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 서북권 관문 상암, 글로벌 창조도시 재탄생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UAE 출장에서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상암 재창조’는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마스터플랜 아래 개별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그 첫 단계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선도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UAE 아부다비에서 상암 일대 재탄생을 예고하며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담아 이번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구체적인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미디어에서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전환을 위해 새로운 용도·시설을 도입하고 M&E 산업에 특화된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상암 일대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하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풍부한 수변·녹지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선도 사업이 시작되는 문화비축기지·마포농수산물시장 등 평화의공원 일대는 민간의 전문·창의성을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향후 지역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까지, 상암을 찾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및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개발을 통해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평화의공원에 이르는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상암 ‘펀 시티’로 우선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암 재창조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시작된다. 시는 이달부터 5개 탱크 정비에 착수,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오는 9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다 대중적이고 활력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케이팝과 한류 방송·공연·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제안한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탱크공간 민간 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 운영자는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마당 운영 계획으로 공공성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미술 등 전시 및 체험 실내·외 케이팝 공연 및 문화교류 영상 및 VR 등 프로그램 지식재산 활용 전시·이벤트 등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주민 우선 고용,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신진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등 구상이 제안됐다.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서북권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문화 허브로서 문화비축기지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설화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재개장 이후 보다 편리하게 문화비축기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주차장 확충, 진입부 개선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공간 기획 및 보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반영하고자 서울시는 ‘민관동행사업’ 으로 복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 활성화·고품질 공공시설 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민관동행사업’은 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선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부지에 대한 창의적 사업계획을 후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으로 시와 기재부가 긴밀히 협력, 지난해 제도 반영 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 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 으로 조성돼 상암 ‘펀 시티’의 중심 입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시장 복합화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은 입체공원·하부 주차장으로 조성, 넓은 시민 휴게공간 및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늘공원 등 상암 지역 내 보행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민관동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도출한 구상안을 바탕으로 타당·사업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 내년 상반기 민관동행사업 공고를 목표로 공모 지침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밖에 미매각 부지·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등 개발 지연 또는 저이용된 부지를 대상으로 상암을 글로벌 콘텐츠 생산·소비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사업방식 적용을 검토, M&E 산업의 요충지인 DMC가 앞으로 스마트미디어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사업과 더불어 기반시설 재구조화, 신교통수단 도입 등 상암 지역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장기적 계획과 연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 청취 및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입체·복합화를 통해 가용지를 적극 조성, 기존에 DMC 중심의 도시 공간을 상암 지역 전체로 확장하고 마포뿐 아니라 은평·고양 등 주변 지역과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기적인 산업생태계를 만든다. 또 UAM 등 하늘부터 수상까지, 전통적인 교통과 미래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선도 사업과 함께 제시한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펀 크리에이티브 에코 도시를 목표로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일상과 문화·관광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창조 도시로 다시 태어날 상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본격화… 특별교부금 5억원 계획대로 추진" [금요저널]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일대가 정원형 산책로로 거듭나게 된다. 