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하는 필자] 시를 쓴다는 것은 엑스터시(ecttasy)의 경지 즉 신의 경지를 방문으로 입구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의 행로는 여기서 표정 관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의 심연은 곧 시를 대변하는 일이 되는 것이며 자아의 평정심을 찾는 길이 도는 것이다. 또한 시는 자아의 평화가 온다면 사랑의 시연을 찾게 되는 것은 시를 그리는 사람은 모두 알 것이기 때문이다. 시가 단순히 감수성의 나열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속에 비로소 언어의 평화 심연을 운위하고 시의 위의(威儀)를 갖추고 사랑의 심연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시의 심연은 곧 시인 정신의 깊이를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이를 낯설게 표현하는 기교를 발휘한다. 하기에 독자는 시인의 비밀을 찾기 위해 일정한 도식을 동원하려 해체하는 수고로움을 가질 때 독자와 시인의 관계는 소통의 행복, 즉 감동을 만나는 일이다. 생활의 주변 상황이 주조를 이루면서 전개되는 홍미선의 감수성과 줄기를 가까운 사람의 부재에서 오는 그리움의 깊이와 삶에서 느끼는 일 등이 시의 행로를 장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꽃에 대한 자아의 심연은 자연의 향기로 전환하려는 의미가 연결된다. 이제 홍미선의 자아의, 평화, 사랑의 심연 찾기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2. <시에 허무 자아의 허기 사랑 의미 찾기> 1) 허기와 허무의 자아 허무는 인간의 삶에 필연으로 따라오는 인자(因子)이면서 삶의 요소를 결정하는 몫을 다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살아있는 인간에게는 현실에 대한 만족에 도달될 수 없는 간격만큼 허무를 갖게 된다. 홍미선의 시에는 허기와 허무가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집의 서문부터 이런 냄새가 물씬 풍긴다. 품 안에 자식 연민에 빠지니 때론 용서가 자아 층층 감겨온다. 그리움은 하얀 달에 스며들고 다시 가득 담아야 할 기다림이 머뭇거린다. <부모의 마음>-중에서 엄마의 곁을 떠난 자식에게 보내는 호소가 용서와 갈등에서 심각하게 교차하고 허기를 느끼는 자식에 대한 애달픔이 길들여진다. 품 안에 자식이 떠난 고백은 그리움을 만들고 채워야 할 기다림이 옮겨온다. 기다림에는 고독이 물씬거리고 머뭇거리는 행동의 주저에서 용기가 아닌 후회의 기다림만이 앞장서는 이유를 자식에게는 결코 설명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모정의 진실이고 아픔이지만 자식은 쉽게 이해와 정리를 못하는 것이다. 그 자식이 다시 부모가 될 때 깨달음이 있을 뿐이기에 자식과 모정의 관계는 이해나 설명을 넘는 고차원적인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2. 갈등의 자식 사랑의 결정체는 자식은 부모에게 자랑이면서 영원한 기쁨인 것이다. 그러나 성장의 도(道)와 함께, 자식과 부모와는 점차 간격이 벌어지는 일- 성장의 나이에 따라 부모와의 사이엔 강(江)을 만들게 되면서 점차 밀려나는 일이 부모의 몫이 된다. 이러한 일들은 유사 이래 진행된 자식과 부모의 관계 보모는 자식을 항상 어린 시절에 묶어두고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에서 뒤처진 이유로 실망과 때론 절망을 맛보게 된다. 특히 성장의 절정인 결혼, 무렵에는 의견 대립이 극에 이르면서 더러는 벽과 마주치며 외면이거나 – 부모는 시련의 시절을 감당하게 된다. 이런 갈등은 대화의 소통 문제에서 기인 하지만 쉽게 정리되지 못하는 아픔이 있기 마련인 것이다. 자꾸 맴도는 이유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숫자에 노작 거림의 해답은 가물거리고 이것이 인생이고 저것이 무엇인가? 쏟아짐에 젖어보고 강렬하게 띄어본다. <모정> 중에서 이유와 원인 그리고 해답은 몰라도 된다. 어떻든 갈등의 요인이 자리하고 풀이할 수 없는 문제 앞에 모정의 슬픔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해결이 가능한가? 다시 말해 자식과 부모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문제를 명확하게 처리가 가능한 것인가? 기실 해답은 없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자식과 부모의 문제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논리로 풀이할 수 없는 오로지 정(精)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간은 정(精)을 용해하는 일면 다시 접합하는 능력을 발휘는 어떤 힘을 가진 관계가 자식과 부모의 관계일 것이다. 고운 손끝에서 자라 훌쩍 자유가 되어 떠났다. 자식은 언제나 사랑 속으로 물들이는 가슴 걸러내도 걸러내도 제 자리에 있구나 <자식 사랑>-중에서 자식은 부모 곁을 떠나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되지만, 부모는 이를 애달프게 생각한다. 왜 그런가 하면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안아서 키워 보지만 자식은 부모를 정으로 느끼는 것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자식은 언제나 사랑 속으로 물들이는 가슴”만으로 사는 이유가 된다.