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경(평택캠)]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6월 4일 평택캠퍼스에서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기업 직무캠프'를 진행하였다. ◦ 본 캠프는 2024년 실시한 취업 관련 재학생 설문조사 결과, 제약·바이오 분야와 함께 관심도가 높았던 공기업에 대한 소개를 위해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공기업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캠프는 공기업 지원 트렌드 분석, 기업별 조직문화 등의 특별강의와 직무별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무캠프를 통해 막연하던 공기업 취업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으며, 직무설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 문상영 학생‧취업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공기업에 관심이 큰 만큼 앞으로도 공기업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한편, 한경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의 수요와 필요에 맞추어 취업 준비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햇살 가득한 6월,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손바닥농장, 팜팜’ 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2025년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토), 성남시청 너른못광장에서 환경·예술 축제 『손바닥농장, 팜팜』을 개최한다. ‘손바닥농장, 팜팜’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1] 본 축제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과 NS홈쇼핑이 체결한 ‘환경경영 후원 프로그램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유가치 창출에 목적이 있다. 시민·기관·기업을 잇는 사회공헌 행사로 성남시가 주최하고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관하며 NS홈쇼핑이 후원한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2]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총 18개의 환경예술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양봉 체험,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환경보호 퍼레이드, 환경예술 체험 부스, 우리씨앗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시양봉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도시 양봉사가 되어보는 생태체험과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씨앗을 구해보는 환경 방탈출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흥미와 문제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워줄 예정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_사진3] 더불어, 문화방송(MBC) ‘놀면뭐하니?’ 등에서 활약한 인기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야외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일정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031-8016-0100
한민족문명진흥원․마한문화원(원장 이현채)은 지난 6월 29일 광주 5.18 기록관에서 ‘마한백제 천년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마한과 백제가 1천년 동안 이명동체(異名同體)로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백제는 마한이 스스로 건국하고 통치했던 나라였다는 점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집담회를 벌였다. 동 학술대회는 전라도천년사와 관련해 수많은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과연 마한과 백제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에 논의가 집중되었다. 행사 주최자인 이현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직공도』 백제국사의 첫 머리에 ‘백제는 래이마한에 속한 나라였다.[百濟舊來夷馬韓之屬]’고 기록하고 있다면서, 백제는 건국된 이후부터 멸망시까지 마한과 이름만 다른 같은 나라였다.”고 주장했다. [마한 백제1천사 연구 학술대회.1] 주제 발표자인 박동 박사(마한문화원 학술위원장)는 의자왕의 태자인 부여융의 묘지에 백제 역사가 1천년으로 기록되어 있다면서, 이는 기원전 296년 연나라 진개의 공격을 계기로 건국된 마한의 역사를 서기 660년 멸망한 백제 역사와 합한 것(956년)이라고 주장했다. 1919년 낙양 북망산에서 출토된 「부여융묘지명」(682년 기록)에는 “양곡에서 처음 나라를 열어 영웅을 칭하며 할거하여 군림한지 1천년이 되었다.[啓祚暘谷稱雄割據一方跨躡千載]”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백제 멸망 후 “마한의 남은 무리들이 이리와 같은 마음을 고치지 않고 요동 바닷가(遼海)에서 올빼미처럼 폭력을 행사했으며, 환산 지역에서 개미떼처럼 세력을 규합하였다...이에 공을 웅진도독으로 삼고 백제군공에 봉하였으며, 이어서 웅진도총관 겸 마한도안무대사(馬韓道按撫大使)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한 백제1천사 연구 학술대회.2] 박동 박사는 중원의 모든 사서에 백제의 시조는 구태(仇台)로 기록되어 있다며, 『삼국사기』백제본기에서도 김부식이 “구태가 백제시조 중 한 사람이며, 자신은 누가 시조인지 모르겠다.”