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길 작가] 캔버스 위에 종이죽으로 질감을 형성한 바탕에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으로 김병길 작가는 2025년 5월 28일(수) ~ 6월 2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신상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는 작가는 이국적인 마을의 모습과 고향의 가족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시골마을을 정감 있게 작품화 했다. [포스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꽃 그림의 정물은 특징을 살린 이미지 구축으로 시선을 오래 머물도록 했으며, 맑고 상큼한 느낌의 수채화 매력을 재대로 살린 캐나다의 한적한 마을과 한국의 덕수궁 설경 작품이 풍경을 그리는 작가로서의 주체성을 명확하게 해 주고 있다. [김병길 개인전1] 전시 중인 "고향의 가을(My Hometown in Fall)" 작품은 단감농사를 하셨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감 수확을 위해 열심히 작업하시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김병길 개인전2] Paper Clay는 티슈를 물에 이겨 밀가루 넣고 접착력을 높여 캔버스에 붙인다. 그 위에 아크릴로 채색해 두터운 마띠에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Midnight Blue3] 작품명 "눈의 나라(A Snow Land)"는 캐나다 마을 풍경들을 모자이크화 시켜 특색 있게 제작한 작품이며, 한 그림 속에 여러 풍경들 담고자 프레임을 한 번 더 쒸웠다. 풍경 속 집과 나무들은 특징적인 부분만 단순화시켜 어렵지 않게 해석하여 감상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하나의 프레임 안에 여러 가지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My Home town Autumn4] "이간빌의 밤(MidnightBlue)" 작품은 풍경화가로서 야경의 모습을 작업하고 싶었던 시기에 그린 보나세르 강변의 풍경을 따뜻한 느낌으로 완성하였고, "나의 해바라기(My Sunflower)"는 한국의 여름을 생각하며 해마다 뒤뜰에 심고 그려왔던 해바라기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이미지로 구축했다. [Snow Land5] 풍경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추구한다. 야외 현장작업을 통해 외광(外光)의 변화하는 생생한 색채와 형태를 재구성하며, 자연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Spring Days are Gone6] 온화한 감성의 풍경화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김병길 작가는 "현장의 느낌을 중요시 하지만 자연을 재현하지는 않았다. 평면 캔버스에 양감과 질감을 주고자 지점토 임파스토 아크릴화 작업을 주로 했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허구,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풍경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삶의 지향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작가는 16년 만에 다시 인사동을 찾아 한국과 캐나다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전시를 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산과 들 그리고 시골마을을 스케치하여 창작 작업으로 연결시킬 계획에 있다.
[“율면 실버올림픽 YOC위원회 발족식 단체사진1] 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는 지난 2025년 5월 26일(월), 율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YOC(율면 올림픽 커뮤니티) 조직위원회 발족식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어르신들이 식사할 음식 품평 중 2] 이날 행사는 율면 실버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세대 간 연대를 목적으로 하는 ‘2025 율면 실버올림픽’의 본격 추진을 선언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실행 조직인 YOC(율면 올림픽 커뮤니티)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율면 실버올림픽 YOC위원회 발족식 회의3] 이번 발족식은 단순한 조직 출범을 넘어, 율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실버복지의 본격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운동회라는 형식을 넘어 세대 통합, 마을 공동체 회복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준비되었다. [율면 실버올림픽 YOC위원회 발족식 성공을 위한 건배사4] 행사 총괄을 맡은 율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주민위원회 이상돈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마을의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주민의 손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선언”이라며 “실버올림픽이 율면을 넘어 이천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율면 거점 조성사업 이상돈 위원장 인사말5] 또한 율면 전체 민관이 함께 공동체로 움직이는 행사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며 율면의 모든 위원들과 기관장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어르신들의 축제 즉 『율면 실버올림픽 YOC위원회 발족식』이 세계 최초라는 면에서 감동이 넘치는 행사라고 한결같이 이구동성이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 회의 중 6] ‘2025 제1회 율면 실버올림픽’은 오는 6월 20일(금) 개최될 예정이며, 300여 명 이상의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실내 체육 활동, 체험 부스, 식사와 문화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이제는] <수필가/시인/김성대> 외로움이 길어지면 하나씩 지워가며 당신과 나 사이에 사랑의 화음和音으로 아름답게 향기香氣 나는 꽃을 피어가 보자 그리워 찾던 푸르던 청산靑山도 가을이 깊어지면 알게 될 겁니다 소슬바람에도 뚝뚝 떨어진 낙엽落葉을 밟으면 아! 