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원, “반도체 클러스터 주민협약 3년째 답보…농어촌도로 개설 계획 구체적 제시해야”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원은 1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체결된 지역상생협약 가운데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항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로 개설의 구체적 이행 계획 수립과 공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용인시와 SK하이닉스,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 등은 총 27개 농어촌도로 개설을 포함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지만 2025년 7월 현재 4개 구간만이 개설 완료된 상태”며 “전체 구간의 85%에 해당하는 구간이 사실상 미이행 상태이며 이 중 8개 노선은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25년 계획상 예산은 544억원이나, 실제 반영된 예산은 120억원으로 22% 수준에 불과하고 이후 매년 약 56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는 구체적인 연차별 계획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협약 체결 이후 3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도로 개수, 길이, 예산 어느 하나도 이행률이 15%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연은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행정 신뢰의 위기”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27개 전 구간에 대한 연차별 개설계획 수립 및 공개 △미이행 구간의 사유 및 예산 확보 계획 구체화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와의 이행 점검을 위한 상시 관리 체계 구축 등 세 가지를 공식 요청했다. 김 의원은 “도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대형 건설 차량이 좁은 2차선 도로를 수백 차례 오가고 있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는 공공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하루라도 빨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만큼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삶”이라며 “주민과의 약속은 정책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이며 계획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 이행과 결과로 응답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의회 남홍숙 의원, 처인고 학급 과밀 해소 및 안전 확보 대책 촉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남홍숙 의원은 18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처인고등학교의 학급 과밀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 의원은 "처인고는 남사읍과 이동읍 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2021년 개교한 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부족으로 인해 학급 과밀 상태에 이르렀으며 인근 중학교 졸업 예정자 수 대비 수용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숲중, 용천중, 남곡초 등의 졸업 예정 학생 수와 향후 입학생 수요를 고려할 때, 상당수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어 긴 통학 시간을 감수하고 있는 현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교육기회의 형평성 침해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사·이동지역은 현재 송전 1지구 도시개발사업 1700여 세대, 송전 2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 970여 세대, 송전 3지구 도시개발사업 1200여 세대 등 수천 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학령인구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학급 증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교육청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이행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처인고등학교가 처인성 어울림센터와 복합시설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학생이 공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 및 학교 보안 사각지대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안전지킴이 확대 배치와 실질적인 보안 시스템 강화 등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보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교육은 단순한 행정이 아닌,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이자 청소년들에게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며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Verdi Requiem’ 성료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7월 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합창단 기획공연 ‘Verdi Requiem’ 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약 1,1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했다. 무대에는 용인시립합창단과 당진시충남합창단이 연합 합창으로 참여했으며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구현됐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함께해 완성도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였던 쥬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은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특히 2번째 곡인 ‘Dies irae’는 광고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활용돼 관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갔다. 본 공연은 약 100분간 이어지며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장엄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연주를 넘어, 지역 간 예술단체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용인시립합창단이 앞으로도 문화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조지웅 상임지휘자는 “앞으로 용인시립합창단이 더욱 많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11월 정기연주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주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연극의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가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8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체류형 연극 축제이자 대학생 연극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로 자리잡은 이 축제는 참가를 신청한 79개 대학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연극제 기간 동안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용인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생 연극인들이 상상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펼치고 청년들 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의 아이디어로 시가 기획한 축제다.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42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올해에는 79개 대학팀이 지원해 이 축제에 대한 대학 연극인들의 관심이 증폭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이화원 한국평론가협회 회장, 연출가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근혜 상명대 이사장 등 연극계 인사와 대학생 연극인,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의 개최지로 용인특례시가 선정됐을 때 연극을 사랑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구상해 대회를 열었는데 참으로 많은 대학생 연극인들이 참여하고 연극인들도 많은 응원을 해서 제1회 대회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대학생 연극인들이 이번 무대에서도 훌륭한 상상력과 창발성, 꿈과 끼를 마음껏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지만 인공지능이 흉내내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가 연극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여러가지 표정과 모습, 감정은 AI로는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므로 여러분의 무대가 매우 궁금하고 여러분들이 어떤 연극을 선보일지 호기심이 생긴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가 더욱 멋진 축제로 발전하고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개막환영 행사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 15개의 체험부스와 생활문화동호회 3개 팀의 환영 연주회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본 행사에서는 ‘제1회 기억과 제2회의 시작’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으며 축하공연으로는 1회 대회에서 Best3에 선정된 단국대학교팀의 ‘벽을 뚫는 남자’ 가 무대위에 올랐다. 