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 위한 2025년 교육청 추경예산 34억원 확보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은 지난 6월 27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서 광진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3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된 예산을 통해 건대부중·건대부고 구의초·구의중, 동자초, 신양초·신양중, 자양중 등 광진구 관내 8개 학교의 급식실 환경개선, 냉난방 설비 보완, 노후 시설 정비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혜영 의원이 확보한 광진구 관내 학교별 주요 예산 내역을 보면, 건대부중에는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5,900만원, 건대부고에는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조성 등에 1억 2,507만원이 투입된다. 구의중학교에는 △노후 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에 2,849만원, 구의초등학교는 △본관동 및 서관동 냉난방 개선 등에 7억 1,304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동자초등학교에는 △교사동 냉난방 개선 예산 등 8억 5,816만원, 신양중학교는 △학교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6,977만원, 신양초등학교는 △급식실 환기개선을 위한 예산 5,421만원이 각각 편성됐으며 자양중학교에는 △본관동 드라이비트 해소 등에 10억 9,263만원이 확정됐다. 김혜영 의원은 “학교는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라며 “금번 확보된 예산을 통해 광진구 관내 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진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26년 본예산에서도 교육 분야에 필요한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영 의원은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진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줄곧 힘써왔으며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2025년까지 광진구 관내 8개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약 119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교육청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34억원을 더하게 되면 그동안 김혜영 의원이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총 153억원에 달한다.
송파구, ‘한낮에 즐기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 마련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과 전문적인 설명을 즐길 수 있는 ‘2025 마티네 렉처&음악감상실’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회’다.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 이해도를 높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중으로 송파구와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롯데문화재단이 후원했다. 공연 명칭은 부담 없이 즐기는 낮 공연을 일컫는 ‘마티네’에서 따왔다. 前 KBS PD이자 다수 클래식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혜선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친숙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음악에 얽힌 배경지식과 이야기를 90여 분간 풀어낸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풍성한 영상들을 감상하며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회 공연에서는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두 흐름, 바로크·고전주의 시대의 대표 클래식 거장 6인을 차례로 다룬다. 비발디와 헨델에 이어 3회째인 오는 21일은 바로크 음악가 ‘바흐’를 살펴본다. 4~6회 주제로는 고전주의 시대 음악가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예정돼 있다. 참여자들은 강사와의 활발한 소통과 음악감상을 즐기며 매회 다른 클래식 거장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 세계까지 입체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9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고 7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일 2주 전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8월 21일 공연은 오는 6일 11시에 예매가 오픈된다.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단순 음악감상을 넘어 구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색다른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라며 “분기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무료 음악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시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마음편의점, 진정한 인간적 연결 상징 공간"… 英 가디언 집중 조명 [금요저널] 영국 유력일간지 ‘더 가디언’ 이 ‘외로움 없는 서울’ 대표사업인 ‘서울마음편의점’을 집중 조명했다. 16일 ‘현지시간’ 가디언은 “한국이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에 대처 중인 가운데 수도 서울이 해결방안 중 하나로 서울마음편의점이라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말부터 관악·강북·도봉·동대문 4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서울마음편의점’은 급격한 1인 가구 증가로 외로움과 고립감에 맞닥뜨린 시민들이 세상과 벽을 쌓는 일이 없도록 편하게 드나들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가디언은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마음편의점’ 취재 후, 외로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며 적극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상호작용만으로도 외로움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에 두고 탄생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도 공유했다. 특히 고립경험당사자에서 이제는 자원봉사자로 변신한 이OO씨의 스토리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가치”라는 인터뷰를 소개하며 ‘서울마음편의점’은 형식적인 서비스에서 자주 놓칠 수 있는 진정한 인간적 연결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하는 것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고 밝힌 한 시민은 과도한 사회적 소통보다는 안정적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을 자신만의 외로움 극복의 방법으로 꼽기도 했다. ‘서울마음편의점’에서는 휴식은 물론 외로움 자가 진단, 전문가 및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해소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상’, ‘풀무원식품’ 등과 협약체결 후 기부받은 소고기미역국, 서울라면 등을 ‘서울마음편의점’에 비치해 이용자들이 따뜻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마음의 문을 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말 현재 ‘서울마음편의점’을 이용한 시민은 총 1만 4,639명이며 이용 연령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67.4%, 중장년 24.7%, 청년 4.8%로 다양하다. 