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실성 더한 즉답 소통… 이재준 수원시장, 44개 동과 ‘새빛만남’

  [현실성 더한 즉답 소통… 이재준 수원시장, 44개 동과 ‘새빛만남’] “시장으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괜히 ‘검토해보겠다’는 말로 희망 고문을 하진 않겠습니다.” 4일 오전 시민 100여명이 모인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 이재준 수원시장의 답변은 달랐다. 통상적인 지자체 간담회에서 으레 등장하는 “적극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는 회피성 답변 대신, 행정의 한계를 명확히 인정한 ‘거절’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조건에서 가능한 조치 범위를 명확히 밝히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지난 9월부터 이어온 현장 소통 대장정 ‘2025 새빛만남’이 이날 매탄4동을 끝으로 44개 동 순회를 모두 마쳤다. 새빛만남은 시장이 직접 동네를 하나하나 찾아 주민들의 민원을 듣는 자리다. 기존 행사와 다른 점은 ‘즉답 시스템’에 있다. 관련 실·국장과 과장이 모두 동석해 주민 질문에 대해 그 자리에서 ‘가·부’를 판단하거나, 구체적인 현장 확인 일정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날인 이날 현장의 화두는 ‘행정 문턱 낮추기’와 ‘솔직함’이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수용 불가능한 민원에 대한 대처였다. 한 주민이 인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특정 구역의 버스 배차 간격을 좁히고 노선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동네 전체에 교통 문제가 있어야 명분이 생길 수 있다. 버스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시가 적자를 보전해주는 준공영제 구조라 시가 강제로 노선 증차를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안 되는 걸 알면서 검토하겠다고 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대신 시에서 안전 지도사 파견을 늘리는 건 할 수 있다. 녹색어머니회, 학교 등에서도 조금 더 고민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월롱역 철로밑 무단방치 차량이 ‘점령’

  [경의중앙선 금촌역~월롱역 철로밑 무단방치 차량이 ‘점령’] 경의중앙선 파주시 금촌역~월롱역 구간 철로 하부가 무단방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주민들에 따르면 금촌동 금촌역~월롱역 구간 고가철도 아래에 승용차는 물론 소형화물차 등이 무단으로 버려져 있고, 밤에는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들의 밤샘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늘어나는 무단방치 차량들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 발생시 주요 교통망인 경의중앙선 전철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10년 12월13일 부천시 상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고가도로 아래에서 25t 탱크로리 유조차 화재가 발생해 주변 차량과 컨테이너 등이 불타고 고가도로가 손상돼 3개월간 도로 통제 및 복구작업이 이뤄진 바 있다. 또한 금촌역에서 약 1㎞ 떨어진 파주여고까지 보행로가 이어져 있어 이 길을 이용하는 인근 주택가 주민과 유치원·중·고등학생들도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주민 유모씨는 “금촌역과 파주여고 구간 철로 아래는 주민과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보행통로인데 차량이 방치돼 있어 야간에는 다니기조차 무섭다”며 “차량이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 건설기계 전도사고 예방 위한 위험부위 중점 점검, 실무교육 확대 등 점검 역량 강화 노력

  [위험부위+집중+점검+(1)] 경기도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협업해 건설기계장비인 항타기의 위험부위 중점 점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5일 옥정포천선 3공구 항타작업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및 공사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도는 지난 6월 인덕원~동탄 철도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사고를 계기로 미운영 장비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일일점검일지와 공사안전보건대장을 현장에 도입했다. 또 7월에는 산업안전보건기준 관련 제도개선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으며, 9월 18일 옥정~포천선 광역철도2공구 현장에서 공사관리관과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안전관리자가 참여하는 실무형 사고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위험을 조기 식별하고 대응하는 점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취를 취했다. [위험부위+집중+점검+(2)] 후속 조치로 진행된 이번 특별교육은 옥정포천선3공구 항타작업 현장에서 운영중인 항타기 위험부위 중점 점검 교육으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전문 위원 진행으로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이는 철도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기계분야 및 현장 안전 관리 점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성 높은 조치이다. 한동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장은 “현장 위험요인을 가장 잘 줄이는 방법은 점검의 표준을 세우고 이를 현장에서 반복 적용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협업해 항타기 등 고위험 장비의 위험부위 중점 점검을 체계화하고, 점검역량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 교육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도민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건설기계 점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추진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의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취약계층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과 추억 선사

용인특례시 기흥장애인복지관, 취약계층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과 추억 선사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5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과 비장애 형제자매 총 70명을 대상으로 ‘제6회 시크릿산타’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상일 시장은 가정방문을 위해 일일산타로 분장한 100여명의 봉사자를 격려하고, 인사를 나눴다.이상일 시장은 "멋진 행사를 기획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흥장애인복지관과 봉사자, 후원자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산타복을 입은 여러분이 전달하는 선물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오늘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활동이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없애고, 서로가 배려하는 훌륭한 도시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0년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은 ‘시크릿산타’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 장애 아동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행사다.지역사회 봉사자가 ‘일일 산타’로 분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총 11개 단체에서 100여명의 봉사자가 일일 산타로 참여해 50가정을 방문했다.봉사자들은 산타복과 장갑, 모자 등을 착용했고, 선물을 옮기기 위해 마련한 차량은 루돌프로 꾸며 선물을 받는 아동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또,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GC녹십자 △신세계교회 △선린교회 △에바텍코리아 △연일물류 △네이버 해피빈이 총 1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과 온기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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