고 기록했다는 점을 들어 대륙을 망라한 백제 시조는 구태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기 200년 북경 남쪽 대방고지 또는 마한고지에서 구태백제가 건국되었다면서 이는 마한과 실제로 한 몸을 이루던 나라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강단사학에서는 백제 시조와 관련해 온조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 왜 중원 사서에 구태가 시조라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백제 사신이 수시로 드나들던 중원의 모든 사서에 시조가 구태라고 기록된 것은 백제 사신들이 자신들의 출자를 그렇게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본서기』에는 열도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마한의 명칭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구다라(큰나라) 백제가 바로 마한백제를 가리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전방후원분 등 묘제, 새발 문양의 생활토기, 나주 복암리 아파트형 고분의 물고기 문양 금동신발과 흡사한 후지노키 고분 출토 물고기 문양 금동신발, 나주 영동리 고분 출토 인골의 DNA 분석 결과 등은 모두 열도가 영산강 나주 반남에 치소를 두고 있었던 월지국 마한백제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병도씨가 『일본서기』신공왕후 49년조에 입각해 한성 십제의 근초고왕이 가야 7국을 정벌하고 전남의 마한 침미다례를 도륙했다고 해석한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라면서 가라 7국 정벌전쟁은 나주 반남에 위치하고 있었던 마한 월지국 진왕이 벌인 포상팔국전쟁을 신공왕후기에다 옮겨다 적은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포상팔국전쟁은 209년과 212년에 벌어졌으며 나주의 보라국(保羅國), 즉 발라국(發羅國)이 주도한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일본서기』에서 신공이 마한 진왕의 장수였던 목라근자에게 명령한다고 기록한 것은 고대 사회 군대의 지휘계통에서 완전히 벗어난 엉뚱한 기록으로 『일본서기』가 『백제기』 등을 참조해 짜집기된 사서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더 중요한 것은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대당평백제국비명」에 백제 멸망시 나·당연합군 장수들인 소정방과 조계숙의 직책이 각각 우이·마한정벌총사령관과 우이도부총관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구당서』와 『삼국사기』신라본기에 신라 김춘추의 직책이 우이도행군총관(嵎夷道行軍總管)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이족은 산동 등주 일대의 토착세력으로 래이족과 함께 고조선을 건국한 구이의 대표세력이다. 이들은 영산강 유역과 산동성, 하북성 등지에 둥지를 틀었던 월지족과 동일한 부여족으로 마한의 핵심 씨족이었다. 그동안 사학계에서는 한강 유역에 위치한 강력한 백제가 마한을 멸망시켰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박동 박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 고대 문명은 수시로 범람하여 엄청난 뻘이 형성된 곳에서 일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강은 영산강에 비해 고대 문명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을 전혀 갖추지 못하였으며, 왕성의 기초인 주춧돌 하나 발굴되지 못해 유네스코에 등재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실제의 백제는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영산강 마한 월지국의 지원을 받으며 중원의 대륙백제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구당서』와 「흑치준묘지명」에 의자왕의 백제는 뻘의 나라(澤國)로 북경 남쪽의 요택에서도 고구려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여융묘지명」에는 백제가 건국된 곳이 양곡(暘谷)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상서』요전에서 “{요임금이} 희중에게 명해 우이(嵎夷), 즉 양곡에 살게 했다”는 기록, 그리고 『사고전서』에서 ‘고조선은 우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과 일맥상통한다. 즉 마한백제는 고조선을 승계한 나라로 영산강 유역에 근거를 두었고, 한반도의 공주와 산동성의 거발성[현 치박(淄博)시)] 등 두 곳에 왕성을 두고 있었던 연방국가였다. 실제로 『북사』 백제전에는 백제의 선대가 대대로 마한의 족속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구태가 시조로서 왕성은 거발성(居拔城) 또는 고마성(공주)으로 부른다[都曰居拔城, 亦曰固麻城]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는 영산강 우이 마한 세력의 지원을 받아 나라를 운영하였으며, 실제로 중국의 다수 학자들도 백제를 우이족의 나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족문명진흥원․마한문화원은 연내에 ‘마한 월지국(月支國)의 성립과 발전’, ‘고조선과 마한의 역사를 품은 영산강 고대 문명’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마한백제의 정치적 위상을 올바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임나일본부설의 망령이 살아났다. 현재 일본 역사 교과서 한반도 지도에는 가야와 임나를 동격으로 표기한 것과 아예 가야를 빼 버리고 신라, 고구려, 백제, 임나로 표기하여 가르치고 있다. 일본학계는 임나일본부설을 폐기하지 않았다. 