가 될 수가 없어 세속을 걸으며 비울 수 없는 삶의 여정에 발길을 돌린다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저 달   이룰 수 없다고 밤을 새워 부엉이가 울었고 오를 수 없는 높이를 생각하다가 우물가로 가서 물 위에 비낀 달을 두레박으로 올리고 있다   [전진식 시인의 문학 콘서트와 시화전2]      

서양화 조경 작가, 자연과 인간의 교류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

  [조경 작가] 사계절 변하지 않는 푸른 소나무의 매력을 작품으로 구현하여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지조의 상징을 마음속에 새기며 삶에 위안을 얻고자 소나무 작가로 활동하는 조경 작가는 2025년 7월 9일(수) ~ 9월 12일(금)까지 "영혼의 울림-소나무" 타이틀로 경기도 평택 소재의 조경갤러리에서 개관전을 진행한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1] 전국의 오래된 소나무를 찾아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지역의 문화로 자리 잡은 배경을 미술 작품으로 해석하여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2] 전시 중인 "영혼의 울림-문경 대하리 소나무" 작품은 달빛으로 밝은 밤하늘 아래 솔잎은 서리 맞은 듯 하얗게 반짝이는 풍경이 우하하고 신비스러워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름다움에 반한 감성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기를 원했으며, 햇빛 받은 한낮의 소나무가 아닌 밤에도 소나무는 빛이 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3] "영혼의 울림-예천 석송령" 작품은 수령이 600년 넘은 소나무로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는 있으며 세금을 납부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무수한 세월만큼 자유롭게 휘어진 거대한 소나무 형태는 높고 넓게 퍼져있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소나무의 웅장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지역의 수호신처럼 영험한 기운을 작품에 녹여 감상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 [영혼의 울림-문경 대하리 소나무4] "영혼의 울림-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는 사찰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소나무의 소담스런 모습에 넋을 잃게 만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를 바라보며 간절한 기도를 올렸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 "영혼의 울림-영월 솔고개 소나무"는 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에 받은 느낌 그대로 바탕을 주황색으로 하고 노을빛 받은 솔잎을 금빛으로 만들어 이색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영혼의 울림-영월 솔고개 소나무5] '영혼의 울림"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조경 작가는 "소나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생명력과 절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화폭에 담아 푸른 소나무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에 치유 받고 평화로운 삶이 펼쳐지길 바라는 소망도 담았다."고 말했다. [영혼의 울림-예천 석송령6] 또한 작가는 지역의 미술인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평택미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조경갤러리를 설립하고 오는 7월 12일(토) 15:00 오픈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에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공홍식 교수,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JARB 학술상’ 수상

  [공홍식교수]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7월 4일 열린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생명공학부 응용생명공학전공 공홍식 교수가 JARB 학술상(다수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JARB 학술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홍식 교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특히, 2024년에는 한국동물생명공학회와 동물유전육종학회 2곳에서 동시에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영향력 있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공홍식 교수는 “학문적 네트워크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동물유전육종분야의 현장과 학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