시는 앞으로 각 지역별 ‘서울마음편의점’ 주요 이용층과 수요 특징 등을 반영해 외로운 시민들이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기존 고독사 예방을 넘어 외로움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하고 세심한 치유의 손길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마음편의점’과 함께 365일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외로움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외로움안녕120’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일 서비스 시작 후 올해 목표치인 3,000건을 1달 반 만에 조기 초과 달성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던 ‘외로움안녕120’은 6월 말 현재 총 9,334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석 달 만에 연간 목표의 3배를 훌쩍 넘었다. 상담분야는 ‘외로움 대화’ 5,448건, 고립·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상담이 3,886건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민 외로움 예방프로그램 ‘365서울챌린지’ 등 시민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정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치유의 공간”이라며 “해외언론의 높은 관심에서도 알수 있듯이 외로움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외로움 없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본격 가동, 클라우드 기술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 나서 [금요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본부 청사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의 정식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 및 운영환경 전환 △공간 제약 극복 3A모바일 플랫폼 구현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 등 타 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 강화 등이다. ‘소방안전지도’는 서울소방의 재난대응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소방차량 가용 상태, 소방 출동로 여건, 건축물 정보, 기상상황 등 각종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맵핑된 지도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에게 119신고 단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➀ 출동 전 상황정보, ➁ 출동 중 작전 정보, ➂ 현장 대응정보 등 대응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재난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형 재난 사용자 폭증 상황 자동 정보자원 할당 기능 △자료 유출 방지 등 정보 보안성 강화 △신속한 재난상황 숙지를 위한 원페이지 브리핑 지원 △자연재해 등 통합 상황판 구현 △재난현장 영상 모바일 지원 등 현장 소방대원의 니즈를 담아 개선했다. 그 밖에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공공기관 재난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전면 적용함으로써 중앙 부처 및 지자체, 타 시·도 소방본부의 디지털 전환에 좋은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방청과 협의해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 시스템’ 이 우리나라의 재난대응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지속되는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압력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이번 하반기 정책은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매출 비중이 높은 배달앱 이용에 대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구성한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신규 자금 신설과 함께 금리인하·상환 유예를 병행해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한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금융뿐 아니라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종합병원’ 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해 현장 중심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의 핵심인 ‘힘보탬 프로젝트’ 상반기 추진 결과 58영업일 만에 2만 계좌 접수가 마감된 전국 최초 자영업자 대상 ‘안심통장’을 포함, 중소기업 육성자금 2조 1,000억원 중 70.9%에 이르는 1조 4,893억원의 지원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및 선제지원 등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은 올해 목표의 71.7%를 달성했고 ‘서울배달+땡겨요’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75%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성장형 소상공인 투자 펀드 신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금리인하 서울신용보증재단 조직개편이다. 실효성 높은 지원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소상공인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다. 첫째,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춘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비용은 서울시·신한은행·프랜차이즈 본사가 공동 분담하며 피자·햄버거 등 타 업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도 이달 30일부터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한다.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해 라이더 신속 매칭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가맹점주는 배달비를 줄여 수익을 늘릴 수 있고 소비자는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재이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까지 더하면 혜택은 더욱 커진다. 둘째, 영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와 실업급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자영업자 산재보험’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자영업자 ‘안심 3종’의 완성이다. 현재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급하고 있으며 고용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20%를 계속 지원한다. 산재보험 신규 가입 자영업자에게 최대 5년간 월보험료의 30~50%를 지원한다. 시는 자영업자의 퇴직, 실업, 재해에 이르는 3대 사회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소상공인 생계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생계 위주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도 신규로 조성한다. 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펀드운영사가 투자·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음식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접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으로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업체당 1억원 수준으로 총 50개 내외 소상공인에게 투자할 계획이며 자금을 넘어 융자, 크라우드펀딩, 판로개척 등 종합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폐업과 재창업을 반복하는 회전문 창업구조를 탈피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양성할 방침이다. 넷째,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조 1,000억원에서 2조 4,200억원으로 3,200억원 확대한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나선다. 