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작가] 30여 년간 전통 수묵과 문인화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세계를 펼치고, 문인화의 정신세계에서 높은 기상과 품격을 중요시하며 예술성 뛰어난 작품을 제작하는 소정 이승희 작가는 오는 2025년 6월 11일(수) ~ 6월 16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F 부산갤러리에서 "자연에 기대어, 나를 찾다. 화합(和合)과 경계(警戒)" 개인전을 진행한다. [포스터] 유교사회에서는 어떠한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사군자와 문인화가 선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희 작가는 문인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념과 굽히지 않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화합(和合) 그리고 경계(警戒)‘라는 시대적 가치를 탐구한다. [50x185 팔군자 파초 2024. 1] 전시는 ‘자연에 기대어’와 ‘나를 찾다’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자연에 기대어’ 섹션에서는 팔군자(소나무, 매화, 난초, 연, 파초, 포도, 국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수묵 작품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수용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앙죽(봄), 수죽(여름), 풍죽(가을), 설죽(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안에 내재된 삶의 이치를 묻는 작업이다. [기다림 135x50 2025. 2.] '나를 찾다' 섹션은 '화합(和合)'과 '경계(警戒)'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번째,‘화합’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실향민이었던 친정엄마를 그리는 작가의 개인사와 시대의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작가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색채 대비와 조화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대나무四季 겨울 (설죽) 70x200 2025. 3] 두 번째, ‘경계’ 시리즈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인간의 과욕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일필로 친 금니 대나무에 먹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찬란하던 금빛이 점차 흐려지는 변화를 시각화함으로써 ‘경계’의 개념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수신제가. 70x135. 금니. 2018. 4] 개인전을 실시하는 소정 이승희 작가는 "작품은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화합이라는 하나의 흐름 속에서 공존과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나를 찾고, 다름 속에서 화합을 꿈꾸는 여정이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먹의 깊은 울림과 대비되는 색의 어우러짐을 통해 이해와 타협의 가능성과 희망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풍요 70x68 2025. 5]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예술기획 전공)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사)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인화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화합 20240621 50x135 수묵담채 2024. 6]
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전시를 개최한다. ‘낭만 잇-는 거리로’란 주제로 운영되는 본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열린 공간에서의 공연 및 전시로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이 스며드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올해 연말까지 기획된 총 3회의 전시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6월 11일(수)부터 8월 10일(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구미시 산책길 75)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진1. 영상미디어센터 전경1]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미디어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해당 센터는 구미역에서 금오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금오로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5년 4월부터 구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사진2. 리우-가야2020 Computer parts+ Monitors+ Led조명 120X100X350cm]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야외전시에 적합한 조형적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해당 센터의 운영 목적과 부합되는 미디어적 요소가 혼합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3. 리우-GAYA,computer parts+digital animation,150X80X250cm3] 이러한 취지로 구미문화재단에서는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첫 참여작가로 믹스 미디어 아티스트인 리우(LEEWOO)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는 가상 세계에서 정체성의 위기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더해 컴퓨터 부품으로 인체와 같은 형태를 재구성한다. 