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하재구 소장] 국내 최대 전통 규방공예 커뮤니티인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대표 하재구)는 2025년 9월 3일(수) ~ 9월 8일(월)까지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전을 서울시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하는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는 37,000여명의 전통 규방공예(조각보, 자수, 매듭, 인형한복 등) 회원들이 소속 되어 있다. [2025 제19회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 참여작가2]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여 년째 규방공예 문화를 국내외에 확산하고자 매년 4~5회의 국내 작품 전시회를 하고, 연 2~3회의 해외 작품전과 현지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은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이수자 김자경 작가와 전통인형한복 분야의 획을 긋고 있는 단국대 평생교육원 김규영 교수의 작품들과 더불어 조각보, 전통자수, 천연염색 등 21세기 스마트시대의 규수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2025 제19회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3] 전시회 작품은 국내외 52명의 작가들이 한 땀 정성으로 탄생시킨 70여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규중칠우 재현 작품부터 유물재현 조각보, 전통 색실누비, 인형한복, 중대형의 조각보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진정한 명품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5 제19회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4] 최근 각광받는 K-Culture 한류의 흐름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 중의 하나인 조각보와 규방공예는 점진적인 국내 확산과 더불어 해외에서는 한국문화원과 한인회 축제 참여 등으로 조각보와 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조금복_색실누비쌈지] 또한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는 2024년 홍콩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조각보 전시와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 북경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베이징 지자체 국제예술문화페스티벌에도 참여하였다. 미국 LA 플러툰 코리안페스티벌에도 참여하여 조각보를 알리고 경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다. [채명진_달항아리조각보] 규방공예 자체가 품격 있는 규수들의 귀족공예인 만큼 우리만의 스토리와 정성이 담긴 이 세상 단하나의 소중한 명품을 한 땀 손끝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작품전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최은영_유물재현조각보]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하재구 대표는 "조각천의 환생이 명품으로 이어지는 만큼 역사적으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는 환경 친화적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전의 포장 수단이던 보자기의 개념을 뛰어 넘어 21세기 스마트시대의 진정한 K-명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전은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이미경_열쇠패]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는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이천, 브라질 상파울루 등의 지역 공방에서도 규방공예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좌(cafe.naver.com/jogakboclass)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외에서 체계적인 규방공예 수강이 가능하고 민간자격법에 근거한 규방공예 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포스터] 강동미술협회(회장 박장배)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강의흐름전’이 오는 9월 9일(화) ~ 9월 15일(월)까지 강동문화재단 갤러리(아트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동미협 회원 정기전이며, 서울시 각 지부와 유명작가가 함께하는 초대전으로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강동구 대표 문화예술 행사 중 하나이다. [전년도 한강의흐름전1]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한강의흐름전’은 강동미술협회의 정체성과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특히 이번 ‘한강의흐름전’은 신임 박장배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회원정기전으로, 취임 당시 내세운 ‘회원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지역문화 저변 확대’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년도 한강의흐름전2] ‘한강의흐름전’은 역대 최고의 강동미협 회원이 참여해 회원의 화합과 협회의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시 24개 지부장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명작가 20여 명이 초대작가로 합류해 전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올해 처음 제정된 ‘강동미술상’도 주목할 만하다. 이 상은 신임 박장배 회장이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강동 지역 청년작가 발굴 및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신설됐다. 수상자는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작가로, 협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그 성과를 축하하고,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전시 기간 중 독립부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상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강동미술협회의 질적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도 한강의흐름전3] ‘강동미술상’은 한강의흐름전에 출품된 작품 중 최종 결선에 오른 10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외부작가 2명, 내부작가 1명, 강동문화재단 대표 등 총 4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상용 심사위원장은 “예술성·조형성·참신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두고, 합리적 평가 과정과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심사하였다. 앞으로도 강동미술상이 회원들의 꾸준한 정진과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총평하였다. 