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는 농어촌, 인천시의회가 질문을 던지다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인구 감소와 생활 기반 약화 등의 문제를 공유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23일 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영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유승분·이봉락·한민수 의원, 주제발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주제로 첫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영희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연구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며 “농어촌 청년 인구의 급감과 불균형한 정주 인프라, 일자리 부족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의제”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구회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며 인천 농어촌에서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생학습공작소 한성근 대표,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성근 대표는 ‘인천형 평생학습·사회적경제 기반의 청년 정책 접근’을 주제로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실행 주체 구성, 제도 설계 방향,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어촌 청년 정책은 단순한 이주나 창업 지원을 넘어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로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시의 청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청년 정책의 핵심은 균형과 지속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주거, 교통, 의료·교육 접근성, 청년 창업 여건 등 다양한 현장 이슈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행정 정책이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청년 당사자와의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신영희 의원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현장 간담회와 정책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연구회가 중심이 돼 인천 농어촌에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구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연용 선재도 뻘다방 대표, 전경희 도시경영연구소장, 손해경 인천재능대학교 교수, 이건철 장봉도 청년사업가, 이종선 옹진군의원 등 6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인천시의회 건교위, 올해 APEC 인천 회의 일부 부평캠프마켓 활용 제안 [금요저널] 올해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를 부평 캠프마켓에서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소속 이단비 의원 주최로 22일 부평아트센터 2층 호박홀에서 이 의원을 비롯해 이명규 의원,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언론 관계자, 지역 주민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인천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평 캠프마켓 활용 방안이 제안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단비 의원은 발제를 통해 “2025년 7월 인천시가 APEC 회의 중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며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시는 현재 송도신도시와 같은 신도시에서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에 부합하는 장소로서 인천의 상징적인 지역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싱가포르 APEC 회의를 예로 들며 리셴룽 전 총리가 도시의 상징성과 지정학적 이점을 강조하는 등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인천시가 이번 회의를 송도신도시 외에도 부평 캠프마켓 등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서 함께 개최해야 한다”며 “부평 캠프마켓은 한미동맹과 관련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장소로 APEC 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 등을 개최하면 국제 사회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규 의원은 “인천시가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인천시가 이번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부평 캠프마켓은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며 “APEC 인천 제3차 고위급 관리회의 중 안보협력 회의 등을 개최하면 한미동맹의 역사와 안보 협력의 중요성 부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인천의 부평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로 사용됐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국의 군수 및 지원 기지로 활용되는 등 대한민국의 안보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장소다.
인천시의회, WHO글로벌바이오캠퍼스 인천 송도 유치 총력 지원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과 세계 바이오 인력 양성의 메카로 도약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천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27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종료 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천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유치 지지 성명서 발표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이강구 의원과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 의원이 나서 인천 송도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는 ‘K-바이오 랩허브’와 ‘한국형 나이버트’ 사업지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 최첨단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업이 포진해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싸토리우스 등 우수 기업들이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아울러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인 88만L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매사추세츠 일대, 캘리포니아 일대, 싱가포르 등을 앞서고 있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대규모 국제회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준비된 도시”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는 반드시 인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의 생산인프라가 밀집한 남다른 입지 조건과 독보적 기술력, 막강한 보유기업 등 우리 인천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천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캠퍼스 시설 구축을 위한 충분한 건물 면적 확보 여부 캠퍼스 소재 도시의 기반 시설 확보 여부 바이오 교육시설 산업체, 대학·연구기관, 병원 등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주변 인프라 여건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 실적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 송도와 경기 시흥을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이달 말 최종 유치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통·환경 관련 시민 불편 해소돼야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박창호 의원은 26일 열린 ‘제288회 인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인천지역 내 교통 및 환경에 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박창호 의원은 첫 질의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의 부분 폐쇄 및 우회도로를 마련하는 대책을 건의했다. 