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 제9기 수료식1] 도슨트는 미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미술을 해설하는 전문직업인으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에서는 학기마다 수요반과 목요반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목) 16:30에는 12주의 연계과정을 거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102관 강의실에서 '도슨트양성아카데미 제9기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 제9기 수료식2] 도슨트양성아카데미는 미술관에서의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며, 도슨트 자질의 질적 향상, 전문가로서의 직업인 도슨트 위상 제고, 전시회 및 각종 아트페어, 아트 페스티벌 등의 자원을 통해 미술 산업 발전과 국민 대중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 제9기 수료식3] 이번 수료식 참가자들은 주 1회 12주 동안 진행된 교육을 이수하였고, 수요반과 목요반이 14:00 ~ 17:00까지 실시되었다. 정규수업 70% 이상 출석 시 수료 자격이 주워졌으며,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 수여 및 도슨트 민간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도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1] 미술관 탐방을 통하여 미술 해설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게 하고 고미술과 현대미술 교육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관람을 통하여 차원 높은 미술 소통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중요한 현장 탐방 및 실습 과정도 실시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2] 교육과정에서는 도슨트직무, 도슨트와 관람객 소통, 현대미술 교육, 현대미술 작가연구, 현장 도슨트 실습, 미술작품 발문, 한국 근현대 작가연구 등 분야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도슨트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습득해 미술 소통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즐거운 소통을 하고 지식과 정보를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도 이행하고자 한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3]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김인애 주임교수는 "차원 높은 미술 소통 전문 직업인 교육을 받은 도슨트로 인해 현대인들의 일상에 예술을 가까이하는 삶에 기여하며, 한국 미술발전과 시장 활성화에도 도슨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슨트양성아카데미 수강 대상은 만 20세 이상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누리집에서 안내하고 있다
[김병길 작가] 캔버스 위에 종이죽으로 질감을 형성한 바탕에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으로 김병길 작가는 2025년 5월 28일(수) ~ 6월 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신상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는 작가는 이국적인 마을의 모습과 고향의 가족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시골마을을 정감 있게 작품화 했다. [포스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꽃 그림의 정물은 특징을 살린 이미지 구축으로 시선을 오래 머물도록 했으며, 맑고 상큼한 느낌의 수채화 매력을 재대로 살린 캐나다의 한적한 마을과 한국의 덕수궁 설경 작품이 풍경을 그리는 작가로서의 주체성을 명확하게 해 주고 있다. [김병길 개인전1] 전시 중인 "고향의 가을(My Hometown in Fall)" 작품은 단감농사를 하셨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감 수확을 위해 열심히 작업하시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김병길 개인전2] Paper Clay는 티슈를 물에 이겨 밀가루 넣고 접착력을 높여 캔버스에 붙인다. 그 위에 아크릴로 채색해 두터운 마띠에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Midnight Blue3] 작품명 "눈의 나라(A Snow Land)"는 캐나다 마을 풍경들을 모자이크화 시켜 특색 있게 제작한 작품이며, 한 그림 속에 여러 풍경들 담고자 프레임을 한 번 더 쒸웠다. 풍경 속 집과 나무들은 특징적인 부분만 단순화시켜 어렵지 않게 해석하여 감상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하나의 프레임 안에 여러 가지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My Home town Autumn4] "이간빌의 밤(MidnightBlue)" 작품은 풍경화가로서 야경의 모습을 작업하고 싶었던 시기에 그린 보나세르 강변의 풍경을 따뜻한 느낌으로 완성하였고, "나의 해바라기(My Sunflower)"는 한국의 여름을 생각하며 해마다 뒤뜰에 심고 그려왔던 해바라기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이미지로 구축했다. [Snow Land5] 풍경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추구한다. 야외 현장작업을 통해 외광(外光)의 변화하는 생생한 색채와 형태를 재구성하며, 자연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Spring Days are Gone6] 온화한 감성의 풍경화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김병길 작가는 "현장의 느낌을 중요시 하지만 자연을 재현하지는 않았다. 평면 캔버스에 양감과 질감을 주고자 지점토 임파스토 아크릴화 작업을 주로 했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허구,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풍경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삶의 지향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작가는 16년 만에 다시 인사동을 찾아 한국과 캐나다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전시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산과 들 그리고 시골마을을 스케치하여 창작 작업으로 연결시킬 계획에 있다.
