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영훈,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김흥수, 박서보, 신철, 윤병락, 윤형근, 이건용, 이배, 이석주, 이세현, 이왈종, 이우환, 이희돈, 주태석, 천경자, 최영욱, 하태임, 한만영 총 21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1세대 작가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현존하는 스테디셀러 작가들까지 2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포스터] “The Remarkable :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은 작품성, 시장성, 인기 등을 갖춘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로 구성되어 한국 현대미술 정점의 대가들과 대작들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박서보 Ecriture 52-75 Pencil and oil on hemp cloth 72.7x100cm] 달항아리의 형이상학 존재론적 사유 고영훈, 설악 야생화의 화가 김종학, 한국적 정취를 담은 물방울의 화가 김창열,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은 김환기, 한국의 얼을 담는 김흥수,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 아름다운 기억의 순간 신철, 탐스러운 하이퍼리얼리즘 사과 윤병락, 침묵과 고요함의 대가 윤형근 작품이 전시된다. [신철-기다렸어요-91.0×116.7cm(50F) 2023] 또한 한국 실험 미술의 선구자 이건용, 숯의 감정적 표현 이배, 무형의 사유 이석주, 동서양의 조화 붉은 산수 이세현, 고즈넉한 제주 생활의 중도 이왈종, 절제된 힘의 미니멀리즘 이우환, 우주의 무수한 인연 이희돈, 내면의 풍경화 주태석,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천경자, 고요하고 깊은 절정의 달항아리 최영욱, 찬란한 기억의 색채 하태임, 오브제를 이용한 화면의 공존을 보여주는 한만영 작품까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건용_ Body scape 76-3-2020_ Acrylic on canvas_ 117x91cm_2020] 최근 2023년 10월 25일에서 경매에서 1550만원에 낙찰되었던 최영욱작가의 karma와 2023년 10월 24일 이우환의 석판화가 1500만원에 낙찰되어 여전한 그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특히 2023년 10월 김창열 화백의 회귀 100호 원화 작품이 1억 5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자리에서 원화 뿐 아니라 판화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세현 Beyond Red 022 Dec 07_Gold leaf, Oil on Linen_130x130cm_2022]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아티스트들’기획 전시를 진행하는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관장은 "단순히 작가의 작품과 유명한 대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작품이 품고 있는 의미와 작가 한 분 한 분의 가치관과 그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현대미술의 맥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우환 From Line No.790247 캔버스에 피그먼트 72.9×60.6cm 1979] 명작, 대작이라는 수식어는 아무 작품에 붙지 않는다. 한 작품이 정점의 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는 깊이 있는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내공이 강한 작품들로 고유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이희돈 인연(緣)_100 x 80.3cm (40호)_ Mixed medium_ 2023] 이번 행사를 통해 청담 보자르 갤러리는 한국의 현대 미술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적 가치를 확대하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태임 Un Passage Acrylic on canvas 162x130cm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무대에 오르는 데 나이가 상관있나요, 꿈 꾸는 지금이 청춘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륨에서 열린 ‘K-뷰티 월드 모델 콘테스트’에선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20세부터 65세 이상 전 연령이 참가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시니어 모델들의 단독 패션쇼가 열린 것. 패션쇼는 이날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은구(61) 실버나인 프로 시니어 모델 멘토이자 레드카펫 디자이너가 선발된 20명의 모델들을 무대에 세워 진행됐다. [‘K-뷰티 월드 모델 콘테스트’의 패션쇼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선 모델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경력도 나이도 모두 제각각 달랐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제2의 인생을 써내려 갔다.] 경력도 나이도 다른 모델들은 화려한 레드카펫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포즈로 런웨이를 누볐다. 무대에 선 모델들의 연령대는 40대부터 72세까지 다양했다. 평생 주부로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던 유재선씨(65)도 이날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석 달 전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아마추어 시니어 모델의 문을 두드린 유 씨는 “그동안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었는데, 연습을 하면서 자존감이 올랐고 삶에 활력이 돌았다”고 전했다. 관객으로 함께 온 가족들 역시 평생 봐왔던 남편과 아내, 부모의 모습이 아닌 런웨이를 누비는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박수와 감탄을 보냈다. 