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안전을 위한 제품안전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연계를 강화하고자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4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열렸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을 비롯해 11개 주요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제품안전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누었다. 간담회는 먼저, 지난 회의에서 소비자단체들이 제기한 의견들의 정책반영 및 조치 현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2025년도 제품안전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해외직구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관리체계 정비, ‘25년 제품 안전성조사 추진현황, AI활용 제품안전 정보수집·보급, 가정용 전기용품 안전기준 최신 IEC 국제표준 부합화, 생활·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정비계획 자유토론에서는 소비자단체들이 해외직구 확대, 중고거래 플랫폼 및 AI 기술 발전 등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현장 경험을 제시했으며 국표원은 이를 향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제품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6차 제품안전종합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소비자단체는 국민의 눈높이에맞는 제품안전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 폭염·열대야 기승, 평균기온 역대 최고 이른 장마 시작 [금요저널] 기상청은 2025년 6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온]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로 평년보다 1.5℃ 높았고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 0.2℃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다. ‘붙임 1 참고’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3년 중의 순위이며 전국 평균값 산출에 활용한 관측 지점은 62곳임 6월 평균기온 순위: 1위 2025년, 2위 2024년, 3위 2020년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서풍이 주로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고 특히 27∼3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고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했다. ‘붙임 3 참고’ 18일에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를 시작으로 19일에 대전, 대구, 광주 등 12개 지점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됐다. 또한, 27일 남부지방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29∼30일에는 전국 일평균기온 1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이며 매우 무더웠다. 6월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2.0일 0.8일로 모두 역대 2위였고 특히 서울은 관측 이래 2022년 이후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수량] 6월 전국 강수량은 187.4mm로 평년 대비 126.6% 수준으로 많았고 강수일수는 10.5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4월 하순부터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상순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으나, 중순 이후 열대저압부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렸다. 13∼14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의 열대저압부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14일 부산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1시간 최다강수량 61.2mm로 6월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한, 20∼21일에는 우리나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발달하며 충청과 전북은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20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맛비는 제주도는 12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19~20일에 시작해 평년보다 각각 7일 5~6일 3~4일 빨랐다. 이는 필리핀 부근에서 평년 대비 활발해진 대류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한 것과 관련된다. 필리핀 부근의 대류활동에 의한 상승기류 강화는 연직 대기 순환에 의해 우리나라 남쪽에 하강기류를 강화시켰고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는 충분한 열원을 공급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해수면온도] 6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온도는 19.3℃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0.3℃ 낮았다. 6월 들어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수면온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 봄철 낮았던 영향이 이어지며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해역별로는 서해 18.2℃, 동해 19.4℃, 남해 20.3℃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각각 0.1℃, 0.6℃, 0.3℃ 낮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다”며 “한편 남은 여름철 동안 여전히 국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청은 방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 강 하구의 수생태 현황 지도로 확인한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강 하구에서 최근 3년간 실시한 생물측정망을 기반으로 수생태계 정보를 담은 행정구역별 ‘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 자료집을 6월 27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 생물측정망의 하나로서 하천과 더불어 주요 강 하구에서 부착돌말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및 수변식생 등 주요 생물상의 현황 및 건강성 평가를 3년 주기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건강성 지도는 동·서·남해 3개 해역 325개 하구의 668개 지점에 대한 수생태계 현황 및 건강성 평가 결과를 행정구역별로 세분화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도를 펼치면 내가 사는 지역 인근의 하구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정보와 수생태계 건강성 상태, 하구의 주요 환경 특성을 아이콘 및 사진 등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건강성이 좋은 하구’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 형성이 양호하고 다양한 기수종 및 해수종이 서식하는 곳을 말한다. 