세월이 벌써 저만큼 지나왔구나 지금도 절박切迫하게 빚져 살아가는 해무海霧 같은 마음으로 틈새 많이 사는 내가 되어 있더라 이제는 나침반羅針盤 없이 남아 있는 세월이 너무나 서럽지만 허무虛無하게 노생지몽盧生之夢으로 보내지 말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한국민속문학예술인협회 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1975~1977) 특우회장 3년 역임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정서하 작가] 한국미술의 인위적인 경계와 배타성을 배제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융합하여 현대미술, 전통미술, 민중미술 그리고 공예의 벽을 허물어 우리 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전시로 기획된 "2023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 미술전시가 2023년 11월 1일(수) ~ 11월 9일(목)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아장스망(spring) 72.7x60.6 oil on canvas 1] 서양화가 정서하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희망적 미래와 긍정적 삶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람과 동물의 교감 그리고 따뜻한 채색의 정물화로 제작한 작품으로 "2023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 개인 부스전 참여한다. 그림에는 사랑, 건강, 배려, 존중, 조화 등 많은 행복의 아이콘으로 분포되어 있어 그 일부를 찾아내고 진정성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5959이4ㄴㄲ 40.9x31.8 oil on canvas 2] 작품명 '아장스망(Agencement)'은 각기 다른 다양한 이질적 현상들이 서로를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장면으로 긍정 해석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사상을 그림으로 반영하여 화병 속에 담긴 탐스런 꽃들의 향연으로 화사함을 연출했다. 사람 또한 물체는 배치의 기준에 따라 존재감이 달라지기도 하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새로운 창조에 대한 공감과 교감으로 발전적 삶이되기를 염원했다. [17171771 40.9X31.8 oil on canvas 3] '5959014ㄴㄲ(오구오구 이포(뽀) 내꺼)' 작품에서 아이는 삶의 주체인 '나', 말은 내게 주어진 운명으로 표현하여 주어진 시간들을 최선 다해서 살아간다면 온 우주에 희망의 별들이 나를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장스망 65.1x50.0 oil on canvas 4] '17171771(I LOVE YOU 라는 뜻)' 작품은 주인공인 '나'와 주어진 운명 즉 삶을 표현한 '말'을 통해 유한적이기에 더 아름다운 인생을 마음껏 사랑하자라는 의미를 새겨 넣었다. 또한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본질적 성향을 잊지 않도록 노력 했다. [아장스망 72.7x 50.0 oil on canvas 5] '2023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 개인 부스전을 개최하는 정서하 작가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욕심을 부리다 가도 처음으로 돌아가 초심의 맑은 순수를 대면하고 싶어지며, 내안의 숱한 감성들에 의미를 담아서 채색하여 완성한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공감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 자연, 현상 등을 밝은 색감과 재미있는 이미지 완성으로 감상자를 즐겁게 하는 작품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극단이 2023년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작품인 연극 ‘맥베스’를 2~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한 맥베스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담아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혹한 작품으로 꼽힌다. 악의 유혹에 빠진 ‘맥베스’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욕망, 그와 대결하는 고귀한 양심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경기도극단 ‘맥베스’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한태숙 감독이 연출하는 맥베스는 인간 내면을 치밀하게 파고들며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현대적인 연출을 시도해 새로운 맥베스를 창조했다. 원작의 중세 배경은 현대의 잔혹한 전쟁터로 옮겨가 기관총과 폭탄이 등장하고, 대량 살상의 전투가 벌어진다. 군사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총을 들고, 힘과 권력이 곧 정의가 되는 디스토피아를 만들어냈다. 시종일관 어둡고 연기가 자욱한 무대를 배경으로 해 산 자와 죽은 자, 환상 속 존재들이 뒤섞여 현대사회의 잔혹성과 부조리성을 나타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제 52회 전국교수테니스 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부산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부산대학교 주관)는 서울교대, 호남대, 숭실대 등 전국 80여 개의 대학에서 약 1,300명이 참가하였다. [단체전 우승 사진] □ 20일 개인전 복식조로 출전한 의료재활공학전공 조병모 교수와 웰니스스포츠과학전공 김한범 교수는 청년부 개인전에서 1위를 입상하였으며, 21일 단체전에는 임영일(회장, 화학공학전공)교수 등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 한경국립대학교 교수테니스부회장 조병모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함께 이룩한 단체전 우승이 값지다.”고 말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교수테니스회가 결성되고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의 발전을 더욱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령시는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직원 5명을 10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건축과 주은성 주무관은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옥외영업 신고가 들어올 시 보건소와 함께 건축물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해수욕장 주변 위반 건축물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했으며, 건축물 관련 불법행위 지도·단속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불법 건축행위 근절에 기여했다. [3.10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농업지원과 이혜순 팀장은 제16회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의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었으며, 농촌지도자회, 품목연구회 등 3개 단체의 조직 정비를 통해 지역 선도 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주교면 임미숙 부면장은 제6회 주교면민화합대회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연계하여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만들었으며, 동료 직원을 먼저 생각하며 적극적인 업무 자세로 직원 간 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청소면 이용숙 주무관은 제5회 보령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의 행사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홍보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했으며, 직장 및 지역주민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했다. 