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수산물 PLS와 함께하는 안심 밥상 이야기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부터 시행한 축·수산물 PLS 제도에 대해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5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축·수산물 PLS와 함께하는 안심 밥상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는 축·수산물 PLS 제도를 알게 된 계기, PLS 제도가 축·수산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한 경험이나 사연 등을 참가신청서에 작성하고 육류나 생선을 이용한 요리 등 관련 사진을 함께 첨부해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제출된 참가신청서는 주제의 적합성, 전달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1차 심사를 거쳐 50건을 선정하고 이후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4건을 선정해 상금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축·수산물의 안전관리와 PLS 제도 홍보 등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학 동아리, 마약예방에 팔 걷어 부쳤다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5월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최근 20대의 마약사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마약 연합동아리가 적발되는 등 청년층의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마약예방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 Brave 서포터즈 운영, 대학생·군인 등 청년층 대상 마약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Be Brave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올해 마약 예방활동을 진행할 20개 대학교 동아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작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Be Brave 서포터즈’ 자기소개 후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이 진행된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이사와 ‘디지털 홍보 트랜드와 성공 팁’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사 서진원 대표가 강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는 마약을 단호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며 “대학가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도록 B.B.서포터즈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식약처도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 장관, 이임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 접견 [금요저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약 8년간 재임 후 이임하는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를 29일 접견했다. 박 장관은 테이무로프 대사의 재임 기간 동안 한-아제르바이잔 우호관계 및 양 국민 간 이해가 심화됐다고 평가하며 테이무로프 대사의 그간 노력을 치하했다. 박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은 우리의 對코카서스 외교 거점국으로서 상주대사관뿐 아니라 KOICA 사무소 및 KOTRA 무역관이 개설되어 있다고 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아제르바이잔에 진출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지지를 요청했다. 테이무로프 대사는 재임기간 중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정책 추진한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7월 29일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웹툰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웹툰은 작가의 상상력, 열정, 집념,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도전정신이 만든 종합예술”이라고 강조하며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웹툰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웹툰 업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중소 웹툰 업계 지원 확대,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 활성화,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웹툰은 한국 문화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면서 웹툰의 세계 진출을 위한 번역지원 확대와 장애 웹툰 작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우수한 만화·웹툰 작품이 더욱 많은 도서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웹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휴재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박보균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예술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추진과정의 문제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써, 지난 2019년부터 기관 간 이어가기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첫 이어달리기는 농식품부가 주자로 나서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 혁신 사례 발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 공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잡기 힘든 물가, 국민 눈높이에서 디지털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농식품 정책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와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를 발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는 등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안되어 2020년 5월에 양파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말까지 양파 4만 7천 톤, 마늘 8천 톤이 거래되는 등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대부분을 제치고 3~4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온라인 거래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양파의 경우 도매시장을 거치는 경로에 비해 유통비용이 최대 12%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농업인의 수취가는 높아지고 소비자 구매가는 더 저렴해지는 등 상생의 유통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320여 종의 농식품 데이터를 수요기업 등에 제공해 데이터 이용 매출액 10.3억원을 달성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두 번째 순서로 농식품부의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3가지 혁신 주제인 일상의, 행동하는, 즐거운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만의 특색있는 혁신 사례로 젊은 직원들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일기,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농식품 정책 콘서트 등 다양한 사례와 성과를 선보였다. 세 번째 순서로 물가, 과학, 혁신을 주제로 부처·지자체 공직자들과 소비자, 농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진행했고 차기 개최기관인 대전광역시에 혁신 상징물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 편의 영화처럼’을 주제로 해 시작 영상과 엔딩 크레딧 상영, 영화관 분위기의 행사장 조성, 영화 관람권 형식의 행사 홍보물 준비 등 새롭고 흥미로운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가능성이 큰 분야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는 뜻을 밝히며 “혁신 이어달리기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데 더 많이 기여하는 담론의 장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국민들이 더 편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무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혁신이 중요하다”며 “혁신 이어달리기를 통해 정부혁신 우수기관의 좋은 사례가 전 행정기관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7월 29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집단의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 서초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감염 시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구성된 전담대응팀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경란 청장은 보건소의 방역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보건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 및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예방·감시·조사 표준매뉴얼 제2판’을 개정·배포함으로써 표준화된 신속 대응 현장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시·도 및 시·군·구가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 조직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발생감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염관리 교육과 상황별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취약시설의 선제적 집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자체 전담팀은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시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오늘 12시 17분경 인천 서구 원창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지시를 했다. 