[도자회화 혜은 작가] 도자기 제작 기법으로 만든 녹아내리는 형상의 아이스크림, 솜사탕, 쿠키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이슈를 미술 작품으로 공론화 및 토론으로 이끌고자 혜은 작가는 2024년 5월 22일(수) ~ 5월 28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 2층에서 'Re Wind, Re Mind'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자연 환경 보존에 대한 젊은 작가의 참신한 발상으로 기후 위기에 빠진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생활에서 환경을 지키는 실천적 노력이 동반되기를 바라는 작품의 의미가 감동적이다. 작품명 '이상한 북극의 솜사탕'은 한여름 땡볕 아래에 녹아내리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모습으로 북극의 빙하가 기온 상승으로 사라지는 안타까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불러 일으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위기감을 이야기 한다. 소프트 콘의 격자무늬에 갇힌 북극곰은 절규하는 듯 괴로워 보인다. [혜은 작가 _Re Wind, Re Mind_ 개인전1] 지구온난화로 가속화되는 환경 변화를 헤쳐 나가야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지구의 환경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동물들의 내일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다. '이상한 북극의 솜사탕' 작품은 환경 이슈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로로써 물범을 선택했으며, 이를 캐릭터로 만들어 '물물이'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혜은 작가 _Re Wind, Re Mind_ 개인전2]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위를 아무것도 모르는 듯 서핑보드를 타고 내려오고 있는 '물물이'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추락할 듯 위태로워 보인다. '물물이'의 이런 모습에 지구온난화를 마주하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담고자 하였다. [HYEEUN, 내일에서 본 오늘, 도자기,2019 3] 녹아내리는 ‘오늘’ 작품은 멸종위기에 놓인 대표적 동물 중 하나인 물범을 녹아내리는 캔들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으로 다 녹아 없어질 것만 같은 캔들 홀더의 모습은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인해 강제로 변화를 겪고 있는 지구와 자연의 동물들을 상징한다. '내일에서 본 오늘' 작품은 내일의 렌즈를 선인장 모양으로 상징화하여 표현하고 그 안에 현재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HYEEUN,녹아내리는 오늘 시리즈 (4)] 'Re Wind, Re Mind' 초대 개인전을 하는 도자회화 혜은 작가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환경 이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대한 물음과 개인적 위치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YEEUN,북쪽의 쿠키앤 크림,51x34.3x5.5cm,ceramic,2024 (5)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출신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미술품으로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작가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HYEEUN,이상한 북극의 솜사탕 6]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주은영 작가] 작품에 꿈과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채색 위주로 이미지가 완성되어 캔버스 전체에서 발산되는 느낌이 온화하다. 쌓아 올린 면들의 구성으로 핵심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며 수많은 면들이 행복의 결합을 증명이라도 하듯 독특한 형상으로 만들어진 그림으로 2024년 5월 15일(수) ~ 5월 2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르프랑에서 'Voyage - 손짓(Gesture)'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지의 형태는 감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 제 각각 해석되는 요소들이 다양하여 공감과 소통의 기본적 의미가 잘 전달되고 있다. [포스터] voyage 시리즈 작품으로 행복을 탐구한다. 위로와 기쁨으로 앞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손짓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어느 날 힘 풀려 주저앉은 자리에서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보였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높은 가지들에 매달려 살랑거리며 흔들리던 나뭇잎들이 마치 반갑게 나에게 손짓하는 환영 같았다. [voyage _이야기 1]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수백 수 천 개의 피스를 만들어 붙인다. 바탕을 그리고 다시 긁어내며 반복적으로 밀도를 높였다. 