대천1동 신혜인 주무관은 성남시 주민자치위원회 캘리그라피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제11회 봉황예술제를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15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자기 계발과 취미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은발의 향기 제14집 출간』 기념식] 어두운 눈으로 자판을 두드리며 동참해 주신 기호숙 김강현 김장용 김흥순 류흥대 민병진 박내섭 박상길 박종민 송준승 송희원 신덕자 오정실 위혜숙 이경 이동범 이명사 이병주 이선자 이연례 이영숙 이영초 이을희 이찬호 전향자 정명자 정성심 정옥남 최윤업 최철순 황영준(31명) 발행인, 이명사 표지화 정성심 지도교수 이명란시인과 함께하는 은발의 향기 제14집 출간기념식이 지난 10월 27일(금) 오전 10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다목적강의실에서 회원 내빈의 축하<빛고을노인건강타운 김용덕본부장>로 열렸다. [『은발의 향기 제14집 출간』 기념식] 광주의 자랑이라면 무등산과 어르신들의 지상 놀이터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4년 동안 변함없이 은발의 향기를 출간하며 어르신들에게 꿈과 희망 향수를 공유하면서 글쓰기 지도로 2009년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관은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의 발자취이다. 선배시민들은 지상 놀이터가 개관되어 빛고을문학반(글쓰기/자서전) 이명란시인(지도 강사)과 함께하는 은발의 향기 제1집부터 14집을 출간되었다. 1집은 8인전으로 이용형(회장) 오정실(총무) 서양순(불참) 나종오(청강) 이민안(진월) 임경환(관산) 정광랑(청죽) 정병선(은곡) 김의쟁(매정) 「목련꽃 따다 바친 사랑」과 코로나-19로 3년 동안 휴강했지만, 빛고을문학회의 열정은 2023 은발의 향기 제14집을 탄생시켰다. 결핍에서 일궈낸 6.25 세대는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게 한 선배 시민들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 고난의 여정 속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을 것이다.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의 뜻을 이어받아 박봉에도 바르게 성장시킨 우리들의 어머니요 아버지들은 늙음이 좋다 하신다. 반가움도 서운함도 과거로 흐르고/이생과 전생을 이어주는 인연 따라/ 바람에 꽃잎 날리듯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의미를 알아가는 '회자정리(會者定離)' 자연의 이치라고 했다. 품어왔던 욕심도 부담도 내려놓은 세월의 응축된 지혜를 글로 남기는 작가가 되어 예전에 서툴렀던 참된 삶을 알고 애써 뭘 안 구해도 되고 품어왔던 걱정과 부담은 가벼워진다. 젊은 시절 처자식과 부둥키며 살아온 것들 추억으로 바라볼 수 있고 부모 되고 노인이 되어 회한이 정리되니 좋다. 세월 속에 응축된 지혜들을 문학인들과 공유하며 나이가 든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며, 오늘을 추억으로 담아내는 기쁜 날을 만들어 가자고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가야금의 오늘과 내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의정부국제가야금 축제’가 11월2일부터 4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는 ‘가야금’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계층과 문화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전통예술축제다.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명인을 비롯한 다수의 명인이 참석한다. 또 가야금 경연대회가 열려 전통문화 계승발전은 물론 가야금 명인을 꿈꾸는 이들이 기량을 겨루고 이들의 꿈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의정부 국제가야금 축제 무대 모습. 1]가야금산조진흥회 제공 축제는 2일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문재숙 명인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파랑’을 시작으로, 가야금의 전승 발전을 위한 ‘제11회 의정부가야금경연대회’, ‘이야기가 있는 명인들의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과 만난다. ‘파랑’ 은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작곡가 나실인의 새롭고 풍성한 편곡이 더해진 ‘가야금병창 中 명기 명창’, 김은혜 작곡의 ‘가야금 삼중주와 타악을 위한 동행’의 초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달한다. ‘제11회 의정부가야금경연대회’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국악 전공자 또는 예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사제동행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기악 전 부문에 모든 유파의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3일 예선에 이어 4일 단심제·본선 및 시상이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 명인. 2]가야금산조진흥회 제공 축제 마지막 날엔 문재숙 명인과 김정승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명인들의 놀이터’가 열린다. 이태백 명인이 장단을 맡아 ‘죽파제 문재숙 전승 민간 풍류’, 이종길 명인과 세피리의 고우석 명인의 ‘취태평지곡 단회상’, 김해숙 명인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황승옥 명인의 ‘가야금병창 춘향가 中 사랑가’를 연주한다. 