강동미술협회 박장배 회장은 “단순한 전시 의미를 넘어서는 한강의흐름전은 회원, 초대작가, 지역 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였으며, 강동미술상은 회원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또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후원기관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에 ‘한강의흐름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2025년 제22회 ‘한강의흐름전’은 오는 9월 9일 오후 5시 개막식에는 캘리그라피 전문작가의 퍼포먼스, 베이스바리톤 윤창준 독창회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순 작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대나무숲속의 호랑이 이미지로 남겨 소중함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호랑이를 자신으로 반영하여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작품은 캔버스가 아닌 광목, 삼베, 순지 등에 분채, 금분, 젤스톤 등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주제를 살리는데 과감성을 보여 주었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1] 작품 속 이미지는 아름다움과 선명성이 돋보이도록 다채로운 채색으로 화려하게 만들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무와 꽃, 열매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자연에 대한 사랑이 함축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자연은 그것이 가지는 형태나 색상 그리고 크기 등으로 인하여 관찰자에게 시각적 또는 촉각적 감각을 자각하게 하고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매개체가 된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2] 본인이 직관적으로 본 자연은 초월적 세계관을 넘나들며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나타났다. 자연의 생명력은 본인의 직관과 예술적 의지에 의해 나타났으며 통찰적 시선으로 조형화되었다. [조영순 작가 _생명-피어나리_ 개인전3] 작품명 '생명-죽'은 대나무 단면을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순수하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고, '생명-고래의 희망' 작품은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함께 고민하며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4] 대나무 숲속의 호랑이 그림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 작품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를 바라는 강열한 의지의 표현이다. 작가는 바탕에 순지와 삼베, 광목을 사용하여 질감을 표현하였고 분채의 채색과정을 반복하여 작품마다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생명-고래의 희망5] '생명-피어나리' 개인전을 실시한 조영순 작가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느낀 감정 그대로 조형적으로 그려내고자 했으며, 자연의 생명체 안에 내적 강한 생명력 있음을 발견했다. [생명-죽6] 개체의 본질이 가진 아름다움을 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그 생명이 피어나는 모습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회화적으로 풀어 자연환경이 보호받고 공생관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희망적인 작품으로 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2. 유병윤PD]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관광두레 우수 PD에 보령시 관광두레를 이끄는 유병윤 PD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두레 PD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광사업 공동체인 관광두레의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돕는다. 이번 우수 PD 선정은 전국 관광두레 PD 52명 중 10명이 선정됐으며, 평가항목에는 공동체성, 지역성, 지속 가능성 등이 있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가 지원해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관광사업체 창업·육성 지원사업이다. 보령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 주민여행사, 체험, 숙박, 식음, 기념품 사업 등 전국 156개 팀 중 11개 팀이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팀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1월 관광두레 육성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두레 오프라인 마켓, 마을·로컬여행 상품, 기념품 사업 등 국내외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윤 PD는 “보령시민들로 구성된 11개 주민사업체의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대한 열의와 노력 그리고 보령시 관광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두레는 현재 보령 관광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내륙과 해양자원을 연계한 지역관광을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보령의 특화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이형곤 작가] 한지에 옻칠과 금분을 재료로 단순 명료하게 선 굵은 이미지 형상을 구사하여 사유하게 만들고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굵은 선으로 조합된 추상적 표현은 관람객이 작품을 대하는 시선을 유도하고 내포된 무위자연의 법칙을 공감으로 이끄는 힘으로 작용한다. [이형곤 초대개인전] 전시를 통해 공개된 "무위의 풍경"시리즈 작품들은 평온한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본질에 관한 사유의 풍경이고 내가 만들어가는 성찰적 모습으로 나와 세상의 근원적 의문을 시작으로 작품이 구상되었다. [무위의 풍경1 - 이형곤作] 행복한 작업의 과정 속에서 만물의 물리적인 작동방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실체 그리고 실재에 관한 관념의 회화적 표현이다. 단지 회화작업이 가지는 미적 아름다움이라는 표면적 한계를 넘어서 누군가에게는 평안과 행복감을 주고 깊은 무의식의 상태에 있는 자신을 다시 일깨워 주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무위의 풍경2 - 이형곤作] 신비로운 무한의 시공간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고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숨겨진 본질에 대한 의구심은 나와 세상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 생각들은 쌓이고 쌓여서 작업의 화두가 되고 주제가 되었다. [무위의 풍경4 - 이형곤作] 작업이 진행될수록 화면의 구성은 더욱 단순화되고 색의 사용도 단조로워졌다. 옻칠이 다른 안료에 비해 색의 다양성이 부족했던 것이 이제는 그마저도 차고 넘친다. 