임나일본부설은 야마토 왜(大和倭)가 서기 249년에 신라를 깨뜨리고 비자발, 남가라, 탁국, 안라, 다라, 탁순, 가라의 7국을 평정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만 나온다. 『일본서기』에는 서기 249년에 7국을 평정한 것으로 나오나, 일부 사학자들은 연도 계산의 잘못이라 하면서 120년을 더하여 서기 369년이라 한다. [가야 지역을 임나로 표기한 일본 중학사회 새로운 역사 교과서] 일부 사학자들은 평정한 7국을 가야의 여러 나라로 추정하고, 야마토 왜가 서기 562년까지 가야를 지배했다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 또 그들은 『일본서기』에 나오는 임나 10국인 가라, 안라, 사이기, 다라, 졸마, 고차, 자타, 산반하, 걸손, 임례와 임나 4현인 사타, 모루, 상다리, 하다리가 모두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가야가 아니라 대마도와 규슈 등 야마토 왜에 있었던 임나국들이다. 임나일본부설은 가야를 임나로 만들기 위해 메이지(明治, 1867~1912) 시대 때 일본군 참모부가 먼저 발상했다. 서기 1882년 일본군 참모본부에서 『임나고고(任那稿考)』와 『임나명고(任那名稿)』라는 책을 발행하면서부터 불행이 시작되었다. 이듬해인 서기 1883년 일본군 참모본부 소속‘사코 가케노부’중위는 광개토태왕릉비 탁본을 가지고 왔다. 비의 하단과 3면 상단에 있는‘왜’에 관한 내용은 훼손하고‘임나가라’만 뚜렷이 보이도록 조작해서 왔다. 가야를 임나가라로 읽도록 했다. 서기 2023.5.9. 모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하여 광개토태왕 비문에 석회를 바르고 글을 새로 새겼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서기 1893년‘칸 마사토모’는『임나고』를 집필하여 가야 지역을 임나로 주장하게 된다. 서기 1896년, 일본 도쿄제국대 출신들이 주축이 된 『사학잡지』에‘나카 미치요’는‘가라고(加羅考)’를 실어 임나가 가라라고 본격적으로 주장한다. 그는 일본은 한국을 점령하는 것이 침략이 아니라 과거사의 복원이라는 엉뚱한 논리를 폈다. 일제강점기 때는 노골적으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쳤다. 서기 1920년부터 일본은‘조선교육연구회’에서 편찬한 『심상소학 일본역사 보충교재 교수참고서』에 가야를 임나가라로 지도하게 했다. 우리의 역사 찬탈이다. 광복 후에도‘스에마쓰 야스카즈’는 서기 1949년『임나흥망사』를 집필하면서 가야를 임나라고 뼈대를 세운다. 일본은 가야 지배를 전제하고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지명을 경상도와 전라도에 비정하고 고증 작업을 한다. 즉, 우리나라 가야 지역 지명인 아라를 안라로, 고령을 가라로, 합천을 다라로, 거창군을 자타로, 창원을 고차국으로, 남원을 기문으로, 김해를 남가라로, 장수를 반파로, 강진을 침미다례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가야국과 임나국은 동일시될 수 없고 별개의 국가이다. 가야국은 서기 42년부터 서기 562년까지 존속했고, 임나국은 『일본서기』에 기록되기를 기원전 33년부터 서기 646년까지 존속했다. 건국과 멸망 연도가 다르다. 일본이 서기 369년부터 200년 동안 가야를 지배했다면 『삼국사기』의 ‘신라 본기’나 ‘백제 본기’에 그 기록이 한 건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가야 지역을 임나로 표기한일본 중학사회 새로운 역사 교과서 발행: 2022.1.30. 주식회사 자유사 가야를 임나라고 주장하는 배경에는 일본 메이지(明治) 시대의 정한론(征韓論)이다. 일본은 언젠가는 조선을 정복하여 일본 땅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야욕을 품었다. 그 명분으로 가야를 임나라고 우긴다.『환단고기』에서 임나는 대마도와 일본 규슈 지역 등에 있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일본서기』에 나오는 임나 지명은 일본에 있었던 지명이므로 우리나라 가야사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문’을 남원으로, ‘침미다례’를 강진 및 해남으로 『전라도 천년사』에 그대로 집필되었다. 가야나 전라도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부 사학자들은 우리나라 역사가 바로 잡힐 수 있도록 각성해 주기 바란다. 우리는 우리의 바른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가 있다. 먼 훗날 가야와 전라도의 역사가 걱정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테마 수필집 가야 산책 출판기념회] 작가 김성문은 2023년 6월 28일(수) 오후 6시 대구그랜드호텔 2층에서 문인, 가야연구원, 교직 동료, 가락종친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문 테마 수필집인『가야국 산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홍란 문학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전 연주로 방종현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이 「숨어우는 바람소리」 하모니카 연주로 박수와 함께 앙코르까지 받았다. 이어서 사회자의 개회와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까지 3가지를 모두 함으로써 국가관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문 작가는 내빈 소개에 이어 초대 말씀에서 가야의 후예로서 가야의 여러 나라를 만나서 산책해 보니 느끼는 바가 크고, 많은 생각을 남기게 되어 가야사의 팩트에 근거하여 누구나 재미있게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테마 수필집 『가야국 산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박기옥 지도 교수의 작가 소개에서는 수필이야말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목소리로 쓰는 것이다. 역사라는 팩트를 수필로 풀어내는 작업은 말이 쉽지, 수필로 풀어내는 일이 어찌 쉬운 일이었겠느냐고 했다. 