심미경 의원은 “이번 조성사업으로 동대문구 이문1동과 이문2동 일대, 장안교에서 이화교 구간 약 2,000㎡의 제방 녹지 공간이 정원형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며 “이는 지난해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사업은 △철쭉 6,440주, △황금사철 등 관목류 10종 2,425주, △옥잠화, 사초 등 화초류 15종 4,280본, △줄사철 매트 1,029㎡ 등을 심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2024년 10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식재 및 사면 정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심 의원은 “중랑천은 동대문구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터이자 소중한 자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은 이번 중랑천 매력정원 산책로 조성 지원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휘경동 유수지 일대 재활용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휘경유수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으나, 심 의원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휘경유수지의 복합 개발과 친환경 공간 재조성 추진을 이끌어내며 지역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민 안전에 걸림돌 없다” 동작구, 도로·시설물 보수보강 박차 [금요저널] 동작구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통행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자 도로 및 관련 시설물 정비를 전방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관내 보·차도, 도로·조명시설물 등의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보수보강에 나섰다. 겨울철 강설과 해빙기의 영향으로 훼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돼 정비가 시급한 31개소를 우선 조치 대상으로 삼았다. 차도 18건, 보도 8건, 시설물 3건, 전선 방치 및 굴착 후 미복구 각 1건을 즉시 처리하거나 관리기관에 이첩했다. 노량진로 100 인근 도로 측구 등 손상된 차도는 아스팔트로 재포장하고 흑석동과 사당동에 쓰러지거나 이탈한 볼라드도 바로 세웠다. 특히 침하·파손 등으로 보행 안전을 저해했던 보도블록과 도로경계석이 말끔히 정리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구는 순찰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도로 및 도로시설물을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경미한 건은 도로보수 기동반이 출동해 바로 처리하고 대형 장비 등이 필요한 중대한 사항은 전문 공사 업체를 통해 복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해빙기에 대비해 구민 보행 및 차량 주행 안전을 강화하고자 긴급히 도로와 시설물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느 곳이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상시 순찰과 신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 완료…접근성↑ [금요저널] 송파구는 탄천 산책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퍼즐인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로 탄천교, 탄천1교에 이어 탄천2교까지 탄천 산책로 전 구간의 접근로가 확보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탄천 산책로 조성과 더불어 탄천교 및 탄천1교에는 접근교량이 설치되어 인근 주민들의 하천 접근성이 향상됐었다. 그러나 탄천2교에는 접근교량이 없어 잠실7동과 잠실본동 주민의 경우 하천 접근이 불편하거나 제한적이었다. 이번 교량 설치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전에 삼성교나 탄천1교를 이용해야 했던 것보다 500m 정도 거리가 줄어든다. 탄천2교는 탄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주민 생활권 연결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탄천 산책로의 완전한 연결을 마무리 짓는 의미를 가진다. 해당 교량은 구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시비 10억원을 확보해 조성했다. 노약자와 어린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기울기의 램프 형태로 설계되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탄천2교 접근교량 설치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탄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이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와 임금 상승 등을 반영해 사업주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면세되는 종업원의 월평균 급여기준이 기존 30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됐다. 따라서 최근 12개월간 종업원의 급여총액이 1억 8천만원 이하인 경우 주민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급여총액인 1억 5천만원 기준보다 3천만원 상향 조정되어 많은 사업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금 공제요건이 명확해졌다. 앞으로 종업원이 50명을 초과하는 달에만 세금 공제가 적용되며 신설 1년 이내 사업소의 경우에는 추가 고용으로 종업원이 50명을 넘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생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창업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주민세 종업원분 개정사항을 적용 대상 사업소와 세무대리인에게 안내문 발송으로 홍보했다. 특히 주민세 종업원분은 매월 납부 의무가 있고 급여지급 월을 포함한 최근 12개월의 월평균 급여총액이 과세기준이라는 점에서 사업주들이 많이 혼동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신고 오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민세 종업원분은 사업주가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봉급, 임금, 상여금 및 이에 준하는 급여총액의 0.5%를 납부하는 세금으로 급여를 지급한 다음 달 10일까지 사업소 소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단, 급여총액에서 비과세 급여, 출산·육아휴직 급여 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업주들이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개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4시간 켜진 불빛처럼.