미래의 과학기술과 과거의 신화가 결합된 그의 작업은 인류의 욕망과 기술문명의 충돌 등 생태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4. 리우-RED CAT, Computer part_s+Digital animation,h180cm 4]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전시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서 구미영상미디어센터의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자세한 정보는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cf.or.kr) 또는 지역문화팀(☎ 054-441-742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지점을 시민 가까이 끌어오는 시도이다.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예술과 문화가 머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문의 구미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정다영 주임 ☎ 054-441-7427
올해 개관10주년을 맞이한 대구미술관이 삼성家의 기증으로 대한민국화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들을 소장함으로써 한국 근대미술의 메카로서 입지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50만 대구시민들께 수준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삼성家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고인의 예술사랑과 기증의 뜻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실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삼성그룹의故이건희 회장(1942 -2020)의 소장작품 중 지역에서 배출한 대한민국 화단 대표 작가 등의傑作21점이 대구에 온다.이인성의 대표작<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 (1934)과 이쾌대의<항구>(1960)를 비롯해 서동진의<자화상>(1924),서진달의<나부입상>(1934),변종하의<오리가 있는 풍경>(1976),유영국의<산>(1970’s)시리즈 등 한국 미술계의 수작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 시각예술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작가8명 작품21점 이인성(7점),이쾌대(1점),김종영(1점),문학진(2점), 변종하(2점),서동진(1점),서진달(2점),유영국(5점) 근대미술이 자리잡기 시작한1920년대에 경성(서울),평양과 함께 대구는 이인성,이쾌대 등의 활동으로 한국미술의 한 획을 그으며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마련한 도시로서 역할을 담당했다.대구미술관은 개관 후10년 동안 이인성 작품6점,서동진 작품5점 등을 비롯해 근대미술500여 점 이상의 작품 수집을 추진하는 등 한국 근대미술의 메카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기증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된21점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통찰할 수 있는 작가들의 대표성 있는 작품인 만큼 대구시는 기증 작가와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함께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향후故이건희 회장 상설 기증자실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 기증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성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의 전통미술,대구미술관의 현대미술과 지역 근대미술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시각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삼성에서 나눔의 정신으로 기증한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석제이아트센터는 중부권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꾸준히 진행하여 지역의 문화명소로 알려져 있다. 서숙양 작가는 빛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하고 있으며,성경 속 창세기에 나오는 첫 번째 하나님의 음성‘빛이 있으라’에서 울림과 감동을 느껴 세상이 창조되던 그 순간의 빛을 작품으로 녹였다. 빛으로 인하여 세상의 사물이나 색을 인지 할 수 있고 캔버스위에 그 색들을 얹어가는 작업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순금을 쓰는 것은 단지 그 창조의 빛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재료에 불과하며 빛 위에 순금으로 빛을 얹어감으로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찬란한 빛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들의 삶이 가장 빛나는 빛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어 한다.서숙양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출신으로 평면은 물론 설치물 작업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드림 작가 작품의 주제는 사운드스토리.소리에 대한 주파수와 파형을 추상 회화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데이드림은 원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화가로 개인전만30여 회가 넘는다. 소리의 파동을 못과 철사 등을 이용해 세밀하게 표현했으며 종이컵,그랜드피아노,빼곡한 도시의 형상을 소재로 삼고 있다.