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 서북권 관문 상암, 글로벌 창조도시 재탄생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UAE 출장에서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암 재창조’는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마스터플랜 아래 개별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그 첫 단계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선도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UAE 아부다비에서 상암 일대 재탄생을 예고하며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담아 이번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구체적인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미디어에서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전환을 위해 새로운 용도·시설을 도입하고 M&E 산업에 특화된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상암 일대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하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풍부한 수변·녹지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선도 사업이 시작되는 문화비축기지·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평화의공원 일대는 민간의 전문·창의성을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지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까지, 상암을 찾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및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개발을 통해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평화의공원에 이르는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상암 ‘펀 시티’로 우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암 재창조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시작된다. 시는 이달부터 5개 탱크 정비에 착수,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오는 9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다 대중적이고 활력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케이팝과 한류 방송·공연·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제안한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탱크공간 민간 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 운영자는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마당 운영 계획으로 공공성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미술 등 전시 및 체험 실내·외 케이팝 공연 및 문화교류 영상 및 VR 등 프로그램 지식재산 활용 전시·이벤트 등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주민 우선 고용,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신진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등 구상이 제안됐다.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서북권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문화 허브로서 문화비축기지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설화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재개장 이후 보다 편리하게 문화비축기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주차장 확충, 진입부 개선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공간 기획 및 보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반영하고자 서울시는 ‘민관동행사업’ 으로 복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 활성화·고품질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민관동행사업’은 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선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으로 시와 기재부가 긴밀히 협력, 지난해 제도 반영 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 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 으로 조성돼 상암 ‘펀 시티’의 중심 입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시장 복합화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은 입체공원·하부 주차장으로 조성, 넓은 시민 휴게공간 및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늘공원 등 상암 지역 내 보행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민관동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도출한 구상안을 바탕으로 타당·사업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 내년 상반기 민관동행사업 공고를 목표로 공모 지침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밖에 미매각 부지·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등 개발 지연 또는 저이용된 부지를 대상으로 상암을 글로벌 콘텐츠 생산·소비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사업방식 적용을 검토, M&E 산업의 요충지인 DMC가 앞으로 스마트미디어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사업과 더불어 기반시설 재구조화, 신교통수단 도입 등 상암 지역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장기적 계획과 연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 청취 및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입체·복합화를 통해 가용지를 적극 조성, 기존에 DMC 중심의 도시 공간을 상암 지역 전체로 확장하고 마포뿐 아니라 은평·고양 등 주변 지역과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만든다. 또 UAM 등 하늘부터 수상까지, 전통적인 교통과 미래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선도 사업과 함께 제시한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펀 크리에이티브 에코 도시를 목표로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일상과 문화·관광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창조 도시로 다시 태어날 상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본격화… 특별교부금 5억원 계획대로 추진" [금요저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일대가 정원형 산책로로 거듭나게 된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조성사업으로 동대문구 이문1동과 이문2동 일대,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약 2,000㎡의 제방 녹지 공간이 정원형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며 “이는 지난해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은 △철쭉 6,440주, △황금사철 등 관목류 10종 2,425주, △옥잠화, 사초 등 화초류 15종 4,280본, △줄사철 매트 1,029㎡ 등을 심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2024년 10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식재 및 사면 정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심 의원은 “중랑천은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이자 소중한 자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이번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지원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휘경동 유수지 일대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휘경유수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으나, 심 의원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의 복합 개발과 친환경 공간 재조성 추진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육아, 내 맘 같지 않다면?” 강남구, 김붕년 교수와 함께하는 부모 교육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남구민회관에서 ‘뇌발달과 정서·행동조절, 양육자가 열쇠’를 주제로 부모 교육을 개최한다. 이 교육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강의한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지난해 강남구 구립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강연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강연 이후 학부모들의 재초청 요청이 이어지며 올해 다시 강연을 준비했다. 교육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540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자녀의 뇌 발달 과정과 그에 따른 정서 및 행동 조절의 중요성, 양육자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육아 방법 등을 다룬다. 