추가자금 3,200억원은 미국발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가맹점주 대상 저리융자 지원 ‘서울배달상생자금’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불법대부업 시장에 내몰리지 않도록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소액·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안심통장 2호’에 투입된다.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실적 증명서 확인이 가능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업체당 5억원 이내, 2.0% 이차보전,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이 16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 땡겨요 앱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이내, 2.0% 이차보전, 1년거치 4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업력 1년 이상 서울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업체당 1천만원 이내, 연 4% 대 변동금리, 1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특히 안심통장 2호는 2025년 상반기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25만명 금융실태조사 결과,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난 ‘30대 이하 청년 창업자’ 와 ‘60대 이상 노포 사업자’에 대해서는 심사 요건을 완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자금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고정금리 3.3%에서 2.8%로 0.5%p 인하하고 원금상환 유예기간도 6월말에서 연말로 연장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한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 ‘서울배달상생자금’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고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나 누리집에서 예약 후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안심통장 2호’는 8월 중 세부 내용을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전 지점을 ‘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보증 등 금융지원 중심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복합적인 경영 애로인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병원’모델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금융과 경영지원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창구’를 신규 개설, 1회 방문만으로 보증은 물론 창업·재창업, 세무·노무, 판로개척, 디지털 전환 등 생애주기별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재단 내 ‘규제혁신부’를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을 막고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해 정책에 반영, 체감도 높은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앞서 지난 5월, 서울시 규제철폐 일환으로 ‘타 시도 보증기업 보증 제한 완화’, ‘서울신용보증재단 계약서류 간소화’를 실시해,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 접근성을 개선한 바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경제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차질없이 극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반기에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지원과 핀셋형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수락휴’ 개장, 봉양순 시의원 감사패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이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락휴’는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총 9,800㎡ 부지에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자연문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비와 서울시 예산 확보, 시설 설계와 공사를 거쳐 5년 만에 노원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 속 자연휴양시설을 완성했다. 봉양순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락휴’ 조성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왔으며 특히 수락산 동막골 유아숲 체험장 개선 및 트리하우스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확보해 노원구 자연휴양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휴양 공간 조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한 서울시 4개 자치구 구청장및 노원구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감사패 수여,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으며 주민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봉양순 의원은 “수락산과 같은 도심 속 자연공간은 우리에게 쉼과 치유, 따뜻한 휴식을 선사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 개장한 ‘수락휴’ 가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머무르고 자연을 만끽하며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고 자연과 사람 모두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양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민생 해결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원구 도시안전과 보행환경 개선, 공원·하수관로 정비, 자연휴양림 조성 및 여가문화 활성화 등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 고교생, 옥스퍼드식 수업 받는다… 국제교류 진로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5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풍문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의 현지 튜터와 함께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몰입형 진로 탐색 교육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강남구의 대표 국제교육 사업으로 실제 참여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해 실질적인 대입 준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참여 인원과 강사진 모두 확대됐다. 참가 학생은 90명에서 96명으로 튜터는 6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한 기존의 △과학, △공학/테크, △인문/사회 분야에 더해, △사회/과학 분야가 새롭게 신설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반은 12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팀 프로젝트, 영어 토론, 심층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른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전공 탐색 외에도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개별 진로 코칭과 영어 면접 피드백도 포함돼 맞춤형 진로 설계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옥스브리지 프로그램은 교과 외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교육 1번지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방이시장 디지털화해 상권 활성화 나선다 [금요저널]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방이시장’ 이 디지털 고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송파구가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시, 송파구, 방이시장이 함께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으로 송파구 내 전통시장 중 최초로 방이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2025년부터 2년간 최대 4억원을 투입해, 방이시장의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난달 9일 제1차 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1년차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1억 7,500만원의 예산으로 △전담 인력 채용 △시장 점포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배송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 ‘놀장’ 등 시장 전용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적극 추진한다. 