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용인특례시청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시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사례집은 지역주택조합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했고 조합원 모집을 통해 이뤄지는 민간임대협동조합 관련 정보도 수록했다.사례집에는 △허위·과장 광고 △불투명한 조합 운영 △추가 분담금 발생 △시공사 미확정 상태의 대형 브랜드 사용 등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은 용인특례시청과 각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며 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내용을 살펴보면 5년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A씨는 “토지가 90% 이상 확보됐다”는 홍보 직원을 믿고 조합원으로 가입했지만, 실제 지역주택조합 시행사 측이 확보한 토지는 법적 요건인 15%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피해를 입었다.이 과정에서 A씨에게 토지를 확보했다고 말한 홍보 직원이 말한 토지확보 현황은 ‘토지 확보율’이 아닌 ‘토지 사용 동의율’이었기 때문이다.시는 이같은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조합 가입 전 사업의 개념, 조합원 자격 기준, 사업추진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업무 대행사 비리나 환불금 문제, 사업 기간의 불확실성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지연이나 무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집 마련의 꿈을 가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용인특례시는 허위·과장 광고나 불투명한 조합 운영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사항은 수사의뢰나 고발 조치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 지식재산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용인특례시 건축사회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건축 인허가 민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특례시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토지규제사항과 건물의 규모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건축사가 검토해야 하는 △건축법규 △한국건축규정 준수 여부 △건축허가에 관계법령과 해석사례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시는 용인특례시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민원서류 작성 단계부터 검토해야 하는 규정을 확인할 수 있어 서류 작성 오류를 최소화하고 허가권자는 사전에 검토한 인·허가 서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민원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사와 행정기관 간 업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가 보유한 지식재산권 정보를 활용하면 건축 인허가 지연으로 발생하는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 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2025년 합동소방훈련 실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4일 화재 상황 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처인구의 합동소방훈련은 역북 119안전센터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청사 내 모든 직원과 입주기관, 단체와 민원인 총 500여명이 참여한 훈련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대피 동선에 따라 지정 장소로 집결했다. 또,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전기차 화재 대응과 화재 초기 진압 교육 등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화재와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후환경에너지부 주관 ‘2025년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지자체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20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평가는 △제도 참여자 수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노력 등 세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공동협약 체결 △탄소중립 녹색단지 경진대회 추진 △공직자 탄소배출 다이어트 실천사업 운영 등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 노력에서 높게 평가됐다. 시는 11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도 탄송중립포인트제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 시민사회와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며 “시민의 생활공간과 함께 산업과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미얀마 식품협회 회원사 대표단 농업기술센터 방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미얀마 식품협회 회원사 대표단 19명이 3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얀마 식품협회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식품기술 전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센터의 주요 기능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미생물연구실 △농촌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미얀마 대표단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공·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얀마 대표단 인솔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농산물 가공 설비와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장비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미얀마 식품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용인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가공기술 지원과 창업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농업기술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국세청·경기도와 고액체납자 대상 고강도 징수활동 펼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0월 한달 동안 국세청, 경기도와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합동 가택수색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0월 한 달 동안 도세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했고 경기도청과 합동수색을 통해 총 1억원 가량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 중부지방국세청과 합동 수색을 통해 체납징수의 강도를 높였다. 이는 용인특례시 징수활동에 전례없는 최초의 활동이다. 시는 경기도청과 합동으로 징수활동을 진행해 차량 위치파악과 가택수색을 통해 체납자가 소유한 고가의 외제차량과 기계장비, 굴삭기, 트럭 등을 강제 견인 조치했고 가택수색으로 5300여만원 징수, 명품가방 10점을 압류했다. 또, 중부지방 국세청·경기도청과 합동 가택수색을 진행해 현금 1000여만원과 외화 500여만원, 명품가방과 고급양주, 귀금속 등 총 40점을 압류했다. 시는 체납자 A씨가 거주 중인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A씨의 가족을 만났고 체납자 가족은 현재 사업의 어려움으로 납부하지 못하는 대신 차량 인도명령에 응했다. A씨의 가족들은 고급 외제차량 2대를 공매하는 데 동의했다. 