특히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공감하고 해소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만큼, 자녀 교육과 육아에 관심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수준 높은 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과 함께,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다음달 ‘Y교육박람회 2025’…기후위기 대응 교육모델 선보인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그린스쿨링’은 ‘홈스쿨링’의 개념을 자연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기후변화와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핵심기술 체험을 통한 실천적 교육모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심 분야에 따라 청소년, 학부모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되어 세대와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배움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그린스쿨링 체험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존’,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미니 생태 동물원’, 독도의 생태환경을 생동감 있게 배우는 ‘디지털 독도 체험관’ 등을 신설해 직접 보고 만지고 참여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콘텐츠가 강화됐다. ‘Y에듀콘서트’, ‘스타멘토’, ‘진로樂 토크콘서트’ 등 교육포럼·강연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기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배우 겸 환경 유튜버 ‘김석훈’, 교육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등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과 교육의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온 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 와 영유아, 초등 저학년 등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플레이 존’, 천체관측교실, 에코시네마 극장 등 가족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을 중심에 둔 체험형 박람회를 출범시키며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 등 시대적 메시지를 반영한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2년간 총 8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지역 기반 공교육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Y교육박람회는 환경과 교육이 만나는 미래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시작된 교육 실천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위한 정책 로드맵 착수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4일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구는 지난 2022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 참여,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 아동 권리 보호 등을 목표로 42개의 전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에서 아동 돌봄밥상인 ‘키움식당’ 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2026년 8월 인증 만료를 앞두고 체계적인 연구 용역을 통해 상위단계 인증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중장기 정책을 연내 수립해,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맞춤형 아동정책을 마련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유니세프의 상위 인증 기준을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21일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조사로 지역사회 아동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고 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을 중심으로 아동과 보호자,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총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민의견 수렴과 아동요구 확인조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중점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과 보호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과정”이라며 “아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돌봄 특화 시스템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인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과 구축한 협약 체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1,403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유동식, 영양식 등 맞춤식사 배달, △교통비·재료비 추가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비 지원, △서초구 한의사회 방문 한방진료 및 첩약지원, △링클성형외과의 기능성 성형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서초만의 촘촘한 돌봄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한방진료 및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급여대상자,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인 의료취약계층은 권역별로 지정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 진료를 신청하거나 내원 진료, 한의약 처치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당뇨나 파킨슨과 같은 질병에 적합한 특화진료 한의원을 선택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박 어르신은 갑상선 질환과 간질환을 앓고 있어 일반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으로 돌봄SOS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돼 돌봄SOS 특화 사업의 ‘유동식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 회복을 도왔다. 그 결과 어르신은 일상생활과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기력을 회복하셨다고 한다. 김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가 신장장애 소견을 받은 후 퇴원했다. 주3회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하다며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셨다. 돌봄SOS의 ‘동행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께서 신장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도와드렸고 교통비까지 추가로 지원해 통원치료 교통비 부담까지 덜어드렸다. 이에 대해 어르신께서는 연신 감사함을 표현하셨다. 이외에도, 구는 ‘돌봄SOS 5대 서비스’ 와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돌봄SOS 서비스의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돌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지원 가능한 돌봄서비스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언남초 회전교차로에 부착식 도로표지병 설치해 교통안전 강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서울언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 2개소에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 설치로 야간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남초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에서 야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로표지병은 도로의 중앙선 또는 차선 등의 경계나 횡단보도에 설치해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도로안전시설이다. 내곡동 379-1번지와 385번지에 각각 위치한 해당 회전교차로는 야간이나 우천 시에 도로와의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운전자 인지 부족으로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 시인성을 개선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회전교차로 경계석 위에 도로표지병을 부착했다. 이번에 설치한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은 지면에 설치하는 일반 매립식 도로표지병과 달리 도로 경계석 위에 부착되어 빛을 발현하는 위치가 높아졌다. 또, 주간에 집열한 태양광으로 야간에 점등되어 운전자가 회전교차로의 경계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로 언남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과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는 물론 어린이·보행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회전교차로와 교통섬에 부착식 도로표지병 설치를 확대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양재천길 &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 로컬브랜드 안착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의 대표 상권인 양재천길과 강남역 상권이 각자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성공적인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 능력과 추진실적, 매출액·유동인구 증감율, 홍보전략 등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여기서 서초구의 양재천길과 케미스트릿 강남역 두 개 상권이 모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재천길 상권은 신규 창업이 매우 활발하고 구의 적극적 의지로 사업 종료 후에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상권 지원의 지속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K-뷰티, K-먹거리 등 상권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로컬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초구는 22년 선정된 양재천길에 이어 지난해 케미스트릿 강남역까지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시 최초로 더블 상권을 운영해 왔다. 