크렉을 표현한 것은 출발점으로 고향, 대지, 어머니의 자궁 등 존재의 근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Voyage 시리즈展 2] 손을 들어 흔들고, 양팔을 들어 흔들고, 같이 마주해 힘껏 흔들고, 그렇게 같이 웃다보면 서로를 찌르는 욕망과 곰팡이처럼 번지는 갈등에 시들어가던 영혼들이 한순간에 정화되는 기분이다. 순수하게 반갑고 꾸밈없이 환하게 웃어주는 이런 순간들을 우리는 절실하게 기다리며 손바닥을 펼쳐 손짓한다. 이렇게 누군가 반갑게 맞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voyage._봄날의이야기 3] voyage 시리즈는 기억과 약속 그리고 오래 간직한 꿈으로 각자의 긴 여정에서 우리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추출하여 상상력을 결집하고 서로의 삶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관련되어있는지를 표현하려는 시도이며, 미래로 흐르는 마음을 담아보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voyage 4] 또한 점을 찍듯 만들어진 작은 면들은 인생에서 생기는 일들의 변화들이 긍정의 결론으로 맺어지고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시선이 머물기를 기원한다. 개인전을 실시 중인 주은영 작가는 "전시는 세상의 시선에 의해 읽혀지고, 세상의흐름에 의해 해석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분해의 시간이 된다. [voyage_꿈 5] 서로 다른 세계관과 감성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을 만나는 것은 늘 긴장되지만그 시간들은 신선한 충격이고 즐거운 경험으로 작품이 매개체가 되어 같이 호흡하며 평안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voyage_봄날의이야기 6]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국제현대예술협회, 노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현재 노원문화재단 104마을 예술창작소 입주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서수원권 문화 거점 역할을 할 빛누리아트홀(수원문화원사)의 개관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문을 여는 빛누리아트홀은 연면적 약 5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449석을 갖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실, 영상미디어실, 강의실, 다목적실, 수장고 등이 들어섰다. 그동안 문화예술시설이 전무했던 서수원 지역에서 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새빛문화주간’을 운영한다. 공연,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 전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수원문화원·빛누리아트홀 전경. 1] 새빛문화주간 첫날인 21일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무대로 꾸며진다. 선착순 입장으로 수원시청 홈페이지 ‘새빛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2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수원 지역 예술단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23일 선보이는 ‘수원문화원의 빛과 향’에서는 예술단 ‘검정고무신’의 아리랑 무대와 시조경창, 시니어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축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수원시립공연단이 창작뮤지컬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를 선보인다. [마술사 최현우. 사진=라온플레이 2] 이외에도 25일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드림&드럼’, 26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의 제28회 민속예술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새빛문화주간 기간 ▶캘리그라피 배우기(21일) ▶마음을 훔치는 ‘타로’(22일) ▶나만의 MBTI향수 만들기(22일) ▶어린이 리본·퀼트 공예(23일) ▶플러스펜 수채화(24일) ▶캐리커쳐 그리기(25일) 등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문화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도서관에서 준비한 ‘김희태 작가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은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백제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신라가 최종 승리자가 된 이유 ▶서삼릉에 태실이 있는 이유는 ▶금지의 역사, 금표 등을 주제로 20~23일까지 열린다.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빛누리아트홀 개관전을 진행한다. [포스터] ◇ 시민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 빛누리아트홀 야외 공간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시민 개인 참여자 및 각 동 주민자치회 등 25개 팀이 의류, 장난감 등 중고 물품을 비롯해 핸드메이드 소품, 로컬 상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 24~25일에는 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인 ‘수문장’이 열린다. 