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문학기행과 겹벚꽃 축제 1] 문학관 예약을 11시에 하고 대구에서 9시30분에 출발 그런데 아ㅡ 멈춤이다 겹벚꽃 축제날이라서 차가 엄청 밀린다 경주에 도착해서 문학관까지 2시간이 걸렸다 도착이 12시30분 [4월 20일 일요일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문학기행과 겹벚꽃 축제 2] 서둘러 행사 준비를 하고 행사를 진행 시낭송과 특기자랑으로 무난하게 행사를 진행하고 마무리를 오순찬회장의 에어로폰 연주로 마감하면서 짧게나마 개임으로 웃음을 더하며 작은 상품을 나누었다 작은 것에도 기쁨이 되는 웃음소리가 공연실을 가득 채운다 [4월 20일 일요일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문학기행과 겹벚꽃 축제 3] 뜨락의 정자에서 만담이 오가며 웃음꽃을 피우다가 겹벚꽃 축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축제장 무한 인파로 꽃과 사람이 어울림이 된다 꽃을 보고 즐거워하는 여심은 감탄사로 봄바람을 날린다 [4월 20일 일요일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문학기행과 겹벚꽃 축제 4] 꽃이 예쁠까? 꽃속에서 웃고 있는 여인이 예쁠까? 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다 산다는게 이런 즐거움에 늘 베어있으면 좋겠다 [4월 20일 일요일 경주 동리.목월 문학관 문학기행과 겹벚꽃 축제 5] 봄날 설리설리 뻐꾸기 니는 왜 자꾸우노
[한국등잔박물관 빛:빛 프로젝트 2025. 한국등잔박물관 제공]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빛’을 주제로 한 소장유물과 연계된 전시와 연계 교육 및 체험,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참여 중심의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5월에는 상설기획전시인 ‘빛과 마주하다, 이야기하다’가 운영된다.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조망하고, 박물관의 유물 수집 과정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되새긴다. 9월에 개막 예정인 기획전시 ‘빛과 함께하다, 손끝에 머문 빛을 나누다’는 지역민이 박물관의 사물과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며 빛의 변화를 담아내는 어반스케치 체험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다. 박물관 야외정원에 전시돼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10월에는 ‘빛을 담다, 오늘을 담다’ 기획전시가 열린다.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빛의 언어를 해석하고 다양한 의미로 탐색하며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로,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모색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빛을 마주하다, 빛을 빚다’는 조선 시대 도자등잔을 모티프로 한 도자 체험 교육으로, 선조들의 생활미와 실용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빛을 담다, 빛을 마음에 담다’는 감정과 공감을 주제로 한 참여형 예술 교육으로 색과 선을 통해 나만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어린이날 기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빛과 색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제등 만들기, 감각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지역 프로젝트 ‘빛과 함께하다, 포은의 숨결을 품다’(10월)에서는 제등 만들기, 전통 조명 기법을 활용한 미술 프로젝트가 지역민과 함께 진행된다. 김상규 한국등잔박물관장은 “전시와 체험, 교육을 통해 관람객들이 빛의 예술적 의미를 몸소 느끼고, 창작과 감상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및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SAC 아침음악살롱은 안산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이어온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클래식 입문자에서 마니아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아침음악살롱 전 회차 해설 및 피아노 연주로 사랑을 받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올해도 음악감독을 맡았다. ‘원 데이(One day, 부제: 하루)’를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하루의 시간을 9회차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ASAC 아침음악살롱 라인업. 사진=안산문화재단] 올해 아침음악살롱에는 ▶첼로 심준호(4월) ▶반도네온 고상지(9월) ▶피아노 조윤성(10월) ▶하모니카 박종성(11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재즈, 탱고, 클래식, 국악 등 매월 색다른 음악과 콘셉트로 아침음악살롱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7월과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음악살롱 스페셜 무대로 꾸며진다. 7월은 히사이시 조, 엔니오 모리꼬네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길 수 있고, 12월은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 나홀로집에 OST 등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금관악기의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2024년 ASAC 아침음악살롱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회원 10% 할인을 비롯해 ASAC 아침음악살롱 재관람 30% 할인, 복지할인(임산부, 다자녀, 경로, 장애인 등)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문의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80-481-4000)로 확인 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역·세대·분야별 특색 있는 고유문화를 발전시켜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2024 양천구 문화진흥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1) 