미추홀구에 1만3천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구간을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빛 공해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박 의원은“인천시에서 이미 약 1천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음터널을 설치했는데, 8천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대심도터널을 건설하고자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음·분진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봉책으로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것으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구간을 폐쇄하고 아암대로를 통해 옥령IC 인천대교 고속도로로 우회하도록 하는 것이 시 예산 낭비 및 매몰 비용 예방, 주민 편의 향상 등의 방안이라 본다”며 인천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 사업구간 중 학익구거의 복개공사 현장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유정복 시장께선 취임하시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6대 하천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삶에 여가와 쉼을 제공하는 하천을 만들겠다고 천명하신 바 있다”며 “학익구거 복개공사 현장에 방문해봤을 때 이런 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그는 주민들이 해당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인천은 바다와 인접해있음에도 친수공간이 부족한 지역인데, 단순히 근린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복개공사는 시장님의 하천살리기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사업의 방향을 수정해 일방적인 복개공사가 아닌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 즉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어떠한지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인천발 KTX의 공정률이 현재 24%에 지나지 않아 25년 개통이 계획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질의를 이어 나가며 계획이 또다시 수정되거나 개통일이 미뤄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히며 “인천을 포함한 주요 거점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인천발 KTX가 예정대로 개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의 소음 대책은 장·단기로 나눠 방음터널과 대심도 터널로 추진중”이라며 “국가도로망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우회거리 증가에 따른 민원, 교통분석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학익천 복개공사에 대해서는 “오수가 흘러 들어오는 합류식 방식 특성상 악취가 심해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복개공사 중이며 310억원이 투자되는 복개공사는 거의 완료 단계에 있어 재조정은 어려우나 생태하천 조성이 필요할 경우 악취 제거, 유지용수 공급 대책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민선6기 1호 공약으로 추진된 인천발KTX와 관련해서는 “선로배분, 열차운행계획 절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신동섭 의원, 국세·지방세 감소에 따른 인천시의 세손실 대응 방안 촉구 [금요저널] 글로벌 경기둔화, 수출 부진, 부동산 거래 감소와 세율 인하 등으로 줄어들고 있는 국세 및 지방세와 관련해 인천시의 세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신동섭 의원이 26일 열린 ‘제288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세와 지방세가 줄어드는 상황임에도 이를 세입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당초 국세 예산과 인천시 세입 예산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보통교부세와 국고보조사업비를 증액한 1차 추경의 문제를 제기했다. 행정안전부의 4월 누적 잠정 추계, 국회예산정책처가 분석한 지방세 세법 개정에 따른 지방세수 효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4월 누적 국세 세입분 등 세수와 관련된 추산 및 징수액의 경우 모두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있다. 이날 신 의원은 “이미 세수가 감소했고 더 많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1차 추경을 통해 국세 이전 세입을 증액해 세출 분야별로 지출을 늘리고 있는 현 인천시의 세입·세출 재정 방향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며 “다양한 정부 부처에서 보고하고 있는 세수 감소는 올해 초 손실이며 현재의 재정 위기가 지속되는 경우 올 하반기에는 세입과 관련한 감소 문제가 더 크게 올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그는 “취득세, 재산세 등 재산과세의 비중이 높은 지방세의 특성상 부동산 거래가 중요하기에 부동산 침체를 중앙 또는 경제침체 탓으로 미루지 말고 인천시 내에서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인천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이 국세 부족으로 인해 축소되거나 종료돼 인천시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중앙정부에게 지속적으로 국고보조사업비 집행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동섭 의원은 국세와 지방세가 감소해 인천시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방향과 10개 군·구를 아우르는 광역시장의 입장에서 재정 여건이 더 열악한 군·구의 재정 손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세입이 부족해 세출이 어려운 경우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부동산 시장 흐름이 지난 1~2월보다 다소 호전되는 기미가 있어 세입 추이를 지켜봄과 동시에 중앙으로부터 이전받는 재원은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10개 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불요불급한 사업과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 등은 과감하게 조정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술과 체험이 결합된 미래 인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전략 필요성 대두 [금요저널] 기술과 체험이 결합된 미래를 향한 인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전략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희 의원이 23일 열린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인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전략을 강조하며 기술과 체험의 결합을 촉구했다. 