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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서숙양 작가] 찬란하리만큼 눈부신 빛은 생명의 근원이며, 희망의 손길로 캔버스에 담은 행복 메시지를 나누고자 2024년 3월 19일(화) ~ 4월 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갤러리빛(대표 한수경)에서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흩뿌려지고, 흘러내리고, 부착된 금박의 향연은 우주의 일부라도 하듯 신비스럽고 영롱하여 빛의 선명함이 대단하다. [포스터] 중심에서 부터 응축된 빛이 터져 뻗어나가는 모습은 활기의 정점으로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감상자와 공유하기를 원한다. 매일 희망의 빛을 받으며 힘을 얻어 긍정의 삶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전달되어 기획 된 작품의 의도가 공감되기 충분하다. [빛이 빛을 만나다展1]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고귀한 빛을 소유한 순금의 빛을 찾아 선택하였고, 그 재료는 당신이 빛이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빛에 매료되어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안한 안정감이 마음을 지배하여 힐링의 기회도 된다. [빛이 빛을 만나다展2] 금빛과 대비되는 바탕색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수많은 점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점들의 빛은 평생 동안 만났던 순간의 연속 그리고 여정을 나타낸다. 인생에서 마주한 사람, 공간, 감정, 일상은 소중하고 오늘의 자신을 만든 자산으로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려 한다. [Light meets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20x20cm 2024-03] 캔버스에 올려놓은 인생 이야기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힘을 가졌으며, 감상자의 마음에 따라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예술적 가치로도 승화 되었다. 특히 결을 내서 굴곡진 바탕에 금박을 입혀 조각으로 새겨지듯 만들어져 매력있다. [Light meets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30x30cm 2024-03] '빛이 빛을 만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실시 중인 서숙양 작가는 "태초의 빛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빛이고 그 생명의 시작은 곧 우리이다. 그 태초의 빛 안에서 내 빛을 만난 기쁨을 전하고 싶었고, 생명의 빛으로 많은 분들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희망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ight meets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45x45cm 2024-04]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조형물,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Light meets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73x73cm 2024] 한편 갤러리빛은 동시대 작가 중심으로 깊이 있는 완성도와 독창성을 갖추고 한국적인 감성을 겸비한 작품을 지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품 애호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스터] 아름답게 채색된 청록산수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으며, 장지에 먹을 활용한 화려한 이미지는 전통적 동양화 기법으로 형성되어 편안하다. 자유로운 상상속의 자연은 환상적인 풍경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오랜 시간 머물게 하여 보는 사람마다 감성과 해석이 다양해지는 관념적 산수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 [치유의 산수展1] 작품명 "푸른밤"은 ‘난세에 숨어서 한가하게 즐긴다’는 뜻의 은일(은거 생활을 즐기는 것)과 연결되는 현대인 삶의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산수화로 표현했다. 푸른색은 순수한 자연으로써의 산수를 마주하는 순간의 색, 의식을 넘어선 산수의 자연 풍광이 인도한 자아와 만나는 색, 현실에서 상처받은 나의 영혼이 자연과 화해를 통해 합일하는 경계의 색을 나타낸다. [치유의 산수展2] '치유산수 한강' 작품은 집 주변의 한강 풍경을 작품화 했지만 실제 세상에서의 물리적인 크기나 관점 보다 마음에서 전해지는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다.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려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마음에 담아 다시 조합하여 그렸다. '흐르다' 작품은 폭포의 물줄기는 흰색이 아니다. [치유의 산수展3] 시간과 날씨의 환경, 외부적인 요소들로 인해 작품 속의 물처럼 흰색으로 보이지 않으며 작품 속의 물은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려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마음에 담아 흰색을 순수함과 정화되는 정신을 담았다. [출품작4-치유산수] 한지의 특성을 적용하여 전통 채색 과정에서 재료를 천천히 스며들게 쌓아 올리는 과정을 반복하고 우연성의 번짐은 어떠한 형태로든 산수로 표현하는 것이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도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았음을 