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워터파크 있지롱~” 나주시, 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폭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놀이 시설을 마련하며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성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시원한 계곡수를 받아 운영하는 생태물놀이장은 지난 24일 영산강 정원 물놀이장이 25일 각각 개장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영산강 정원 물놀이장은 수심이 무릎 아래로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주말 가족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8월 5일부터는 빛가람동 호수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와 함께 도시민들의 끈적한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도심 속 피서지로 기대를 받는 빛가람 호수공원 물놀이장은 8월 14일까지 열흘 간 무료로 운영한다. 나주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는 상수도 및 전기 인입, 바닥분수 안전 점검과 주변 환경 정비,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집에서 가까운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재밌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수질, 안전한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하며 올해부터 쾌적한 수질 유지 관리를 위해 유료화로 전환했다. 1인 요금은 2000원. 나주시민 및 감면 대상자는 1000원이다. 주차비는 무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가네 나주혁신점, 나주 빛가람동에 생닭 230마리 기탁 [금요저널] 이가네 나주혁신점이 최근 나주시 빛가람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닭 230마리를 기탁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묵은지 닭볶음탕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이가네 나주혁신점은 4년째 빛가람동에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민님 대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석 빛가람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물품은 기탁자의 마음을 소중히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받은 물품은 빛가람동 내 경로당 16개소와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방학을 알차게” 나주시, 초·중학생 영어 국·내외 연수 지원 호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예산 지원에 나섰다. 미국 어학연수와 대학교 영어캠프 교육비 지원을 통해 외국어 역량과 견문을 넓히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이 지난달 25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앤드류 어포슬 스쿨에서 현지 학생들과 합동 수업, 홈스테이, 명문대학 및 명소 탐방 등 어학연수 중이다. 어학연수 경비는 1인당 1100만원으로 시는 일반 학생의 경우 자부담을 제외한 550만원을,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74명은 7월 29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동신대학교 기숙형 영어 캠프로 떠난다. 학급·수준별 반을 편성해 체육,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영어 수업과 접목한 특색있는 교육 방식으로 초등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에 맞춰 올림픽에 참가해 지역을 빛낸 선수, 우리 고장 나주를 배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어캠프 교육비는 1인당 150만원에서 105만원을, 사회적배려대상자는 해외 연수와 마찬가지로 전액을 지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지 영어식 수업을 경험하고 가정에서 숙식하며 또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외국어 역량은 물론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고향사랑기금사업 100원 빨래방 운영 사업자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부자들이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갖고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및 효율적 사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수립·변경, 결산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안 부시장과 시의원 등 내부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선 2024년 기금사업으로 발굴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 운영자 선정 등을 심의했다. 이 사업은 세탁 여건이 열악한 마을 주민들의 청결한 일상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세탁·건조기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9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자를 공모했으며 총 3곳의 신청을 받았다. 위원회는 신청자격, 설치장소 확보유무, 운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봉사단체 2곳을 사업 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또 다른 기금사업인 ‘꿈나무 둥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세출예산 반영 등 2024년 나주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도 심의했다. 꿈나무 둥지 조성사업은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안상현 부시장은 “100원 빨래방 운영자 선정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며 “사후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고향사랑기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도입에 따라 기부자가 바라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7월 19일까지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공모 심사를 통해 내년도 기금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태풍 앞두고 집 주변 위험수목 제거 신청하세요” [금요저널] 나주시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앞두고 주택가 위험수목 제거에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자연재해 발생 시 위험수목 도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벌목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위험수목 처리반을 매년 구성해 인력으로 처리가 가능한 소형 수목은 자체 제거하고 있으며 크레인 등 중장비가 필요한 대형 수목일 경우 위험수목 제거 사업을 발주해 처리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나주시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명확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조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주택에 연접해 피해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이며 가지치기가 필요한 수목, 낙엽·해가림 등 단순 불편수목, 축사, 마을회관 등 주택이 아닌 사유지 수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수목 처리 지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또는 관계인이 신청하면 되며 접수된 위험수목은 현장 확인 후 수목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제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2019년 지원사업을 추진한 이래로 위험수목 제거 요청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생활주변 위험수목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재산 보호와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 102건 접수 143주 제거에 이어 지난해 70건을 접수해 96주를 제거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33건에 대해 55주를 제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나빌레라문화센터 주말 문화살롱 음악 공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주말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주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음악 공연 ‘문화살롱 in 나주극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말 공연은 나주극장을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문화재생사업 시범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나주극장 인근에 위치한 나빌레라 문화센터를 연계 활용해 원도심의 문화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나주지회와 함께 퓨전 국악, 포크, 팝페라, 클래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 문화살롱 공연을 통해 시민, 관광객들이 일상 가까이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나주극장 문화재생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국제 레지던스 해외작가 6인 리마인드 전시전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세계 각국 예술작가를 초청해 지난해 첫추진한 국제레지던스 성과를 되돌아보는 리마인드 전시전을 연다. 