깊고 묵직한 그러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옻칠작업이 작품성을 높였다. [무위의 풍경5 - 이형곤作] "무위의 풍경"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한 이형곤 작가는 "내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관조가 가능했고, 얽매이지 않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로 삶을 펼치면 자신이 바라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그림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6 - 이형곤作] 작가는 개인전 25회, 해외전 및 아트페어 단체전 200여회를 실시한 중견작가로 영국 StART Art Global LTD 소속작가, 윤슬전업작가회 회장, 강화예총 부회장, 강화미술협회 회장 역임 등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립교향악단이2023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명화, 미디어아트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새로운 기획 공연으로 꾸며진다. 수원시립미술관 이채영 학예사의 자문과 추천을 받아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의 미술 작품들을 연결해 세계적인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수원시립교향악단 ‘2023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혜진, 테너 존 노가 함께 한다. 먼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고전적’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이 곡은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의 고전적인 형식에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리듬과 화성을 융합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오늘날 신고전주의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볼레로는 원래 스페인의 18세기 민속 춤곡이지만,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이국적인 느낌이 담긴 새로운 관현악 곡으로 완성됐다. 2부에는 2017년, 독일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혜진과 ‘팬텀싱어3’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공연을 펼치는 테너 존노가 무대에 오른다. 새해에 어울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작곡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에 어울리는 명화로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여인 그림들과 폴 세잔의 꽃 그림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향 최희준 예술감독은 “신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회를 마련했다. 새해에는 예술을 통해 더 풍요롭게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향 2023 신년음악회는 전석 1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이천으로 안착한지 1달이 넘었다. 집앞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다. 그곳에는 수련이 가득하고 넓은 연잎이 서로 세력을 겨누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못이라 하지만 너무 작아서 연못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종류가 서식하고 그 외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동거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낚시를 즐기려고 했지만 눈이 내리고 동면이라 얼음이 얼어 낚시는 고사하고 연못으로 구경거리만 되었다. 오히려 봄이나 가을이 되면 연꽃의 광장으로 보는 풍경이 좋아 그런대로 만족이다. 일단 수련의 힌 꽃과 붉은색의 조화가 아름다울 것 같아 필자가 글을 쓸 때 막힐 때 슬리퍼를 끌고 연못에 않아 물속을 바라보는 일이 될 것 같아 다소 봄, 가을이 기다려지는 호사도 누리고 있다. 수련보다 잎이 큰 연꽃의 모양새가 단연 수련보다는 높은 키를 앞세워 우뚝함이 좋을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연못을 한바퀴 돌고 얼음꽃이 맺어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연의 신비함에 어떻게 살아가는 일이 좋은 방법인가를 터득하면서 정말 어느 선이 되면 어김없이 물이 넘치는 현상, 그리고 솔직함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올바른 태도인가를 가르쳐주는 자연의 신비함에 나 자신을 숨 고르게 하는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불가에서는 연꽃이 상징으로 사용되므로 연꽃은 사실 교훈적이고 고고성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원래 사색, 고독, 멍때리기, 등은 자신과 싸움에서 끝없는 인내를 수반하는 일이고 고달픔을 이끌고 가는 보폭에 때론 물이 고이고 아픔이 다가오는 신음도 수반되기에 검은 물감이 들어 추한 오욕의 운명을 감내하는 일은 세상사에 너무 자주 보는 일이기에 추한 세상 판도와 적당히 떨어진 세상을 저만치 두고 사는 태도는 그 자체로 아름다움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연꽃과 연잎은 오물과의 거부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순수를 지키는 사실일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상징으로 말하는 이름이 연꽃일 것이며 소중한 가치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은 욕심에 지칠 때 더러운 나락(奈落)으로 떨어진다. 더 많이 추가하는 욕망의 이불을 덮고 결코 따뜻할 수 없는 것이 욕심의 결과라 한다면 당연히 버려야 하지만 오히려 성곽을 높이 쌓고 성벽을 높이는 것이 인간사의 욕망인 것이다. 그러나 연꽃, 연잎의 솔직함을 연상한다면 작은 바람에는 슬슬 움직이는 뜻이 보이고 강한 바람이 불면 물에 닿을 때까지 고개를 숙이는 일이 다반사인 것이며 바람이 지나면 키를 높이는 고고한 모양의 하늘이 담아지는 것이라 한다면 서리꽃이 지워지면 욕심을 버리는 일은 말 그대로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사람은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어지고 꺽어지는 흔들림에 스스로 견딜 수 없는 비극을 부르지만 연꽃, 연잎처럼 곧은 의미 앞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니 연꽃과 연잎을 지속으로 비유를 드는 것은 연꽃은 자기 정화의 숭고함과 거룩함을 갖고 있는 자연의 순수이기 때문이다. 구정물에서도 아름다움의 꽃을 피우고 신성한 상징으로 옷을 입는 것은 바로 자기 정화의 수순이기에- 인간의 일생이 넉넉잡아 100년이라 한다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수유(須臾)인 순간을 넘기는 것도 괴로움과 아픔 그리고 고난의 언덕을 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중심 잡기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기와 타락을 범하는 속된 욕망이 넘실거리는 일상을 넘어 자기의 중심을 바로 하고 귀감의 삶을 사는 일은 풀잎에서도 혹은 작은 꽃잎 하나에도 빛나는 교훈이 될 수 있다면,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바로 하는 자세야말로 가치의 삶일 것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일생을 살면서 지로로만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파스칼의 말처럼 인간은 “흔들리는 갈대”의 숙명처럼 타고난 존재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성으로 자기 자신을 정화하면서 불을 크게 켜고 곧게 산다는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 수련, 혹은 중심잡기라는 숙제를 처리하는 신념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시련은 일생을 살면서 쉬지 않고 다가오고 이를 극복하는 일은 방심하지 않는 자기의 발견이 없다면 안될 것이다. 