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4월 25일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지난 3월에 출범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의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방송영상·광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방송영상 및 광고 산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조영신 전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성장전략그룹장이 ‘인공지능과 전통적 콘텐츠 사업자의 변화’를 주제로 국내 방송영상산업 내 방송사, 콘텐츠제작사의 인공지능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활용 사례를 토대로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통적 방송사업자의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인공지능의 작동이 용이한 뉴미디어영상콘텐츠 시장으로서 ‘초단편’ 드라마 콘텐츠와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과 기회 요인을 살펴본다. 박찬수 에이치에스애드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광고산업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이 활발한 광고 분야에서 ‘광고영상콘텐츠 제작’ 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산업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의 완성도와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현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을 보이기 위해 경쟁하던 기술 도입기를 벗어나 콘텐츠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혁신이 현재 국내 방송영상산업과 광고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그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에도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 인공지능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마테오’ 등 정책지원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활용 영상콘텐츠 기획개발과 콘텐츠 투자 유치 행사 시 예고편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는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랩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정규강의와 특별세미나 등을 개설하고 광고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기획창작 역량과 실무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방송영상·광고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정책 제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방송영상·광고산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우리 콘텐츠산업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경기도 안성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이 4월 25일 안성시 안성맞춤홀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한국 안성시, 중국 후저우시·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중국의 전통 용춤, 일본의 전통 연극 노가쿠를 선보인다. 이어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하모나이즈,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전통연희 축제, 3국 음식 경연, 3국 협연·합창·공연, 3국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3국 간 활발한 지역 문화교류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3국 간 국제문화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류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허청·산업계, K-반도체 미래를 논하다 [금요저널] 특허청은 4. 23. 오후 1시 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K-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상황 변화를 분석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반도체 특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K-반도체 위기와 기회’ 주제 발표를 통해 K-반도체의 위기를 진단하고 인공지능 반도체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를 이어 특허청 임현석 반도체조립공정심사팀장은 ‘특허청 반도체 분야 지원 시책’ 주제 발표를 통해 특허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속한 특허심사 제공과 고품질 특허 창출 및 산업계 소통 강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병년 분석위원은 ‘특허 빅데이터로 본 반도체 기술 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선도 전략을 세우고 기술 격차 간극 해소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산·학·연의 유기적 연계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정현 LX세미콘 이사는 ‘한국 팹리스 현황’,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지식재산, 통상 및 반도체 정책’,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기술 표준과 특허’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한, 동 컨퍼런스에 앞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반도체 기업과 연구자들이 보다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혁신적인 기술을 ‘명품특허’로 만들어 해외 시장에서 K-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부·다솜둥지재단·한국농촌건축학회 산불피해복구 봉사활동 실시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농촌지역 현장 복구를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피해지역 봉사활동은 기존의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가 아닌 긴급한 상황으로 이뤄진 활동이기 때문에 피해지역 현지 및 다솜재단과 각 계의 협조로 추진됐다. 봉사자로는 한국농촌건축학회 임원과 교수, 그리고 남서울대, 영남대, 우석대, 전북대 및 한남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심, 매일유업홀딩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에서는 활동비 지원을 통해서 신속한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줬다. 1차로 지난 4월 22일 의성군 단촌면에서 봉사활동이 추진됐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궂은 날씨에도 각 지역에서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로 집결해 소실된 주택과 농업생산시설의 폐기물 정리와 잔해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현지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조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농촌건축학회 뿐 아니라 다솜재단과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에 참여하는 다른 봉사단체들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다솜재단과 농촌건축학회는 20여년간 