양재천길은 ‘살롱 in 양재천’ 으로 케미스트릿 강남역은 ‘K-맛·멋·미’를 기반으로 상권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우수한 사업 운영을 인정받아 상권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로컬브랜드 상권에 선정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에 유동인구 증가율 1위, 매출액 14.8% 증가가 이뤄졌고 상권 내에서 봄·가을 운영되는 양재아트살롱은 ′24년 상반기 서울 봄 축제 5위, 하반기 가을 축제 4위에 오르는 등 서울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 상권 내에는 양재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한 주차난 해소부터 양재천로 보도확장과 경관조명 설치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또, 양재천길 방문객들의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양재천 노후 녹지대를 테라스 정원인 ’살롱 드 가든‘을 조성하기도 했다. 양재공영주차장 1층에 자리잡은 양재살롱관은 양재천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핫플로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포토부스 등을 운영 중이고 특히 특별주화인 ‘양재프랑’과 대형 캡슐머신 ‘그린 몬스터’를 통해 상권 소비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양재천길 상권에서는 신규 창업이 15개에 달했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4명의 청년 사장들은 최대 3천만원의 창업자금과 융자,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도 상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구는 상권에서 매년 무브살롱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무브컬쳐와도 협업하고 있는데, 컨소시엄을 이뤄 민간 로컬크리에이터가 기획하는 상권 브랜딩으로 ‘2025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에 공모해 오는 16일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지난해 10월 ‘K-culture Mix&Match’라는 주제로 강남역 골목길에서 열린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 상권 브랜딩에 나섰다. 강남역 골목 한복판에서 △삼겹살과 맥주의 환상 페어링으로 맛보는 K-‘맛’ △힙쟁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무소음 댄스파티로 K-‘멋’ △ ‘2024 서울뷰티위크’ 연계한 K-‘미’로 ‘K-맛,멋,미’라는 강남역만의 차별화된 로컬콘텐츠를 선보였다. 강남역 상권은 또, 올해 2년차를 맞아 강남역 9번 출구 환경을 개선하며 추억의 대한민국 넘버원 만남의 장소를 부활할 예정이다. ‘강남역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로 대표되는 성별·나이를 초월한 추억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의료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강남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곳을 다채로운 K-컬쳐가 모여드는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양재천길,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 이외에도 방배카페골목, 잠원하길, 청계로와, 방배천길 등 12대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 중이다. 올해는 77억원을 투입해 상권에 맞는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에 이어 저금리 자금까지 지원하며 골목상권 문전성시를 독려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각 상권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이 골목상권 활성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각 골목상권에서 지역상인,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로컬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는 18일 송파구 장애인 축제 개최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 [금요저널] 송파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25 송파구 장애인 축제_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 주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하며 관내 24개 장애인복지 기관, 단체, 장애인 및 가족 등 약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장애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작가 박진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주제로 일상에 지친 장애인과 가족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참여자 모두 함께 장애인식개선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응원봉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다.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시각장애인 ‘필로스 합창단’의 합창 공연, 풍선아티스트 ‘옐로우맨’의 마술·벌룬 공연, 댄스타악 퍼포먼스 그룹 ‘화려’의 ‘난타 공연’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특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 ‘장애인·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한 ‘송파구 초등학생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12점을 전시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과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공동주최로 ‘장애인 축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구 장애인 축제’는 포용해야 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인권향상을 위해 계속해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 쇼핑 패턴에 딱 맞춘 피해예방 서울시, '자가 점검' 서비스 첫 선 [금요저널]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돕기 위해 소비자 맞춤형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연간 7,000~8,000여 건씩 접수되고 있는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피해 정보제공 방식을 벗어나, 개인의 쇼핑 유형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전자상거래센터 내 최근 5년간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유형과 결제 유형, 연령대 등에 따라 피해 유형과 구제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금결제 비중과 카카오톡·네이버 밴드 등 SNS 기반 거래 비중이 높았으며 결제 수단별 피해 구제율은 신용카드, 휴대폰, 현금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고거래, 해외직구, SNS 거래 등은 피해 구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유형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서비스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의 ‘상담실 ’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성별, 연령대, 구매 유형, 결제 유형, 물품 유형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면, 각 단계에서 유사 소비자의 상담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종 화면에서는 ‘구매 전 유의사항’,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과 함께 동일한 소비 유형의 실제 피해 건수, 평균 피해 금액, 처리결과 등 통계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사전 예방부터 피해 발생 시 대응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가 자가 점검 결과를 통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상담 기관인 전자상거래센터와 연계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안내받고 실제 피해 구제 절차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온라인 맞춤형 자가 진단 서비스는 소비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를 강화한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에 나선다. 중장년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을 위한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월 1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은 서울시 권역별 4개 캠퍼스에서 각 캠퍼스의 특화 산업별로 총 7개 과정 165명 규모로 진행된다. 