이은구 디자이너는 “1년 이상 연습하신 분들부터 두 세달 연습하신 분 등 다양하지만, 자신들의 새로운 꿈과 삶의 활력을 위해 도전하는 멋진 자세만은 모두 같다”며 “시니어 모델들이 더욱 다양한 무대와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박람회 ‘경기도자페어’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은 올해 전시 전문 기업 리드케이훼어스와 함께 ‘2023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로 도자페어를 준비했다. 현대 삶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도자기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홈 스타일링 전시도 함께 열려 한 공간에서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을 경험할 수 있다. ‘도자로 채워가는 일상 MAKE YOUR DAY’를 주제로 한 올해 전시는 ▲전시·판매관 ▲특별전시관 ▲이벤트관 ▲홍보관 ▲비즈니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2023 경기도자페어 참가요장_온도예공방. 한국도자재단 제공 1] ‘전시·판매관’에는 경기도 요장 80여 곳이 참가한다.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부터 전통 및 작품 도자기, 장신구, 오브제 등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 상품을 만나게 된다. 방문객은 도예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상품을 살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테이블 웨어 연출법부터 미술관 입주작가의 도자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도자 상품을 활용한 식공간 연출(테이블 세팅) 공모전 ‘경기도자테이블웨어’의 수상작 15인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또 바로 옆 공간에서는 2023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 입주작가 6인의 보고전 ‘여섯 개의 시선’도 함께 마련된다. 색다른 볼거리도 ‘쇼핑라이브 스튜디오’도 열린다. 홍보관에서는 네이버쇼핑 ‘리빙윈도 도자기 거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2023 온라인 경기도자페어’ 생방송이 진행돼 관람객들이 관람하며 즐길 수 있다. 생방송은 7일부터 9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2022 경기도자페어’에 참여한 관람객이 아이와 함께 도예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 ‘이벤트관’에서는 도자기 제작 시연 행사, 푸드 스타일링(food styling) 강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참여형 도자 프로그램과 함께 설문조사 및 구매 금액별 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연 및 시연 행사’에는 ▲도화 김소영 작가의 ‘지지 않는 도자 카네이션, 카네이션과 함께 순례길 오른 사연(7일, 오후 1시)’ ▲요리연구가 요나의 ‘재료의 산책, 8.8만 계정 운영비결(8일, 오후 1시)’ ▲비눗방울을 활용한 백자 청화 포도문 제작 콘텐츠로 약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진환민 작가의 ‘청화포도문이 SNS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9일, 오후 1시)’ ▲나나테이블 이나경 대표의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도자식기 플레이트 시연(10일, 오후 1시)’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국내 대형 유통사와 홈쇼핑 등 바이어(buyer)를 초청해 경기도자페어 참가 요장과의 만남을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라이프 스타일과 다변화된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우리의 식탁과 생활 공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보고, 향후 도자기 트렌드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빛나는 하얀 눈은 머금고 있는 실제 온도와 달리 우리에게 포근함을 선사한다. 포근함은 그야말로 겨울에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제철의 행복감이다. 겨우내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불빛축제는 화려한 조명들의 힘으로 겨울의 밤을 포근하게 뒤덮는다. 도내 3곳의 불빛축제 명소에서 제철의 행복감을 듬뿍 느껴보자. [아침광장, 하늘길 사진=아침고요수목원 1] 아침고요수목원은 내년 3월 17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의 33만㎡(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으로 꾸민 야간 조명 행사다. 추천관람코스인 하경정원은 수백만 개의 불빛으로 꾸며진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 정원이며 특히 아침광장은 푸른 바다의 물결 컨셉으로 꾸며져 가슴이 트일 만큼 장관을 이룬다. 또 천국을 연상케 하는 달빛정원은 신비로운 구조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하트, 대형 곰돌이, 선물 상자 등 분위기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과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찬란하게 빛나는 정원과 함께 추운 겨울을 즐겁게 이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경정원 사진=아침고요수목원 2] 허브아일랜드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하는 ‘2023-2024 불빛 동화 축제’는 오색찬란 불빛의 향연과 더불어 다양한 허브식물과 가족나들이객들을 위한 핑크모래 썰매 등 놀이기구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전경 사진=허브아일랜드 3] ‘2023-2024 불빛 동화 축제’에서는 새롭게 조성한 갈릴리 마을과 산타하우스, 산타교회가 모여있는 9천900㎡(3천 평) 규모의 산타마을은 동화책 속의 한 장면을 구현했으며 산타마을과 이어지는 라벤더밭과 불빛 포토존에서는 이번 겨울을 추억할 사진을 남길 수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약 10만 평의 부지에 다양한 콘셉트의 야외 정원과 유럽풍 건물들이 조성했으며 