이어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 대표 기수단이 입장한 뒤, 용인시립합창단, 용인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는 대학생 기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이상일 시장이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생연극제’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의 창의성과 개성 넘치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미 개막 전부터 전체 티켓 예매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경쟁보다는 대학생들의 문화교류를 위해 수상작에 순위를 정하지 않는 것이다. 본선에 진출한 각 팀에게는 시상금 400만원을 지급하며 이 가운데 우수한 공연을 선보인 3팀을 ‘Best 3’로 선정해 학교 연극 발전 시상금으로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5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Once on This Island △민중의 적 △The Social Dilemma : 1984 △오델로 △HEE △어펙트론 클래스 △레드 채플린 △종의 기원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 △친애하는 멜리에스 △백두;한라 △덜미 등 12개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 와 ‘용인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교류와 창작 활동을 하는 체류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학생들이 펼치는 본선 공연은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용인자연휴양림 노후시설 정비 마치고 새롭게 단장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역 대표 휴양시설인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요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소 리모델링, 잔디광장 정비, 편의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리모델링에 4억원을 투입했다. 5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밤티골의 오래된 내부 마감재와 화장실 등을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시는 야외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잔디광장은 일부 지면을 평탄화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숲속쉼터는 일부 무장애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정비해 보다 편안한 휴식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야영데크 정비, 휴게시설과 안전시설 철거·설치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좋은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 숙박시설부터 야외 공간까지 잘 정비했다”며 “용인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더욱 더 큰 만족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영덕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로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길 조성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영덕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영덕천 내 덕골근린공원에서 흥덕3교까지 약 700m 구간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개선하는 이 공사는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노후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포장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길로 조성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하천 산책로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역 191개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 시작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28개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고 교장과의 간담회, 초·중·고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각 학교 현안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교육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예정된 13차례 간담회의 첫 일정으로 2시간 45분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처인구 지역 내 33개 초등학교 중 28개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학교장 간담회, 학부모대표님 간담회를 마련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고충을 듣고 시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논의가 가능해졌고 양 기관의 협업도 강화되어 일을 하기가 한층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인구가 이미 110만을 넘었고 2040년에는 152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교육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며 “특히 처인구는 앞으로 인구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학교 신설 등 교육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학교별로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시에서 검토한 내용을 말씀 드리고 교장선생님들의 의견이나 건의사항 외 다른 요청도 들을테니 편안하게 말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숙경 국장은 “누구보다 교육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계시는 이상일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육지원청은 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올해도 도움을 드리는 간담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처인구 초등학교 학교장들의 건의 사항 38건을 사전에 접수했다. 시는 간담회를 앞두고 건의사항 중 7건은 이미 처리를 완료했고 5건에 대해서는 개선 사업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시는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23건, 처리 불가능한 건은 3건이라고 밝혔다. 안건들 중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통 관련 개선 요청 22건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학교 시설 개선과 관련된 16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이 언급한 시가 처리 중인 주요 안건은 △남사초 인접 임야의 배수로 설치 △두창초 주변 도로 개선 △처인초·중 횡단보도 인근 배수구 이동 설치 등이다. 이미 완료한 사업은 △용인이동초 앞 횡단보도 도색 △운학초 인근 운학복지회관 내 파손 가로등 수리 △좌항초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및 경계석 높이 조정 △처인초·중 교문 앞 그늘막 설치 △학교 인근 공터 쓰레기 문제 해결 등이다. 간담회에서 김희자 남촌초 교장은 “학교 지대가 주변 도로나 농지보다 1m가량 낮아 집중호우가 내릴 때 물이 학교로 들어오게 된다”며 “지난해 집중호우 때는 운동장이 약 20cm 침수됐고 체육관에까지 물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전체가 농수로로 둘러싸여 있고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 침수가 반복될 수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지난해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옆에 배수로를 만드는 등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학교가 처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도 “시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보다 나은 해법을 찾고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진숙 원삼초 교장은 “학생들을 상담해 줄 상담사가 있다가 없어졌는데 지원해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1학교당 전문상담교사 1명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배치율은 약 66%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학교에는 상담사 지원이 어려워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에서 일부 학교에 상담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문제는 결국 예산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고 청소년미래재단도 형평성을 고려해 한 학교만 계속 지원하지 않고 몇 년 지원하면 다른 학교에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예산 확보 문제와 함께 상담사 자격을 갖춘 인력 풀이 충분히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도 고려해야 할 것 같은데 우선은 용인시 청소년 미래재단의 상담사가 학교를 순회하며 상담을 해줄 수 있는지 검토하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홍미경 한터초 교장은 간담회 말미에 “제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처인1지구의 교장선생님들께 보낸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다”며 메시지를 소개했다. 홍 교장은 “이상일 시장님을 보면 리더가 지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크고 작은 현안에 일일이 관심을 갖고 이를 공유하며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본받아야 할 태도라고 느꼈다. 