방이시장의 상품을 전국 어디서든 주문·결재·배송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방이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또한, 밀키트 상품 및 BI/CI 디자인 개선, 배송비 무료 이벤트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실행해, 폭넓은 소비자층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방이시장 디지털화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더욱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AI에 진심, 서초에선 주민도 직원도 AI 전문가 돼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의 시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AI 교육을 제공하고 행정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며 미래를 여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AI가 생활 전 영역에 걸쳐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운데, 구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나섰다. 특히 연령별, 대상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주민 대상 생활밀착형 AI 교육 △청년과 전문가 대상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직자 대상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 교육’과 AI 창의발명 등 미래기술 융합 교육인 ‘스마트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 등 전 주민에게 디지털 기술을 잘 선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폭넓게 제공된다. 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법, ChatGPT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실생활을 넘어 전문적인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서초 AI 칼리지’, ‘디지털 역량 향상 교육’ 등을 진행해, 현재까지 120여명이 수료했다.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내 직장인이 관련분야 석·박사를 취득하는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국가공인 AI 자격시험인 ‘AICE’ 대비 교육 과정도 새롭게 개설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 제고와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직원들에게 ChatGPT 활용법 등 AI 전문 강사를 초빙한 정기 특강과 실습 교육, ‘빅데이터 및 AI 기반 공공분야 가치 창출’과 같은 특정 주제의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직원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열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점검하고 행정 현장에 AI를 접목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에도 열심이다.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 제정을 추진 중으로 AI 인재 양성의 중장기 비전을 법제화하고 부서 간 협업 및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도 강화한다. 지역 내 스마트 에듀센터,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모두를 위한 교육 시설은 물론, 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와 서초50플러스센터 같은 시니어 특화 공간, 스마트유스센터와 교육지원센터 등 청소년·청년 맞춤형 거점, 그리고 동 자치회관 등 지역 밀착형 교육 공간을 폭넓게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AI 교육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기술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일상에서 활용해야 할 필수 역량”이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교육으로 주민과 직원 모두의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7월분 재산세 납부 편의성 확 높인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등 소유자에게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재산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7월에는 주택분 1/2, 건축물,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고 잔여 주택분 1/2과 토지분은 오는 9월에 부과될 예정이다. 구는 7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7월분 재산세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로 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를 납부하는 방법은 △전국 은행 CD/ATM기 이용 △스마트폰 ’ STAX’ 앱을 통한 납부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을 통한 납부 △은행별 홈페이지를 통한 납부 △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한 납부 등이 있다. 장기간 국내에 부재중이거나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전자고지는 이메일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는 제도로 신청하면 800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는 납세자가 지정한 날짜에 납부 처리되는 제도로 역시 1건당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전자고지와 자동이체 모두 다 신청할 경우에는 총 1,600원의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혜택이 2배가 된다. 또한, 구는 납세자 입장에서 편리한 서초구만의 특화된 납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납부기한 만료일 오후 6시 이후 2시간 연장 운영하는 ‘세무행정 야간민원 서비스’ △납부기한 전에 납부금액과 전용가상계좌를 문자로 안내하는 ‘납기 임박 문자알림서비스’ △행정전화 연결음에 세금납부 일정을 안내하는 ‘컬러링 활용 납세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서초구의 선진 세무행정을 주목한 타 지자체들의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도 이어지고 있고 구는 적극적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여러 지자체 관계자들이 서초구의 세무행정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특히 ‘세무행정 야간민원 서비스’ 와 ‘컬러링 활용 납세홍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각 지자체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선진 납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구민과 납세자들이 납기를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납세자 편의 중심의 납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서초구의 시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세무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치미도 정비구역 지정 고시.