강남구×GS25 편의점 복지사각지대 찾는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9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S25 편의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2018년 강남구와 GS리테일 강남복지재단이 체결한 기존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역 내 73개의 GS25 편의점을 ‘이웃지킴 거점기관’ 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 접근성이 높은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편의점에는 복지사각지대 안내문을 비치하고 점주가 위기 징후를 포착한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지역사회 돌봄의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하며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영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복지 안정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기찬 서울시의원, 오는 11월 서서울미술관 개관 앞두고 지역미술인들과의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8일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서서울미술관의 건립 및 개관 현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기찬 시의원을 비롯해 시립서울미술관 정소라 학예부장, 박나운 서서울미술관 관장, 지역미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서울미술관의 개관 준비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서울미술관은 금천구 독산동 1151번지 외 1필지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7,186㎡, 부지면적 7,370㎡ 규모로 서울시 유일의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건립되고 있다. 개관 전시로는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미디어 특화 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SeMA 퍼포먼스'과 '뉴미디어 소장품전' 등이 계획되어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미술인들은 서서울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참여형 공공미술관'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기찬 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서서울미술관 건립 사업이 10년여의 기간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서서울미술관이 서남권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뉴미디어 아트 중심의 혁신적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서울미술관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공미술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음의 길잡이에서 인생의 길잡이로…청년 마음건강 지원 2차 모집 [금요저널]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마음건강 지원사업’ 이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넘어 삶을 설계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으로 거듭난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단순 심리상담 지원으로 시작해 2022년 과학적 진단에 기반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한 데 이어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고도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청년 마음건강 상담은 청년들이 상담 시작 전 설정한 ‘상담을 통해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토대로 이를 실현해 나갈 방안을 스스로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현재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동기와 인내력·유능감·회복탄력성 등 마음 역량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은 정서건강, 신체건강, 자기관리 및 조절, 개인적 성장, 사회적 관계 개선, 직업 및 학업적 성취, 주거 안정, 재정관리능력 향상, 사회참여 총 9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9개 영역은 지난해 참여자들의 주요 고민 유형과 서울시 청년정책을 연계해 도출했다. 상담 종료 후에는 청년이 바라는 삶의 모습에 맞춰 다양한 정책과 대내외 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한다. 정서건강이나 신체건강을 최우선의 목표로 설정한 청년에게는 정원산책, 숲 요가 등 ‘정원처방’ 프로그램과 ‘차·향 테라피’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적 성취를 이루고 싶은 청년에게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시 일자리센터’의 취업 컨설팅 및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의 주요 고민에 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운영된다. 같은 고민을 가진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3~4주 그룹 코칭 프로그램으로 진로 설계, 대인관계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직업적 성취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청년들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5월 새롭게 추진하는 현직자 멘토와의 소셜다이닝 ‘공감식탁’, 마케팅 분야 현직자의 직무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영테크’,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해 청년이 원하는 변화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년들의 인생 고민을 함께 나누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2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은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최대 3년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되어 복무기간에 따라 최장 42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빠르면 5월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온라인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된 마음 상태에 따라 기본 6회 진행된다. 