농촌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산불 피해 지원에서도 신속히 나서서 활동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한편 유무형의 이러한 도움들이 소실된 농촌의 인프라와 공동체를 다시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제도개선 의견 수렴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실태와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관련해, 전국의 입원병상 보유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등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등을 포함한 치료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실태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정신질환 당사자 및 당사자 가족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4월 24일 개최되는 국회의원 김예지·서미화·남인순·김윤·전진숙 5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회정책토론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국회정책토론회에서 전체 정신의료기관의 현황과 국가인권위원회의 20개 기관 조사 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인권 보호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조사·연구 및 각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4월 23일 섬 비상급수 지역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의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25개 섬에 거주하는 주민 2,588명에게 비상급수를 지원 중이며 올해 비상급수 인원을 1,7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장봉도 외 3개 섬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연결 공사를 비롯해 옹진군의 비상급수 해제 계획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섬 주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연결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상습 가뭄피해 우려 지역에 물 공급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민간 기업·단체와 협업해 비상급수 지역에 병물 나눔 활동과 물 절약 참여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섬을 비롯한 가뭄 취약지역 주민께서 급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4월 23일 ‘제41차 연구개발 미소공감’의 일환으로 국립기상과학원을 방문해 국가전략기술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지난 2월 국립기상과학원이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립기상과학원의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 및 현장 연구자들과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며 국가전략기술·인재 확보, 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특화연구소 지원사업을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할 예정으로 올해 1월 확대된 전략연구사업의 혜택이 적용 가능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의 초단기 예보 등 기상 예측에 있어 인공지능 활용 및 연구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시연을 살펴보고 국립기상과학원이 국가전략기술 연구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운영 방향 및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상예보 기술 경쟁 중이며 기상예측서비스 세계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하며 “국립기상과학원의 인공지능 연구가 국가전략기술 확보의 초석이 되고 개발된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후 예측 등 공공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규모 재난에 신속·체계적인 대처를 위한 국가재난대응시설 준공 임박 [금요저널] 행복도시 2-1생활권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시설’ 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행복청이 건립 중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할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57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기초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골조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의 재난상황 및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대원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 이 시설에 도입되어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23일 수요기관인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공정 추진상황과 시공품질을 점검했다. 준공 이후 수요기관 측에서 시설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향후 이관절차에 대해서도 미리 협의했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은 국가 위기관리 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청과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이 완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형렬 행복청장(가운데)이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중대산업‧시민재해 관련 의무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금요저널] 김형렬 행복청장은 4월 22일 오후 2시30분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행복도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직원들의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행복청은 소속 종사자들의 중대산업재해와 행복청 소관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한층 더 경각심을 갖고 회의에 임했다. 이번 회의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분야별 의무이행사항을 점검한 결과, 모든 대상사업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안전과 관련된 의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복청 전 직원이 안전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사옥(사진=한국관광공사)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23일 대국민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 ‘띵커-바웃 프로젝트, 당신이 생각하는 관광을 들려주세요’를 통해 선정된 우수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급변하는 관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 소비자의 시각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자 추진된 것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2주 간 총 27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우수과제에는 △미식과 로컬 관광콘텐츠를 연결하는 신개념 서비스 △한국 스타의 여정을 직접 체험하는 팬덤 여행 플랫폼 ‘케이스타 트레일’ △국민 행복 증진 관광 프로젝트 ‘치유 여행 바우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공사 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 농업 체험을 제공하는 농업관광, 로컬식당 기반 미식관광 등의 테마형 관광상품 △인구감소 대응, 재난 위기 극복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형 관광 캠페인 △1인 가구, 시니어 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여행객 맞춤형 체험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할 좋은 기회였다”며 “공사는 선정된 우수과제를 관광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광의 내일을 바꾸는 혁신, 관광벤처 140개 기업 선정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제16회 관광벤처 사업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140개 관광벤처기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 초기관광벤처, 성장관광벤처 등 총 3개 부문에 1,112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8:1을 기록했다. 