지난 2022년 문화예술축제에서 미술활동에 참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앞서 구는 문화 사각지대 없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74억을 출연해 총 80억여 원의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연 · 전시 관람 지원 등 직접수행 사업과 문화예술인(개인·단체별)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사진2) 지난 2022년 문화예술축제에서 미술활동에 참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번 공모사업 지원 규모는 총 8천만 원으로 모집 분야는 ▲청소년 (국제) 문화예술교류 ▲청년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시니어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등 5개다. ‘청소년’ 부문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 참가 시 항공료 등 직접 경비를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총 2,200만 원이다. ‘청년·장애인·시니어’ 부문은 지역 기반 창작활동 경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연대를 통한 정서적 만족감 제고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지원 규모는 총 4,700만 원이다.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기반 찾아가는 문화예술 강좌 운영을 지원하는 ‘어르신 교육 부문’은 총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진3) 지난 2022년 문화예술축제에서 창작활동중인 지역예술가들 전경] 신청자격은 공고일(2. 1.) 기준 1년 이상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해당 문화예술분야 경력 및 실적이 1년(1건) 이상인 개인과 단체로, 지원 분야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달 16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후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 시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정하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이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금전적인 제약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예비예술인을 응원할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니 지역 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탄탄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예술인의 꿈이 실현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4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마티네 콘서트’는 체코를 주제로 보헤미아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만원 시리즈’는 예술가의 삶을 그려낸 명품연극 5편을 무대에 올린다. 마티네 콘서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주제인 체코는 순수한 자연과 다채로운 민속 문화를 가지고 있는 보헤미안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연간 일정 공개 1] 공연은 ▶3월 체코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의 대표작 ‘나의 조국’ ▶4월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 ▶5월 바이올리니스트 만프레도 크레머가카메라타의 ‘바로크 시대 대표작’ ▶ 8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소프라노 황수미의 오페라 ‘파리드 엘레나(오! 감미로운 나의 사랑)’, 오페라 ‘루살카(달에게 바치는 노래)’ ▶9월 발레 갈라 무대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 ▶11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종신 제1수석 오보이스트 함경 ▶12월 2018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이상은 등의 무대로 예정돼 있다. 티켓은 각 회당 전석 2만5천 원이며 연간 10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잇는 시즌권 구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극만원 시리즈’는 1만원의 착한 가격으로 올해는 예술가들의 삶을 그려낸 명품연극 5편을 소개한다. [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연간 일정 공개 2] 미술관 큐레이터 은수와 사진작가를 꿈꾸는 우진의 사랑을 다루는 ‘행복을 찾아서’는 다음달 8~10일 공연하며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2인극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4월 19~21일에 만날 수 있다. 이어 5월 10~12일에는 클래식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부부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열정, 사랑 이야기를 담은 ‘Schumann(슈만)’, 7월 5~7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을 배경으로 검열관과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여정을 다룬 ‘웃음의 대학’, 8월 30일~ 9월1일에는 오래된 시골 미용실 이야기 ‘별이네 헤어살롱’ 순으로 무대에 오른다. 마티네 콘서트, 연극만원 시리즈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주목받은 비주류, 진영 안의 거부감’으로 정의되는 최경태(1957~2021) 작가의 3주기 유작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대학교 미술학과 81학번 출신인 최경태는 1980~1990년대 민중미술 기조의 작업을 이어오다가 2000년대 들어서 포르노를 주제로 한 ‘포르노그래피’라는 파격적 장르를 선도한 작가다. [최경태 作 캔디공주, 2002, 캔버스 위에 오일, 18.5x23.5cm /최경태 3주기 1] 유작전 준비위원회 제공 당시 사회적으로 이러한 파격적 장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전시를 관람했던 사람이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 결국 ‘음란물 공연’ 판정을 받고 전시되던 작품 35점이 모두 압수돼 소각되기도 했다.