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배 수출 확대 위한 농가 교육 실시 [금요저널] 전국 최대, 세계 최고의 명품 배를 생산하는 나주시가 나주배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신흥시장의 안정적인 수출량 확보와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2024년 나주배수출전문단지’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신흥시장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출하 계약을 한 100여 농가가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前 배연구센터 최진호 박사와 나주시조공 문성식 상무가 배 전정기술, 병해충 방제 교육 등 여름철 배 과원관리 요령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나주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중이다. 나주시는 2022년 12월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비전선포식’을 통해 5대 중장기 비전을 선포한 이후 후속 조치 일환으로 2023년 나주 배 명성을 되찾고자 시 최초로 나주배 품질보증제를 시행해 184톤을 출하, 4억6000만원의 추가 농가 소득을 올렸다. 특히 나주시는 지난해 나주배 수출 역사상 가장 많은 15개국 5256톤 218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배 세일즈를 위해 호주·뉴질랜드를 다녀왔으며 11월에는 캐나다 시장 개척을 계획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농가분들께서도 세계 최고의 명품배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에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등 신흥시장 발굴을 위한 배 세일즈를 이어가고 있으며 나주배 홍보대사급 시장인증 품질보증배인 ‘천년이음 나주배’의 성공적인 안착, 수출전문단지육성, 무GA재배농가 확대를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일본 국외연수 … 지역소멸 극복방안 모색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에 앞서 ‘고향사랑납세제’를 최초 도입한 일본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스미다구, 군마현 가와바촌, 니가타현 등을 방문했다. 이번 국외연수는 수도권 인구 집중, 출산율 급감 등에 따른 지역소멸 극복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일정을 편성했다. 윤 시장은 고향사랑납세제 활성화 지자체, 소규모 농촌 마을 소멸 극복 선진 정책,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관광명소 성공 사례 등을 두루 살피며 시정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 일정엔 조영미 시의원과 공무원, 지역언론인 등 8명이 연수 단원으로 동행했다. 연수단은 18일 도쿄 스미다구를 방문해 고향납세제 운영현황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 기금 활용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스미다 구는 도쿄 23특별구 중 하나로 고향납세제 유치 실적 1위에 오른 지자체로 지난해 한화 기준 약 93억원에 달하는 10억5천만엔의 고향세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고향세를 활용해 이 지역 출신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를 기념하는 미술관의 부족했던 건립 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윤 시장은 미술관을 둘러보며 고향납세제 담당 직원들로부터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답례품 선정 중요성, 기금 사용 용도 및 우수사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 일정으로 농촌소멸 극복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인구 3천여명의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농촌 소멸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도쿄의 강남구로 불리는 세타가야와 교류사업,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전원 플라자 설립 등으로 연간 2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특히 연매출 27억엔, 고용 창출 150여명, 연간 방문객 240만명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며 국토교통성 마을기업 전국 1위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수단은 전원플라자 가와바, 세테가야 가와바 고향공사를 방문, 관계자에게 그간 추진상황과 마을 살리기 성공 비결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마지막 날 일정으로 농촌풍경과 예술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 활성화 성공 비결로 꼽히는 니가타현의 ‘대지의 예술제’를 관람했다. 대지의 예술제는 ‘에치고츠마리’라는 지역 760㎢에 이 지역 특색과 매력을 담은 현대예술 작품을 전시, 3년 주기로 열리는 트리엔날레 예술축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고민하는 지역 공동체를 예술을 매개로 재생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자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수단은 기요츠 협곡터널, 그림책과 나무열매 미술관, 에치고츠마리 현대미술관 등을 둘러본 후 예술제 추진 과정,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방안 등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앞서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를 해온 것을 느꼈다”며 “이번 국외연수 결과를 지방소멸 극복, 지역 활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나주만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인구 유입 정책,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지역 발전 방안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초·중학교 평생학습 ‘에코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성과공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청소년의 환경문제 인식 전환과 자주적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나주시는 최근 ‘지구를 바꾸는 작은 움직임, 2024 에코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주도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제 해결 실천 능력 강화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7월 운영했다. 특히 ‘체인지메이커’ 자격을 취득한 지도사들이 초·중학교를 방문, 환경 생태 문제 발견, 해결 방안 설계, 지속가능한 모델 찾기 등의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자주적 역량을 키웠다.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엔 다도초, 봉황초, 빛가람초, 금천중, 노안중, 문평중, 영산중 등 7개 학교 9개 학급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교·학급별 발표를 통해 특색있는 작품, 활동을 소개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겼으며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상호 공유했다. 이 중 다도초 학생들은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실천 활동을 담은 카드뉴스를 전단지로 제작, 교내 부착해 전교생이 볼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산중 학생들은 버려진 병뚜껑을 활용해 플라스틱 남용으로 아파하는 동물들을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 자제 동참을 호소하는 플라스틱 ‘영’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 스스로가 환경문제를 생각하면서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양심으로 전환해 실천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능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평생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백호시회’ 수강생 모집 … 천재 시인 임제 한시 100편 강독 [금요저널] 조선 천재 시인이자 당대 명문장가로 꼽히는 나주 출신 ‘백호 임제’의 한시 작품 해석을 접할 수 있는 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백호문학관 ‘백호시회’ 참여 수강생 30명을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백호시회는 한문으로 써져 어렵게 느껴지는 한시 작품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백호문학관을 비롯해 나주 관광명소인 목사내아, 나주신청, 영모정 등을 방문해 임제 한시 100여편을 강독, 번역한다. 시회 강독은 전남대학교 김대현 교수가 진행한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 한문학 박사로‘호남 한시선’, ‘금강산 한시선’ 등 다수의 한시선을 출간했으며 특히 ‘신편 백호전집’으로 백호 문학을 총망라한 임형택 교수 제자이기도 하다. 