수원 지역 문화창작자 24개 팀이 참가한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예술작품과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스터] 신항섭 평론가는 한국 미술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 평가와 사실적 서술로 많은 작가들의 평론 요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진행된 평론을 집대성 한 '한국 현대미술의 정신' 도서를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시가 2024년 5월 11일(토) ~ 6월 6일(목)까지 진행 중에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정신 도서 출간기념전1] 신항섭 평론가의 도서 출간을 기념하여 집필된 책 속의 작가들은 대표작 위주로 전시를 하여 평론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냉철한 통찰력으로 주옥같은 평론을 펼쳐온 신항섭 평론가는 1982년 현대미술 12인의 작품평론 집 ‘현대미술의 위상’ 출판과 함께 평론 활동을 시작하고 1991년 ‘구상 미술에의 초대’로 두 번째 평론집을 냈다. [한국 현대미술의 정신 도서 출간기념전2] ‘한국 현대미술의 정신’이라는 신항섭 평론가의 세 번째 평론이 집필 되었으며, 제목에 걸맞게 현대미술의 정신을 전승하는 12명의 작가와 함께 기념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참여 작가는 권기자, 김희경, 노재순, 우창훈, 이정웅, 이종승, 이지수, 이희돈, 정봉기, 최순민, 최영란, 표인숙 작품으로 전시장을 채웠다. [노재순_ Sound and silence Oil on canvas 91.0 x 91.0 cm 2023 3] 신항섭 평론가는 "시간의 축적이 가져온 세련미와 심미 표현의 아름다움은 오랜 시간 지어내는 정신적인 가치와 상통한다. 기술적인 세련미와 더불어 고양된 정신이 불러들인 미적 가치 그 아름다움을 일깨워준다. 또한 작품 감상은 보이는 것과 그 안쪽에 정신의 깊이가 지어내는 심미적인 공간을 탐색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우창훈_ Chaos ,116.8×91cm,2002,oil painting4] 한국 현대미술의 정신 도서 출간기념전을 기획전시하는 허성미 관장은 "현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단순한 감상이 아닌 평론을 바탕으로 감상자가 재해석하고 숨겨진 의도를 찾아내는 학문적 관찰의 전시로 실시하여 예술품에 대한 존중과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의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희돈_ 인연(緣)_ Mixed Medium on Canvas,116.8x91cm,2023 5] 12인의 참여 작가들은 서로 다른 시각으로 현대미학과 조우했다. 기술적인 완성도나 표현적인 이미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재료 및 표현 방법에 관한 탐색을 통해 현대미학의 중심에 들어서 그 진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정봉기_키스 kiss 21x15x47 대리석 marmi 2019 6] 특히 평론 책자에 실린 작가들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창작의 열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며, 미술에 관심 높은 독자들에게는 중요한 현대미술 자료가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주시립도서관과 동국대 WISE 캠퍼스가 협업해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미술 전시회가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미술과 예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현대미술 전공 학생이 참가해 ‘도서관 미술산책’을 테마로 진행됐다. [5. 동국대와 함께하는 도서관 미술산책 성료] 이번 프로그램은 안준모, 이현석, 성준호 총 3명의 학생 작가들이 3가지 주제로 참여했다.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의 주제에는 대중성 있는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 작품을, ‘다복다복’ 주제에는 도서관에 관련된 정물 요소를 시리즈화 한 작품을 전시했다. 또 ‘밤에 빛나는 석양은 아름다울까’ 주제에는 베네치아 시리즈와 팝아트를 추가한 작품 등 총 6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최자숙 경주시립도서관장은 “향후 도서관에 시민들이 원하는 여러 주제와 분야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SEE-SAW(시-소)’를 운영한다. ]미술관 제공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프로그램 ‘SEE-SAW(시-소)’를 운영한다. ‘SEE-SAW(시-소)’는 미술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감각적 한국화 재료 아트북을 제작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문화소외계층 등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박물관·미술관 주간 내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화 재료를 체험할 수 있는 ‘미술소풍’도 15일과 29일에 진행된다. 또한 SEE-SAW의 메인 프로그램인 다감각적 한국화 재료 아트북은 점자, 영문, 팝업, 향, 촉각, 보이스아이 등 다양한 감각을 사용해 만나볼 수 있는 한국화 재료 아트북으로 이달 말 출간 예정이며 추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미술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서울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한다. 1부에서는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나요?’(추여명/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쉬운 전시 해설’(주명희/소소한 소통)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프로그램 ‘하나를 향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뮤지엄 가이드’(정재은/환기미술관)와 ‘SEE-SAW’(오윤형/이천시립월전미술관)를 발표해 미술관 접근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론도 모색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한 자연…수원 고색뮤지엄 ‘생태적 캔버스’ 기획전]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하는 ‘생태적 캔버스 : Ecological Canvas’는 인간의 정서와 사유, 삶의 방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시다. 