이날 김용희 의원은 인천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의 적극적 활용, 대형 아쿠아리움 구축, 체험형 테마파크와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김 의원은 일본의 ‘오사카 밥’과 ‘도쿄 핸드 가이드’ 등의 앱을 AI 활용의 성공적 사례로 들며 “인천의 경우 여행 정보 앱인 ‘인천이지’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가입자 수가 인천시민의 1%에 불과하다”며 “제공하는 관광 정보의 내용이 포털 사이트 검색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에 그쳐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VR과 AR 기술의 적극적 활용에 대해서도 “VR과 AR 기술은 현실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수원시의 대표 관광앱 ‘수원터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통해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여수의 ‘아쿠아플라넷’, 부산의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미국의 ‘조지아 아쿠아리움’, 싱가포르의 ‘씨 아쿠아리움’ 등을 우수사례로 제시하며 대형 아쿠아리움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김 의원은 “인천은 바다와 연결된 대표적인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아쿠아리움이 없다”며 “아쿠아리움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기에 인천시가 해양도시로서의 장점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대형 아쿠아리움을 설계하고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테마파크와 콘텐츠 개발이 인천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 그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인천의 다양한 장소들을 명소로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부산의 센텀시티·해운대·감천마을, 여수의 낭만포차 등과 같이 특색 있는 지역을 예로 들며 로컬 중심의 테마관광 개발과 함께 인천참치, 개항장 맥주, 중구 닭강정, 옹진군 대표 해산물 등의 특색을 살린 푸드 페스티벌 개최 등도 제안했다. 김용희 의원은 “인천이라는 곳은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활용 방법과 전략이 없어 관광업계에서 밀리고 있다”며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성장은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광산업 정책들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허식 의장, 대구도시철도망 구축 상황 청취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이 인천과 대구의 철도망 현황을 비교하기 위해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 구간 현장을 찾았다. 허식 의장은 21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가 열리는 대구 수성호텔 방문 전, 대구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연장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대구광역시에서는 대구교통공사 김정섭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임태형 대외협럭팀장, 김소희 건설설비팀장 등이 참석해 공사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사 진행 사항 등을 청취한 허식 의장은 기본계획 승인부터 완공 시점, 지하철 재정 상황 등을 질문했다. 허식 의장은 “도시철도망이 잘 구축된 대구시 현황을 꼭 한번 듣고 싶었다”며 “대구의 도시철도망 구상안을 잘 듣고 인천과 비교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인천시에다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지역 안보 강화 행보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가 지역 안보 강화 및 국가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인천시의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허식 의장을 비롯해 이봉락·박종혁 제1·2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과 20일 두 차례 걸쳐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 부대 지휘관 및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대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부대 장병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계획된 인천시의회 차원의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행보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우선 지난 7일 1차로 수도권 유일의 해상방위 부대인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찾아 인천해역의 안보를 당부했다. 이어 2차로 20일에는 지역 책임 부대인 ‘육군 제17사단’과 임전무퇴의 특전 부대를 표방하는 ‘제9공수특전여단’을 각각 방문해 지역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격려금을 지급했다. 허식 의장은 “안보는 국가의 근간이며 연일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특히 서해5도와 강화도 등 접경지역을 가진 인천지역 안보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국토방위는 물론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고 각종 재난·재해 시 대민 지원에 앞장서 온 군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함께 협력함과 동시에 인천시의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단으로 동행한 제1·2부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은 “최근 군부대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 등 장병들의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낯선 환경에서 막중한 책임을 갖고 군 복무를 하는 장병들에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부대 차원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시의회의 지역 군부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례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북성포구 친수공간 사업 빠른 추진 지원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이 답보상태에 있는 인천 북성포구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 조기 완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허식 의장은 20일 북성포구 매립지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과 인천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인천 친수공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천 북성포구 준설토투기장 매립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의 빠른 추진을 위해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식 의장 및 허종식 의원을 비롯해 인천녹색연합,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 동구청·중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성포구 해양친수공간 조성 관련 민원 업무에 대한 역할 분담과 상부 시설 부지 활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북성포구는 정부가 지자체와 주민 요청에 따라 총사업비 292억원 투입해 지난 2018년 1월 이 일대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착수, 36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당초 2021년 준공 예정이었다. 앞서 2015년 7월 인천해수청과 인천시, 중·동구와 업무 분담 협약을 체결해 설계와 공사는 인천해수청, 횟집 보상 및 민원 업무는 인천시·중구·동구가 각각 맡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는 북성포구 매립이 완료됐음에도 각종 민원 업무로 사업이 답보상태에 처한 것이다. 