강남구, 조합설립 지원 본격화 [금요저널] 서울시가 7월 17일字로 대치미도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강남구가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대치동 5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치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대단지로 현재 2,436세대로 구성돼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번 재건축을 통해 총 1,478세대가 늘아나며 최고 49층 규모의 3,914세대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14층 규모였던 단지는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강남권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비계획에는 단지 내·외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입체보행교 설치 및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됐다. 특히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는 양재천과의 보행 연계성을 높이며 인근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 추진은 2014년 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논의돼 왔다. 2017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주민설명회, 강남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이어졌으나, 정비계획 규모 조정 등의 사유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2025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따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한다. 해당 용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행정 전반을 포괄하며 현황조사, 토지 등 소유자 명부 작성, 주민설명회 및 연설회 개최,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운영규정 작성,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 지원 등 절차를 포함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단지 재정비를 넘어 대치동 일대의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입시 막 끝낸 선배의 맞춤 조언''…서울런, 대학 신입생 멘토 모집 [금요저널] 서울시가 중·고교생의 학습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갓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멘티들이 최근 입시를 경험한 선배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논술전형 대비와 진로 탐색 등 멘토링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초 정기 모집을 통해 약 1,500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논술 멘토링 신설 등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멘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멘토단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런 멘토단은 중·고등학생 멘티가 서울런 플랫폼의 학습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 이자, 가장 가까운 또래 선배로서 학교생활과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멘토는 멘티의 학습 수준에 맞춰 강의를 함께 고르고 진도를 점검하는 한편 입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1: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를 끌어낸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해 또래 선배의 공감력과 입시 직후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통해 멘토링 효과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멘토단 지원 희망자는 오는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를 통해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8월 1일까지 대학별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멘토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담당 부서에서 참여 대학생을 선정해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제출하면 신청이 접수된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이 있거나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선발 가점을 부여해 서울런 회원이 대학생 멘토로 성장하는 배움의 선순환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멘토는 필수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멘토링 활동비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기교육, 활동 인증서 서울시장 표창 추천, 우수 멘토 선발과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멘토링 콘텐츠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런 멘토링 지속적인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부터는 변화하는 입시 경향에 발맞춰 고3 멘티를 위한 ‘논술 멘토링’을 시범 도입한다. 최근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실전형 논술 멘토링이 마련됐다. 시는 30명 내외의 멘티를 선정해 대학생 멘토와 함께 논술 기초와 노하우를 익히고 대학별 기출 분석 등 실전 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이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멘티에게는 논술 전문가의 개별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에 멘토가 함께 접속해 출석을 확인하고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멘티의 학습을 돕는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도 운영된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중학생 회원 122명을 대상으로 1기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 94.1%가 만족했고 평균 강의 완강률은 90.52%에 달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진행되는 2기의 운영 규모를 208명으로 더욱 확대했다. 멘토는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출석을 점검하고 메신저를 이용해 멘티가 강의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실시간 밀착 소통함으로써 멘티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다. ’ 25년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1기를 운영, 총 122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1기 수료자 34명 중 32명이 학습진도 관리 및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1기 참가자 122명은 평균 90.52%라는 높은 강의 완강률을 보였다. 또한 수학 과목은 사전·사후 진단평가 참가자 62명 중 46명의 성적이 향상했고 영어 과목 또한 진단평가에 참여한 54명 중 43명의 성적이 향상하며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의 실질적인 학습 효과가 입증됐다. 아울러 40세 이상 시니어 멘토가 정서 지지와 학습을 함께 지원하는 ‘시니어 멘토링’, 대학생 멘토와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체험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진행하는 ‘정서지지 멘토링’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은 물론, 정서지지와 체험 중심 활동 등 다양해진 교육 수요에 맞춰 논술부터 정서 지원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가장 최근 입시를 마친 대학생들이 멘티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줄 이번 멘토단 모집에 많은 대학 새내기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