반면 ‘건강성이 나쁜 하구’는 담수와 해수 간 연결성이 양호하지 못하거나 오염원 유입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 어렵다. 건강성이 대체로 양호한 대표적 하구에는 좌광천, 수문천, 임곡천, 자산천 등이 있다. 건강성이 나쁜 하구로는 부산천, 북성천 등이 있다. 행정구역별 ‘전국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과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하구는 바다와 강을 오가며 생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에 공개된 자료집은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복원을 위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구 수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6일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주재로 ‘2025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1개 예타 면제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와, ’ 24년 제3차 7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확정했다. ‘양자과학기술 대표 사업’는 선도국 수준의 양자 기술 도약과 산업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감지 각 분야별로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도전·혁신적 목표, 국가안보 강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모두 인정받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타가 면제됐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8년간 6,454억원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즉시 사업 집행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종료되는 ’ 32년까지 초전도·중성원자를 기반으로한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체계를 개발·구축하고 양자메모리 기반 양자중계기 개발 및 네트워크 단위의 3노드 100km 양자인터넷 구현, 국방·첨단산업 혁신을 선도할 양자 감지기 융복합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동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최초로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초전도 기반 양자프로세서 개발에 도전한다. 오류정정 기술은 양자큐비트 수 증가에 따른 오류 누적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구글사는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양자 프로세서인 윌로우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 사업은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주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늘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다음 7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시행’ 으로 확정했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은 세계 최초로 분광 수소 유동 환원로 기반 30만톤급 수소환원제철을 실증하는 사업으로 예타 결과 총사업비 8,146억원, 사업기간 5년으로 시행이 확정됐다. 실증이 완료되면 ‘2050 탄소중립 각본‘시나리오’’에 따라 ’50년 까지 탄소계 기반의 현재의 고로 제철 공정을 100%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 공정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95% 이상 감축 가능하므로 ’50년 철강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량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부처에서 파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단기 사업들을 프로그램사업으로 통합·재기획하는 고유임무 계속사업 예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는데, 이날 첫 사례로 5개 부처의 6개 부처 고유임무형 계속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매체 산업을 혁신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 매체 혁신 기술개발사업‘디지털 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사업’’, 재난안전 문제 해결과 미래 대응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 반도체 첨단산업 생태계를 지원해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 대기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실증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청정 공기 기술개발사업’, 기후변화로 심화되고 있는 수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사업’, 건설공정의 사고 예방, 노후 시설물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건설 전주기 안전혁신 기술개발 사업’ 등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를 관통하는 핵심 사업들의 추진이 확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연구개발 투자가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2024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해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법’ 제2조에 명시된 총 89종 의 법정감염병의 통계가 수록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총 66종 중 40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26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2024년 전수감시 법정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총 171,376명으로 2023년 5,626,627명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염병 급수의 변동이 있었던 코로나19와 매독을 제외하면, 신고환자 수는 총 168,586명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2024년 주요 감염병 급별 신고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제1급감염병은 2023년에 보툴리눔독소증이 1건 발생했으나, 2024년은 신고 건이 없었다. 제2급감염병은 총 152,586명으로 전년 대비 64.7% 증가했다.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가 대부분이며 그 외에는 성홍열, 수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등으로 이들 4개 감염병이 제2급감염병 전체 신고건 중 84.5%를 차지했다. 특히 백일해, 성홍열과 같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의 경우, 미취학 영유아 및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감소한 주요 감염병은 유행성이하선염, 결핵, A형간염 등이다. 이 중, 결핵은 2011년 신규 환자 수가 39,5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7.5%씩 감소해 2024년도에도 7.9% 감소했으나, 전체 신환자 중 노인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58.9%를 차지하고 있다. 