나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국제 레지던스 사업 기념 전시전 ‘Remind, 다양한 향연’을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전은 국제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 독일·폴란드·미국·베트남 등 4개국, 예술작가 6인의 열정이 깃든 기증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소장 중인 총 76점의 기증작 중 회화·사진 등 시각 예술작품을 우선해 전시했다.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는 나주시 나주천 1길 93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술을 매개로 국외 예술작가들이 나주의 맛과 멋, 문화를 교류했다”며 “이번 리마인드 전시전을 통해 나주시의 국제 문화교류 발전상을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목원 안부럽네” 나주시,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2곳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개인 정원 2곳이 도내 예쁜정원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노안면 소재 ‘계화정원’이 최우수상, 석현동 소재 ‘징하네 엄니정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민간이 가꾼 예쁜 정원을 발굴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에 기여하고자 전라남도에가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43곳이 응모해 1차 서류,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9곳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정원은 예쁜정원 상장과 현판, 소정의 포상금과 함께 민간정원 선정의 기회가 주어진다. 노안면 금안한옥행복마을에 자리한 계화정원은 사계절 꽃나무와 초화류, 야생화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 색과 향기로 마을을 오가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징하네 엄니정원은 꽃을 좋아하는 부모님이 합작해 만든 정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작은 연못, 석등, 옛날 기와, 야생화, 다육이 등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열 곳 수목원 부럽지 않게 정원을 곱게 가꿔온 콘테스트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가볼만한 정원이 많아져 우리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초대 대회 때 나주시 교동 소재 3917마중이 우수상을, 빛가람동 소재 행복이 가득한 집 정원이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나설 것”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제3기 이사회 출범 [금요저널] 나주시장애인체육회의 진흥과 활성화를 책임질 제3기 이사회 출범식이 열렸다. 나주시장애인체육회는 24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3기 출범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윤병태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6년도 창립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제1기와 제2기 임원진을 이끌어 온 송종운 전 상임부회장·이연 전 사무국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3기 이사회 구성과 상임부회장 및 부회장을 임명 동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송종운 전 상임부회장님은 “그동안 나주시장애인체육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응원하며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성면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39명의 이사와 감사 2명을 선임했다. 이로써 나주시장애인체육회는 2명의 감사를 포함한 39명의 임원으로 제3기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장애인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정성면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2기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 구성된 제3기 이사회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 체육활동의 허브가 될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인 반다비 실내체육관이 올해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건강권 확보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등 차별 없는 보편적 체육 복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서와 나주는 처음이지?” 프랑스 한글학교 학생들, 나주 역사문화 탐방 [금요저널] 프랑스 현지 한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한해 전라남도 나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한-불 문화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교장, 학생 27명이 나주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방문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 금성관, 목사내아, 국립나주박물관 견학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쪽 염색, 불회사 다도 체험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방문단은 23일 오후 5시께 나주에 도착, 나주씨티호텔에서 윤병태 시장과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엔 전남외고 학생들도 초청돼 방문단을 위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저녁 식사 이후엔 금성관, 목사내아를 둘러보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 방문단은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 답사 1번지인 국립나주박물관 관람하고 이어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쪽 염색, 영산강 황포돛배 유람 체험을 하는 등 역사문화도시 나주 관광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 나주시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 과목 한국 학생들과 만나 양국 언어와 문화, 전통 등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따. 이번 문화교류는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규명하고자 나주시가 지난해 8월 개최한 학술 포럼이 계기가 됐다. 이 학술 포럼은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당시 나주목 관할이었던 비금도에 표류했던 사건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선 자국 선원을 구출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 영사에게 당시 나주목사 이정현이 선물한 옹기주병을 주목하며 나주와 프랑스의 특별한 인연을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관료의 첫 외교적 만남이 병인양요보다 15년, 조불 우호 통상조약보다 35년 앞선 1851년 나주에서 이뤄졌다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해당 포럼 소식을 접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박선영 교장은 나주와 프랑스의 특별한 인연에 주목하며 학생들의 이번 나주 방문을 계획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07년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 등록해 현재 12개반, 학생 160여명이 재학 중이다. 박 교장은 12년째 교장으로 활동하며 현지인과 교포사회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인물로 알려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 학생들의 나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글을 사랑하고 나주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클레르몽페랑은 세계 3대 단편 영화제로 꼽히는 끌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의 개최지이자 음악,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국제페스티벌이 열리는 역동적인 도시”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나주시와 다방면의 문화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