보여주며 자연 속 고요한 여운을 남긴다. [출품작1-푸른밤] 전통 채색화 특유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색감과 한지의 사용으로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와 푸른색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을 표출하고 있다. [출품작2-치유산수한강] '치유의 산수展'을 실시 중인 박성은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감상자들이 일상에 지친 마음의 정화와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출품작3-흐르다] 자연을 소재로 경험과 성찰에서 나오는 정신을 반영하여 산수화를 제작해 공감을 받고 산수화의 미적 체험을 함께 경험해 보는 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단국대 예술대학 동양화 학사, 홍익대 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출신으로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산수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 [운림산방 포스터] 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 [1대, 소치 허련, 추경산수도, 지본 수묵담채, 초년대, 43x31cm]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 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 [3대, 남농 허건, 하산계류, 지본 수묵담채, 1959, 115x84cm]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3대, 임인 허림, 농가일우, 지본 수묵담채, 1941, 55x44cm] 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 [5대, 허재, 202304, 한지에 수묵, 혼합재료, 2022, 45x53cm] [5대, 허진,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2020-2,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20, 162×130cm×2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스터] 한국의 중견작가 그룹 'ART 몬드리안(대표 송윤선)'은 개성 뚜렷한 자신만의 작품을 공고히 하며 한국미술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순수 미술작가들의 단체로 매년 정기전과 국, 내외 아트페어 참여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1] 'ART 몬드리안'은 신작 중심으로 2024년 3월 13일(수) ~ 3월 19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 소속 회원 중 42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총 200여점 이상 전시 중으로 새봄을 맞은 화사한 꽃 풍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2]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의 신작 발표의 기회가 되며, 한국 미술의 중심 인사동에서 지역 작가들의 그림이 소개되어 실력 있는 작가 발굴의 계기가 된다. 이번 전시에는 개인 부스전과 단체전시 분야로 나누어 기획하여 개인전 형식의 전시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그림으로 교류하는 친선의 장으로 발전되어 출품 작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3] 부스전에 참여 중인 박은정 작가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동화 속 캐릭터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채수정 작가는 노란 호박꽃을 비단에 채색화로 남겨 독특함이 인상적이다. 정우민 작가는 화사하게 핀 꽃다발을 사람의 미소로 비유하여 행복함을 전달한다. 조영애 작가는 탐스럽게 핀 화병속의 만개한 꽃 그림으로 웃음을 머금게 하고, 윤지원 작가는 전 세계를 여행하는 희망을 각 나라별 특징 이미지로 한 화면에 표현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4] 신수현 작가는 크고 작은 원형에 형형색색으로 채색하여 신비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영숙 작가는 청초한 아이리스 꽃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남선이 작가의 '설레임' 작품은 회색톤의 식물로 아련한 느낌을 준다. 박미진 작가는 다양한 식물의 잎과 곤충들의 조합을 화려한 색상으로 제작하여 보는 재미가 있으며, 이소연 작가는 겹겹이 쌓인 풍성한 꽃 봉우리 묘사로 힘을 느끼게 한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5] '봄의 비상展'을 기획 전시 중인 ART 몬드리안 송윤선 대표는 "그림으로 작가들이 대화하고 정보를 나눔으로써 창작 작업에 긍정적 효과가 생기고, 신작을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에서 홍보하는 시간을 만들어 창작의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6] 또한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ART 몬드리안 남기희 고문은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매니지먼트 '아트힐 그룹'을 운영하며 전시부터 판매까지 자문하여 ART 몬드리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4회 ART 몬드리안 봄의 비상展7]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진희 작가] 추상 이미지 위에 선으로 만든 꽃의 형상은 단순하지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힘이 간결하면서 명확하다. 