약 2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B씨에 대해서는 소유재산인 기계장비가 있는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세차례에 걸쳐 수색활동을 벌였고 B씨 소유의 기계장비 1대와 차량 1대를 발견해 즉시 강제견인 조치했다. 시는 견인한 A씨와 B씨의 차량·기계장비 등 4대를 공매 처리해 체납액을 충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600만원을 체납한 C씨는 시가 납부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가택수색을 시작하자 현장에서 2천800만원을 바로 납부했고 나머지 금액은 분납하기로 약속했다. 9500만원을 체납 중인 D씨는 건설 일용직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지만, 자신의 사업체는 폐업하고 배우자 명의로 동종의 사업자를 등록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에 대해 가택수색을 진행해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외화와 함께 고가의 명품가방 40점을 압류했고 D씨의 배우자로부터 현금 1000만원을 징수했다. 아울러 용인특례시와 중부지방국세청에 동시 체납 중인 체납자의 가택수색 시 현장 징수를 독려해 체납자의 배우자 소유 부동산을 납세담보 제공 동의를 받아 선순위 채권을 확보해 실질적인 공조로 체납의 최소화를 추진한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계 기관과 힘을 모아 철저한 실태조사와 현장추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체납자가 납부 의무를 회피하는 경우 가택수색, 차량 견인,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적극적으로 징수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핼러윈데이 순찰 (용인소방서 제공)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데이를 맞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소방서는 사전점검 기간 동안 관내 인파 밀집 예상지역의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또한 본격적인 축제 기간에는 관내 소방차량을 현장 인근에 근접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해 병목구간·비탈길·계단 등 보행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전조치를 병행했다.특히 죽전의용소방대와 기흥의용소방대 등 20여명이 야간 시간대 도보 순찰을 강화해 인파 흐름을 관리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신고 및 초기 조치를 수행하는 등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했다.이들은 축제 현장 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요령과 화재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시민 밀착형 안전지킴이’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핼러윈 기간은 시민이 한자리에 많이 모이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현장활동이 안전한 축제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오후 의회 4층 대회의실어서 소관 부서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4층 대회의실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부서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소관 부서 국·소·과장 등 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위원들은 이날 각 부서로부터 오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차 정례회 부의안건과 내년 주요 사업을 보고 받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주요 부의안건인 부서별 조례안과 내년도 주요 사업인 동백평생학습관 개관, 학교 복합시설 확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용인 당일 관광 상품화’, AI 교구를 활용한 ‘영유아 놀이터 조성’, 보정·신봉동 도서관 개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위원들은 그동안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부서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정책 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상수 위원장은 “문화와 복지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용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표”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포스터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Good Life 춤추는 용인 공연 개최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2월 6일(토)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Good Life~ 춤추는 용인’공연을 개최한다.‘Good Life~ 춤추는 용인’은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에서 약 1년간 교육 과정을 통해 한국 무용(태평무, 산조춤, 버꾸춤, 장고춤, 소고춤, 탈춤)과 생활 무용(라인 댄스, 셔플 댄스, 뮤지컬 댄스, 벨리 댄스)을 배우고 익힌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또한 국립국악원 무용단 벽사진경 내용의 ‘처용무’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용인특례시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사회자 강석의 재치있는 진행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Good Life~ 춤추는 용인’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용인문화재단 예술단운영팀을 통해 관람 신청할 수 있다.한편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는 약 100여명의 수강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인 시민의 날 ‘조아용 페스티벌’의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은 바 있다.‘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어갈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3일_풍덕고에서_이상일_시장이_특강을_하고_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시장은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풍덕고 대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특강을 시작하며 “인생이 챕터 1부터 10까지 있다면 시장인 저는 챕터 9쯤에 있지만 여러분은 아직 챕터 1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의 미래는 무궁무진한 만큼 열린 마음, 열린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무시하지 말고 경청하고 참조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므로 고정관념이나 통념에 머무르지 말고 유연한 생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무엇인가를 할 때 유심히 관찰하고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는 등 생각과 상상을 다양하게 깊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무엇인가를 배울 때, 시도할 때 왜, 어떻게 등의 물음표를 많이 찍어보길 바라고 그런 노력을 지속하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시장은 착시 그림인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 ‘루빈의 꽃병’을 보여주며 인지구조의 한계에 따른 협소한 시각을 주의하고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형태의 이미지는 사람의 마음이 결정한다.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도형의 이미지가 정해진다.