제3급감염병은 총 18,790명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으나, 2024년 4급에서 3급으로 전환된 매독을 제외하면 2.7% 감소했다.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으로 6,268명이 신고되어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감소한 주요 감염병은 C형간염으로 2024년 6,444명 신고되어 전년 대비 11.1% 감소했으며 2020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은 2010년 이후 매년 400∼700명 내외로 신고되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시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 7,122명, 2024년 606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2023년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55.8% 증가했으며 뎅기열, 매독, 말라리아, 수두, C형간염 순으로 신고됐다. 주요 유입대륙은 아시아가 전체의 약 79.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아프리카가 9.1%, 유럽이 5.1%로 나타났다. 법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2024년 총 1,238명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2024년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은 CRE 감염증, 후천성면역결핍증, 폐렴구균 감염증 등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새로운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개편해 2024년 1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개통했으며 감염병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의료기관, 보건소, 시도 등에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신고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법정감염병 신고 정보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었으며 수집된 감염병 신고정보는 감염병대시보드, 감염병통계, 주간발생동향 등으로 ‘감염병포털’에 대국민 공개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기관 등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감염병 신고는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인지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염병 감시체계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는 전국의 의료기관과, 역학조사, 환자관리 및 감염병병원체 실험실 검사·감시 등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대응해주시는 지자체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는 책자 및 전자파일로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감염병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물고기 찾으러 떠나볼까요? 어디로? 과학관으로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한국과학기술사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자산어보, 인공지능으로 부활하다 – 정약전, 바다를 기록한 조선의 과학자’특별전을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실학박물관, 다산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전의 저서 자산어보를 집중 조망한다. 실학 서적으로서의 자산어보가 아닌 현대 과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자산어보의 의미를 알아본다. 또한 정약전의 기록과 인공지능이 만나 200년 전의 바다 생물을 그림으로 되살려낸다. 특별전은 3개의 전시 분야로 구성했다. ‘나눔과 묶음’ 분야에서는 자산어보에서 바다 생물들을 분류한 과학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현대 과학의 분류 방법과 비교해 보며 관람객이 직접 비슷한 생물끼리 나눠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를 준비했다. ‘보고 듣고 알아내다’ 분야는 정약전이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지식을 토대로 생물 정보를 알아냈던 집필 과정을 따라가며 책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실제 200년 전 흑산도 앞바다에 살았던 바다 생물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공지능으로 부활하다’ 분야에서는 그림이 없는 자산어보를 인공지능을 통해 그림백과로 재탄생시켜 본다. 자산어보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그림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관람객이 인공지능 그림 작가가 되어 바다 생물들을 그려보고 전시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산어보 상어를 주제로 하는 과학실험과 나만의 그림백과 자산어보 만들기 체험을 7월 5일 7월 19일에 운영하며 과학관에 숨겨진 자산어보의 생물을 찾아보는 체험 활동을 완료하면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과학유산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대해 알리고 과학문화로서 즐기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통해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즐기고 유익한 과학 지식을 담아갈 수 있는 여름의 바다 같은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약 2천 244만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는 약 1천 757만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3.6배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인구 1만명이 안 되는 울릉군에도 등록인구의 5.5배가 되는 체류인구가 방문해 평균 오후 5시간을 머무르고 16만원 이상을 소비했다. 한편 양양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체류인구 배수가 10월 17.3으로 1위, 11월 11.8로 2위, 12월 10.3으로 3위를 차지해 계절과 관계없이 생활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 외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4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다. 이번 산정결과에는 △지역별 생활인구 현황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유형별 특징, △신용카드 사용 현황 및 체류인구의 사용 비중, △인구감소지역 시도·시군구별 생활인구 주요 특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세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2024년 4분기 중 10월 약 3천 92만명, 11월 약 2천 796만명, 12월 약 2천 244만명으로 3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강원양양, 경기가평, 인천옹진, 전북무주, 충북단양 등 11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인구의 10배가 넘는 체류인구가 방문했다. 10월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는 약 2천 603만명,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이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5.3배이며 전달인 9월 때의 5.3배 수준을 유지했다. 11월은 적은 휴일과 기록적인 대설로 야외활동이 감소해 생활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12월 체류인구 배수는 3.6배로 지난해 1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겨울철 생활인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분기 생활인구는 ‘단기 숙박형’, ‘통근·통학형’, ‘장기 실거주형’ 3가지의 대표적인 체류 유형을 선정해 분석했다. 