행복은 일상의 삶에서 자신이 호흡하듯 즐겁게 하는 일에서 희망과 기쁨을 맛보는 평범함이다. 문득 우리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할 때가 있다. 탄생, 삶, 현재의 나를 생각하며 우주의 수많은 생명체에서 나란 존재의 의문이 생긴다. [포스터] 간혹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할 때가 있다. 탄생과 삶의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을 때, 또는 삶 자체도 비우고 싶을 때 나는 온전히 그림에 던져진 나를 발견한다. 작품 표현에 있어서 진심을 담아 몰입하여 한꺼번에 풀어낸다.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시간을 두고 진행한다기보다는 영감이 찰 때 순간 신기에 의한 표현을 하면서 온몸을 불사르듯 무섭게 그린다. 그리고 며칠이고 몸살을 앓는다. [꿈꾸는 자의 행복-삶의 궤적展1] 그러면서 그의 색채나 선은 밝고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선은 삶의 궤적이고 색채는 무한의 공간에 사유하는 즐거움이다. 선은 공간을 경계 지어 형상을 만들고 손이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간다. 그러다 보면 항상 꽃의 형상으로 드러남을 발견한다. [꿈꾸는 자의 행복-삶의 궤적展2] 그 형상은 나의 몸과 이미 하나 된 내적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형상과 심미적 색채가 서로 만나고 동일화되어 그 위에 영원을 꿈꾸는 행복이 자리 잡는다. 의식이 무의식으로 바뀌고 그 경계가 허물어짐을 느낄 때면 작품과 일체가 된다. [꿈꾸는자의행복3] 이렇듯 그의 작업은 색채, 선, 형상이 내재한 몸짓과 만나 하나의 의식이 되고 이 의식은 생각이라는 사유함이 이미지로 드러나 조화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꿈꾸는자의행복4] 꿈꾸는 자의 행복-삶의 궤적展을 진행 중인 최진희 작가는 “일련의 작업 과정이 내겐 삶의 의지이며 행복이다. 작업실에 널브러진 작품들을 볼 때면 나는 행복감으로 충만하며 과정을 중시하는 미술작업이 즐겁다."고 말했다. [꿈꾸는자의행복5] 작가는 성신여대 조형대학원 석사수료 출신으로 개인전 24회, 단체전 130여회 이상 진행 한 중견작가로 밝고 화려한 작품으로 휴식을 선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꿈꾸는자의행복6]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문홍규 작가] 한지 죽 바탕에 등장하는 사람, 동물, 식물, 풍경 등의 이미지는 한지로 형성된 굴곡진 화면에 입체감 있게 새겨지듯 구성되고, 채색의 효과까지 극대화시켜 예술성을 높였다. 작가는 평소 생각했던 사회적 이슈, 어린 시절의 추억,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살면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등 서정적 느낌의 작품을 주제로 제작하고 있다. [_봄의 향기展_1] 새 봄을 맞이하여 대작 위주로 전시를 기획 했으며, 따뜻한 색채로 완성된 그림으로 선정하여 관람객에게 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작품명 "흔적"은 어린 시절의 꿈속을 거닐듯 숨겨진 이미지들이 가득하여 관찰하며 작품을 응시하면 감상자 마음대로 상상되는 이미지가 발현되어 느끼는 감정들이 제각각이다. [_봄의 향기展_2] 장지 위에 먹물로 채색하고 건조되면 다시 채색하는 중첩의 반복 효과로 그림의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비구상 이미지로 제작되어 진중한 생각을 이끌어내어 희미한 옛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도록 했다. "봄" 작품은 캔버스에 도포된 종이죽의 질감을 느끼며 다양한 꽃문양을 감상할 수 있다. 벽에 붙인 타일 효과처럼 여러 개의 조각에 활짝 핀 봄꽃들은 향기를 내고 있는 듯 정겹다. 분홍빛과 노란빛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그린 꽃들은 화사한 봄을 더욱 싱그럽게 만든다. [봄 - 문홍규作 3]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의 전형적 봄 풍경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새 생명이 시작되는 봄과 함께 희망의 삶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염원의 메시지도 넣었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 속에 나타난 사람과 동물, 식물의 작가적 재해석이 독창적으로 감동받기에 충분하다. [흔적 - 문홍규作 4] '봄의 향기展'을 개최하고 있는 문홍규 작가는 "대작으로 그림을 완성하여 말하고자하는 주제를 강하게 어필하여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고, 작품으로 봄의 상큼함을 전달하여 일상에 활력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화재와 출토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작품화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전시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종" 작품으로 국가 보물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전작가회 회원, ADAGP(글로벌저작권자협회) 종신회원으로 미술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만석’ 포스터.]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 ‘이달의 만석’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기존 어린이 대상 교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참여 대상 범위를 확장해, 올해부터 성인 대상 참여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한, 7월에는 워크숍의 결과물과 과정을 공유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의 만석’은 친환경 재료와 기발한 방식의 작업물을 이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 예술작가 최경아, 공예작가 정유종, 이우재, 이학민과 함께한다. 