사전검사와 상담 결과를 종합해 위기군으로 확인된 경우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의 상담을 지원한다. 2차 모집 참여자 선정 결과는 4월 18일 오후 5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전검사는 간이정신진단검사와 기질·성격검사 두 가지 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마음건강 상담 효과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임상적인 효과성 평가와 함께 참여 청년의 주관적 효과성 평가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적 효과성 평가는 정신건강의학적 평가 척도를 기반으로 상담 참여 전-후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등 긍정 정서가 향상된 정도와 우울감, 불안감 등 부정 정서가 감소된 정도를 과학적으로 측정·분석하는 것이다. 2024년 참여자 10,074명 대상으로 정신의학적 평가 척도 기반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이 각각 13%, 17%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 22% 증가했다. 반면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 외로움은 감소했다. 응답자 중 889명에 대해선 3개월 이상 추적조사 진행 결과, 긍정 정서 향상과 부정 정서 감소 효과가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청년의 주관적 효과성 평가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참여자가 체감하는 효과에 대한 설문이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상담을 계기로 삶을 변화시킬 동기를 갖게 되었는지’, ‘상담이 청년이 변화된 삶의 모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추가해 사업효과 평가 시 반영한다. 지난해 참여자 중 3,884명이 응답한 주관적 효과성 평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됐다’,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됐다’,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 ‘위로와 지지를 받았다’ 등으로 확인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마음건강 회복의 열쇠를 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아픈 마음의 원인을 탐색하고 회복을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넘어 자신이 바라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연령은 몇 살부터일까. 서울시민 5,000명대상 조사 결과 서울시민들은 70.2세부터 노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응답자들은 72.3세라 답해 평균에 비해 2.1세 가량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87.8%가 정년연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24 서울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서베이’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서울시민의 인식과 삶의 질, 생활상, 가치관 등 전반적인 사회상을 파악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항목에 따라 가구, 시민,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민 일상, 생활 만족도, 행복, 공동체 노력, 디지털 정보격차 등의 항목을 가구 시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 0.69%p다. 특히 올해는 초고령사회 등 인구변화에 따른 시민인식을 확인하고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 문항을 새롭게 포함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이라 생각하는 나이는 70.2세였으며 2명 중 1명에 이르는 51.7%가 70~74세를 노인이라 답했다. 65세 이상 응답자는 노인 기준연령을 72.3세라고 답해 65세 미만 69.8세보다 2.5세 더 높았다. 고령화에 따른 정년연장 여부 질문에도 ‘동의’ 응답이 87.8%로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정년연장에 찬성했다. 적정 은퇴 시기는 ‘65~69세’ 가 가장 많았고 은퇴 후 적정 월 생활비 질문에는 ‘250만원 이상’ 이 절반이 넘는 53.3%로 ’ 23년 47.1%, ’ 22년 45.6% 대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65세 이상 시민의 노후 희망 활동은 ‘손자녀 양육’ 이 아닌 취미/교양활동’ 이나 ‘소득창출’ 답변이 많았고 자녀나 친구와 함께 사는 것보다 ‘자녀들과 가까운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사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서울시내 2만가구의 가구원 3만 6,280명을 대상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먼저 서울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39.3%였고 1인가구 지속기간은 평균 8.01년이었다. 1인가구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40.6%로 가장 많았고 20~30대가 34.9%, 40~50대 24.5% 순이었다. 1인가구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 가 4.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프거나 위급시 대처 가사 다른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어 외로움 부양해주는 가족이 없어 경제적 불안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은 ‘가사의 어려움’과 ‘균형 잡힌 식사의 어려움’ 이 여성은 ‘아프거나 위급시 대처하기 어려움’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 이 상대 성별에 비해 높았다. 향후 1인가구 유지 의향 질문에는 ‘있다’ 가 52.2%로 전년 66%와 비교해 13.8%p 감소했다. 아울러 5가구 중 1가구에 이르는 19.5%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다. 77.8%가 개를, 19.2%는 고양이를 키웠고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구도 2.6%였다. 반려동물 보유가구 중 1인가구가 36.4%, 2인가구 29.5%, 3인가구 19.9%, 4인가구 이상 14.1%로 1~2인 가구 비중이 65.9%에 달했다. 또 반려동물 보유 1인 가구 중 30대가 24.9%, 70세 이상 22.3%, 60대 18.1%로 조사됐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가구가 키우지 않는 가구보다 행복지수가 높고 ‘다른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 정도는 낮게 나타났다. ‘주요 통근·통학 교통수단은 버스·절반은 30~1시간 소요, 외국인은 지하철 이용 많아’ 한편 서울가구 76.6%는 통근·통학을 하고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 승용차, 버스+지하철, 지하철, 도보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응답자는 ‘지하철’ 이 2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버스+지하철’, ‘버스’ , ‘승용차’, ‘도보’ 였다. 아울러 가구 절반 정도가 통근·통학에 30분~1시간 미만이소요된다고 답했으나 1시간 이상 걸린다는 답변도 12.8%에 달했다. 통근·통학 만족도는 6.57점으로 6년 연속 상승추세다. 교통수단별 만족도는 버스가 7.41점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은 지하철 7.17점이었다. 전체평균은 6.82점으로 전년 6.62점 대비 0.2점 상승했다. 