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다만 속 사랑으로 키우는 일 때문에 “걸러내도 걸러내도” 제 자리를 지키는 것과 자유인으로 떠나는 간격은 항상 애달픔을 유발하는 이유를 제공하기에 모정은 떠나는 자식에게 섭섭한 마음이 무늬를 그리게 된다. 시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의 소재가 자식과 상관을 갖는 이유의 대부분이 모정의 따스함에 이유를 돌릴 뿐이다. 자식에게 향하는 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어머니의 정은 상처의 깊이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런 증거는 결국 상처 의식으로 드러날 때 갈등의 심각성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면 자식들은 모정의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순수한 사랑 그리고 끝없는 모정이 슬픔에 젖는다면 이는 아픔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식이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울 때 모정을 깨닫는다 해도 그때는 이미 강물의 흐름이 멀리 가 있기 때문이다. 3) 삶의 방향 살아 있다는 것은 허기와 허무가 존재하고 고민이 있다는 뜻이고 이로부터 방황의 길은 선택을 헤아리게 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며 고민도 없다. 결국 생의 문제는 얼마나 지혜롭게 고통의 바다를 유영하면서 자기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문제로 귀결될 때 경험의 층이 쌓이게 되고 성숙의 이름을 얻게 되는 길을 만들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나요. 높고 낮은 자리 아파 우는 허기의 자리네요 먼저 가는 길 떨치지 못한 원망 이래저래 한잔 술 끝내는 못났다고 잘났다고 다 그런 건가요. <생(生)> 중에서 생의 문제는 시인에게 무거운 짐으로 작용할 때, 허기와 평화와 원망이 교차되는 것이다. 홍미선 시인의 경우도 높거나 낮거나 자리를 막론하고 “아파서 우는 “허기의 자리”라는 평범의 고백에 젖어든다. 이런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술은 위무(慰撫)의 방편으로 작용을 하며 술에 의지해서 우열을 우기는 상태로 진행되는 듯하다. 상상력의 발동이 “한잔”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시는 때로 간접 체험- 상상으로 먼 여행을 떠나는 가공의 세계를 이룩하는 것은 창조주 때문이다. 물론 생에는 의지가 공고해야 함은 사실이지만 의지를 약화하는 일을 자초하면서 고통의 밀물에 휩쓸리는 경우엔 운명을 한탄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들쑥날쑥 거리는 바퀴 힘겹게 밟아대는 틀에 낀 씨름일진대 돌고 있는 모질게 살아온 땟물 올망졸망 절규가 건네는 정 이렇게 굴러온 시간을 태우면 까맣게 그을린 마음 가난을 태우고 노을 자락 매어둔 삐걱거리는 페달 <삶의 바퀴> 중에서 시인은 바퀴를 힘겹게 고통의 진행을 체험하는 느낌을 적은 것 같다. “힘겹게 밟아대는”의 유추로 볼 때 “모질게 살아온 땟물”의 이미지가 삶의 아픔을 상기하는 연상 작용을 하면서 “절규”로 이어질 때 고통의 심연을 지나온 시간을 느끼게 된다. 아울러 그런 시간의 흔적을 “까맣게 그을린 마음”과 “가난”의 상관이 힘겹게 살아온 상징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가난의 아픔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이기에 페달을 계속해서 밟아야만 생의 문제가 해결되는 짐이면서 그런 의미를 교환하는 인상이 짙다. 결국 가난으로 인해 “절규” “그을린 마음”이 아픔을 동반하는 연속적인 의미 - 페달을 밟아야만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의 비유에 삶의 이름이 실리어 가는 인상을 준다. 살아가는 길엔 순풍이 있는가 하면 파도의 거센 물결을 넘어야 하는 일이 번다히 진행된다. 이런 반복은 곧 세월이라는 층을 이루면서 내일로 다리를 놓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이 세월의 주인공이자 때로는 나그네의 운명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일 뿐이다. 4) 사랑의 심연 사랑은 막연한 추상성으로 다가올 수도 있고, 또 절실한 명칭으로 따라오는 이름일 수도 있다. 어떻든 사랑은 포근하고 따스함을 전달하는 이미지의 명칭 - 꽃이거나 바람이거나 홍 시인은 추상적인 뉘앙스가 강한 듯하다. 왜 그런가 하면 자식에 대한 명확한 의미도 아니고 그렇다고 떠난 짝에 대한 절실함도 아닌 또 꽃에 대한 암시 - 사랑의 의미가 추상적이듯 홍 시인은 사랑의 암시도 다소 추상적 전달이 아닌가 한다. 사랑은 빛 사랑은 꿈 사랑은 욕망 사랑은 파도 사랑은 눈물 사랑은 비밀 <사랑> -중에서 사랑에 대한 정의가 6가지인지는 모르나 사랑을 명확하게 정의한다는 답안은 있을 수 없지만 그만큼 폭넓은 이름으로 인식이 된다. “빛”으로 “꿈” “욕망” “파도” “눈물” “비밀” 긍정적 보다는 아픔이 수반되는 의미가 앞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이는 홍 시인의 사랑에 담긴 상처는 겉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안으로 숨기는 은밀한 표현이 더욱 짙음을 느낀다. 아주 독특함으로 은유와 압축을 시키지 않으며 자신의 추상적 암시를 주는 듯하여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 등을 집약하여 좀 더 확실성이 수반되는 시였으면 하는 바람이며 긍정 마인드로 바꾸어 시향을 그린다면 지금보다 더 빛나는 시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에필로그= 시인은 정(精)이라는 언어를 사물에 투사하여 독자 앞으로 보내는 메신저의 기능을 완수하는 시인이 아닐까? 