워크숍은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총 4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월에는 최경아 작가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천연물감과 재생지를 이용한 만석공원 드로잉 북을 제작하며 친환경 예술을 경험해 본다. 5월에는 찍찍이(벨크로)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디자인하는 정유종 작가와 의자(스툴)를 제작한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관람객 특성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과 탈부착 가능한 벨크로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환경 요소의 일부인 ‘가구’에 대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6월에는 폐지 고유의 특성을 살려 작품을 창작하는 이우재 작가와, 일상 사물에 재미를 더해 작품을 소개하는 이학민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된다. 폐지를 이용한 어린이용 소품을 제작하며,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져본다. 각 워크숍 진행 한 달 전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 /이천문화재단 제공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마이클리, 이지훈, 노윤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즐비한 초호화 캐스팅을 갖추고 4월26일(금)부터 28(일)까지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 위에 어우러진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섰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천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어 버전 역시 2008년 초연부터 다섯 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누적관객 110만명을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우뚝 섰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이천 공연의 초호화 캐스팅으로는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유리아, 정유지가,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대성당의 시대’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에스메랄다’에게 빠져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이, 파리의 근위대장이자 약혼자가 있지만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에는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이, 카리스마 넘치는 파리 집시들의 지도자로 ‘에스메랄다’를 보호하는 ‘클로팽’ 역에는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이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유주연, 최수현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장치와 상상력, 기술적 구현을 집약해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을 무대 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펼쳐낸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특히, 막이 오르고 등장하는 가고일 조각상 벽 기둥은 ‘콰지모도’의 소외감과 뒤틀린 마음을 상징하기도 하고, ‘에스메랄다’를 보고 처음으로 욕정을 느낀 주교 ‘프롤로’의 고통스럽고 깊은 고뇌와 갈등을 상징하기도 하는 등 상징성을 담은 무대장치들은 마치 예술적인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한국어 버전에서는 새롭게 리뉴얼된 프렌치 오리지널 뉴버전의 의상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염색 원단을 직접 공수해 제작하면서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 밖에 화려한 파리의 밤을 보여주는 ‘발다무르’ 씬을 더욱 파격적으로 구성하는 등 풍성해진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예매는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c.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천문화재단(031-636-2200)으로 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의정부문화재단 '픽업스테이지'] 의정부문화재단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예술인 창작 지원사업 쇼케이스 ‘픽업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 ‘나의 창작노트’의 후속 사업으로 예술인들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6개팀을 선발해 진행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장르 성격에 맞춰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아트캠프, 예술공간 휴서사 등에서 나눠서 펼쳐진다. [입체낭독극 ‘가능동참새방앗간’ 2] 의정부아트캠프에서는 6일부터 14일까지 윤지영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 ‘파동하는 이미지’, 16일에는 김동환 연출의 입체낭독극 ‘가능동 참새방앗간’을 개최한다. 