건물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조명들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식물원과 허브전시장, 커피·와인 전시관 등의 볼거리와 허브제품 만들기, 족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회장은 "움추려드는 겨울철에 가족, 연인,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힐링도 하고 추억을 쌓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15번째 불빛동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터널 조명 사진=안산별빛마을 4] 남는 것은 사진 뿐, 안산별빛마을 포토랜드는 연중무휴 조명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안산별빛마을은 낮에는 200여 마리의 실사이즈 동물이 가득한 애니멀 빌리지를, 밤에는 1만3천200㎡(4천 평)의 공원을 LED로 장식한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테마파크다. 대표 볼거리 빛의 터널과 사계절 빛의 정원은 장관을 이루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걷고 싶은 코스를 제공한다. 또 별빛과 사랑을 주제로 한 40여 가지의 포토존에서는 겨울밤의 추억을 담을 수 있으며 연인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겨울미로, 범퍼카 등 즐길거리도 운영한다. 안산별빛마을 포토랜드 관계자는 "아이들 소풍, 체험학습, 부모님과 함께하는 참여수업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안산별빛마을로에서 낭만 가득한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박용득 사진작가] 대한민국 최대의 사진예술 전시 행사로 펼쳐지는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은 풍경, 일상, 인물, 동식물, 세계문명, 여행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독도 - 박용득作1(180x90)] 박용득 작가는 독도가 동해의 일부이기 보다는 동해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독도를 대상으로 촬영해 보자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결과물로 독도의 사계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동해와 독도는 대우주와 소우주의 동일한 성분처럼 일체로 등장하여 사진 작업의 오브제가 되어 주었다. [독도 - 박용득作2(120x60)] 독도가 없으면 동해가 존재할 수 없고 동해가 없다면 독도 또한 있을 수 없듯이 둘은 날 적부터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동해 품은 독도'라는 제목을 미리 정해 놓은 후 독도 촬영에 나선 지가 벌써 5년째가 되었다. [독도 - 박용득作3(180x90)] 독도를 방문할 때마다 감동으로 전율했다. 어찌 저토록 신비로울 수 있을까? 계절마다 달라지는 저 풍광은 자연의 위대함을 입증 하려는 듯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 주었다.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은 일찌감치 홀로 우뚝 선 독도를 인지해 왔다. 울릉도 동남쪽으로 가물가물 바위섬이 날씨 맑은 날마다 그 형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독도 - 박용득作4(180x90)] 이들에게는 신기루처럼 나타나는 독도가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서 있는 풍광은 이상향 같은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곳을 가보고 싶었을 것이고 결국 영토로 삼은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일수 밖에 없다. [독도 - 박용득作5(120x60)] ‘제8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 참여하는 박용득 사진작가는 "동해의 찬란한 독도를 사실적으로 앵글에 담고자 노력하였으며, 수십 번에 걸친 독도방문으로 변화하는 날씨와 산화되어가는 지형지물 및 식물들의 변천사를 느끼며 기록으로 남겼다. [독도 - 박용득作6(180x90)] 또한 우리민족 5천년 역사와 함께 한 아름다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독도 - 박용득作7] 작가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교육 지도자,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정수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사진 발전에 노력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헤럴드옥션과 함께 오는 6일까지 기획전 ‘WINTER FEAST’를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노한솔, 상추트리, 장지에 먹과 스프레이, 42×29.7cm, 2022. 사진=경기문화재단 2] 2023 아트경기 작가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작가 ▶강해찬 ▶나광호 ▶노한솔 ▶무아리 ▶박지수 ▶신선우 ▶양승원 ▶연호석 ▶이소 ▶임준영 ▶정정호 ▶정유종 ▶조민아 ▶최규연 ▶키미작 등이 참여한다. 일상의 따뜻한 감정들을 그려내는 조민아, 익명의 인물을 통해 다원적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신선우, 초현실적이면서 현실 너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키미작, 정의된 것들과 잊혀진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노한솔, 보이지 않는 감각적인 대상을 회화로 표현하는 강해찬, 벨크로 소재 가구를 통해 즐거움을 선물하는 정유종까지 영 컬렉터들에게 주목받는 작가의 감각적인 작품 총 50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 ‘WINTER FEAST’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2] 한편, 아트경기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을 선정해 다양한 미술 유통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헤럴드옥션 누리집(artday.co.kr)과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계간 ‘한국시학’과 ㈔한국경기시인협회가 29일 2023 한국시학상과 경기시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권숙월 시인은 1979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뒤 김천문화원과 백수문학관에서 후학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향토시인이다. 