그러나 바람이 오면 바람을 따르고 물이 차면 비우는 일이 우선이고 때 묻는 일을 한사코 거부하는 생리적 몸짓에서 내 삶의 그림자가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연꽃(잎)에 마음을 묻는 것은 바로 나를 건져 올리는 숙제를 재촉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심 잡기를 양심에 따른 것도 용기라면 용기를 얻으면서 정화하는 연꽃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갈 것이다. 비록 산속이지만 말이다. 2023. 01. 13.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자택 앞 작은 연못] [자아를 잡아주는 아름다운 연꽃] [자택 앞 작은 연못]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혜화 이순자 작가]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2023년 1월 11일(수) 14:00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진행하고 사경작가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불교 경전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도 제작 하였으며, 문자와 그림을 순금으로 작품을 완성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혜화 이순자 작가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에게 인증서를 받고 있다.1] 혜화 이순자 작가는 2002년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폭 33cm 총 길이 800m 이상의 고려장지 위에 순금으로 묘법연화경을 필사하였으며 이 작품은 1세트에 7권, 총 8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총 글자 수만도 56만자에 달하는 역작(力作)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성파 종정예하스님께서 30년 전에 재현한 고려감지로 작업한 작품이다. 묘법연화경을 금으로 쓰고 그려서 일반 대중들에게 작품으로 소개하여 친근하게 불교가 전달되고 삶에 정신적 위로와 격려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2]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orld Record Committee (WRC/세계기록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업체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최고기록 인증 전문 기관으로 혜화 이순자 작가의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이 전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3] 또한 인증식에서 종교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을 불교신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전시하여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 수여식4]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을 제작한 혜화 이순자 작가는 "정성을 다해 제작된 사경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되어 일상에서 평온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며,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5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전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울미술협회 서예대전(대상) 초대작가, 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전통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아린 작가] 작가는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차한지 회장과 괴산 한지박물 안치용 관장의 후원 받는 한지 1호 작가로 전통 한지를 소재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 이아린作] 이번 "기운생동展"에 전시하려던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작품은 선 판매 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WIND 사진 작품들을 겹쳐 올려 만들어 겨울 숲의 풍광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이미지를 올려 닥나무 재질의 질감이 이색적이며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도 높였다.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자연 앞에서 숙연함과 겸손의 자세로 만들어 교만, 욕심을 자제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조지아(Georgia) - 이아린作] 전시에 출품되는 "조지아(Georgia)" 작품은 코카서스(Caucasus)의 대자연에 놓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며, 우연으로 닿은 인연은 필연이 되어 낯선 지역에서 느낀 신선함이 작품으로 연결되었다. 순수 자연을 간직한 조지아는 원초적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현재 가득 채워진 것을 비우고 무로 돌아가기 위해 자연으로 향했다 . 언제부터인가 여행은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삶에 긍정의 효과로 얻어지는 여행은 자신을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곳에 놓이게 함으로써 자연의 일부가 된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기운생동展"에 참여하는 이아린 작가는 "사진은 내가 존재하는 순간의 완벽한 현재의 기록으로 내가 말하려는 대화의 소재일 뿐이다. 소통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 거짓 없는 즉 편집 없는 한 컷의 인화된 결과물의 겹침과 다양한 소재의 융합으로 이야기의 표현이 작품이 되어 감상자와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아리니크(ARINIQ)'한 작품으로 활동 중이며, 숲 그리고 바다 테마의 작품집과 전시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연작 돌(STONE)/바람(WIND) 시리즈 사진집을 올해 5월 출간할 예정으로 팬덤(fandom)의 기대가 크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가 7일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개인전 ‘에르빈 부름 : 나만 없어 조각’을 관람했다.