아울러 “소방청, 인천시, 서구청 등 관련기관은 공장 안에 있던 작업 인원이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 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도 신중을 기하고 화재진압 과정에 폭염으로 인한 소방대원 탈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량함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국립세종수목원, 2022 여름꽃 축제 개최 [금요저널]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2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축제’가 펼쳐진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여름꽃 축제에는 아름다운 여름꽃과 더불어 특별전시, 문화행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부적으로는 이색적인 바닷속 풍경을 연출한 ‘바다를 품은 정원’ 국제적 멸종위기종 선인장 특별전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등 특별기획전과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정원에 비치네’ 버스킹 콘서트 수목원에서 즐기는 영화제인 ‘시네마 가든’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은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우리꽃 무궁화 주간을 운영한다. 우리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무궁화 전문전시원 재개방과 무궁화 나눔행사, 제22회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여름꽃 축제는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농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2022 여름꽃 축제를 통해 한여름 속 자연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하수 분야 국제표준, 우리나라가 앞장선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8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 유량측정 기술위원회 산하 지하수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22일 지하수 분과위원회의 국제간사국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환경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간사국을 수임한 첫 사례다. 지하수 분과위원회 간사로는 김문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이 임명됐고 의장으로는 함세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어 2025년 말까지 3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하수 분과위원회는 1993년 설립되어 현재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하수의 흐름, 양 등에 관한 측정장치 및 기술, 절차 등의 표준화를 담당하며 지하수 관리 기반기술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분과위원회의 국제간사국은 위원회 운영, 회원국과의 소통 등 위원회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분과위원회 국제간사로서 환경분야 신규 표준 제안을 활성화하고 회원국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지하수 분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우리나라의 국제간사국 수임은 지하수 분야의 표준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환경표준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개인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선제 대응…먹는물 안전 확보 [금요저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개인지하수관정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조사했으며 이달 말부터 기준치를 초과한 관정을 대상으로 저감장치를 지원하는 등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지하수관정 총 7,036개를 대상으로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우라늄은 148개, 라돈은 1,561개의 관정에서 각각 먹는물 수질기준과 수질감시항목의 감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라늄은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먹는물 수질기준을 30㎍/L 미만으로 라돈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의 감시기준을 148Bq/L로 각각 정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자연방사성물질이 초과된 개인지하수 관정 소유자에게 수질조사 결과와 함께 저감관리 안내문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농도 지하수 관정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정수기와 저감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고농도 초과 관정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물을 끓여 먹는 등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생활용수 등 다른 용도로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국내 지하수 관정의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실태조사 및 연구 결과, 우라늄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장치를 통해 97% 이상 제거가 가능하고 라돈의 경우 폭기장치 등을 통해 약 86% 이상 저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질특성상 화강암과 변성암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방사성물질이 일부 지역에서 높게 검출될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개인지하수관정을 이용하는 주민 대부분이 상수도시설이 지원되지 않는 물공급 취약계층임을 감안해,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와 함께 고농도 관정에 대해서는 저감장치를 지원하고 관련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먹는물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심상속’사망자 재산조회 서비스 확대된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7월 29일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되고 조회 가능한 재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여부가 추가되어 17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 기간은 ‘사망한 달 말일부터 1년까지’ 확대되어 해외 거주 상속인이나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인이 겪는 불편이 개선된다. 그동안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기간인 사망한 달 말일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상속인은 직접 개별 기관을 방문해 재산조회를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행안부는 신청 기간이 1년으로 확대되면 취업, 학업 등의 사유로 해외에 장기체류하거나 또는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 상속 사실을 알지 못해 신청기간을 넘기는 상속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조회가 가능한 재산의 종류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여부가 추가되어 총 17개 상속재산에 대한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행안부는 통합 조회가 가능한 재산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속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 6월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로 2022년 6월까지 약 111만명이 이용했다. 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국민들이 한 번의 신청만으로 편리하게 모든 상속 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업해 조회 가능한 재산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257개기관이며 평가방법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의 3개 분야·20여 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지표를 도입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 아울러 정책수혜자인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했다. 먼저 지방공기업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지속가능경영 분야는 전년대비 0.78점 하락했다. 반면 일자리 창출, 재난·안전 등 사회적 가치 분야는 2.27점, 코로나19 대응 분야는 1.49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상황은 여전히 어려웠으나 지방공기업들이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 지역 소비·투자 확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57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2개, 나 등급 72개, 다 등급 126개, 라 등급 28개, 마 등급 9개로 나타났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상위 가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인천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구환경공단, 시흥도시공사 등 22개 기관이며 전체의 8.6%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점수현황도표로 공표한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임직원이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또한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그리고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영 및 재무관리가 부실한 지방공기업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된다.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자문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기업의 경영여건 및 정책환경 등 변화를 고려해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재무관리 등 경영성과 관련 비중을 확대하고 유사·중복 지표나 중요도가 낮아진 정책 지표 등을 축소·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공기업의 노력이 비중있게 평가됐다”며 “이번에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도 잘 추진해서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