유추하면서 일상에서 겪은 체험을 아름다움으로 포장하여 노래할 때 그 가락은 흥겨울 수도 있고 애절할 수도 있다면 홍 시인의 가락은 후자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이는 그의 삶이 이별에서 그리움을 낳았고 사랑에 대한 추억은 손짓처럼 먼 거리에서 흔들리기 때문이다. 삶에 허기와 그리움의 교차는 모두 생활의 깊이에서 나오는 가락이면서 시심(詩心)의 나래가 화려를 갈망하는 태도를 보인다. 또 자식에 대한 정감이 깊고 사랑 때문에 때로는 단절된 것 같은 고독을 대면하면서 자아의 심연을 대면하면서 용기와 신념을 안으로 키우는 가락의 주인공 - 홍 시인의 깊은 내면을 보고 또 다른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었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긍정의 마인드 사고를 갖고 시심을 발휘한다면 더욱 빛나는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5. 05.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시인 [필자의 저서] [필자의 저서] [필자의 저서]
[이선애 작가] 흙’을 매개로 기억과 감정 그리고 시간의 층위를 시각화한 도예 조형예술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선애 작가는 지난 5월 15일(목) ~ 5월 18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세텍(SETEC) 전관에서 열린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에 참가하여 독창적 도자기 작품으로 관람객에 호응을 얻는 부스전을 진행하였다. [이선애作1] 흙과 유약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도자안료는 불과 혼연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어려운 과정들을 마치 수행을 하듯 극복하여 신비로운 빛의 결정체 도예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선애作2] 다수의 회화작품 속에서 흙이라는 재료가 지닌 예술적 가치가 돋보일 수 있는 도자기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단아하고 수수한 멋을 강조하는 일반적 도자기가 아닌 다채로운 채색으로 작품을 탄생 시켰다. [이선애作3] 또한 한지에 먹그림처럼 도자기에 비친 색들의 음영효과는 도예를 한층 고급스럽고 개성적으로 만들었고, 작품에 새겨진 선과 원 그리고 파편처럼 흩어진 오묘한 색의 점들은 밤하늘 빛나는 은하수를 닮아 환상적이다. [이선애作4] 작가에게 도자 작품은 생명의 근원이며, 삶에서 파생되는 생로병사(生老病死)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인간적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된 우리들의 모습을 담았다. 깨짐, 번짐, 균열, 중심과 가장자리라는 요소를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적 심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도자기의 전통적 기능성에서 벗어나 조형성과 회화성을 결합한 감각적 내면 풍경을 만들어 냈다. [이선애作5] 불균형적 도자기의 형태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스러움의 존중을 표현하고자 했다. 좌우대칭적 일반적인 도자기의 틀을 벗어나 휘고, 굴곡지고, 오그라든 형태로 제작하고, 작품 주위에 도자기 파편적 요소까지 결합하여 하나의 행위 예술로 구성해 창의적이다. 작품은 유기적인 곡선과 자연물의 단면을 연상시키는 형태와 유약을 통한 우연적 색채 흐름을 주요 조형 언어로 삼아 기억의 심층을 들여다보는 감성적 탐구의 여정을 시도하였다. [이선애作6]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 부스전에 참가한 이선애 작가는 "작업이 동시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떤 언어로 읽히는지를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였으며, 회화 중심의 전시 구조 속에서 도예라는 물성과 조형성으로 관람객에게 또 다른 감각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음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도예가 이선애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_ 참가] 작가는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 박사수료 출신으로 현재 한국여류도예가협회 회원, 아트갤러리 피앤엘 대표로 도예 발전에 기여하는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부모] <수필가/시인/김성대> 홀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치열하게 달려왔던 지난날을 회상回想하니 화끈화끈하게 펼쳐지는 그림 같았던 내 젊음 다 어디로 갔을까 장막帳幕에 가려져 웃음이 보이지 않을 때도 끝없이 펼쳐지리라 했던 꿈같았던 희망이 점점 무너져 종착지終着地를 향해 속절없이 마구 달려가고 있네 때론 넘어져 상처傷處가 있어도 실망失望하지 않도록 아낌없이 주고 싶은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행복 더 많은 기쁨 더 많은 기도祈禱를 하며 3녀 1남 자식들 공부시켰었다 