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오스트리아대사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면담한 후 오스트리아 출신 세계적 조각가인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을 관람했다. [볼프강앙거홀처주한오스트리아대사수원시립미술관방문(1)] 앙거홀처 대사는 “오스트리아 작가의 작품을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스트리아와 수원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오스트리아 대사 부부를 수원시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오스트리아와 수원시의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프강앙거홀처주한오스트리아대사수원시립미술관방문(2)] 3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에르빈 부름 : 나만 없어 조각’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르빈 부름(68)의 개인전이다. 길이 11m에 달하는 ‘사순절 천’(2020)과 길이 4.5m ‘팻 컨버터블’(2019) 등 대형 작품과 회화를 조각으로 표현한 ‘플랫’(2022) 등 61점 작품을 3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전시한다. 에르빈 부름은 2017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오스트리아 국가관 대표작가로 사회 문제나 현상을 유희적으로 작업한다. 조각,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드로잉 등 모든 행위를 조각으로 칭하고 메시지를 부여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사)코코넛 주최로 오는8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2023광주전남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가 열린다.이는 지난 해남예총 주관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던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국악트롯요정 김다현과 트롯신인가수 갑순이가 특별 출연해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기획 공연이다. [청소년문화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성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세계문화댄스 공연으로 한국 함사시오 인도 타타드 남미 라올라 공연과 퓨전 댄스 공연으로 팀 카운트어택이 ▲애한 ▲굿타임을 선보인다.이어 연극 ‘아름다운 선택’과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공감토크로 참석한 관객들과 소통을 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사)광주예총과(사)전남예총이 공동 주관하며,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더팩트,스포츠서울,전남투데이,광주매일신문,광남일보,남도일보,무등일보,전남매일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 후 오후5시에는 교육자 컨퍼런스가 이어 진행된다.인성교육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온 교육관계자들 간에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차세대 교육의 전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코코넛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통해 참석한 많은 청소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청소년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더 밝게 자라날 아이들을 위하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사)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인권인성교육,환경개선사업,재능지원사업,구호사업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문의전화는062-603-1199로 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애물단지다. 이 시설을 다 팔아서 용인의 다른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데 보태라”는 식의 찬물을 끼얹는발언이 지난 21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용인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이 무르익는 중에나온 한 시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토론자는 “문화도시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애물단지라는 표현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게 용인 문화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부문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을 시작으로모든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포럼 및 시도가 얼마나 현실에 기반하지 못한 허황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역에 소재한 문화시설, 문화유적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적극활용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는 고상하게 저 높은 곳에서 문화도시를 논하고 있던것은 아닌지.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이날 발언한 시민은 바로 이 세 시설이 위치한 곳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이 주민은 해당 주민자치센터에서 동네 주민들이 모임을 갖는 중에 다수의 주민들이 마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이들 세 시설을 애물단지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들 세 문화시설은 경기도가 운영 주체이나 용인에 소재하고 있다. 도 단위 기관이지만 용인에 소재해 있는 만큼 용인시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본지의 지적도 그간 수차례 있어왔다. 이들 기관은 어린이가 있거나 특별한 관심이 있는 시민 외에는 관심 밖에 있는 게 사실이다. 얼마 전 백남준 탄생 90주년 행사장에 다녀와 큰 감동을 받았던 본인 역시 이 발언은 충격이었지만 이것이 교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을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문화도시는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여야 한다는 방향성이 논의됐다. 이 역시도 애물단지 발언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그동안 지역예술인들이 단 한번이라도 맘껏 자신들의 예술을 펼쳤던 적이 있었나.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적이 있었는가. 이들을 한방에 건너뛰고 지역주민이 새롭게 주체로 등장한다면 이들은 또 하나의 문화예술 기득권층이 되는 걸 피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 문화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주체만 바꾸는 다람쥐 쳇밧퀴 정책을 계속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지역예술 발전에 올인하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도외시한 문화도시 실현은 요원해 보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