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신민석 의원,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증자 필요성 강조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신민석 의원은 14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 증자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공공개발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최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으로 새로운 도시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고 향후 삼성 국가산단, SK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을 비롯해 남사·이동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경강선 연장 등으로 개발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개발 주도의 마스터플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택·교육·교통·문화 등 기반 시설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하면 민간개발의 난립과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신 의원은 “도시공사는 이를 방지하고 도시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설립한 전문적인 공공개발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본금 수준이 고양·평택·화성시보다 낮고 개발 인력도 정체되어 있다”며 “플랫폼시티 사업에서도 불과 5% 지분만 참여하는 등 대규모 공공개발을 주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이동공공주택지구 내 용인도시공사 지분 10% 이상 확보를 위한 자본금 증자 △점진적으로 자본금 및 인력 확충을 통한 개발역량 강화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부터 공공개발을 주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이익금을 지역사회에 전면 재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도시공사 자본금 증자는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시급한 조치”며 “도시공사의 자본금 증자와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촉구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지방자치단체 보훈 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 채택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14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에서 장정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 보훈 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정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국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며 “그러나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보훈 수당은 지역별로 현저한 차이가 존재해, 동일한 국가보훈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거주 지역에 따라 수당 지급액이 상이해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저해하는 사회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은 국가 차원에서 보훈 수당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는 국고 보조를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해당 법안은 2024년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상정 이후 현재까지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입법의 지연은 곧 국가의 도리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번 건의안을 통해 법률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보훈 수당의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국가 예우의 정당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보훈 수당 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한 통과 촉구 건의안’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가보훈부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정기획위원회 방문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서울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특례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특례시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함께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과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과 만나 특례시 행정과 관련해 시 입장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인구 110만명의 용인특례시는 광역시 수준의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특례시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고 부여된 행정권한도 제한적이며 재정특례는 아예 얻지 못한 상태”며 “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어 법적 지위를 갖게 됐지만 특례시는 이름만 있을 뿐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 지위는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회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특례시를 특별자치도처럼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제출했고 국회의원들이 같은 제목의 법안을 발의했는데 국회가 속히 법안들을 병합심의해서 특례시가 보다 포괄적인 행정권한을 갖고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특례시에 이양된 행정권한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적 자원이 확충돼야 할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특례시 재정을 보다 튼튼하게 할 재정특례가 주어져야 한다"며 특례시에 대한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47%에서 67%로 특례시의 도세 징수교부금을 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 등이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한 건의문에도 △특례시 법적지위 확보 △특례시에 대한 조정·징수교부금 상향 조정 등 재정 특례 부여△특례시에 포괄적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특례시 입장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말씀 주신 내용들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국회 등과 소통하며 특례시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구 ‘광교숲속마을 쉼터’ 개선 작업 착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상현동 광교숲속마을 쉼터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교숲속마을 쉼터는 2016년 광교택지지구 내 수도용지를 활용해 조성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주민들은 지난해 이상일 시장에게 이 공간을 축제나 공연을 하고 플리마켓도 열 수 있게끔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쉼터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본 뒤 시 관계자들에게 해당 부지 소유권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들은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현동 1171번지와 1150번지 수도용지 2필지에 대해 무상 사용허가를 받았다. 이어 시는 시비 2억원을 투입해 해당 부지에 흙콘크리트 포장, 휴게시설 설치, 잔디마당 조성, 에키나 등의 지피식물을 식재한 정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해 평소에는 자연친화적 쉼터로 필요시에는 공연장이나 지역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바꿀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4일 사업 착공에 들어갔고 8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광교숲속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면서 주민들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시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가 이곳 주민들을 위해 좋은 공간을 조성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적극 협조해 주신 수자원공사 측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될 공간이 광교숲속마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고 이 공간을 활용할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도 한층 더 커지면 좋겠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당근’ 공식 프로필 단골 맺기 이벤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0일부터 20일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용인시 공식프로필 개설한 기념으로 ‘단골 맺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당근에서 용인시청 공식 프로필과 단골 맺기를 한 뒤 단골을 인증한 캡처 