이제는 다 장성長成하여 팽이같이 제자리에서 건강健康한 모습으로 군말 없이 여유餘裕스럽게 걸으며 열심히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感謝하는가 장막帳幕에 가렸어도 길거리를 걷다 먹고 싶었던 음식飮食이 코를 자극해도 꿋꿋하게 지나쳤지 날마다 덥고 습해도 꾸준히 가족家族을 위해 참아 왔던 게 부모父母란다 아름다운 석양夕陽의 해가 지지 않으면 어떻게 아침 해가 뜨겠는가 지는 해가 있으니 뜨는 해가 있는 것처럼 자꾸 잃어가는 투혼鬪魂 하나씩 한탄강恨灘江을 건너가고 있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전남지방경철장 감사장, 감사패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서양화가 권순욱 개인전] 작가는 빼곡한 건물들 사이로 꽃과 나무 이미지를 그려 여유로움을 주는 작품과 단순화 시킨 정물들이 화면의 분위기를 안락함으로 만든 그림으로 2023년 7월 7일(금) ~ 7월 15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어 2023'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아름다운 세상 - 우리 함께1] 구상과 비구상을 구분하지 않고 기존에 가진 추상의 화법을 이용하여 도시풍경을 만든 반구상의 작품은 행복이 머물기를 바라는 감성을 담아 많은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작품명 '아름다운 세상 - 행복이 머무는 곳'은 건물의 윤곽을 선으로 명확하게 하여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 독립적 자립을 추구하지만 다채로운 채색을 써서 주변과의 조화로움을 중요시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세상 - 우리 함께2] 동화의 삽화에 나올법한 도심의 풍경은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되돌리는 유연한 생각으로 스며들게 하여 작품을 제작하며 품었던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세상 - 우리 함께' 작품은 반복적 면의 등장을 인간이 살아가가는 삶의 순환을 이야기하듯 크기, 모양, 색이 모두 달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일상이 되기를 기대 한다. [아름다운 세상 - 행복이 머무는 곳3] 20대의 젊은 작가의 생각은 캔버스에 이미지로 새겨져 대화하듯 감상자의 시선을 이끌어 낸다. 외부로부터 간섭이 없는 나만의 시각, 나만의 생각으로 그림을 그려 충분한 감정이 실려 그림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잘 전달된다. [아름다운 세상 - 행복이 머무는 곳4] 또한 이번 전시에는 정물화도 출품하여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표출하여 미래에 탄생되는 창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세상' 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진행 중인 서양화가 권순욱 작가는 사랑과 행복이 주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채색의 힘을 빌린 자기표현 방식을 찾았으며, [아름다운 세상 - 내가 꿈꾸는 세상5] 이를 바탕으로 청각과 언어 자폐성 중복장애를 가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예술 창작활동으로 외부 세계와 교류하는 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세상 - 마주보기6] 작가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 2021 통일미술대축전 한국예술문화대상 우수작가상, 2022 앙데팡당코리아 [아름다운 세상 - 마주보기7] 국제아트페어 기업문화상, 2023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하여 한국미술계에서도 주목받는 활동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광욱 작가] 김광욱 작가는 월간 '영화잡지' 시나리오 공모 당선(유현목, 임하 감독) 계간 우리문학 시 추천, 월간 '문학세계' 소설 신인상 공로상 수상, 광주문학상, 공무원문학상, 문학세계문학상 소설대상, 정소파문학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수상을 했다. ▶시집으로 '아침의 노래' '삼천 일 동안 내린 비' '겨울연가' '바람이었습니다 [김광욱 장편소성 햇빛숲] 내 가슴 깊이 자리한 그대는' '당신들의 초상' '하늘은 무게를 느끼지 않는다' '당신이 차를 마시고 있을 때' 8월을 기다리며' '잠든 영혼을 위한 발라드' '네 심장에서 바다소리가 난다' '끝없는 여행' '우리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롭다' ' 햇빛 밝은 어느 날' '쾌청한 날의 그림엽서' '꽃은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을까' ▶장편시집으로 '살아 있는 날들의 노래여' ▶즉흥시집 '지금 이 세상 어느 곳에서 걷고 있는 그 사람은' '사랑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낌없이 버라는 것' ▶연작증편시집 '매일 살아나는 얼굴' '고공낙하' ▶명상모음 '태양의 곡예사' '누가 어떤 곳에서 어떤 자전거를 타고 가든' ▶소설집 '하얀 풍경화가 있는 벽의 요일' 마네킹에 옷을 입히는 여자'(전자책) '내 너를 기억하리니' (전자책) '작은 창문 있는 집' 임이 가르쳐 주더이다' 유리인형이 있는 진열창' '진주 조개잡이' 비수기' '천사의 나팔' '가고 싶은 나라' '별이 비친다' '내 