다양한 재료를 사용 했지만 조화로운 구성으로 이질감 없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여 감상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데이드림 작가는 중앙대 회화과를 나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 겨울연가 곡을 만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빛과 소리 초대기획전"을 기획한 제이아트센터 김용준 대표는"우수한 미술작품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여 각자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정기적으로 개성과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하여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은 평일 오전10:00 ~ 19:00까지 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17:00까지 관람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시 중인 작품은 흙의 물성을 불과 함께 융합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회화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2021년 4월 21일(수) ~ 4월 2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도자 꽃을 그리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과정에 있으며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조화로운 균형으로 도자회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입체적 도자를 평면의 회화로 재탄생시켜 서양화, 민화처럼 화려한 채색과 자개, 금박 등의 공예적 요소를 결합하여 회화적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흙을 사용한 회화적 창조는 우리 인류 문명과 함께 하는 역사이며 도자회화 분야는 우리 도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색을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분야라고 강조한다. 특히 도자회화에서 표현되는 색채미, 입체미, 장식미 등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회화의 새로운 분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부조방식의 입체적 표현, 특히 자개나 금박의 전통 장식요소를 활용하여 도자가 가지고 있는 우연적이면서도 신비한 색채미와 전통에서 오는 온화한 아름다움이 있다. 도자회화에서 색채의 의미는 순수회화로써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흙과, 불, 안료, 유약과 소성이라는 모든 변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때만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고 유약이나 다양한 소지의 흙에서 오는 색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도자회화에서의 색은 빛깔의 아름다움이다. "도자 꽃을 그리다" 개인전을 진행하는 이영화 작가는 "한국 도자회화만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이론적으로도 더 연구되고 실험적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도자회화 장르가 한국미술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예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세종대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으로 2019 제5회 T.O.LEE porcelain painting Exbition(Hongkong), 2021 제3회 도자회화 초대전, 2021 제4회 도자회화전 등 도자회화 장르 발전을 위해 적극적 전시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그의 작품은 사랑에 대한‘그리움’을 바탕으로 출발한다.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단발머리 소녀,따뜻하고 온화한 색감,단순하게 표현된 인물이 담고 있는 순수함,소박함,정겨운 감정들은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단순한 형태 그리고 채도 높은 배경의 컬러와 함께 유머러스함도 묻어있다.가느다랗게 찢어진 눈썹과 눈,발그스름한 분홍빛 볼,수줍은 소녀의 목에 둘러매져 있는 정겨운 스카프,때론 강렬한 빨강,시원한 청색,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초록빛 단발머리까지 한 치의 어색함도 없이 감상자로 하여금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기분 좋은 미소를 불러오는 아이콘이 되었다. 카톡 이모티콘 출시 등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철 작가의‘단발머리 소녀’와 함께 작품 속 숨겨진 행복과 그리움의 스토리를 담아가는 것은 어떨까.만연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의 계절 속에서 서양화가 신철의 작품과 함께 일상 속 보다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신철 작가의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1F그랜드관에서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단발머리 소녀’초대전을 진행하는 신철 작가는"작업의 근원은 내게 주어진 여건들을 간소하게 그리는 일이며 사람의 소중함, 고향의 질퍽한 향토,애틋한 사랑과 그리움 등을 채도 높은 색상과 단순한 형태로 이해되기 쉽게 아크릴과 유화로 물감 재료의 구분 없이 그렸다.캔버스 작업으로 평면에 그리지만 여건이 되면 그림속의 형태를 입체로 끄집어내어 설치작업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건 없이 사랑 하나로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추억 속의 아련한 사랑을 정감 넘치는 온화한 색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에게 행복의 시간 선사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60대 중견작가인 김명옥 선생은 탐스러운 모란 꽃을 그린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일년에 열흘 남짓 잠시 화려하게 꽃을 피었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모란꽃이 피는 이 시기에 딱 열흘간 열리는 김명옥 선생의 모란展은 찬란한 봄의 예찬이다 순수한 생명의 상징인 모란꽃과 사랑의 영혼을 싣고‘날아다니는 빛’나비와의 만남이 행복하게 교감하는 아주 여린 향기를 그려낸다.에덴동산에 활짝 핀 꽃들의 축제에 순수한 영혼의 향기를 연주하는 선율을 따라 벌 나비가 함께 춤추는 어울림의 몸짓은 작가의 마음의 거울이다.