김도훈, 김별, 김윤재, 김재선, 오윤석, 오택관, 윤석원, 이수연, 이태강, 이훈상, 장동욱, 최영민, 최재영 13인의 작가가 제작한 회화·입체·미디어 작품 43점이 걸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일요일·공휴일 휴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며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욕망과 쾌락을 추구하다 파멸에 이르는 인간의 내·외면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햄릿>, <리어왕>, <오셀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은 대신 주제의식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어 영화·오페라·웹툰·게임 등 각종 2차 작품으로 각색돼 왔다. 특히 조명해보고자 하는 건 '연극'으로서의 맥베스다. ■ 황정민·김소진·송일국 등 출연… ‘고전 맛’ 살리고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가 제작한 연극 '맥베스' 포스터 2종. 1]샘컴퍼니㈜ 제공 샘컴퍼니㈜가 제작하고 양정웅 연출가, 여신동 무대미술가 등이 참여한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황정민(맥베스 役), 김소진(레이디 맥베스 役), 송일국(뱅코우 役), 송영창(덩컨 役), 남윤호(맥더프 役) 등의 화려한 배우진이 함께 합을 맞춘다. 10일 오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선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배우 황정민은 "개인적으로 제게 연극무대는 힐링하는 시간이자 힐링하는 공간이다. 배우로서의 행복감을 오롯이 느끼고 관객과 소통하는 게 기분 좋다"면서 "(원작이) 수많은 작품으로 오마주·재창작됐는데 저도 무대 위에서 예술하는 배우로서 (연극 '맥베스'에)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에 양정웅 연출가와 배우 황정민·김소진·송일국 등이 참여했다. 2] 배우 송일국은 "이 장소는 제가 처음으로 연극을 했던 곳이면서,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며 가장 행복했던 곳"이라고 소개하며 "이 무대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맥베스'에게 두려움을 주고, 시기를 받는 역할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꾸릴 연극 '맥베스'는 고전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정웅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완성도 높은 비극을 본연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인 미장센을 더해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욕망의 끝을 달려가고, 그 끝에 얻는 큰 상실감과 죄책감을 잘 짚어 표현하고자 한다"며 "매 장면이 시그니처가 될 수 있도록 여신동 무대감독과 시각적인 장면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배경 및 캐릭터 손질…현대화 더하고 [지난해 11월 경기도극단이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 연극 '맥베스' 일부 장면. 3]경기아트센터 제공 사실,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고전 작품 <맥베스>를 연극화하는 데 있어서도 무대 위 다양한 시도들이 벌어져 왔다. 일례로 지난해 경기도극단이 선보였던 2023년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작품인 연극 '맥베스'의 경우, 원작의 중세 배경을 현대의 전쟁터로 옮기고 기관총과 폭탄 등을 등장시켰다. 당시 작품은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작품 속 상황이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바꿔 동시대성을 강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에 앞서 국립정동극장 역시 2022년 연극시리즈 '맥베스 레퀴엠'을 통해 맥베스라는 인물을 야망·탐욕이 아닌 보편적인 인간상으로 그려냈다. 극단 고도 또한 창단 20주년이었던 지난 2015년 '맥베스'를 '피지컬 연극' 형태로 새롭게 풀면서 맥베스 외의 선(善)한 권력자들 모습을 반대로 뒤집어 담아낸 바 있다. 이 속에서 오늘날 '고전 연극'으로서의 '맥베스'가 갖는 목표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 '고전의 맛'이 관객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이호재·전무송·박정자·손숙 등 원로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햄릿'도 관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맥베스'와 함께 고전 연극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배우 황정민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선배들의 고전극을 보고 자랐고, 거기서 기본을 공부했다. 최근에는 고전극을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관객 분들이 ('맥베스'와 ‘햄릿’ 등) 친숙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고전 작품들이 많아져 행복하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매회 공연마다 느낌이 다른 만큼 관객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맥베스’는 승전을 이끈 용맹한 장군 맥베스가 장차 왕이 되리라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 덩컨 왕을 죽이며 스코틀랜드 왕이 되지만, 왕위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파멸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안진수 작가] 현재 국전은 운영되지 않지만 입상했던 작가 출신들은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여 국전에서 인정받았던 영광을 되새기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재미있는 말 그림을 테마로 사랑받는 서양화가 안진수 작가는 2024년 5월 8일(수) ~ 5월 14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전작가협회 회원전에 특별초대로 개인 부스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전시 중인 작품명 '꽃길만 달리자'는 금방 캔버스를 박차고 나올 것 같은 역동적인 말 그림에 강한 힘이 느껴지고, 말 주변의 화려한 꽃들은 다채로운 채색으로 제작되어 발산되는 긍정의 에너지가 대단하다. 