역사도 어렵고, 수필도 어려운데 작가는 그것을 해냈다고 했다.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걷어내고, 중요한 사실은 그 어떤 역사책보다 깊이, 넓게 파고들었고, 때로는 지나치게 사실의 기술에만 치중하여 글이 건조해지는 것도 경계했고, 반대로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쳐 역사 인식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절제했다면서 피나는 노력이 뒤따랐다고 했다. 이덕일 교수의 서평에서는 김성문 작가의 『가야국 산책』은 옛 가야 지역에 산재한 유적,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바라본 새로운 저작이다. 작가는 가야사가 임나사로 둔갑한 이 땅의 현실에 대한 분노가 담겨있다. 그러나 작가의 성격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각종 사료와 유적, 유물을 통해 가야사를 들려주고 있다. 가야가 서기 3세기 이후에 건국했다는 식민사학자들의 역사 왜곡을 객관적으로 꾸짖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축하 말씀으로는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과 대구문인협회 심후섭 회장은 김성문 작가와의 인연을 말하면서 가야에 관한 테마 수필집이 가야사를 바로 세우는데 이바지할 것이라 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김성대 시인 겸 수필가는 그동안 김성문 작가의 기고문을 액자로 제작해 와서 게시하므로 참석자로 하여금 두 사람의 우정에 찬사를 보냈다. 축전으로는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한국공무원문인협회 김우 회장, 국민의힘 임병헌 대구중구남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상훈 대구서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구수성구갑 주호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대구수성구을 이인선 국회의원 등의 축전이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메조소프라노의 성악가인 계명대학교 권수영 교수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앙코르를 받았고, 김성문 작가의 「역사 바로 세우기」 수필 중에서 일부분의 낭독을 박영란 에세이 아카데미 문우가 했다. 단체 기념 촬영에 이어 축하와 만찬에서는 박정용 문학시선작가협회 회장과 김상화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 고문, 김용모 에세이아카데미 고문의 축배 말씀에서 김성문 작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의 말씀이 있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임표 대구수필가협회 회장과 권영세 전 대구아동문학회 회장은 김성문 작가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항문화재단은 7월 7일, 8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고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를 개최한다. 말의 라틴어인 ‘에쿠우스(Equus)’는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으로,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신과 인간, 광기와 이성, 사회적 억압 등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예리하게 파고드는 수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의 초연 이후 40여 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230702 인간의 욕망 다룬 연극 에쿠우스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 오른다 1] 연극 ‘에쿠우스’는 ‘다이사트’ 역으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왕’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장두이가,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에는 배우 김시유, ‘너제트’ 역에는 은경균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채시라, 유정기, 이양숙, 박초롱, 조형일 등 최정예 신구 캐스팅으로 연극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230702 인간의 욕망 다룬 연극 에쿠우스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 오른다 2] 공연은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뒤 정신병원에 오게 된 알런과 그의 치료를 맡은 중년의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대화로 전개된다. 단련되지 않은 순수한 열정이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억압에 반해 만들어진 광기로 물든 알런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범주에 대해 내적 혼란을 일으키고, 기성세대의 상실과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특히 역동적인 무대 연출과 배우들이 표현하는 고도의 심리전은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아 한순간도 눈을 떼기 어려운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의 몰입을 높인다. 