바로 이곳에서 우리가 소망하는 이상향이 열리기 때문이다.우리가 지향할 궁극적 상생의 공간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에덴의 숲이며,그 가운데 꽃과 나비로 상징되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은 작지만 큰 울림으로 우리의 영혼과 감성을 일깨울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명옥 작가는 꽃의 향기가 넘치는 향연을 생명체들이 사랑을 나누며 어울리는 상생과 조화의 공간으로 그려냈다. 활짝 핀 모란꽃 일련의 연작들은 한지 바탕에 분채와 석채를 올려 화사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다양한 면 분할을 통한 공간구성을 구축하여 디자인적인 명료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부각시키며 우리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하는 모란이 명료한 색채로 환상적 분위기를 듬뿍 담은 작품25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명옥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강남미술협회자문위원으로 재임중이다.대한민국미술대전,목우회 공모전, societe nationale des beausarts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장은선갤러리,세종문화회관,서울시립미술관 등 유수의 기관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했다.작품은 강남구청,기초과학연구소오창센터,향암미술관,신안군청 등에 소장되어있다. 유토피아를 꿈꾸고 노래하는 어울림의 몸짓 안 영 길(철학박사,동양미학) 조물주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인 꽃은 생명 에너지가 온 누리에 향기롭게 울려 퍼지는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영혼의 교향악이다.에덴동산에 활짝 핀 꽃들의 축제에 순수한 영혼의 향기를 연주하는 선율을 따라 벌 나비가 함께 춤추는 어울림의 몸짓은 작가 김명옥의 마음의 거울이다.바로 이곳에서 우리가 소망하는 유토피아,즉 장자(莊子)가 말하는‘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인 하나의 이상향이 열리기 때문이다.매혹의 향기로 서로를 감싸 안으며 소통하고 어울리는 상생의 몸짓이야말로 순수하고 따뜻한 영혼과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생명 공간으로서의 에덴이요 신시(神市)라고 할 수 있다.작가 김명옥은 꽃의 향기가 넘치는 신비로운 유토피아 속에서 펼쳐지는 향연을 생명체들이 사랑을 나누며 어울리는 상생과 조화의 공간으로 그려낸다.경건한 사랑이 넘치는 삶에 대한 긍정을 꽃밭에서의 나비의 군무처럼 유쾌하게 노래하며 우리의 마음속에서 향기를 맡으라고 손짓하고 있다.그리고 우리가 지향할 궁극적 유토피아는 상생의 공간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에덴의 숲이며,그 가운데 꽃과 나비로 상징되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은 작지만 큰 울림으로 우리의 영혼과 감성을 일깨울 수 있다고 한다.이것이 작가 김명옥이 그렇게 살아가기를 갈망하는 유토피아이며,자연과 인간이 사랑으로 함께 교감하며 어울리는 향기 넘치는 에덴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김명옥의 근래 작품 속에는 순수한 생명의 상징인 꽃과 사랑의 영혼을 싣고‘날아다니는 빛’나비와의 만남이 행복하게 교감하는 유토피아의 향기가 교향악처럼 울려 퍼진다.영혼의 향기를 머금고 꽃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나비의 감성의 날개짓은 사랑의 스펙트럼을 뿜어내는 무지개 색깔처럼 찬란하다.이처럼 사랑에 빠진 나비에게 한 송이 꽃은 식물로서의 개별적 존재자에 머물지 않고 영혼의 빛으로 인도하는 유토피아적 공간,즉 에덴과 신시의 세계로 활짝 열린다.꽃은 나비를 향해 포옹하듯 향기를 발하고 마음의 선율에 따라 허공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자유롭게 리듬을 탄다.이처럼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의 세계는 혼자만의 세계에 안주하는 고독한 유토피아의 세계가 아니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인간이 꽃과 나비와 더불어 노래하고 춤추는 어울림의 몸짓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 김명옥에게 에덴의 꽃과 나비는 향기로움이나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단순한 사물이 아니다.꽃 속에 나비가 깃들고 나비의 날개짓에 꽃향기가 묻어나는‘물화(物化)’의 경지를 체험한 장자의‘호랑나비 꿈’과 같은 이상향의 이미지가 작가 자신의 삶의 일부로 노래와 춤,꽃과 나비의 존재로 깊숙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사랑의 영혼을 지닌 존재의 존재자로서의 의미와 가치는 이러한 상호간의 특별한 관계인식으로부터 이루어지는데,그렇지 못할경우 우리 앞에 놓인 존재 또는 대상은 단지 하나의 공간을 차지하며 스쳐 지나가는 몸짓에 불과하다.그러나 주체의 의식이 존재나 대상 속으로 스며들어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질 때 존재 또는 대상은 스스로 문을 열고 자신의 의미와 본질을 드러내며 주체와 서로 소통하게 된다.작가의 노래와 춤,꽃과 나비로 상징되는 유토피아에 대한 인식은 이처럼 단순한 서정성을 뛰어넘어 자연의 질서와 변화 속에서 창조되는 어울림의 생명 에너지이다.이 감동적인 인식의 변화는 꽃과 나비라는 소재가 지닌 전통적인 상징성을 뛰어넘어 그 생명력의 근원인 이상적 세계에 대한 탐구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작가 김명옥은 유토피아의 세계를 그리는 작업 속에 자신의 삶으로부터 촉발되는 내면의 의식들을 투사시켜 드러내고자 한다.이러한 내면적 성찰을 바탕으로 세속적인 은밀한 욕구들을 오랜 동안 걸러내고 응축시켜 유토피아의 이미지로 승화시켜 표출한 것이 근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김명옥의 이번 작품들은 매우 특별하다.기존의 채색화와 수묵화 작업과는 달리 새롭게 변모된 새로운 조형적 기법이 성공적으로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utopia>라는 제목의 일련의 연작들은 한지 바탕에 분채와 석채를 올려 화사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다양한 면 분할을 통한 공간구성을 구축하여 디자인적인 명료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부각시키면서도 서양과 동양,전통과 현대의 이미지를 유토피아의 추구라는 주제 속에 성공적으로 융합시키고 있다.