이 중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의 주요 사업은 ‘범용화된 AI 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 편리성 강화’ ‘웰니스 치유 여행 개인 맞춤화’ 등 2025년 주요 관광 트렌드와 부합하는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반려동물 돌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AI 기반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 ‘우주펫’ △AI 기반 SNS 콘텐츠 지도화 구현 및 검색 서비스 ‘니어’ △항공 지연·취소에 따른 보상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 ‘플라이리펀’ △자율비행기술 활용 여행지 드론 촬영 서비스 ‘오카’ △외국인 여성을 위한 냉동 난자 컨시어지 ‘웰트립코리아’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반려동물, 러닝, 캠핑 등 여가생활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 사업도 많았다. 관광콘텐츠에 게임 요소를 결합해 재미와 몰입은 물론 지역관광으로 연계를 시도하는 신선한 사례도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 여가 큐레이션 서비스 ‘주말토리’ △국내 최대 2030 타깃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알앤원’ △지역 체험형 러닝 관광 프로그램 ‘장수 트레일레이스’ △캠퍼기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캠핑장 맞춤 추천 솔루션 ‘캠퍼레스트’ △반려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퀘스트형 반려문화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댕스카우트' △지역소멸 대응 GPS 기반 점령게임 ‘한국지’ △외국인을 위한 게임처럼 즐기는 한국여행 서비스 ‘플레이 코리아’ 등 최신 트렌드가 다수 반영됐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 공사가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협업사업인 관광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Tourism Open Wave’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야놀자,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관광기업 및 대기업,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육성을 도울 예정이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그간 혁신적 관광기업 1,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4,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워케이션 플랫폼 ‘스트리밍하우스’ △반려인들의 여행 필수 앱 ‘반려생활’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을 비롯해 우수한 관광벤처기업이 발굴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송옥주 국회의원은 가공식품과 음식 식재료에 대한 유전자변형농산물완전표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 일명 ‘GMO감자 완전표시법’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GMO를 원료로 사용한 경우, 가공식품은 물론 조리된 음식에도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국·유럽·대만처럼 GMO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에는 ‘비유전자변형식품’임을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점 식재료까지도 GMO 표시 의무 대상으로 확대했다. 표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기준도 마련된다. 현행법은 GMO 원료를 사용해도 가공 과정에서 DNA나 단백질이 일정량 이하로 남으면 표시를 면제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체의 GMO 원료 사용에 대한 표시 의무가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수입 승인이 추진 중인 GMO 감자는 포테이토칩, 감자튀김, 감자탕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어 조리 음식까지 표시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서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드버거, 맘스터치, 프랭크버거, KFC 등 외식 프랜차이즈와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오리온, 해태 등 13개 외식·식품기업의 임원과 감자제품 책임자 18명을 대상으로 실무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식품을 가공제조하는 식품제조기업보다 음식을 조리하고 고객을 대면하는 외식프랜차이즈들이 오히려 GMO완전표시제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외식 업계 응답자 9명 중 55.6%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그 이유로 ‘신뢰도 제고’, ‘소비자 요구 충족’ 등을 꼽았다. 반대는 3명으로 모두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1명은 ‘고민 중’ 이라고 답했다. 반면, 식품업계의 경우 음식점 식재료 표시제 도입에 대해 9명 중 44.4%가 반대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관리 및 업무 부담 가중’ 가 ‘신뢰도 하락’, ‘매출 축소’ 가 있었다. 찬성은 22.2%로 모두‘신뢰도 제고’를 이유로 들었다. GMO를 원료로 사용한 식품에 대한 GMO 완전표시제 도입 여부와 관련해 외식업계 관계자 9명 중 66.7%가 찬성, 이 중 83.3%은 ‘소비자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 16.7%은 ‘국산 식품 인지도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비해, 식품업계의 경우 가공식품 표시제에 대해 9명 가운데 66.7%가 반대했으며 그 중 83.3%은 ‘불필요한 안전성 논란 유발’, 16.7%는 ‘식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목했다. 22.2%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송옥주 의원은“2019년부터 본격적인 옥수수 수입선 다변화로 비유전자변형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나 GMO보다 많이 쓰이고 있고 업계에서도 비유전자변형농산물 사용을 선호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수입한 식용 옥수수 중 70%이상이 비유전자변형농산물인데다 대두유를 빼곤 두부, 된장, 고추장 등에 비유전자변형 콩을 쓴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약처가 시민사회와 업계와 충분히 협의하고 고시를 통해 표시의무자·대상·방법 등을 구체화해 GMO 표시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