첫 번째 ‘단기숙박형’은 여성, 30세 미만 그리고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높았고 주로 강원지역이 많았으며 4분기 중에는 10월에 단기숙박형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두 번째 ‘통근·통학형’은 남성, 30대~50대 그리고 동일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고 주로 광역 지역에 속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 30세 미만, 동일 시·도 거주자 비중이 높았는데 통근·통학형과 마찬가지로 광역 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10월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사용 금액은 11만 1천 원이고 11월과 12월은 각각 11만 4천 원, 12만 4천 원이었다.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해당 지역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4분기 약 37%~43%로 집계됐으며 특히 광역 지역에서는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에 가깝게 소비했다. 이는 평균 체류일수 3.6일 평균 체류시간 12.1시간에 불과한 체류인구의 소비가 지역경제 침체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대구군위, 강원고성, 강원평창, 강원양양의 경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두 배 이상 소비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부적인 생활인구 자료는 ‘통계청빅데이터활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통계청과 2024년 전체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연간 변화 추이 및 지역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결과를 인구감소지역에 제공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 대응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024년 1년간 생활인구를 산출한 결과, 인구감소지역에서 생활인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인구 분석을 고도화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행정안전부도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년도 굴뚝 자동측정기기 측정결과 공개 [금요저널] 환경부는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실시간 오염도를 관리하고 있는 전국 대형사업장 965곳의 2024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산처리 결과를 관련 누리집에 6월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곳 증가한 965곳이며 굴뚝 수도 206개가 늘어나 총 3,589개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은 굴뚝 원격감시체계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와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 받는다. 2023년 말까지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되던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배출량에 비해 7.3% 감소한 20만 4,370톤으로 조사됐다. 2024년에 새로 부착한 시설을 포함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965곳의 2024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 7,724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리대상 굴뚝 수가 증가했음에도 전년 배출량 대비 5.8% 감소한 결과다. 한편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2022년도 국가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중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전·산업 부문의 적극적인 감축 정책 시행 효과와 연료 사용의 변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되는 대기오염물질 7종의 2024년 업종별 배출량은 △제철·제강업이 6만 5,846톤으로 가장 많았고 △발전업 6만 439톤, △시멘트제조업 4만 3,851톤, △석유화학제품업 2만 3,534톤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굴뚝 원격감시체계로 관리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에 대해 사업장의 이의신청 등 검증을 거친 후 6월 27일까지 최종 확정하고 통계자료와 함께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확정된 자료는 대기배출부과금 산정, 사업장 대기배출허용총량 산정 등 행정자료로 활용된다. 양한나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이용한 배출량 산정 방식은 가장 신뢰성이 높은 방법이며 앞으로도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오염원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해 국내 대기질 개선 정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연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7월을 앞두고 빗길 운전을 할 때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5년간 강수일수를 살펴보면 7월이 15.8일로 한 달의 절반이 넘게 비가 내렸고 빗길 교통사고도 3,02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로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비가 오는 날에는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필요하다. 야간 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에도 위험하지만, 비가 오면 빛 반사로 인해 도로의 경계 구분이 더욱 어려워지고 물웅덩이와 포트홀, 도로 위 돌출물 등이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가시거리 100m 이내의 폭우에는 50%를 감속해 안전하게 운전한다.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한다. 비 오는 날 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특히 우회전 시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경우 반드시 일시정지 후 보행자의 유무를 확인한 뒤 도로 상황에 따라 지나간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우며 제동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지므로 규정 속도보다 감속해 운행한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는 미끄러운 빗길에서 급제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엇보다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킨다. 