윤지영 작가는 소리가 ‘관계’와 ‘관계의 변화’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시각이미지에서 사운드를 이끌어냈으며 의정부 지역의 시각이미지로부터 추출한 '악보'와 '소리'를 매개로 인간과 여러 가지 환경 요소들의 긴밀한 관계 표현한다. [윤지영, 파동하는이미지 사진=의정부문화재단 3] 이어서 무대에 오르는 ‘가능동 참새방앗간’은 의정부시에 실제 있는 지역 ‘가능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가능동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을 주제로 다룬다. 극은 방앗간의 마지막 영업일 열리는 잔치를 보여주며 젠트리피케이션, 부동산, 이주 등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박민경 작가의 전시 ‘Shine Brightly(찬란하게 빛나다)’와 8일부터 16일까지 손영락 작가의 ‘전설-가림토 문자의 조형성 연구’를 개최한다. 박민경 작가는 전통의 북과 청룡을 소재로 한 창작 민화를 선보이며 청룡의 기운과 울림의 매개 북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박민경, 라온제나 사진=의정부문화재단 4] 지역의 원로 예술인 손영락은 이번 전시에서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나오는 가림토 문자, 천부경, 고인돌과 선사시대의 유물인 암각화 등을 소재로 먹과 천연염색 한지 및 보조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민경, 라온제나 사진=의정부문화재단 5] 8일 예술공간 휴서사에서는 유준식 연출·극작의 낭독뮤지컬 ‘하얀 손 가족(부제: 우리들세상)’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 ‘하얀 손 가족’은 시대상의 변화로 인해 조부모, 부모, 손자 3대간에 벌어지는 세대간의 충돌과 이해를 통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민요극장 내님보고서 사진=의정부문화재단 6] 한편, 지난달 24일 소리꾼 강정님이 주축으로 제작한 민요극장 ‘내 님 보고서’의 쇼케이스가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혜당 이민지 작가] 한글을 활용한 문자추상 작품으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혜당 이민지 작가는 2024년 3월 5일(화) ~ 3월 31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숨, 하나! 숨, 둘...'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는 새롭게 해석한 ‘한글 문자 추상’과 ‘天 · 地 · 人’ 三才인 • ㅡ ㅣ의 三字로 표현된 ‘자연 그대로의 회복’, ‘동경’, ‘잃어버린 시간’을 작품화했다. [_숨, 하나! 숨, 둘..._ 초대 개인전1] 전통적 서예로 출발했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 문양을 철학적,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추상 회화로 승화시켰다. 문자 자체의 뜻을 작가적 시점으로 재해석하여 눈으로 보이는 단어의 조형미가 대단하다. 최근에는 문자 추상 외에도 사용한 흔적이 다양하게 남은 먹 자체를 도장 찍듯 이미지를 구성하여 작품성을 높였다. [_숨, 하나! 숨, 둘..._ 초대 개인전2] 불럭을 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져 참신성이 돋보이며, 먹이 화선지에 찍히며 만들어지는 각양각색의 문양이 신비롭다. 검은 먹빛으로 채워진 공간과 비움을 이야기하듯 희미한 먹빛의 공간이 서로 조화롭게 연속적으로 만들어져 삶의 다양함을 하얀 화선지에 오롯이 담아냈다. [_숨, 하나! 숨, 둘..._ 초대 개인전3] 작품명 '숨 하나, 숨 둘...'은 ' 누군가의 남겨진 시간을 바라보다 벽 속에 숨겨졌던 군상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때론 우두커니 그리고 다음을 위한 마음을 이끌어 낸다. 'RESET 2020' 작품은 혼돈의 지구촌에서 신인류 속 내 자리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벽안에 갇힌 숨결들, 그 속에서도 희망의 들숨, 날숨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예술로 풀어냈다. 그리고 언제나 신비롭고 아름답기를 희망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그렸다. [RESET 2020 4] '자연 그대로...' 작품은 누군가의 숨소리를 통해 하나 둘 모인 씨알들이 아름답게 발아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녹였다. 또한 2024년 희망찬 새봄의 기운과 향기를 알리는 봄 이미지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용비어천가 2장의 내용을 24점 소품으로 제작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알리고 있다. [숨 하나, 숨 둘..5] '숨, 하나! 숨, 둘...' 개인전을 실시하고 있는 이민지 작가는 "하나의 점과 선을 이정표 삼아 함께하는 이들 속에서 현재의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내일은 좀 더 자유롭고자 끊임없이 피안의 세계를 찾아 오늘을 여행하며 희망적 미래가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용비어천가 2장 24점 6] 또한 3월 7일(목) 오후 3시 오프닝에서는 먹빛과 함께 좌우명이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문구를 써 보며 내일을 향한 자신의 목표를 마음에 새겨보는 상상(常祥)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연 그대로...7] 작가는 서울 용산구에서 혜당서실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 중에 있으며 동방서법탐원회, 국제여성한문서법학회, KCDA회원,동서묵연회 소속 회원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