저 역시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하는 학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어 김희자 남촌초 교장은 지난해 시가 학교 앞에 설치된 LED 통합표지판, 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대형 판넬에 직접 쓴 감사편지를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고 현재 용인시 교육예산은 경기도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늘 부족하고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현장이 많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교 시설 개선이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교육청과 협력하거나 교육부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늘과 같은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교장 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안과 관련해 시에 주실 말씀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시기 바란다"며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밝은 성장을 위해 좋은 말씀을 주시고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회장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해까지 간담회에서는 총 853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중 60%인 512건이 완료됐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8일 처인구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9일 기흥구 초등학교장, 10일 수지구 초등학교장, 11일과 17일 중학교 교장, 15일 고등학교 교장, 25일 특수학교 교장·교사 등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제5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5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활동 중인 요양보호사를 격려하고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이경자 용인요양보호사협회장, 박원 용인 장기요양기관협회장, 박영숙 용인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이경자 요양보호사협회장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에 울림을 준다”며 “어르신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시는 요양보호사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요양보호사의 날 당시 보건복지부에 요양보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장기근속장려금 지원 확대를 건의했는데 아직도 검토 중이라는 답변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송구하다”며 “요양보호사 여러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경자 용인요양보호사협회 회장은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고 변화를 향한 진심어린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요양보호사들로 구성된 미리네 축하 공연, 영상상영,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장기요양 유공자 2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올해 5월 기준 노인의료 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은 용인에 총 748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장기요양요원은 총 1만 3046명이 활동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장기근속 장려금을 3년 이상의 경우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 5년 이상은 8만원에서 12만원, 7년 이상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서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보건소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24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건강증진사업 평가 행사다. 처인구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전략 기획과 효과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시민들이 휴대전화 앱을 활용해 손쉽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처인구보건소는 대상자 맞춤형 건강상담과 실시간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했고 2024년 이용자 수를 비롯해 참여자의 건강지표 개선과 이용 만족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을 쉽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시민 작가 프로젝트 전시 ‘마침내, 나의 첫 동화책’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을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마침내, 나의 첫 동화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 수지도서관의 ‘AI로 작가되기’ 1기 참여자 12명이 직접 만든 동화책으로 이뤄진다. 전시는 수지도서관 2층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이뤄지며 7월 한 달 동안 상시 운영된다. 앞서 수지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AI로 작가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챗GPT와 미드저니 등 AI를 활용해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려 동화책을 만들었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경험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자아 실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AI의 도움을 받아 책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는 AI로 작가되기 2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3기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흥덕청소년문화의집 개관 기념 제5차 아웃리치‘심청이’성공적으로 마무리]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청소년 심리지원, 청소년안전망을 통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및 개입,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아웃리치 ‘심청이’를 지난 7월 7일, 흥덕청소년문화의집 개관 기념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웃리치는 새로 개소한 흥덕청소년문화의집 5층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흥덕분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엽서에 작성하여 자신의 고민과 마음을 나누는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센터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심리지원 어플리케이션 ‘감정체크인’ 가입 및 참여를 독려하고, 앱을 통해 감정 상태를 기록하는 체험 후에는 뽑기를 통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매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심리지원 어플인 '감정체크인'을 관내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참여자들이 MBTI 유형별 스트레스 대처법에 따라 자신의 유형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자기이해를 도모하는 활동과, 센터 개소를 축하하는 응원의 한마디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심청이 아웃리치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마음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문을 연 흥덕분소 개소를 통해 지원 범위를 더욱 넓히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자립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심청이’ 아웃리치는 용인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초등보육전담사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1기 완료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7월 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초등보육전담사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초등보육전담사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돌봄교실과 방과후 현장에서 돌발적인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용인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와 골절 등 상황별 응급처치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 특히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 위주의 진행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전담사는 “막막했던 긴급 상황 대처법을 배우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며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전담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의 안전과 전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총 3기로 진행되며 7월 10일 2기, 7월 15일 3기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모든 전담사들이 교육을 이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돌봄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