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 총력…신속 대응 체제 가동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토마토 재배 농가를 위협하는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시설토마토 작목반 및 친환경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과 방제 현장 영농지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발견된 해충으로 빠른 번식력과 강한 생존력으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2월 관내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 개체가 처음 확인돼 즉시 방제 조치를 시행하고 영농지도를 실시했다. 이에 시는 토마토 시설재배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달까지 토마토 친환경 재배농가를 포함한 시설재배 농가에 예찰 및 방제 물품을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제 활동으로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나주시는 농가에서 예찰 트랩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발견 즉시 안전사용기준에 따른 약제 방제 시행을 당부했다. 특히 약제 사용이 어려운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방충망 설치와 재배 초기 교미교란제 및 유기농업자재 병행을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토마토뿔나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기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충이나 성충이 발견되거나 피해 흔적이 보이면 즉시 방제를 시행하고 관할 부서에 신고해 예찰 및 방제 지도를 받아 피해 확산 억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타오르는강·백호문학관서 ‘시 창작 강좌’ 무료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문학관에서 ‘시’ 창작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나주시는 4월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 백호문학관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창작 교실은 ‘시시각각’ 이라는 주제로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구성했다. 평일반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타오르는강 문학관에서 이대흠 시인이 진행한다.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 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제3회 현대시동인상, 제25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말반 강좌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백호문학관에서 김성규 시인이 지도한다. 김성규 시인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신동엽문학상, 김용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서 출판 ‘걷는 사람’ 대표이자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월 7일엔 종강을 기념해 나주시와 문학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화여자대학교 정끝별 교수 강연과 수강생들의 창작 시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시 창작 강좌는 시를 좋아하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청, 백호문학관 누리집 ‘시 창작 교실’ 공지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창작활동을 통해 숨겨있던 문학적 재능과 진로를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이웃을 위한 나눔 이어져…“걱정 덜고 행복 더하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왕곡면, 문평면, 영강동, 성북동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물결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왕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 가정은 80대 노모가 어린 손자와 지적 장애 가족을 돌보며 장기간 방치된 생활폐기물과 먼지로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 힘겹게 지내고 있었다. 이에 왕곡면지사협 위원 20여명이 직접 나서 집 안팎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품을 치우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김상모 왕곡면지사협 위원장은 “깨끗하게 정돈된 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등 스스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1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밑반찬을 전달하고 대상자 생일에는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창규 문평면 지사협 위원장은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안부를 살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에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차단기 20세대 지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스마트센서등 40세대 설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성경임 영강동지사협 위원장은 “가스 사고와 어두운 골목길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손 근력 강화와 치매 예방을 위한 ‘꼼지락 꼼지락’ 프로그램을 오는 5월까지 경로당 4개소에서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솔방울, 커피박 등 자연물과 재활용품으로 지도, 동백 브로치, 냄비 받침, 비즈팔찌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김준혁 성북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주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귀농·귀촌인협회 역량강화 현장교육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역량 강화 현장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나주시귀농귀촌인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농업 경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농업의 미래로 주목받는 스마트팜과 유리온실 운영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팜과 유리온실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진주 류진농원에서 단감과 매실 재배 노하우를 배우는 현장 학습도 진행됐다. 여기에 더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농산물 가공과 부가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익혔다. 귀농인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됐다. 과수 재배, 스마트팜을 활용한 채소 농사, 체험농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농업 경영 전략을 배우고 농장주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한 귀농인은 “책이나 이론 교육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훨씬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 중진공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MOU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손을 잡았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동에 위치한 중진공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청년 창업 공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 환경 제공과 지역 내 창업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은다. 청년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 사례는 나주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청년 창업 공간 구축과 임대료 지원 등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분기별 입주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교육, 정책자금 지원과 후속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 기회를 확장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열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진공과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나주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정책자금 지원과 후속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벼 육묘상자처리제 공급…병해충 예방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친환경 재배단지를 제외한 일반 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벼 생육 초기 병해충 예방과 6~7월 비래해충 확산 억제를 위한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오는 4월 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벼 육묘상자 처리는 이앙 시작 전 모판에 약제를 살포해 본답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병해충 예방 효과가 지속되면서 벼 재배기간 약제 살포 횟수를 줄여 방제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시는 벼멸구, 먹노린재,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헥타르당 최대 6000원을 지원하며 농업인들은 약제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최춘옥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기적인 예찰 강화와 함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한국철도학회, 광주~나주 광역철도 공청회 개최 [금요저널] 나주시가 한국철도학회와 ‘광주 ~ 나주 광역철도 공청회’를 열고 오는 6월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철도학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광주 ~ 나주 광역철도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선 주제 발표와 관계 전문가 토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카드 섹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교통·철도분야 전문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광역철도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기대효과 등을 함께 공유했으며 상호 의견을 개진했다. 광역철도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원을 역임한 김태균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설팅사업본부 그룹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광주 ~ 나주 광역철도 인프라 추진현황과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돼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앞두고 있다.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간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 토론은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김채만 경기연구원 박사, 권성대 전남대학교 박사, 이상준 전남연구원 박사,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전무 등이 참여해 광역철도 사업 필요성, 추진 현황, 기대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광역철도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넘어 지방소멸 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나주시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는 성공적인 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6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나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전라남도와 나주시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도간 상생발전을 위한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양 시도민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교통, 생활 인프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시도 간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한 시일 내 통과되고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요실금 의료비·의료기기 지원 … 보건소 방문 신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어르신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고 우울증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해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치료와 관련해 올해 발생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 전화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하면 된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요실금 의료기기는 나이, 소득과 관계없이 의사 소견이 있을 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제품으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저출력 광선조사기로 가정에서 사용이 간편하고 지속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요실금 의료비 지원을 통해 증세가 있는 시민이 적기에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사전경(사진=나주시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속출하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6일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봄철 산불예방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호소문에서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절반이 넘는 3만 7천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다”며 “이는 단순한 나무 손실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생태계와 삶의 터전이 사라진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나주시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산불진화헬기와 전문진화인력을 배치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소방서·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초동 진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윤 시장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각종 쓰레기 등을 소각하지 말 것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흡연하거나 불씨를 다루지 말 것 △입산 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불 발생 시 골짜기를 피해 바람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하산할 것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할 것 △청명·한식을 맞아 입산 및 성묘 시 화기 소지를 금할 것 등을 주요 수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나주의 푸른 산림을 지키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사전경(사진=나주시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86억5천만원 규모 2025년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공익수당 대상 농어민은 총 1만4425명으로 1인당 6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공익수당을 신청한 주소지 농협을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4월 28일 이후부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20년 농림어업의 공익적 기능 보존과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촌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분’ 으로 모든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나주시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입 첫해인 2020년엔 79억5900만원, 2021년 81억3900만원, 2022는 84억2500만원, 2023년 86억1200만원, 2024년 87억81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시는 상반기 미신청 농어민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추가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생명산업인 농어임업의 공익적 가치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공동체 유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공익수당이 침체한 지역 상권 소비에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