너를 기억하리니' '햇빛 쏟아지는 거리에 기대서서' ▶장편소설 '순이' '그림자 벗기' '인형과 나' '히아신스' (상하권) '빨간 백합(문학세계 연재) ▶장편비소설 '누군가 꽃을 버리려 하고 있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학공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진솔한 감성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등불 하나를 밝혀주는 실사구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대 시인, 수필가] [노정길{老程路}] < 수필가/시인/김성대> 능숙能熟한 눈길로 푸석거리면서 중년中年이 훨씬 지나 세상을 보았던 날부터 숙성熟成되는 젊음이 썰렁하게 식어가는 하루가 맨날 두렵지만 또다시 마구 설레게 합니다 보석寶石 같은 세월 가득 담았던 즐거움 지나왔던 길보다 익숙한 눈길로 서서히 다가오는 어려갈레 길을 수만 번 되뇌며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굶주린 사랑에 무겁게 얽매지 않고 눌러서 꾹꾹 채워 빠르게 달음질치는 거역拒逆 없는 꽉 찬 세월 흐르면 흐를수록 행복해져 갔으면 좋겠네 흐르는 물처럼 수월하게 넘어가는 뭉게구름이 반겨주듯 행복을 아끼지 말고 힘겨워도 꾹 참아가며 더없이 주고 가자 실망失望하지 않고 너와 내가 달콤하게 베푼 향기는 백 리百里를 가는 것보다 노정길老程路담담淡淡하게 베풀면 만 리萬里를 간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詩 부문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전남지방경철장 감사장, 감사패 외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광주장원산악회歌"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봉덕사 경은 스님이 오는7월11일부터9월10일까지 안성맞춤박물관2층 로비 공간에서 지화 및 불교 장엄에 관련된 지공예를 주제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공예품을 제작한 봉덕사 주지 경은 스님은 안성 칠장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상현 스님에게 지화 기술을 전수받았다. [봉덕사 경은 스님의 ‘지전지화’ 전시] 경은 스님이 만든 지화 등의 장엄은 칠장사에서 배운 것과 화성 용주사에서 진행한 의식이 혼재되어,경기 남부의 불교의식장엄 원류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2022년 안성시에서는 봉덕사에 봉안된 불교문화재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를 밝히지 못한 유·무형유물을 조사·연구하였고 이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안성 봉덕사 소장 유·무형문화재 조사 학술보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국도자재단이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2023)’ 아트 페어에 참여할 도예 작가를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파인아트 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박람회다. 2006년 처음 시작돼 매년 10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에 참여한 이기자 작가의 ‘숲의 정경’ 시리즈.] 한국도자재단 제공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36㎡ 규모의 ‘한국도자관’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인다. 한국적인 색깔을 가진 우수 현대도자 작품을 발굴·전시해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도예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작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의 전통도자와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오브제(objet) 도자 ▲생활형 수공예품 등 2개 분야로 총 10명의 작가, 60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예술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2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에 마련된 한국도자관 ‘한국 현대 도자전’ 전경.2] 한국도자재단 제공 선정된 작가에게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10월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간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23 한국 문화제(Festive Korea 2023)에 참가해 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PMQ,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후속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석준‧멜레 야모모‧크리스티나 쿠비쉬 등 세계적 예술가 강연자로 나서 “우리는 소리를 어떻게 들어왔고, 어떻게 듣고 있는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소리예술(사운드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좌 ‘듣기의 미래: 도시’를 오는 14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개최한다. [소리예술 다룬 ‘ACC 사운드 랩’강좌] 이번 강좌는 ACC 사운드 랩과 레지던시가 함께 연구하는 ‘도시와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대중 강연이다. 