또한, 인천해수청은 상부 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어항편익시설 4천378㎡ 항만관련시설 1천137㎡ 공원 2만6천311㎡ 광장 1만3천175 녹지 4천754㎡ 주차장 7천531㎡ 도로 1만3천658㎡ 보행자도로 2천788㎡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허종식 의원은 “송도에 있는 케이슨24와 같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대해 지역사회와 공론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식 의장은 “공사가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매립 공사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을 먼저 풀어야 한다”며 “그 갈등의 중심인 어항구 관리 비율 문제, 무허가 횟집 보상 문제 등의 방안을 인천시의회가 나서 중·동구, 인천해수청 등의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해결방안을 찾아 하루 빨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효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정 전달체계 마련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 의원은 최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한 ‘제6회 2023 인천효학술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효 문화의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효행장려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을 비롯해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최용석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이정식 대표회장 등이 축사를했다. 이어 정규훈 총신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희원 성산효대 교수, 문봉수 효학 박사, 권혁녀·이지원 한국효단체총연합회 실행위원 등의 발제가 있었다. 박희원 교수는 ‘효 문화의 시대별 추이 및 향후 전개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효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존속되어 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밝히며 캔웰버의 통합론을 바탕으로 효 문화의 추이를 전근대, 근대, 탈근대 등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또 향후 효 문화의 전개 방안으로 청소년·여성·노인 부문의 교육과 복지를 통합 운영해 세대공감의 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정부가 효행 장려를 위한 연구·조사,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제에 토론자로 나선 박창호 의원은 “효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며 “가정환경 및 교육 등을 통해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거와 달리 대가족보다 핵가족이 많고 1인 가구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가족 형태의 물리적인 변화는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력 약화, 나아가 효 문화 전체가 약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학생들이 부모·선생님·사회를 대하는 자세가 과거에 비해 더욱 비관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점과 온라인상의 남녀갈등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 역시 효 문화의 약화에 따른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박창호 의원은 “‘효’라는 개념을 아직도 과거 수직적인 가부장제와 동일시해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고정관념부터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인류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효’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효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관련법을 현 상황에 맞도록 개정함과 동시에 효를 실천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국가·광역·기초자치단체 단위로 효행 장려 지원 활동센터를 건립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문화복지시설 중 일부를 통합해 세대 간의 거리부터 좁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산경위, 어려운 인천 가구산업 활성화 적극 지원 약속 [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3 인천 가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어려운 인천 가구산업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가구발전협회의회 주최하는 ‘2023 인천 가구박람회’는 인천지역 내 가구산업의 판로개척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정해권 위원장을 비롯해 나상길·김대중·문세종·이순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해권 위원장은 “지난해 인천시의회에서 가구산업 활성화 조례를 제정 하기도 했는데, 인천의 가구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산업경제위원회를 비롯한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가구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가구 업체들은 품질과 디자인에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박람회에 많이 방문해 품질 좋은 인천 가구를 많이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 인천가구박람회’는 대한민국 가구산업을 이끌어 온 인천의 디자인, 제조, 유통 등 각 분야 100여 개 우수전문기업드르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가 열리고 있어, 인천시 가구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시의회 산경위, 퇴임 앞둔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공로패 전달 [금요저널] “본부장님 스스로 칭찬하셔도 될 만큼 그동안 정말 잘하셨습니다” 13일 오후 열린 ‘인천광역시의회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색다른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산경위 소속 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공로패를 전달한 것. 공로패에는 그간 이 본부장의 의정 발전 공로에 감사하며 퇴임 후에도 건승을 기원하는 내용과 함께 산경위 위원 8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회기를 끝으로 공로 연수에 들어가며 약 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상임위인 산경위에서 이 본부장을 격려하고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공로패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이 본부장은 시 복지정책과장과 총무과장, 강화부군수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인천 하늘수’를 통해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브랜드 부문에서 지자체 첫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시의회에서 피감기관의 장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더군다나 상임위 차원에서 공로패를 수여하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깜짝 이벤트’는 이례적이면서도 훈훈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공로패를 받은 이 본부장은 “눈 깜짝할 새에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오늘 산경위에 보고하는 게 제 마지막 의회 출석인데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힌 뒤 “마지막으로 산경위 소속 위원님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일반인으로 돌아가더라도 의원님들을 늘 응원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정해권 위원장은 “우리 위원들 역시 이 본부장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산경위는 오는 15일 열리는 4차 회의에 출석 예정인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장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센터장도 이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퇴임을 앞두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