시회 참가 신청은 8월 3일까지 백호문학관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시에 관심이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신청이 10명 이하일 경우 강좌는 연기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백호 임제는 1천여편의 시와 소설을 남겼지만 모두 한문으로 써져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이가 드물다”며 “백호 시를 배우면서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더불어민주당,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현안 논의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22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와 ‘2024년 시정 현안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윤병태 시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지역위원회 당직자, 보좌관, 안상현 부시장, 국·소·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2025년 국고지원 및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 법 개정 건의, 주요 현안사업 보고와 질의답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시는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으로 에너지신산업, 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분야 252억원 규모 9개 사업을 당에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미래에너지 반도체 산업지원 플랫폼 구축’, ‘빛가람 새싹 놀이터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개발 및 실증’, ‘국가유산 경관 개선’ 등이다. 또 ‘영산대교 재가설’, ‘자전거 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핵심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국립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2024’, ‘2024 나주영산강축제’, ‘2024 전국 나주마라톤대회’ 등 주요 행사도 공유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해 눈부신 업적을 이뤄낸 윤병태 시장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소멸 시대 극복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당정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 구성 등 관계를 정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지방소멸시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년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당정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영산강시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주의 변화, 발전을 함께 이뤄가자”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캠프 참가자 24일까지 모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위한 ‘2024년 나주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캠프’ 참가 학생을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분야 기초지식과 실무기술 함양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했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각 20명씩 4개반을 구성할 예정이며 전남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에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모집 포스터에 첨부된 학년별 QR코드를 통해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규 교과과정으로 도입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는 물론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문평면 주민들, 중증장애인 집 청소 구슬땀 [금요저널] 나주시 문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펼쳤다. 18일 문평면에 따르면 문평면 지사협, 적십자봉사회, 면 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주말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깔끔 말끔 클린 홈’ 사업을 펼쳤다. 해당 가구는 지적 장애로 인해 각종 생활용품이 집안 곳곳에 널려있고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냉장고에 방치돼있어 도움이 시급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물건 정리 정돈,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했다. 김일순 위원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주민 봉사자분들이 앞장서 참여해준 덕분에 이웃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봉형균 문평면장은 “지사협뿐 아니라 이웃을 위해 일손을 보태준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 발굴을 통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전라도 천년 정원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 갖는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나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나주정미소 1동에서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인 2개 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안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은 전라도 정명천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협력해온 사업이다. 천년 나주목을 상징하는 문화재인 금성관 일원에 야외 광장 및 정원을 조성하는 ‘천년 한마당’, 나주목문화관 리모델링을 통한 전시·체험 공간인 ‘천년 역사관’, 전라도 오향을 체험할 수 있는 ‘오향관’ 건립사업 등을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 추진한다. 1930년대 나주 지역 최초 극장 건물이었던 옛 나주극장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 전시·예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나주극장 기록물 전시장, 미디어아트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 역사와 나주의 근현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현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사업 성공 기반인 주민 의견을 적극 경청해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구심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건강한 여름 위해 ‘레지오넬라증’ 수계 검사 실시 [금요저널] 나주시가 하절기를 맞아 레지오넬라증의 확산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수질 검사에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냉각탑, 배수 체계 등이 설치된 요양병원, 호텔, 목욕탕, 공원분수 등 다중이용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수계 검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 탑수와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면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만성폐질환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은 여름철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 때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갖추고 있다. 레지오넬라균 검사는 보건소가 직접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환경검체를 채취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통상 의뢰 후 15일 가량 뒤 나오며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을 경우 청소·소독 조치후 재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물온도 유지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 △저수조 위생상태 정기점검 △목욕장 욕조수의 정기적인 청소·소독 및 오염 상태 모니터링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사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배주스, 호주서 인기 폭발” 시, 수출 확대 방안 찾는다 [금요저널] 나주시가 나주 배주스 호주 수출 현지 업체인 ‘배주스’ 도수민 대표를 만나 수출협약 체결 이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는 윤병태 시장과 배주스 대표,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배원예유통과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지난 5월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배주스 도수민 대표와 ‘300만불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면담은 협약체결 이후 확대 방안과 나주 배농가 소득향상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배주스는 100% 나주배를 원료로 지난 2018년부터 배주스를 수출하고 있다. 나주배는 건강과 숙취해소 등에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아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주스는 현재 호주 전역 980개소에 위치한 대형마트 ‘울월스’를 비롯해 주류 판매 업체 및 미국 트레이더조에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호주 콜스익스프레스까지 범위를 넓혀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약 407톤, 16억원의 누적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수민 대표를 비롯한 배주스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나주 배주스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호주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출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 공급을 위해 나주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주스는 홍보비, 장치비 등을 지원해주는 전라남도 2004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