우리의 ‘듣는 행위’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듣기의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강좌에는 전자음악 작곡가인 김석준 교수(영국 애버딘 대학교), 네덜란드의 멜레 야모모 교수(암스테르담 대학), 1세대 소리예술가(사운드아티스트) 크리스티나 쿠비쉬(독일) 등 세계적인 예술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석준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하는 ‘듣기의 미래: 도시’는 앞으로 10년, 20년 후 우리가 어떻게 소리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미래의 청각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한다. 멜레 야모모 교수의 ‘소너스(Sonus)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소리의 관계’에서는 서구문명의 음향기술과 듣는 방식이 어떻게 동남아시아의 청각 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크리스티나 쿠비쉬의 강연 ‘들리지 않는 소리풍경-40년간 전자기소리의 연구’에서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에 관한 40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강좌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에게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이라는 개념 소개와 함께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리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을 초청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접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소리예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천시가 주최한 2023년 함께하는 문화공연 '풍문으로 들었소~(최준용의 유랑극단)' 행사는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주관으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어르신들 8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르신들을 위한 치유 공연의 취지로 계획된 이번 행사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어르신들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됐다. [▲ 2023년 함께하는 문화공연 '풍문으로 들었소~'] 오프닝과 진행을 맡은 최준용(배우)과 김경진(개그맨)의 매끄러운 진행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관객들과 소통하며,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팀원들의 조화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축하공연, 개그공연, 갈라쇼, 서커스 공연 등 흥미로운 가족극으로 어르신들을 사로잡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겨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지원 관장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주관했으며 이를 발판삼아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어르신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라테를 섭취하면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라테 커피의 칼슘 함량은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우유와 큰 차이가 없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팀은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10종과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캔 커피 16종 등 26종의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칼슘 함량이 가장 높은 커피는 커피전문점의 라테였다. [이미지 공유{금요}] 칼슘은 뼈와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다. 우리나라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성인 700㎎,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800~900㎎이다. 커피전문점의 라테(평균 361㎖)에는 1컵당 312㎎의 칼슘이 들어 있었다. 100㎖당 약 100㎎의 칼슘을 함유한 셈이다. 