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를 넘어…나주시 ‘어울림 e스포츠 교실’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인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개최했다.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은 지난 23일 나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관한 나주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로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과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어울림 e스포츠 교실’은 전국 반다비체육센터 중 최초로 운영되는 e스포츠 수업으로 e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또래 친구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동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 아동과 장애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수업 시연과 e스포츠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도 직접 체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나주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e스포츠 교실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아이들이 e스포츠를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e스포츠 교실을 기획·운영한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 김은채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회 나주시장배 동호인 전국 당구대회’ 성료 [금요저널] ‘제1회 나주시장배 동호인 전국 당구대회’ 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나주 큐당구클럽 등 4개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당구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 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시체육회, 전남당구연맹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당구 활성화와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공식적인 ‘나주시장배’ 타이틀을 건 최초의 당구대회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주를 찾아주신 당구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생활체육 발전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당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 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나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산업단지 주변 풀매기 사업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산업단지 주변 풀매기 사업 공공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풀매기 사업은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명의 근로자가 6월 중순부터 4개월간 관내 산업단지 주변 풀매기 사업에 참여한다. 단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 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근로자가 작업 중에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산단 주변이 한층 깨끗해지고 청결을 유지해 오는 데는 공공근로사업이 큰 몫을 해오고 있다”며 “시가지 환경정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공공근로 참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폭염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해 건강하고 무사하게 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지역 대표 축제 자리매김 [금요저널] 21회째를 맞은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가 행사 기간 3일 동안 방문객 13만 5천여명이 다녀가며 지역 최장수 축제의 위력을 보여줬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여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음식문화축제로 올해부터는 기존 명칭이었던 ‘영산포 홍어 축제’ 가 아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600년 전통을 가진 숙성된 홍어와 함께 나주 한우의 우수성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개최했고 숙성 홍어와 궁합이 좋은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 및 시음 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추진위원회’ 가 주관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했고 3일간 총 13만 5천여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봄 축제로 막을 내렸다. 남도의 대표 먹거리인 숙성 홍어와 나주 한우를 주제로 강변 공연, 체험 행사, 푸짐한 할인 판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5월 나주’의 매력을 만개시켰다. 특히 영산강변을 수놓은 14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맛과 멋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에서는 나주 대표 먹거리인 숙성 홍어와 한우를 각각 50%,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숙성 홍어 특유의 강렬한 풍미는 ‘호불호’를 넘어 ‘중독’ 으로 부드러운 육즙 가득한 나주 한우는 ‘입 안에서 녹는 마력’에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으며 가성비 최고의 먹거리로 평가받았다. 국내산 최상급 숙성 홍어를 반값에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상설매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 상인들도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기간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방문객에게 홍어를 25% 할인 판매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나주 들애찬 한우’ 30% 할인 판매장은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상인들은 축제 현장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에 동참해 홍어애국 등 식사류는 1만원, 홍어회와 무침을 비롯한 안주류는 3만원 이하 선에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영산강 수변 무대에서는 라이브 가요쇼, 지역 예술단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관광객들은 돗자리를 펴고 강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기고 홍어 경매, 홍어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 공연 무대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3일 가수 현진우와 차효린 등을 시작으로 24일 현숙, 박정식, 농수로 한수영, 배진아가 출연했으며 25일에는 장민호와 민지, 진이랑, 장예주, 킹스밴드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메인이자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의 축하 공연은 나주 영산강변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뒤집어 놓았다. 축제 열기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영산강변에 펼쳐진 대규모 꽃양귀비 단지였다. 행사장과 인접한 ‘들섬’과 둔치체육공원 일원 14만㎡ 규모에 조성된 꽃밭은 붉은 꽃양귀비와 분홍, 흰색, 주황빛의 다양한 양귀비꽃들이 어우러져 자연 속 포토존이자 산책 명소로 각광받았다. 특히 안개초와 조화를 이룬 붉은 꽃양귀비 단지는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만들어 냈고 다양한 색감이 가득한 ‘러블리 존’은 데이트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꽃길로 이어졌고 셔터 세례 속 ‘SNS 명소’로 급부상했다. 장행준 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상인들과 시민,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제 기간 내내 현장을 직접 챙기며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축제 추진위원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 모델을 실현했다. 윤 시장은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를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축제 진행에 고생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5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해 5월 감사원에 청구된 시내버스 보조금 관련 감사 결과 통보에 따라 행정 조치에 나선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감사 청구된 사항은 시내버스 보조금 과다 지급과 정산 미실시, 전라남도 감사 결과에 대한 미이행, 간선노선에 대한 손실보전금 부당 지원, 운수업체의 인건비 착복 등 총 13건이다. 