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있었던 작가는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도 예술적 이념과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난 여전히 포르노그라피 중독자다.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물이 결국 넘치게 된다. 포르노그라피로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반에 딴지를 거는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최경태 作 젠장! 드럽게덥네, 1994, 목판화, 55.0×34.0cm /최경태 3주기 2]유작전 준비위원회 제공 최경태 作 젠장! 드럽게덥네, 1994, 목판화, 55.0×34.0cm /최경태 3주기 유작전 준비위원회 제공 최경태 작가는 전에 없던 주제를 선점해 비판과 주목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이후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정신적 유행과 화해할 수 없어 퇴조의 길에 들어섰으며, 인천 강화도에서 지내던 중 간경화로 건강이 악화돼 2021년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최경태 作 Doll, 2008, 캔버스 위에 오일, 80.3×116.8cm /최경태 3주기 3]유작전 준비위원회 제공 반이정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부친 글에서 “진영 내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주제를 다뤄 비주류를 자신의 길로 정해야 했다”고 평했다. 작가의 3주기를 맞아 유작을 모아 선보이는 전시는 이달 9일까지 인사동 나무아트에서, 19일까지 갤러리 아르떼숲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시는 최경태 3주기 유작전 준비위원회(송용민, 반이정, 차기율)가 기획·주관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캐스팅 공개 /(주)뉴프로덕션] ■총알 빗발치는 코믹 활극...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아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황야 한 가운데 있는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나름의 사연과 목적이 있는 인물들이 모여들면서 가짜 사연과 진짜 사연이 뒤얽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뮤지컬 ‘사의찬미’ 이후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서부극을 완성도 높은 코미디로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관객들이 마치 다이아몬드 살롱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자유롭고 웃음 넘치는 극으로 만들 예정이다.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의 주인이자 서부 탈출을 꿈꾸며 현상금 사냥을 계획하는 재기발랄한 젊은 여성 ‘제인 존슨’에는 주다온·전민지·조영화, OK목장의 결투에서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으려 서부를 유랑하다 제인이 벌인 판에 예기치 않게 들이닥친 ‘빌리 후커’에는 박규원·김지철·정욱진이 출연한다. 전직 연방 보안관이자 OK 목장의 결투에서 활약한 서부의 전설적인 영웅 ‘와이어트 어프’에는 김재범·정민·최호승이, OK 목장의 결투에도 참여한 인물로 카우보이들의 습격을 피해 다이아몬드 살롱에 도착한 ‘조세핀 마커스’는 이영미·한보라·최수진이 캐스팅됐다. 다이아몬드 살롱의 문을 박차고 들어온 악명 높은 서부의 저승사자 ‘조니 링고’에는 원종환·김대종·김승용이, 제인의 현상금 사냥을 도와주는 쌍둥이 형제 ‘버드’에는 박세훈·정재헌, ‘해리’에는 김현기·신은호가 함께한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3월 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공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그때’를 ‘현재’로 여기는 이들의 이야기...연극 ‘그때도 오늘’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의 두 번째 작품 연극 ‘그때도 오늘’이 삼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2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인극이다. 배우들은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로 시대적 배경을 실감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낸다. 역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뿐 아니라 발전이라는 이름 뒤에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작품은 이러한 역사 속에서 독립 또는 평화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특히 역사에 존재한 보통 사람들을 살아있는 대사와 긴밀한 호흡을 통해 표현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을 짚어보게 한다.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 역을 맡은 남자 1에는 최영준·오의식·박은석이 캐스팅됐다. 2020년대 문석, 1980년대 해동, 1940년대 윤삼, 1920년대 용진 역을 맡은 남자 2에는 이희준·양경원·차용학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템플’·‘돛닻’·‘나와 할아버지’ 등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연극 ‘행복을 찾아서’·‘비클래스’·‘카페 쥬에네스’의 오인하 작가가 함께한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3월 15일부터 만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3·1절을 소재로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을 선보인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정기공연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을 진행한다. 1919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창작 뮤지컬은 주인공 ‘나나’가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인물 개똥이를 비롯한 백화학당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뮤지컬은 나나와 친구들이 함께 일제강점기 속 독립만세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면서 겪는 모험들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정기공연 ‘타임슬립 1919:무명의 소녀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제공 특히 뮤지컬단이 그동안 선보였던 공연들엔 아이들의 감성이 배어 있었다면, 이번엔 어른 세대도 진지하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마련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뮤지컬단 단원들이 학업을 병행하며 바쁜 와중에서도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왔다”며 “뮤지컬단이 준비한 감동의 무대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0월 창단한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예술감독 정유진, 연출 고서형)은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공연 무대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공연 외에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 공연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및 정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연계스쿨樂’ 사업 참여 학교를 오는 2월 6일 10시부터 13일 18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체육 활동, 예술 활동, 성문화교육, 기타 활동 등 4가지 분야이며, 세부적으로는 ▲ 체육 활동 (탁구, 댄스스포츠, 방송댄스 등 신체 문화 활동) ▲ 예술 활동 (난타, 미술 등 예술 문화 활동) ▲ 성문화교육 (성문화 교육 등 성 관련 문화교육) ▲ 기타 활동 (기타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모집하고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2024년 ‘학교연계스쿨樂’참여 학교 모집 1] 모집 대상은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이며, 모집 및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사업 담당자는“학교연계스쿨樂 사업은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문화 활동 강사를 매칭/지원하고 활동 장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소질과 특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2024년 ‘학교연계스쿨樂’참여 학교 모집 2]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군포문화재단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인들과 세종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새해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 열린다.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월 24일 오후 7시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달달한 오케스트라’는 섬세한 곡 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박상우 지휘자와 창단 32년을 맞이한 세종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혼으로 노래하는 시대의 가인 장사익이 ‘찔레꽃’, ‘봄날은 간다’, ‘꽃구경’ 등의 노래를 선보인다. ‘장사익류(流)’로 불리는 독보적 장르를 만들어 낸 그는 국내외에서 ‘장사익의 소리판’ 공연을 쉼 없이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 대표 전통타악 그룹 뿌리패 예술단의 판놀음과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의 명인 이문희가 협주한다. 소리꾼 이은비의 ‘액맥이 타령’, ‘흥보가 중 박타령’ 등과 함께 창작국악관현악 신나는 민요곡들로 한바탕 어울리는 무대가 열린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024년 갑진년과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며 국악 공연을 통해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성남문화재단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인 ‘마티네 콘서트’가 올해는 체코 클래식을 주제로 관객을 찾아간다. 또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명품 연극 5편이 무대에 올려진다. 성남문화재단은 30일 “‘마티네 콘서트’와 ‘연극만원(滿員)’ 시리즈에 대한 2024년 연간 공연 일정을 확정하고 티켓을 오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체코 클래식을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제공 올해는 순수한 자연과 다채로운 민속 문화를 가진 보헤미안의 나라 ‘체코’로 클래식 여행을 떠나는 일정으로 꾸며진다. 3월에는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메타나의 대표작 ‘나의 조국’ 등으로 시즌의 문을 열고 4월에는 동양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관악 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무대에 오른다. 5월에는 한국종합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를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만프레도 크레머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보헤미아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8월에는 3년 연속 마티네 콘서트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 글룩의 오페라 ‘파리드 엘레나‘’중 ‘오! 