빗물과 유리창 김서림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고 노면도 미끄럽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과 같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자제한다. 지만석 예방안전제도과장은 “비 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돌발 상황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빗길에서는 교통법규를 더욱 철저히 지키고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며 양보 운전을 실천해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삼석 의원 , “ 농어업 민생 지원 예산 편성 필요 ” [금요저널] 25 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2025 년도 제 2 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농어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은 "윤석열 전 정부가 쌀 재배면적 감축 정책으로 콩 재배를 장려하며 비축 생산물량 보관 ‘비축사업’ 으로 '25 년도 콩을 6 만톤 비축하겠다고 계획을 수립했으나, 정작 편성 예산은 3 만톤 수준으로 나머지 3 만톤에 대해서는 수매실시기관인 농협이 책임져야 하는 실정이다”며 “'23~'24 년 미지급액도 1,300 여억원이 남은 상황에서 콩 비축예산 부족으로 생산 전량을 수매하지 않을 경우 지역조합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25 년 부족 비축금액과 미지급액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제 2 차 추경안에 필요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생산기반인 굴 패각의 국산화도 요구됐다. 서 의원은 “김 생산에 활용되는 굴 패각은 99% 가 중국산으로 최근 5 년간 수입액만 140 억원에 달한다”며 “반면, 대한민국의 굴은 전 세계 생산 2 위임에도 활용되지 않아 대한민국 실정에 맞게 국산 패각을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어가의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축 전염병 발생에 따른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방역비 부담 실태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서 의원은 “제 1 종 가축전염병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방역비를 반반씩 부담하나, 지난 3 월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영암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11% 로 전국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 49% 에 비해 뒤떨어져 재정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법상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활용된 비용에 대해 국가가 지방정부에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필요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관련 규정도 중앙정부 책임을 더 강화해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26 일 박정 국회의원 은 법정기금 여유자금의 일정비율을 벤처 · 스타트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 국가재정법 ’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4 차 산업 혁명 , 인구절벽 , 저성장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대기업 중심 성장전략의 한계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중소 · 벤처 ·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4 년 기준 자산 3,050 조 원 규모 , 여유자금 1,400 조 원 규모의 법정기금 중 대부분을 예금이나 국채 등 안전자산에 묶어두고 있어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벤처 ·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법정기금 여유자금의 일정비율을 벤처 · 스타트업에 투자하도록 했다. 아울러 법정기금 여유자금을 기존 대통령령에 따라 선정된 금융기관 뿐 아니라 , 한국벤처투자가 함께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박정 의원은 △ ‘ 창업과 기술혁신 중심국가 ’ 로의 국가임무 재정립 △ 기술혁신형 벤처 ·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환경 조성 등을 핵심 목표로 꼽았다. 여유자금의 일정 비율을 스타트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한다면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공공 모험자본이 시장에 공급되며 , △ 청년창업활성화 △ 고급인재 고용확대 △ 지방균형발전 등 우리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정 의원은 “ 이번 개정안이 신산업을 발굴 · 성장시키고 , 그 성장으로 맺은 열매를 국민께 나누며 , 더 나아가 민생 회복의 기반을 다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국민 , 그리고 그 도전에 투자하는 국가 , 그 관계가 형성될 때 , 비로소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이 가능하다” 라며 “ 법정기금의 벤처 스타트업 투자는 단순한 재정기술이 아니라 ,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가전략의 전환점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 의원은 지난 4 월 ‘ 중소 · 벤처 ·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67 개 법정기금 법 개정 국회토론회 ’ 를 열고 , 중벤스 투자활성화 대선공약을 제안한 바 있다. 공약 제안서에는 이번 개정안의 △ 67 개 법정기금의 기술기반 벤처 · 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입법 △ 대통령 직속 ‘ 기술기반 중소 · 벤처 · 스타트업 특별위원회 ’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한민국의 밤이 다시 깨어난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를 개최한다. 공사는 야간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부산·인천·공주·강릉·통영·여수·전주·진주·대전·성주 등 총 10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편의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밤밤 페스타’는 전국 단위 릴레이형 축제로 여름철 야간 시간대로 관광객을 분산해 지역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10곳 특화도시에서 야간 피크닉, 요가, 야시장, 캔들라이트 공연 등 지역시민 주도로 생활 속 야간 콘텐츠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십시일반, 천만 프로젝트’는 10개 도시 천 개의 촛불이 만 개의 불빛으로 확산되는 전국 연대의 상징적 퍼포먼스이다. 또한 지자체 간 공동물품 활용해 ESG가치를 실천하고 숙박 할인, 전통시장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광식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야간관광으로 지역체류형 관광테마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사의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