썬그라스에 명품백으로 치장한 말 풍경은 웃음을 짓게 한다. [꽃길만 달리자1] 재미난 발상에 관람객들은 작품이 주는 치유의 기운을 마음껏 받으며 감상할 수 있다. 어렵지 않고 눈으로 보여 지는 그대로 감정을 전달 받을 수 있는 그림으로 작업을 하여 미술품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감을 좁혔다. [꽃길만 달리자2]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듯 늘 소유하고 싶은 행복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썬그라스와 명품백은 생기발랄하고 일상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희망의 표현으로 밝은 기운을 캔버스 전체에서 녹여 내었다. [꽃길만 달리자3] 작품을 하는 작업의 시간은 기쁘고 설레는 시간들로 이 행복의 순간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며,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우리들의 인생에 여유를 가지며 삶이 이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도 담았다. [꽃길만 달리자4] 평화롭기를 바라는 작가의 철학일 수 있고, 경험했던 환희의 시간을 아름다운 색상으로 만들어낸 단순한 작업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사랑으로 가득하여 감상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안진수 특별초대전5] 국전작가협회 특별초대전을 실시하는 안진수 작가는 "즐겁고 건강한 인생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평소의 마음이 붓끝을 통해 그림으로 완성되었다. 주변인들로 시작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같이 행복한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이상향을 작품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진수 특별초대전6] 작가는 경기대 예술문화 박사과정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대한민국 수채화미술대전 심사, 통일미술대전 심사, 안견미술대전 심사 등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인사동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미술교육으로 미술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7회 정기연주회 ‘온가족 음악 나들이’가 오는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부모님과 어린 자녀가 모두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를 메인 연주곡으로 선정했다. [240512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7회 정기연주회 ‘온가족 음악 나들이’ 개최] 1부 공연은 검투사 스파르타쿠스가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고자 로마제국에 맞서는 이야기를 소재로 작곡된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를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가 피아노 전공자인 아들의 졸업 연주회를 위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하고 ‘2024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김준형 피아니스트와 연주한다. 2부 공연은 자녀를 위한 음악 동화로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으로 작곡한 곡인 ‘피터와 늑대’로 주인공 소년 피터가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늑대가 살고 있는 숲속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만 재치를 발휘해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주에서 피터는 현악기,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 작은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사냥꾼의 총소리는 팀파니로 표현되는데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을 악기별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큰 특징으로 특히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하면 악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음색을 찾아볼 수 있어 더욱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와 함께 최미경 동화 낭독가가 악보에 적힌 동화를 읽어주면서 관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연의 지휘를 맡은 차웅 지휘자는 “많은 부모님과 자녀들이 공연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의 추억 앨범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 좌석 3천 원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270-5483로 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