또 실크 바탕에 본염기법을 시도하여 화려한 색감을 극대화 하는 등 새로운 조형적 실험도 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작업방향에 기대를 갖게 한다. 근래 작품들의 구성은 서양악기가 등장하는 에덴의 이미지와 전통 국악기가 등장하는 신시의 이미지가 펼쳐지는 화면구성이 나타나다가 서양적 춤과 농악 등 전통춤의 이미지의 조합을 통해 융합과 소통의 춤사위로 노래하고 어울리는 몸짓의 유토피아로 종합되고 있다.단군신화에서 환웅천왕이 홍익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서 펼쳤던 신시(神市)는 바로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울려 건강한 생명력을 표출하는 우리 민족공동체의 원형으로 전통춤과 십장생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다.작가 김명옥이 근래 진지하게 모색하며 담아내고 있는 이상향의 세계는 장자(莊子)의 유토피아인‘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이자 기독교의 낙원 에덴이며,우리 민족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간직해 온 천지인(天地人)삼재(三才)가 한데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하는 대동세계(大同世界)로서의 신시(神市)와 서로 통하는 것이다.특히 근래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김명옥의 작품세계는 바로 대동세계의 주체인 인간의 몸짓과 마음의 창을 통해 자연과의 소통과 어울림을 노래하고 있는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다.작가는 사랑과 영혼의 행복한 교감이 넘실대는 유토피아의 의미를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선율 및 춤사위와 나비로 상징하여 표현하고 있는데,나비효과의 파동이나 리듬을 암시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작가 김명옥의 발랄하고 감각적인 조형적 실험에 대한 지평의 확대는 동양화의 현대적 변용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근래의 작품들은 민화나 공필화로 대변되는 전통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의 화사하고 명료한 색채로 환상적 분위기를 듬뿍 선사하고 있는데,이 작품들은 작가가 꿈꾸고 노래하는 어울림의 몸짓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에서 손잡고 거닐며 함께 누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김명옥이 보여주고 있는 이번 작품들은 동양화의 전통에 바탕을 두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체적 변화를 지향하며 모색해 온 열정의 산물이다.전통의 틀 속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감각으로 미지의 여행을 꿈꾸는 작가 김명옥의 작가적 열정과 고집은 작가가 지녀야 할 소중한 덕목 가운데 하나이다.겉으로 드러나는 꽃과 나비의 감각적인 향기나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내면에 감춰진 본질의 의미를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때 장자의‘물화’나‘호랑나비 꿈’처럼 대상과의 공감이 한층 깊어질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작가 김명옥이 꿈꾸는 유토피아의 노래에 귀 기울일 때 이를 통해 가슴을 울리는 감동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융합예술교육 운영 [금요저널] ‘한국사진작가협회 여주지부 회원전’ 전시가 열리고 있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2년 9월 24일 오후 3시, 미술과 음악을 함께 보고 들으며 곡의 해설까지도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들려주는 미술관’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클래식 3중창은 공연 전마다 음악 코디네이터가 곡 설명을 해주는 콘서트 형태로 이뤄진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순수예술과 대중 간의 벽을 낮추고 순수예술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이번 문화공연은 미술관 개관 이후 진행된 세 번째 미술관 문화공연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앙상블 ‘같다’은 2022년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여러 단체와 컨소시엄 해‘THE KATEUM’문화예술 그룹으로 발돋움 했다. 더 같다 오케스트라 그룹은 ‘같다’ 오케스트라와 ‘뚜 드르와’ 오페라단을 비롯해 ‘재즈콰르텟 엠즈’가 모여 하나의 그룹이 됐다. ‘더 같다 오케스트라 그룹’은 예술인의 창작과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향유를 선사하며 ‘문화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라는 다짐으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와 함께 ‘클래식 들려주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뚜 드르와 오페라단’ 클래식 3중창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아트뮤지엄 려’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미술관의 전시 및 공연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다. 