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은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로 보면 토끼만 보인다”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고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생각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림에서 실제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다리는 온전하다”며 “실제와 우리의 인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계속 변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만물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는 만큼 고정관념에 빠지지 말고 열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이 시장은 “피카소가 산책하던 어느 날 버려진 자전거를 들고 와 핸들과 안장만 가지고 거기에 청동을 입힌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그는 ‘쓰레기도 예술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상상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했다"며 "이 작품은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고 했다.이 시장은 16세기의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그린 '봄·여름·가을·겨울'등 사계절로 표현한 인물화,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등을 소개했다.이 시장은 “아르침볼도는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멀리서 보면 인물화로 보이는 이중그림 기법을 가장 먼저 창안한 화가”며 "그의 기발한 상상력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기법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사진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L.H.O.O.Q’, 남성 소변기 상품을 사서 사인을 한 뒤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회에 작품이라며 내놓은 ‘샘’등을 이야기하며 “뒤샹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어버리겠다는 뜻에서 이 같은 발상을 했다고 한다”며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 결과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이 시장은 지도자의 판단력과 관련해 “1938년 뮌헨협정은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한 영국·프랑스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히틀러는 이 협정을 이용해 1년 동안 전쟁 준비를 한 다음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는데, 뮌헨협정은 상대에게 속아 넘어가는 어리숙한 리더십, 유약한 리더십은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했다.이 시장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뮌헨협정의 당사자 네빌 체임벌린 당시 영국 총리에게 '히틀러에게 속고 있다'고 한 인물로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영국 런던을 공습하자 총리에 취임해 나치독일과 대적하고 미국과 연합해 전쟁을 이끈 인물"이라며 "처칠은 1948년 옥스퍼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단 두 마디를 하고 내려왔는데 청중들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남극 바다의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 포식자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첫 번째 펭귄이 바다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도 뒤따른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 도전하는 사람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길 빈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_동부동이_지역내_어르신의_아름다운_날을_기억할_수_있도록_사진을_촬영하는_소통형_복지_프로그램을_진행했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동부동은 3일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인생사진관 in 동부동 시즌2‘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생사진실‘이 재능기부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해 어르신의 젊고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복지사업을 진행했다. 촬영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10분이 참여했다. 전문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촬영과 보정이 이뤄졌고 완성된 사진은 고급 액자 형태로 제작했다. 제작한 사진은 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해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형 복지 ‘를 실천했다.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사진 한 장이 어르신들에게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복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동부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의 정서적 복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연대와 돌봄의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향상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제8회_남구만_신인문학상_수상자_김태영_시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제8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수상자로 김태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서예가로 ‘동창이 밝았느냐’등 900여 수의 시조를 남긴 약천 남구만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신진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다.남구만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1일 심사를 거쳐 김 시인의 작품 ‘계단은 스스로의 각도를 의심한다’외 6편을 올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90여명의 예비 문인들이 800여 편의 작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심사는 용인문학회 편집위원회의 예심과 본심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을 높였다.본심 심사위원단은 “김태영 시인의 작품은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시선이 돋보였다”며 “기성 시단의 흐름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자신만의 언어로 시적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진정성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김태영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약천’이라는 이름이 제 글자 위로 겹쳐질 때, 기쁨보다 먼저 숙연함이 밀려왔다”며 “약천 선생의 애민 정신이 깃든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그 뜻을 잊지 않고 평생 문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2025 약천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되며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