그는 열다섯 번째 시집 ‘오래 가까운 사이’를 통해 생명의 정화(精華)에 대한 발견의 미학을 담아냈다. 선정위원 측은 “신화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권 시인이 구현한 환상적 모멘트는 황막한 현대인의 가슴 속에 넉넉한 위안의 향기를 피워 올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시학상 대상 권숙월 시인(좌측), 본상 이경렬 시인(우측). 1]한국시학 제공 본상의 이경렬 시인은 1990년 ‘우리문학’으로 등단했고 현재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시집 ‘산객’을 발간해 문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인간의 모습과 행태들을 ‘자연 순리’의 원형 이미지로 형상화해 작품의 행간을 꽉 채워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시인상’에는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으로서 국내 문단에서 존재감을 내비치는 한인철 시인과 송유나 시인이 선정됐다. [경기시인상 수장자 한인철 시인(좌측), 송유나 시인(우측). ]한국시학 제공 2007년 ‘현대시선’으로 등단한 한인철 시인은 시집 ‘비익조의 꿈’, ‘달콤한 인연’ 등을 냈고 여러 문학단체 등을 통한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송유나 시인은 2008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며 문단의 유망주로 이목을 끌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경기시인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오후 4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열린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 속에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작품이다. 장발장이라는 인물의 삶을 따라가며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만나고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많은 역사의 순간과도 공감을 이룬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015년 재연 이후 8년 만에 돌아왔다. 8년 전 앙졸라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올 시즌 장발장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민우혁에게 이 작품은 특별하다. 그는 “레미제라블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배우라는 직업은 작품의 본질을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며 “이번 오디션에 참여한 계기도 이 작품 자체가 워낙 좋아서 무슨 역할이든 상관없이 꼭 한 번 더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 ]/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꿈의 배역’이었던 장발장을 맡고 난 뒤 엄청난 레슨을 받으며 많은 준비를 했다는 민우혁은 “앙졸라 역을 했을 땐 프랑스 혁명에 집중해 희생과 용기·희망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장발장을 통해 본 레미제라블의 본질적 메시지는 ‘사랑’이었다”며 “그 따뜻함을 제대로 표현해 보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에게 한순간도 집중과 열정이 부족해지면 안된다고 항상 말한다. 힘들 때마다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지만 그 벽을 계속 부수고 넘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작품에 대한 욕심이 그 어떤 배우보다 클 것 같고,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민우혁이 ‘브링 힘 홈’을 부르는 장면 ]/(주)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참여하는 오디션은 8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됐다. 민우혁은 거친 야수의 면을 보여주기 위해, 자고 일어난 뒤 큰 코트를 걸쳐 입은 채 부스스한 모습으로 양치만 한 뒤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장발장 역할로 최종 합격한 뒤 들은 소리는 바로 “빵을 훔쳐 먹게 생겼다”였으니,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민우혁은 “오디션 과정에서 후보에 있는 배우들을 다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합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배우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8년 전과 느낌이 비슷하다. 제작진이 원하는 목소리 톤이나 색깔들이 명확하다는 걸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극 중 난도가 가장 높은 넘버로는 ‘브링 힘 홈(Bring Him Home)’을 꼽았다. 민우혁은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필라테스와 같다”며 “정말 컨디션이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곡이라 그 어느 때보다 체력 관리를 신중히 잘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실제 딸이 있는 아빠가 된 만큼 ‘코제트’와의 장면은 장발장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모습이 됐다고.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장면] /(주)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민우혁은 올해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이름을 더욱 알리게 됐다. 