이외에도 서울가구 72%는 주관적인 내 사회경제적 지위를 ‘중간’에 속한다고 생각했고 ‘하’는 24.6%, ‘상’ 이 3.4%였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 가 30.5%, ‘낮다’는 24.5%로 이동 가능성이 ‘높다’ 응답이 ’ 20년 17.2%과 비교했을때 13.3%p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높다’ 가 44.5%, ‘낮다’ 가 13.7%로 ‘낮다’ 응답이 5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 사회 공정성을 묻는 항목에는 ‘교육기회’ 가 6.0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이 병역 의무 이행 복지혜택 기회 성별에 따른 대우 취업 기회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사회적인 분배구조였다. 또 서울시민들은 여가시간이 늘고 점점 일과 여가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대가 6.0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응답률은 38.0%로 전년 42.2% 대비 4.2%p 감소했고 주 3회 이상 체육활동을 하며 전년보다 건강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답변은 전년 4.44점에서 3.92점으로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가족 외 타인’보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야간보행시 안전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불안하다는 응답은 14.2%로 전년 29.1% 대비 14.9%p 줄었다. 보행시 불안하다는 응답자 중 ‘생활권 내 가로등, CCTV 등 야간보행 안전시설 부족’을 이유로 꼽은 답변은 전년보다 감소한 10.2%로 안전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요인으로는 ‘인재’, ‘경제적 위험’, ‘신종 질병 발생’을 꼽았다. ‘경제적 위험’, ‘도덕성 부족’ 이 증가했고 ‘범죄’ 요인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외국인이 꼽은 안전 위협요인은 ‘국가 안보’ 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재’, ‘경제적 위험’, ‘자연재해’, ‘신종 질병 발생’, ‘도덕성 부족’ 순이었다.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은 67.8%로 2년 연속 상승했고 서울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는 답은 100점 만점에 68.6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 거주 의식과 자부심은 낮은 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에 대한 질문에는 저연령층은 ‘생활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 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고연령대는 ‘어렵고 위험한 작업에 필요하다’ 답했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 이라는 불안감도 비췄다. 또 디지털전환에 대해선 40대~50대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디지털 능력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에 대한 걱정도 전년과 비교해 늘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한국 입국 전 서울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답해 ’ 22년 대비 26.9%p 대폭 상승했다. 정보 취득경로는 ‘한국을 다녀온 가족, 친척, 친구’ 가 4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인터넷’, ‘대학·중고등학교’, ‘책자 및 안내 행’, ‘모국 소재 한국 대사관·무역관’ 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는 6.97점으로 전년 6.72점 대비 0.25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복지환경’ 이 7.16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환경’ 7.04점, ‘도시안전’ 7.03점, ‘사회환경’과 ‘교육환경’ 각 6.92점 등이었다. 아울러 외국인이 생각하는 서울 랜드마크로는 2명 중 1명이 ‘광화문’을 꼽았고 ‘고궁’, ‘한강’, ‘동대문’, ‘시청 앞 광장’ 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이미지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울린 도시’ 가 7.2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미래지향적 도시’, ‘다문화 포용 도시’ 와 ‘친환경적인 도시’, ‘트렌디한 문화를 추구하는 도시’, ‘국제도시’, ‘관광 도시로서의 매력’에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발표한 ‘2024 서울서베이 조사 분석 결과 보고서’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에서 열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서울서베이 결과를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누르면 경고음 울려 위험 알리는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11만 개 보급 [금요저널] 서울시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23년부터 휴대용 안심벨을 보급 중인 데 이어서 5월부터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보급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귀여운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100dB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외형은 서울 대표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디자인됐으며 흰색과 연두색 2종이다. 기존 성인용 제품이 충전식인 데 반해, 초등학생용은 간편하게 배터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얼마 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급상황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을 보급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2019년에는 1,514건, 2023년에는 1,704건으로 최근 5년간 13% 증가했으며 특히 유괴 범죄는 2019년 138건에서 2023년 204건으로 48%나 증가하는 등, 저학년 아동을 겨냥한 범죄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학교별로 시에 신청→5월 초부터 배부→각 학교서 학생에 보급’ 서울시는 우선 서울시내 초등학교 저학년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각 초등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가 신청한 학교에 안심벨을 배부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보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내 전체 60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는 신청 학생 수, 배송 주소, 담당자 연락처 등을 입력해 접수하면 되며 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접수 방식도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수요를 바탕으로 5월 초부터 각 학교로 순차 배송되며 