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해상운임 상승 대응 신조 컨테이너선 7척 투입

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최근 해상물류 운임비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향후 선복 부족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강건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해상 물류 지원 대책을 긴급 마련했다. 먼저, 수출입물류 영향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수출품 선적 등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나, 희망봉 우회로 인한 운송 지연 및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향후 선복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국적선사 HMM을 통해 6~7월 중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 서안, 동안 지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에 3척의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으로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주요 노선에 투입하고 항차당 1,685TEU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적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을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수출기업의 운임비 부담 경감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 물류비 지원이 가능한 수출 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향후 운임비 상승 추이를 고려해 필요시 추가 물류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대금결제 지연 등에 대비해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우대,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의 지원대상과 시행시기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 인근 부지에 시중 대비 저렴한 수준의 컨테이너 공용장치장 규모를 추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면밀한 동향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지속 운영하는 동시에 수출비상대책반 중심으로 애로 발굴·해소를 지원하고 코트라·무역협회 내에 정보제공 및 애로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정부는 최근 운임비 상승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국적선사 전용선복 지원 등 금번 대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물류리스크 적기 대응을 통해 강건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 개선으로 친환경어선 개발 속도 낸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6월 1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고시 제정으로 친환경 연료유를 사용하는 엔진이나, 새로운 선체재료 등 신기술을 적용한 어선 개발이 더 빠르고 쉬워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신기술을 적용해 어선을 개발할 때, 어선검사기준에 해당 신기술에 대한 내용이 없어 기술 개발에 애로가 있었다. 신기술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어선검사기준에 반영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해당 어선에 대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없는 신기술을 활용해 어선을 개발하는 경우, 기술자문단이 신기술에 대한 잠정기준을 만들고 해당 기준만으로 시제선을 건조·검증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완화했다. 시제선 건조가 더욱 빨라지면 신기술 적용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친환경 선박엔진, 소재 등 신기술에 대한 기술수준이 매우 높으나, 어선의 경우 상선 등에 비해 신기술의 접목이 거의 되지 않던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어선 개발에 적극 활용되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어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 한-유럽 최대 기술협력 행사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48개 유레카 회원국 간 기술협력 매칭 행사인 ‘2024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6.13~14 2일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동 행사는 한-유럽의 우수 산학연이 해외 연구개발 파트너 발굴 및 국제공동 연구개발 과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장으로 우리나라와 유레카 의장국이 공동 개최하는 한-유럽 최대의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이다. ‘2024 코리아 유레카 데이’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첨단제조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20개 국내기업이 첨단제조와 스마트시티에 관한 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 행사를 통해 한-유럽 산학연간 발굴된 우수 과제들에 대해서는 산업부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유럽 간 국제공동 연구개발에 637억원을 지원하는 등 유럽 내 주요 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독일의 프라운호퍼를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 센터로 지정 했으며 내년에도 유럽 지역 내 우수 연구기관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행사 하루 전 유레카 총회에서 한국의 차기 이사국 연임을 확정지은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유레카 플랫폼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양질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가장 효과적인 채널임”을 강조하며 “산업부는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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