감사 청구 사항 중 9건은 기각 결정됐으며 4건에 대한 실제 감사를 실시한 결과 2건에서 시정 사항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나주시의 시내버스 보조금의 집행 및 정산 관리가 미흡하며 2021년 전라남도 주민감사청구에 따른 시정조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감사 결과 지적된 2건에 대해 신속히 개선 조치를 이행하고 과다 지급된 보조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0년·2021년 표준운송원가의 재산정 및 이에 따른 환수 조치, 안심귀가버스사업 보조금 과다 지급분에 대한 환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감사 기간 중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모든 시내버스 보조금에 대해 정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별 전용 계좌 개설하고 보조금의 혼용 사용을 금지하는 등 선제적으로 행정 조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와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 교통수단인 만큼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시내버스 보조금의 집행·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청소년 거북목증후군 예방 교실’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3일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거북목 증후군 예방 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 교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 증가로 인해 경부 통증, 척추 불균형 등의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예방 및 관리 건강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 속 건강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예방교실은 세지중학교 1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총 5회기 운영되며 공중보건 한의사가 진행하는 스마트폰 의존도 검사, 경부 통증과 기능장애 검사, 거북목 각도 검진 등을 통해 학생 개인별 상태를 분석하고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북목 예방 관리 교육을 통해 자가 관리법을 안내한다. 또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기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탈출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집단 운동 프로그램을 3회기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체형 교정 운동 등을 통해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 중심의 교육도 함께 마련했다. 거북목증후군 예방 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중학교는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보건지원팀과 사전 협의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나주시보건소 송내옥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기 잘못된 자세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예방 관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기의 균형있는 성장을 돕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가 시작되는 23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가격 미표시 등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나선 합동점검반은 이날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를 방문해 사업주에게 가격 표시 이행, 원산지 표기 등을 당부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판매 부스에선 50% 할인된 가격에 숙성 홍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나주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물가 모니터링 요원 상시 운영으로 지역 물가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가지요금은 축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문제로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캠페인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나주밥상’ 할인 이벤트와 함께 투표 참여 홍보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식업계와 함께 투표율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회원 60여명은 23일 오전에 한전KDN 사거리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는 거리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참여 독려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식업 연계 이벤트를 함께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주밥상’ 지정업소에서는 유권자 대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투표 및 본투표에 참여한 시민이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식당 카운터에 제시하면 해당 업소 메뉴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할인 홍보물이 부착된 ‘나주밥상’ 지정업소에서만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외식업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나주밥상’은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식문화 개선 및 먹거리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국산김치 사용, 로컬푸드 우선 사용, 청결한 위생관리, 덜어먹기 실천, 친절한 서비스 등을 실천하는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며 시설 개선, 홍보, 맛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이 뒤따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캠페인에 참석해 “투표 참여도 하고 맛있는 나주밥상도 즐기며 지역의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악취 대응 총력…협업 통한 실질적 방안 마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악취개선추진단 운영회의’를 열고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악취개선추진단은 악취 관련 5개 부서의 개별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 현황 공유를 통해 악취 개선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통해 악취개선팀을 신설했고 2023년 7월에는 전남 최초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GIS 기반 통합시스템, 악취측정기, 기상관측기 등을 활용해 악취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악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악취 민원은 1928건이 접수됐고 현장점검 1786건을 실시해 악취 기준을 초과한 39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신고대상시설 지정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신속한 현장점검 및 강력한 행정처분, 악취개선추진단을 통한 악취저감사업의 적절한 연계가 이뤄지면서 민원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축산과는 2023~2025년까지 3년간 총 1400여 농가에 총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입해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퇴비 부숙 장비, 미생물제 공급 등 맞춤형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민원 다발 농가 등에 우선 지원해 농가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축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미화과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적정 보관 등 처리실태 확인, 농업정책과는 유기질비료 품질검사 정례화 및 하반기 농관원 합동 점검을 예고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악취개선추진단을 통한 부서 간 협업으로 적재적소에 자원이 투입되고 있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민선8기 공약사항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이상저온 피해 과수 전수조사 실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5년 3~4월 중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과수 농가 피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봄철은 과수 개화기와 겹쳐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배를 비롯한 주요 과수 품목에서 꽃눈 고사와 결실 저하 등 저온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상저온 발생 초기부터 피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조기 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왔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러한 대응의 연장선에서 실제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선행 조치다. 조사는 6월 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배,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수 품목을 대상으로 개화기 중 발생한 꽃눈 피해와 이로 인한 결실 저하 정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지참해 피해 농지가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되고 신고 접수 후에는 관계 공무원과 마을 이통장, 해당 농가가 함께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재해지원금 지급, 재해복구 계획 수립, 정책자금 지원 여부 판단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과수류의 경우 1ha 기준 농약대 276만원을 지원하고 피해율이 50% 이상일 경우에는 생계비 지원, 정책자금 상환 유예 및 이자 감면,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감면 등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재해복구비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생산시설 현대화, 재배기술 개선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행정 대응을 통해 농가가 조속히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