기나긴 코로나의 상황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선율이 함께 하는 미술관에서의 휴식은 지친 우리들 삶에 큰 위안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장르가 모여 하나 되는 현대 예술의 흐름 속에서 대중들에게 한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는 관계자의 바람을 전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관장 손수진)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여행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특강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여행의 욕구를 충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가장 아름다운 경험, 여행’주제로 특강 - 이번 특강은 ‘가장 아름다운 경험, 여행’이라는 주제로 변종모 작가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손수진 영양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변종모 작가의 여행이야기를 듣고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 특별토크쇼가 “부모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9월17일(토) 15시30분부터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감성적인 발라드로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발라더에서, 어느새6남매 다둥이의 아빠로 변신한V.O.S. 박지헌 연사 “부모의 역할이란 무엇이고,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에대한 V.O.S.박지헌 연사의 이야기를함께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성시문화재단, 예술인 인터뷰 영상 60편 완료 [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시민과 공유하고 연계하는 예술인 홍보영상 ‘나의 예술인답사기’ 영상 60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작기간 184일 전체 인터뷰 시간 39시간 47분에 이르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아카이빙의 일환으로 화성시민이 화성시 예술인의 작업실, 연습실에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인터뷰에 참여한 화성시 예술가는 동요 작곡가, 도예가, 성악가, 화가, 국악연주자, 연극인, 무용가, 피아니스트, 시인 등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제작된 예술인 인터뷰영상은 화성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및 화성시 예술인/예술단체를 기반으로 한 예술정보 플랫폼 ‘화성예술인D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성예술인DB’ 홈페이지는 예술인 인터뷰 영상 뿐 아니라 화성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화성시 예술인/예술단체/생활예술인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직접 손쉽게 단체정보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1분기 진행한 화성시 ‘예술인 전수조사’에 따르면 화성시 예술인은 520명, 예술단체는 113개로 나타난다. 예술인 인터뷰에 참여한 설치작가는 “나와 내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시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에게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향유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하‘용아사업회’)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용아 박용철 문화예술 확장’을 위한 심포지엄을 문화이음사람과 함께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제언’을 김선기 전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장이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용아 박용철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 연계’를 제1주제로 유성호 교수(한양대)가 발표하며, △‘박용철의 시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2주제로 김병호 교수(협성대)가 발표했다. [소설가 한강 ‘제2회 용아문화대상’수상자로 선정] 김보곤 이사장(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디케이주식회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아 선생의 문화사적 업적과 가치를 학문적 연구를 통해 조명하며 아울러 용아생가의 국가문화제 지정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박병규 구청장(광산구)은 축사를 통해,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용아극예술제,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등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용아 박용철 선생과 더불어 광산을 널리 알리는 일도 모색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민형배 국회의원(광산을, 무소속)은, ‘용아 생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로 키워나가고, 우리 광산구민들이 더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풍부히 누리실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축사에 밝혔다. 탁인석 회장(광주문인협회)은, ‘용아 선생에 대해 광산구가 제1의 문화사업으로 전개하고 있고, 한국문단의 큰 별이신 용아 선생의 업적이 또다시 조명 받을것에 기대가 된다.’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민족문예운동가인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은 100여년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고 우리 문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시인으로서 <시문학파>를 창립하여 순수서정시 시대를 열었고, 번역가로서 우리문학의 지평을 넓혔으며, 비평가로서 평론을 통한 문학 완성의 틀을 마련하고, 연극인으로서 <극예술>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으며, 출판인으로서 <발간문화>의 선구자였다. 용아생가는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