이후 적잖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는 레미제라블 공연 기간에는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작품에 집중하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뮤지컬을 대중에게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무대를 놓지 않으면서 매체도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로서 10년을 달려온 민우혁은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그것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영향력이 있는 배우가 되자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런 그에게 뮤지컬 무대는 ‘인생의 나침반’과도 같다. 민우혁은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부정적인 상황이 생겼을 때 제가 맡았던 작품들의 캐릭터들이 제가 가야 할 길을 인도해준다”며 “항상 작품을 통해서 제가 잘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떠올렸다. 그렇기에 이번 ‘레미제라블’ 무대는 배우로서 많은 단계를 오를 수 있는 기회라고 그는 확신했다. “제가 요즘 커튼콜에서 눈물을 아끼고 있어요. 장발장을, 레미제라블을 정말 마지막까지 잘해냈을 때 후회 없이 오열해보고 싶어요.”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3일 유튜브 채널 ‘버스킹 트래블러’와 함께 가수 ‘정인’의 버스킹 공연을 수원시립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아티스트와 떠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버스킹트레블러’는 지난 8월 가수 ‘오왠’이 출연한 수원 행궁동 편 ‘수원 행궁동에서 여류화가 나혜석의 흔적을 찾다’에서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 작품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버스킹 트레블러 -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예술과 음악이 소통하다’ 포스터.]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예술과 음악이 소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버스킹 형식으로 자유롭게 정인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02년 리쌍 1집 앨범 ‘Rush’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탁월한 감정 표현을 갖춘 보컬리스트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TV 프로그램 출연 및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 다수의 OST를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미술관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연말을 맞아 구민 모두가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음악공연과 북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도서관 송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도서관 송년프로그램 중 하나인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 전경] 먼저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해맞이역사도서관과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송년 맞이 플루트 앙상블 음악회 ‘바람으로 듣는 이야기’가 개최된다. 양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지난해 ‘도서관에서 예술로 놀자’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노이 플루트 앙상블’팀이 바람으로 선율을 만드는 악기 플루트로 문학과 영화의 음악이야기를 풀어낸다. [사진2) 지난해 열린 양천구 도서관 송년프로그램 연주회 전경] 이어 12일 양천중앙도서관에서는 유명 여행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제작자이자 ‘걸어갑니다, 세계속으로’의 저자 김가람 프로듀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일로 시작한 여행을 비로소 즐기게 된 여정과 세계 곳곳의 재밌는 일화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독서문화 강연이 될 예정이다. 사진3) 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 송년 북 콘서트 _음악하는 인간, 호모무지쿠스_ 홍보 이미지 14일 양천중앙도서관에서는 민은기 서울대 음악학과 교수와 금관 앙상블 '브라스시티', 목관 앙상블 '나린 우드윈드 앙상블'의 송년 북 콘서트 ‘음악하는 인간, 호모무지쿠스’가 열린다.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인류의 삶 속에서 음악이 가지는 의미와 기능을 소개하고, 음악사에 악기와 음악 형식들이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금관·목관 악기의 연주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16일에는 베스트셀러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 황보름 작가가 양천중앙도서관에서 문답 형식의 북 콘서트를 연다. 작품의 집필 배경과 등장인물의 이야기, 책과 사람 등을 주제로 관객과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영어특성화도서관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원서 독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외국어를 익히며 성탄절을 기념하는 연말 특강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베다니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시설을 이용하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1년간 준비한 미술작품을 12월 31일까지 양천중앙도서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가 준비한 ‘도서관 송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사항은 양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문화예술을 누리며 연말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감성 가득한 ‘도서관 송년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