화면을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조아용 얼굴인형 키링’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민과 더 밀도 높은 소통을 하고자 지난 5월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에 시 공식프로필을 개설했다. ‘단골 맺기’를 하면 새로운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알림을 받으므로 지역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공공 프로필과 ‘단골 맺기’를 하면 보다 빠르게 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며 “댓글로 소통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교육환경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용인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시설개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에 대해 학교별로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교육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중동 ‘동백미디이센터’에서 기흥구에 있는 학교 교장과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시에 접수된 각 학교의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기흥구 지역 내 37개 초등학교 중 33개 학교 교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은 각 사안에 대해 진행 과정과 사업 완료 여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역내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회장을 만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도 간담회에 함께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이 제안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간담회를 통해 학교별 현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을 돕고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교장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며 “교장 선생님들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안은 예산 확보 노력을 해서 교육·통학환경 개선 등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했다.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8일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이 각 학교의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24년간 용인에 살면서 교육에 대해 이상일 시장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장은 없었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협력에 훌륭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모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학교의 교장이 요청한 건의사항은 총 9건이다. 4건은 시 소관으로 처리하고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시가 담당하는 초등학교의 건의사항은 △교문 앞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통학로 캐노피 설치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 등 4건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경계 담벼락 벽화 보수 △학생수 감소에 따른 유휴교실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준비와 대책 △노후한 디지털 교육도구 교체 위한 예산 지원 △아침 학생 스포츠 활동 예산 △녹색어머니회 대체 인력 지원 등 5건이다. 구갈초등학교 황치천 교장은 “학교 정문 앞 주차단속 CCTV가 있지만 단속 시간인 오후 7시가 넘으면 학교 주변에 불법 주차로 인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 지침은 평일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지만 학교 정문 앞에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엔 주차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교 정문 앞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보기 바란다”고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의 지시에 시 관계자는 학교 정문 앞에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지 않도록 시설물 설치 방안을 학교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상갈초등학교가 건의한 ‘통학로 캐노피 설치’는 설치 요청 대상지에 지중화 사업이 확정돼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이 시장은 답했다. 용인한얼초등학교에서 요청한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이미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염수분사장치가 제설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관리하고 눈이 내릴 때 학교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제설하겠다고 말했다. 서농초등학교가 요청한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또, 보조금 사업의 정산서류 제출은 ‘지방보조금법’과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 의해 시행 중이지만 필요하면 정부에 법을 개정해 달라고 건의할 수 있으니 어떤 내용으로 개정하는 게 좋는지 시 관계자들이 학교 측과 논의해 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입법권은 국회에 있지만 법이 불합리할 경우 법을 시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지방자치단체도 법안 발의권을 가진 중앙정부를 통해 법을 바꿀 수 있다"며 지난 2023년 10월 이 시장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2024년 4월 법 개정을 이끌어낸 ‘노인복지주택 입소 자격 완화’를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2023년 10월 박민수 당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에 대한 법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자와 함께 사는 자녀와 손자녀가 독립해야 할 시기는 만 19세에서 24세로 조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보조금사업에 대한 정산 문제는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으로 시는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육청 회계프로그램에서 출력한 통합지출부로 이체확인서와 세금계산서를 대체하고 있다”며 “보조금사업 정산서류는 ‘지방보조금법’에 의한 규정이지만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려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지 검토해 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연실 성지초등학교 교장은 냉난방 시설 고장으로 빈 교실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실이 중단된 것을 호소하면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지초등학교는 학생 감소에 따른 빈 교실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안전체험 훈련 교실로 운영해왔지만, 최근 냉난방기의 고장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멈춰있는 상황에 놓였다. 냉난방기 교체에 약 1500만원이 필요하지만, 학교 측은 교육지원청에 대한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신청기간이 지난 뒤 냉난방기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의 안전체험훈련 교실 리모델링을 위해 시가 지원할 예산 일부를 활용해 임차를 해서라도 냉방기를 가동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가능하면 빨리 도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갈곡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지원금의 차등 지원과 추가 업무를 부담하는 당직교사, 청소원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초등학교 106개교가 시민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시와 조만간 체결할 예정인데 시가 개방 정도에 따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 시설 이용자들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6차례에 걸쳐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적극 소통하고 있다. 올해도 이상일 시장은 8일 처인구 지역내 초등학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보를 펼친다. 9일 기흥구 지역내 초등학교 교장과 소통한 이 시장은 10일 수지구 초등학교장, 11일과 17일에는 지역내 중학교 교장, 15일에는 지역내 고등학교 교장, 25일 특수학교 교장·교사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내 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학교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2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총 85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60%에 해당하는 512건의 건의사항이 완료됐거나 처리 중에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서부소방서 기흥호수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8일 기흥호수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물놀이 인구 증가로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19구조대원 19명이 참여했으며 고무보트 등 수난기동장비를 활용해 △수상·수중 인명구조 △수난장비 운용 숙달 △수중 탐색 및 장비 분해, 조립, 세척 훈련 등 실전형 훈련이 병행됐다. 