재단은 각 캠퍼스별 산업 특화 전략에 따라 보건복지, 디지털·전문직, 중소기업, 기술 중심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4050직업훈련’은 확정된 일자리를 중심으로 직업훈련 참여자를 모집하며 선발을 거쳐 직무 특성에 따라 총 오후 3시간에서 많게는 150시간까지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 일자리 연계 등 패키지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된 기업, 직군, 직무 취업 정보 등을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1월부터 총 3차례의 공동 모집을 통해 31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지금까지 770명의 중장년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모집은 채용 연계 과정으로 실효성 높은 직무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신규 개설된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과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각각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 기획해 기술·지식 기반 전문직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은 승강기의 설치·운행 상태를 검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공단 및 민간 지정검사기관에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시 승강기 관련 자격증이나 전공 이수 등 필수 요건이 있으니, 신청 전 50플러스포털에서 세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력해, 특허사무소 대상 직무역량 및 선호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특허 분석 실무부터 R&D 기반 기업 컨설팅까지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SW코딩강사 양성과정 △시니어인지교육 전문가과정 △서울시 병원안심동행매니저 과정 △중소기업 직무특화과정 등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함께 운영되어 중장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시민으로 각 모집 과정별 자격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일정은 과정별로 상이하며 4월 14일 오전 9시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부터 모집 연령 상한 제한이 폐지됐으며 일부 필수 자격요건이 있는 과정을 제외하고는 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정기적으로 4050직업훈련 공동모집을 실시하고 있어, 누구나 꾸준히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선발은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서 진행하며 과정별로 자격요건과 심사 기준이 상이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각 캠퍼스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중장년이 기술과 지식 기반 분야에서 새로운 전문 역량을 갖추고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재취업을 넘어, 또 한 번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AI로 면접 연습·정장 무료 대여하고 인턴십 연계까지…청년 취업 '사다리' 역할한다 [금요저널] 최근 청년층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구직에 의욕을 잃은 ‘쉬는 청년’ 모두가 취업이란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취업 ‘사다리’ 역할에 나선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청년 쉬었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청년들이 쉬는 이유로는 다양하나, 기업의 경력직 선호현상, 직무 적합성에 대한 불확실성, 희망하는 일자리 찾기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청년 취업난을 단순한 일자리 매칭만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직무탐색과 다방면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유망기업에서의 인턴십 연계 등의 취업 지원책부터 면접 정장 무료 대여, AI 면접체험 등 청년들의 자신감 향상과 면접 역량 강화로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AI 면접체험 및 역량검사 프로그램 취업 라이브 특강 취업날개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서 운영한다. 먼저, 청년들이 급변하는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비대면 AI 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면접체험·역량 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1인당 월간 이용 가능한 수검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월 최대 10회까지 역량 검사를 지원한다. AI 면접체험·역량검사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만 1만 5,506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이용했고 95.8%의 이용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에게는 159개 기업 면접 기출문제 1만여 개를 제공하며 역량 검사 응시 후 심층 결과 분석지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대면 면접 준비 방법 등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련 분석 특강 및 채용설명회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AI 면접체험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원하는 시간, 편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 개인별 강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심층 결과 분석지가 제공된다. 체험 완료 후에는 전화, 화상, 대면 중 원하는 방식과 시간을 선택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서비스에서는 개별문제를 진단해 주고 약점 보완 전략 및 역량별 맞춤 직군을 제시한다. AI 역량검사 분석 특강 및 채용설명회에서는 AI 역량검사 도입 기업 분석 및 맞춤형 대응 전략, AI 역량검사 결과지 활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최신 취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취업 전문가와의 취업 라이브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시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취업 라이브특강은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취업 라이브특강은 관련 누리집 또는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현직자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질문하고 실시간 특강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실시간 채팅창 질문을 통해 소통하며 답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방송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 영상을 업로드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첫 취업 라이브특강은 4월 25일에 열린다. HR 전문가가 출연해 ‘AI Transformation시대 일 잘하는 준비된 취준생이란?’ 이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인사 담당자의 시선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답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AI면접체험 및 취업 라이브특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는 누적 이용자 수 32만 6천여명에 달하며 작년에만 5만 7천여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는 한편 이용 만족도도 98.6%를 보여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취업날개 모든 지점은 청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거점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의 편리함이 장점으로 꼽히는 만큼, 시는 성북점과 신림점 2곳을 신규 추가했다. 이로써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은 총 12개이다. 각 지점에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이 기업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코디를 지원한다. 키, 허리둘레, 다리 길이 등 치수를 꼼꼼하게 측정하고 체형에 꼭 맞도록 정장을 수선한다. 이때 정장뿐만 아니라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면접완성 아이템을 모두 제공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39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 면접을 위해 이용 가능하다. 1회 이용 시 3박 4일간 대여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취업날개 서비스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예약한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신체 사이즈 측정을 위해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별도 방문없이 온라인 예약 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며 직무를 탐색하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올해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사전직무교육 다양한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 성공적인 인턴십 수료를 돕는 직장적응교육 인턴십 이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4기 직무캠프에서는 민간기업 기준, 184명의 청년들이 유망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그중 10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참여기업 및 기관은 DHL코리아, 퀄컴코리아, 한국3M, SR 등 국내외 유망기업 77곳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등 국제협력기관 24곳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됐다. 아울러 성공적인 인턴매칭과 취업연계를 위해 이력서·면접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을 더욱 알차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한파와 구직 의욕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에게 서울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