또한 다이사트가 내뱉는 독백과 이를 통해 느껴지는 상실감은 삶에 지쳐 열정을 잃은 현대인들의 모습이 투영돼 관객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또는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로 국내 예술단체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공연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용인시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측이 마련한 ‘용인의 명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용인 지역의 역사와 유명 인물인 약천 남구만을 비롯한 ‘의령남씨’ 일가 문인들을 소개한다. [3. 용인박물관이 개최하는 _의령남씨, 문예의 대가_ 기획전 포스터] 약천 남구만은 조선 후기 숙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신으로, 안용복이 일본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의 조선 영유권을 확인받는 공을 세웠음에도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적극 변호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용인시박물관과 의령남씨 종중 소장품 등 31건의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박물관이 최초로 공개하는 남구만이 직접 그린 남씨의 시조 영의공의 초상화와 조선 개국공신 남재의 왕지(임명장), 남은의 유서, 남구만 친필 시문, 남구만 초상화, 남계우 편지, 남영로 시문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재다.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3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용인의 명가 시리즈’는 용인특례시에서 대를 이어 생활한 명망있는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용인특례시에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분묘는 400기 이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집성촌을 형성해 생활했던 조선시대의 전통에 따라 용인에는 다양한 성씨가 거주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용인에서 생활한 명망있는 가문을 소개해 지역의 역사와 선조들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를 통해 의령남씨 가문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가문의 역사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기획전의 목표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현탁 소설가의 신간 소설집 ‘첫 눈’의 출판기념회가 29일 열렸다. 이날 행사경기문학인협회와 수원문인협회에서 주최했으며 주관은 문학과비평 작가회가 맡았다. [김현탁 출판 기념회.[금요저널 편집]] 행사에는 문기석 중부일보 주필, 우호태 전 화성시장,이승화 중앙대 교수, 최동호 전 고려대 교수, 김영두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회 회장,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 이상문 국제펜 한국본부 전 이사장, 손해일 국제펜 한국본부 전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출간하는 소설집에는 부드러우면서도 해학넘치는 7편의 단편소설, 17편의 꽁트를 실어 김현탁의 글이 가진 따스한 유머와 그의 정서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 {김현탁 소설집} [첫 눈] 정다운 시인의 사회로 진행한 행사는 내빈소개, 1분토크, 작가소개, 축시, 축가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현탁 소설가는 1977년 수필문학 에세이 당선으로 등단해 46년동안 문단에서 활동했다. 2003년 한국예총 예술문화상(문학부문)대상 수상, 2010년 중부 홍익대상 (예술부문)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1987년 ‘공범자’를 비롯한 5편의 장편소설과 중부일보 ‘울음 깊은 강’ 등 8편의 연재 소설과 꽁트, 수필 등 400여 편의 작품을 출간해왔다. 또 수원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국제펜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현대문학연구소 소장, 문학과 비평 대표, 경기문학인협회 회장 등을 겸임하며 지역문인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김현탁 소설가는 "출판기념회를 열게 된 것은 소설집을 열 한 권째 발간해왔지만 오랜 기간 독자와의 소통의 시간이 없었다"며 "그래서 북콘서트 겸 출판기념회를 통해 독자와 만나고 나아가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하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참가자들이 바이올린, 첼로, 성악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2023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김계희, 첼로 부문 이영은, 성악 부문 테너 손지훈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인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계희][금요저널] 특히 한국인 참가자는 8명이 결선에 진출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목관 및 금관 부문에서 모두 입상했다. 성악 부문엔 베이스 정인호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첼로 부문에선 박상혁이 3위, 목관 부문에선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피아노 부문 결선에 진출했던 예수아는 공동 4위, 첼로 부문에선 이동열이 5위를 차지했다.