특히 구조대는 실제 사고 현장을 가정해 수심, 유속, 기상 여건을 고려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구조 종료 후 2차 사고 방지하기 위한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숙달하는 등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짧은 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도시공사는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이 6월 27일 제293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수영 안전요원 채용을 위한 면접 과정의 문제를 제기한 데 자체 회의를 거쳐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공사의 2025년 수영 안전요원 주중 근무자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가 있었는데도 홈페이지에는 0명으로 기재했고 이후 대상자에게 전화로 면접 참석을 통보해 면접을 시행했으며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장애인 차별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이에 대해 관련 원서 접수는 5월 7일 자정까지 예정됐는데, 당일 오전 9시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공고했고 11시에 해당 지원자의 원수를 접수하는 등 공고 시점이 부적정했음을 확인해 재발방지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이 의원이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에게 장애인 차별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재발방지대책과 함께 장애인 인권보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산하 스포츠센터별로 진행하는 수영 안전요원 모집 때 각 스포츠센터 체육시설 강사가 담당하던 면접관을 관리자가 담당하도록 면접 시스템을 개선했고 모집 관련 공고 등의 절차를 엄격히 준수토록 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는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6월 27일 지원자에게 사과하고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지원자는 이후 용인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다른 체육센터에 수영 시간강사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청덕고 학생 맞춤형 교육 ‘학교주도 활동 시간·학교자율과정’ 운영 [금요저널] 용인 청덕고등학교는 7월 7일부터 9일 총 3일간 ‘학교주도 활동 시간 및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의 유연화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적성·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과 융합 및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주도 활동 시간은 1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운영하는 시간이다. 학교자율과정은 2, 3학년을 대상으로 학기당 이수하는 수업량을 조정해 배움의 주체인 학생을 중심으로 편성·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덕고는 1학기에 △진로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 △교과융합형 주제탐구 프로그램,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교육 뮤지컬 등의 영역에서 47개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19시간씩 편성 운영한다. 특히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1학년은 진로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고교학점제 지원프로그램’, ‘AI 퓨처 플레이’를 대주제로 선정하고 ‘AI 자율 주행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 ‘가상도시 설계 프로젝트’, ‘사회문제 탐구 독서 연계 프로젝트’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학년의 경우 교과융합 주제탐구 프로그램으로 ‘미래학교 진로캠프’, ‘미래 리터러시 진로캠프’를 대주제로 선정해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학년은 ‘자율주제 학생주도 개인 프로젝트’, ‘새내기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대입 면접 특강’등 21개의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개별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해 학습 선택권과 학습경험의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청덕고등학교 유문상 교장은 “이번 학교주도 활동 시간과 학교자율과정은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소방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접수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관리 자긍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정제는 처인구 관내 다중이용업소 917곳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해당 기간 내 용인소방서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9조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영업주·종사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실천을 유도하고 모범 업소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반의 화재 예방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안전관리에 모범이 되는 업소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내 안전문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며 “용인소방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안전 행정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홍보 역량 강화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8일 시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생성형 AI와 영상 편집 기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실습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성형 AI 도구를 업무와 의정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이날 교육은 한국강사교육협의회 김소희 이사가 ‘의정홍보영상 실전 활용 전략’을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김병민, 이윤미 시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챗-GPT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프롬프터 작성법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홍보 영상 제작에 필요한 시나리오 구성, 장면별 대본과 자막, 문구 생성, 스토리보드 제작 등을 경험했다. 이어 영상 제작 툴인 ‘캡컷’을 활용해 짧은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Suno AI’를 이용해 배경음악을 생성하는 등 실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번 교육은 텍스트 생성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지,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 범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민 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의정 홍보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더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Verdi Requiem’ 성료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7월 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Verdi Requiem’ 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약 1,1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했다. 무대에는 용인시립합창단과 당진시충남합창단이 연합 합창으로 참여했으며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구현됐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함께해 완성도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였던 쥬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은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특히 2번째 곡인 ‘Dies irae’는 광고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활용돼 관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갔다. 본 공연은 약 100분간 이어지며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장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연주를 넘어, 지역 간 예술단체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용인시립합창단이 앞으로도 문화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조지웅 상임지휘자는 “앞으로 용인시립합창단이 더욱 많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11월 정기연주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