학생들에게 안심벨을 배부할 때 비상시 사용법, 동영상 자료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기기 오작동이나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 수량도 함께 제공되어 필요시 신속하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각 초등학교를 통해서 보급되기 때문에,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궁금사항이 있는 경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문의·요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얼마 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돕기 위한 안심벨 보급을 시작한다”며 “안심벨이 실제 위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변에서 경보음이 들릴 경우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긴급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기존에 ‘주택 정비’ 사업 중심으로 추진되어 온 신속통합기획이 앞으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도심 내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결정된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도심 내 정비예정구역이 확대된다. 에 따라 시는 이들 대상지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도심 정비 및 활성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상업지역 등에서 도시기능 회복과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정비 방식으로 공공이 우선 토지이용·기반시설·건축물 밀도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뒤에 단위사업별로 민간사업자가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공공정비계획이 마련되면 중심지 기능 복합화 녹지생태도심 조성 직주혼합도시 실현을 위한 계획과 역사·문화유산 등 정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비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적극적인 민간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구체적인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가능한 사업 단위 및 용도계획을 설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인센티브 계획을 통해 민간 사업 참여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의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위주의 정비 계획에 경관·가로활성화 계획 등 건축기획 설계 요소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도시·건축 통합설계 지침’을 마련, 특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의 형태와 컨셉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역사·문화유산, 지역 산업, 가로 특성 등을 고려한 저층부 계획과 녹지생태도심 구현을 위한 개방형 녹지, 보행축 등 공공공간 계획 수립도 병행한다. 공공정비계획 수립 이후에는 사업지구별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적용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신속통합기획과 정비 계획의 방향성이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정비계획 결정 이후 정비계획 변경 주민 제안 시, 정비 계획과 사업시행 계획을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괄 심의하고 주민이 원하는 경우에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빠르게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낙후된 도심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도시 전체의 활력을 견인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거점’ 육성에 가속을 붙여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1년 9월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69개소에서 기획을 추진 중으로 정체된 주택정비 사업을 정상화,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기획으로 도시·주거 공간의 변화http:pediennews.com/filedata/download/%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B2%AD%EC%82%AC.png를 도모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속통합기획이 도시정비형 재개발까지 확대되면서 그간 각종 규제로 한계에 직면해 있었던 도심 개발에 새 숨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후한 도심 정비를 앞당겨 서울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기획공연’ 시리즈 눈길 [금요저널] 동작구는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에서 정기 기획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은 동작구의 제1호 공공예술공연장이다. 구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지역 예술인 활동 공간 지원을 위해 ‘1동 1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제2호 공연장인 본동어울마당 아트홀도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기획공연은 ‘아트박스 콘서트’를 테마로 오는 6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회차는 클래식 기타 그룹인 ‘아크기타앙상블’ 이 출연해 정통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디즈니메들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2회차는 싱어송라이터 ‘성해빈’ 이 포크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전 연령층에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3회차에는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혼성 팝페라 그룹 ‘팬텀 일루전’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클래식,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4회차에는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예약 오픈일은 공연별로 상이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구는 구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양질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급증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발맞춰 이번 정기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동 1공연장 조성과 다양한 문화 공연 개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