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인 김계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 입학 및 전학기 수석 졸업했으며,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손지훈][금요저널] 첼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은은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남자 성악 부문 1위인 손지훈은 2015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뒤 지난해 이탈리아 비오티 콩쿠르, 카바예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남자 성악 공동 2위인 정인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고, 첼로 부문 3위에 오른 박상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목관 부문 공동 3위를 차지한 플루티스트 김예성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았다. 피아노 부문 4위에 오른 예수아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수석으로 조기 입학 및 최우수 졸업했다. 첼로 부문 5위 이동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 중이다. 한편,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되었으며, 만 16세에서 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행복의 꽃] [수필가/시인/김성대] 쏟아지는빗방울에 세월에 따라서 담았던 욕심欲心을 떠나보내면 상선약수上善若水 같은 맘으로 염려念慮도 사라지네 지칠 때 곁에서 응원應援해 주던 당신 풍성豊盛한 연둣빛 나뭇잎처럼 눈으로 속삭이듯 품어주고 근근이 숭덩숭덩 살아왔던 선한 세월 걸어가면 무릎관절이 덜거든 덜거덩하면서 지내왔던 고달픔을 지워가며 오도 가지도 못하던 거친 인생살이였네 때로는 덧없음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지금도 설렘으로 남아 있던 세월을 너랑 나랑 품앗이로 고이 감싸 보듬어 행복幸福의 꽃으로 피워가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용중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상임대표.] 전라도민은 ‘전라도가 왜놈의 땅이냐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고’, 편찬위는 ‘일본서기를 인용하면 식민사관’이냐고 강변하고 있다. 이 상반된 논리가 왜 나타났는지 추적해보자.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세종대왕이 4군 6진을 개척하여 압록강과 두만강을 국경으로 확장하였다고 알고, 아이들은 배우고 있다. 거짓이 진실로 둔갑한 대표적인 사안 중 하나이다. 첫째, 세종실록에는 1426년 4월 과거시험에 「공험진 이남은 나라의 강역이니 마땅히 군민을 두어 강역을 지켜야 한다. 이에 관해 논술하라.」라는 출제하였음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남.북 시민사회단체로 짜여진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500만전라도민연대(공동집행위원장 박형준 양경님 김영광)'가 지난5월 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제 식민사관에 더해 중국 동북공정까지 추정한"'전라도천년사' 34권 전권 폐기와 사업비 24억원 투명공개, 전액환수"를 주장하고 있다. 1][ ⓒ전라도 오천년사연대 제공] 이 문제를 출제한 이유는 조선 개국부터 요동 땅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을 30여 년 벌였는데, 명나라 성조가 조선에 주장이 옳다며 요동 땅을 조선 영토로 확정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이순신 장군이 38~42세까지 근무했던 녹둔도는 두만강에서 북쪽으로 약 100리(하류 지점으로 보면)에 있는 녹둔강 주변에 있다. 이 두 가지는 조선왕조실록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기술하고 있고, 명나라와 러시아 각종 역사서로 쉽게 교차검증이 가능한 사안이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조선 국경으로 처음 주장한 자는 대표적인 황국사관 어용학자인 ‘쓰다 쇼키치’이다.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가 그자의 거짓 조작한 것을 싣고 있다는 것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다. 황국사관은 메이지 유신 세력이 ‘일왕 중심 정치체제, 탈 아세아론’으로 정리하며 극우로 치달을 때 역사를 조작하며 탄생한 역사관이다. 황국사관의 핵심 사안 중 하나가 ‘가야=임나’ 조작이다. [식민지 왜곡사관이 반영돼 폐기 논란이 뜨거운 '전라도천년사' 표지그림. 2] 이에 가장 큰 걸림돌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이기에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론, 삼국유사는 일연스님이 창작한 소설」로 딱지 붙이고 그 빈틈을 일본서기를 비학문적으로 해석하여 메운 것이다. 임나는 백제 담로인 ‘야마토왜’가 일본열도에서 가야계 소국을 정벌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지명이다. 그러기에 일본서기에도 ‘기문, 다라, 침미다례, 반파’가 ‘남원, 합천, 강진(해남), 장수’라고 증명할 방법은 없다. 그런데도 무리해서 ‘가야=임나’로 역사 조작하고 조선을 침탈했다. 대한민국 역사학자는 ‘가야=임나’를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양직공도, 광개토태왕릉비. 강수열전.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 등을 억지로 짜 맞추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신념 체계는 일본 극우 사관을 가진 참으로 황당한 자들이다. 