흰 우유의 100㎖당 평균 칼슘 함량이105㎎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전문점 라테의 칼슘 함량은‘칼슘의 왕’으로 통하는 우유와 비슷한 수준이다. 편의점·마트 등에서 파는 캔 커피 라테의 1캔(276㎖)당 평균 칼슘 함량도 115㎎에 달했다. 라테에 칼슘 함량이 높은 것은 라테를 만들 때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유가포함되지 않은 아메리카노의 칼슘 함량은 커피전문점 커피(7㎎)와 편의점 캔 커피(1㎎) 모두 적게 나타났다.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인 칼륨 함량도 라테가 아메리카노보다 약 2배 많았다. 칼슘과 함께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마그네슘 함량은 커피전문점 라테가 100㎖당 12㎎으로 최고, 편의점 아메리카노가 4㎎으로 최저였다. 김 교수팀은 “커피 종류 중 라테의 칼슘·칼륨·마그네슘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높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커피를 마시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빼앗겼던 자유’, ‘관계의 단절감’ 등은 이제 과거의 일이 돼버렸다. ‘관계’라는 키워드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사회를 들여다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오산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27일까지 ‘Close Society_밀접한 사회 展’을 연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독일 작가 6명의 작품으로 이뤄졌다.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Close Society_밀접한 사회 展’ 전경1] 전시는 ‘틈에서_우연성에 깃든’, ‘틈에서_적극적 탈주’ 등 2개의 구간으로 나눠진다. 사람마다 가진 ‘빈틈’에서 관계가 싹트는데, 그 우연성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전시의 첫 번째 구간에서는 벌어진 틈 사이에 형상 등을 우연히등장시켜 새로운 이미지로 만든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Kerstin Serz 작가는 끊임없이 나눴던 일상적인 순간들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시간의 틈에 자연적인 요소들을 결합해 함께 있는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조그마한 꽃, 파충류, 동물 등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작가의 특징인데, ‘Flame Flower’에서는 꽃에 사로잡힌 사람을 묘사하고, ‘Rank Groth’ 시리즈에서는 새, 토끼 등을 신체의 한 부분으로 결합했다. 작가는 이 같은 유기체들이 이끌어내는 반사적인 행동을 순간적으로 포착했다.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Close Society_밀접한 사회 展’ 전경2] 주사기로 점을 찍어 작품을 완성하는 윤종석 작가는 해당 날짜에 포착한 이미지와 과거에 흘렀던 시간을 하나의 구조로 엮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한 번의 점을 잘못 찍으면 수정이 어렵지만, 그만큼 개인과 순간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당신의 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는 프리다 칼로에 대한 오마주로, 산책길에 만난 튤립이 아름다워 검색한 날이 평생 척추 보조기를 찬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사망일이었던 점에 착안해 완성했다. 두 번째 구간인 ‘틈에서_적극적 탈주’는 우연성이 깃든 관계에 적극적인 시도를 해 외연을 넓혀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Bettina Weiss 작가는 밝은 색채로 기하학적인 형태를 그려나간다. 여행했던 나라들을 회상하며 떠오르는 색과 형태를 담아 작품마다 나라의 이름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 형태가 화면 밖까지 연결되는 형태를 지녔는데, 개인의 삶 이면에 수많은 개인의 삶이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한다. 임정은 작가는 ‘사각형의 변주 2020813 기억하다’, ‘사각형의 흔적_깊이의 단서_빛’ 등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 시기 적막함, 고요함 등을 표현했다. 그는 일상의 순간을 사진에 담아 사각형의 틀 안에 넣음으로써 마치 집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외부 활동을 하지 못했던 시기 고립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주변 인물의 역사적 총체성을 드러낸 Gleb Bas의 ‘Janopie’, 화면에 발생하는 노이즈를 화폭에 옮겨 담은 박종규의 ‘수직적 시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라정식 오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적인 일상과 단절된 교류는 ‘연결, 관계’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게 했다. 일상 회복을 했지만, 전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