공개행사 ‘파랑’과 이야기가 있는 ‘명인들의 놀이터’ 프로그램 관람권은 전석 무료로, 예약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축제 일정은 가야금산조진흥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시극 ‘100년 예술제’가 오는 31일 오후 7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과 2일 오후 7시 수원 진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수원과 화성 지역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됐다. (사)수원민예총과 (사)화성작가회의가 협업으로 발간한 창작 단편소설집 ‘현대로 온 예술가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시극은 10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대본을 기반으로 한다. 또 소설가, 동화작가, 시인 등 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 배우로 직접 출연한다. ['시극 100년 예술제' 포스터. ㈔수원민예총 제공] 소설집 ‘현대로 온 예술가들’은 정수자, 김명철 등 수원과 화성에 거주하는 대표적 작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소설에선 지난 100년 간 수원 또는 화성 출신이거나, 오래 거주하면서 문화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예술인들 중 나혜석, 홍사용, 홍난파, 이동안 등 10인을 선정해 현대로 소환해 20세 전후의 청춘으로 형상화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총괄프로듀서로 사업을 추진한 박설희 (사)수원민예총 지부장은 “이런 방식의 협업이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소설집과 시극을 거친 예술인들의 열정과 혼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설레는 마음”이라며 “밀접한 지리적·역사적 배경을 가진 수원시와 화성시의 작가들이 모여 모처럼 마련한 무대를 통해 수원과 화성 지역의 문화적 토양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극 ‘100년 예술제’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는 창작소설집 ‘현대로 온 예술가들’이 증정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가을 연가] <수필가/시인/김성대> 씁쓸한 바람에 곱게 물든 낙엽이 되어 흩날릴 때면 불타는 가슴으로 아무도 없는 빈 의자에 차곡차곡 새겨졌던 그리움 하나씩 묻어가면서 참았던 울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얀 머리털이 하나씩 휘날리며 떨어져 가더라도 서로 부대끼며 억새는 썰렁한 마음이 서러워 까먹듯이 잊고 살지만 짙은 가을이 되면 큰 소리로 목메게 웁니다 서둘러 남아 있는 미지의 뭉클한 인생 여행하듯이 즐겁게 뒤돌아보지 말고 또 외로우면 어김없이 당신을 찾아 나서는 두근거리는 심장이 사무치게 그리운 계절 어느 누가 이 세상에서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말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당신은 내가 지칠 때 넉넉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끈질긴 사랑에 오늘도 활력소가 됩니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가을 연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오래 전 세상에 공개된 명작들이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욘 포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그의 저서 판매량이 연간 평균의 50배가 넘는 수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2019년 국내에 출간된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은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역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 베스트셀러에 안착했다.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두 거장의 책을 모아봤다. ‘북유럽의 거장’으로 불리는 욘 포세는 1983년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해 다양한 소설, 산문 작품으로 주목을 받다가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등을 쓰며 극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 아침 그리고 저녁 (문학동네 刊)] 그 중에서도 포세의 대표작인 ‘아침 그리고 저녁’은 노르웨이 바닷가에서 태어나 죽은 어부 요한네스의 탄생과 죽음을 시적, 음악적으로 그린 장편소설이다. 그의 작품은 삶에 대한 고민, 불안정성, 죽음에 접근하는데, 결국 죽음 뒤에 남는 것은 돈이나 권력·명예가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그의 작품은 마침표를 거의 쓰지 않고 쉼표를 통해 길게 이어지는 독특한 문장으로 구성된다. 문장을 이해하기 어려울 듯 보이지만, 반복되는 표현 등으로 리듬감과 음악적인 요소를 강조해 이야기를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다. 군더더기를 없애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문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예리하고 밀도 있게 그려냈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문학동네 刊)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기고했던 단편소설이었지만, 그의 뜻에 따라 단행본으로 나오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은 작품이었다. 이에 하루키는 “줄곧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신경쓰이는 존재였다”며 “이 작품을 이렇게 다시 한번, 새로운 형태로 다듬어 쓸 수 있어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하루키는 40년이 지난 2020년, 소설을 다시 꺼내 3년간의 재집필 끝에 장편소설로 재탄생시켰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문학동네 刊)] 소설은 열일곱살의 남자 고등학생과 한 살 어린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자 고등학생이 중년이 돼 지방 소도시의 작은 도서관장이 된 후 십대 시절에 같은 취미를 공유했던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여자친구가 말한 ‘사방이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아득히 먼 수수께끼의 도시’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책은 진실과 허구, 비밀과 공유 등 보이지 않는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사유하게 만든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