그들이 신념 체계가 집대성된 책자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산하에 설치한 조선사편수회에서 펴낸 ‘조선사 35권’이다. ‘조선사 35권’의 관점으로 서술한 주요 서적은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의 동학 이전 내용 대부분은 ‘조선사 35권’에 근거를 두고 있다. 둘째, 2020년 문화재청 이름으로 발간한 가야고분군 연구총서 1~7권은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직접 편찬하였다고 할 만큼 황국사관에 충실하다. 셋째, 전라도 천년사의 동학 이전 기록은 임나 관련을 제외해도 황국사관이 넘쳐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제국주의가 우리 역사를 조작했다고 대부분 믿고 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조작했는지 그 구체적 내용은 알지 못하고 그저 광개토대왕비문만 머릿속에 어른거린다. ['역사바로세우기 불교연대'가 6월 5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식민사관으로 얼룩진 '전라도 천년사'의문제점을 지적하고광주전남전북 광역의회에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3][ⓒ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도민연대 제공] 그 이유가 조선사편수회에서 펴낸 ‘조선사 35권’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꼭꼭 숨겨놓고는 그 책 내용으로 조선~단군조선까지 모든 국경을 조작하여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에 싣고 있다. 특히 ‘통일신라’의 명칭과 강역은 중국 동북공정의 교본 역할을 하는데 대한민국 국민만 모른다. 후기신라 초기 강역은 요동과 연해주 전체와 요서 일부를 포함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통일신라’는 조선사편수회가 만든 명칭이고, 강역을 평양 이남으로 대폭 축소하였다. ‘통일신라’ 명칭은 외국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 민족 정체성을 설명하는 단어가 된다. 중국은 이 단어로 대한민국의 강역은 평양 이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역사 조작 대국 사이에 끼어 분단되어있는 대한민국은 역사관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어떤 위기로 치달을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온 국민이 가스라이팅 당한 참담한 현실에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라며 극히 소수의 학자가 백마를 탄 초인의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전라도민이 이어받아야 한다. 그러기에 ‘전라도천년사’는 단순한 지역사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체성을 바로 세우라는 시대적 명령을 담고 있다. ‘분단·전쟁·독재·황국사관 가스라이팅’이라는 그 짙은 어둠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경제·문화·정치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였다. 이는 기적이 아니라 위기에 강한 우리 민족 DNA의 발현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본래 역사인 독립군의 역사관을 복원하자‘는 해방 당시 그 당연한 요구가 반민특위 해체로 오늘에 이른 것이다. 조상님께 죄스럽고 아이들에게 한없이 부끄러운 황국사관 청산을 또다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지구촌의 자랑인 ‘5·18 평화정신 구현’과 ‘100년 동안의 가스라이팅’이 부딪치는 형국이다. 결국 ‘5·18 평화정신’은 빛이 되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몽골 내 축산 관련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창업가 육성프로그램 초급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경국립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내 축산분야 창업가 육성프로그램 초급과정 성료] □ 창업가 육성프로그램은 생명과학대학교 교수진 및 기업 대표 등 강사진을 필두로, ’축산물 가공산업의 이해‘, ’축산정책의 이해와 활용‘ 강의를 비롯한 총 8개의 이론 및 실습 강의, 1개의 현장 견학으로 구성되었으며, 축산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축산분야 창업 계획수립 방법 학습을 목표로 했다. ◦ 이번 창업가 육성프로그램 초급과정의 성공적인 수료를 시작으로, 내년 창업가 육성프로그램 중급 과정을 개최하여 몽골 내 축산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해 우수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내 축산분야 창업가 육성프로그램 초급과정 성료2] □ 한경국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윤영)이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사업(이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몽골 축산대학의 특성화 및 교과과정 개선 ▲몽골 축산기술지원센터 설립 및 실험·실습 기반 조성 ▲몽골 축산분야 고급전문가 양성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 남인식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금번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3자간 공동업무 추진을 통해 몽골 생명과학대 및 유관기관인 Science park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몽골의 축산분야 고급 전문가를 양성하고 축산분야 창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