감미로운 나의 사랑’과 드로브자크의 오페라 ‘루살카’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들려준다. 9월에는 ‘마티네 콘서트’에서 처음 시도하는 특별한 발레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발레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희극발레 ‘돈키호테’를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와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1월에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종신 제1수석 오보이스트 함경울, 12월에는 ‘2018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이상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연간 10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2024 마티네 콘서트’ 시즌권은 2월1일 오후 2시부터, 일반권은 2월15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각 회당 전석 2만 5천원이며, 시즌권 구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시작해 누적 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한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올해도 변함없는 ‘1만원의 착한 가격’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삶의 모습과 따뜻한 감성을 그린 명품 연극 5편을 소개한다. 시리즈의 첫 문은 오는 3월8일부터 10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는 ‘행복을 찾아서’가 장식한다. 미술관 도슨트 큐레이터인 은수와 사진작가를 꿈꾸는 우진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임을 전하는 작품이다. 4월19일부터 21일까지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2인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만날 수 있다. 5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란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과 음악에 대한 그들의 열정, 사랑이야기를 담은 ‘Schumann(슈만)’이 무대에 올려진다. 고급스러운 무대와 피아노 소품과 더불어 오리지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인물의 감정선을 뮤지컬처럼 섬세하게 표현해 ‘연극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희극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여정을 다룬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 ‘웃음의 대학’이 선보인다. 마지막 작품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30년 동안 동네 할머니들의 머리에 예술을 입히고 있는 오래된 시골 미용실이 등장하는 ‘별이네 헤어살롱’이 장식한다. ‘2024 연극만원’ 시리즈 티켓은 2월8일(목)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송곡 고재봉 작가] 먹과 아크릴을 활용해 우아한 전체 소나무 또는 조형미 뽐내는 특징적 소나무 가지를 캐버스에 옮겨 감동을 전하는 송곡 고재봉 작가는 2024년 1월 18일(목) ~ 2월 19일(월)까지 서울 목동 로운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한지 위에 소나무 먹그림으로 시작해 현대적이고 폭 넓은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아크릴 채색의 캔버스 위 그림으로 발전 시켰다. [고재봉 작가‘송운(松韻)展’1] 섬세한 솔잎의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돋보여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전시 중인 푸른 소나무는 사계절 내내 세월의 풍상과 싸워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속성 등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나무 중에서도 매우 고고하고 위엄과 기품이 있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동은 깊은 울림을 준다. [고재봉 작가‘송운(松韻)展’2] 아울러, 전율이 흐르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나무는 맑고 청아하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색조의 평온함을 주는 여백으로부터 작가의 소나무 한 그루는 시선을 압도한다. 소나무 가지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듯 강약을 조절하여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껍질이 겹겹이 쌓여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고재봉 작가‘송운(松韻)展’3] 질감에 짙게 번져온 색채는 소나무의 단단한 가지의 힘을 더하고, 가지 사이에 풍성한 솔잎들이 늘 푸른빛의 영원함을 강조하며 소나무 특유의 향기를 풍긴다. 바람을 더하는 순간 느껴지는 솔잎 향이 화폭을 감싸며 한 그루 소나무의 품격을 더할 나위 없이 높여준다. [고재봉 작가‘송운(松韻)展’4] 자연으로 들어가는 과정으로 안내하는 안내자로서 소나무는 오랜 시간을 견뎌온 한 존재의 생을 묵묵히 지켜보게 한다. 변화하는 것에 버티고 스스로 자생하는 힘을 키워 간 작가의 소나무는 차분하면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바람의 소리와 함께 잔잔하면서도 활기찬 소리를 내어준다. [송운(松韻) 90.9 X 72.7cm 캔버스에 혼합재료5]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려서 나는 맑은 소리를 비유하는 ‘송운(松韻)전’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중인 고재봉 작가는 "예전부터 소나무는 곧은 절개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상서로운 나무로 보기만 해도 휴식이 되고,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한 한국 노송을 예술로 승화시켜 매력을 감상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적송천년 193.3 X 130.3cm 캔버스에 혼합재료6]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화 발전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후학 양성과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천년송운 193.3 X 130.3cm 캔버스에 혼합재료]7]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