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4년 하반기 사업부서 담당자 계약원가심사 직무교육 [금요저널] 전남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공사·용역·물품 관련 사업부서 및 계약 담당자, 신규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계약 원가심사 직무교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지자체 발주사업의 추정금액 이상의 계약 체결 이전 원가계산의 작성 방식 및 단가 산출 적정성 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나주시 계약심사 대상은 전문공사 1억원, 종합공사 2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 1천만원 이상 등이다. 이날 교육 강사는 실무에 밝은 계약심사팀장이 맡아 경험이 부족한 저연차 공무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업무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계약심사 기준, 원가 계산 작성 방법, 주요 검토 사항 및 사업 추진 시 직면하는 원가 검토 관련 실무사례를 중점으로 다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계약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중요한 업무”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역량을 높여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정 건전성의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9기 주민참여 예산 위원’을 12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위원은 공개모집 28명 이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26명 이내, 시민·사회·직능단체 및 기관 추천 21명 이내 등 총 7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은 17일 오후 6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획예산실 예산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나주시 관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원들은 예산교육, 토론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예산 편성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임기는 12월 말 최종 선정을 거쳐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령, 성별, 지역, 경력 등을 안배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경계점 좌표등록부 시행지역인 대호동 등 13개 지구, 총 4647필지를 ‘세계측지계좌표’로 변환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위치 기준 측지계이다. 좌표계 원점이 특정 지역이 아닌 지구 중심을 사용하는 좌표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적공부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동경 원점을 기준으로 등록된 지역측지계를 활용해 작성됐다.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있어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크다보니 대한민국의 경우 국제표준과 약 365m의 차이가 발생하는 등 공간정보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나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도해 지역 지적공부 1만2천여 필지에 대한 변환을 마쳤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변환이 완료된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필지 토지대장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경계점좌표등록부 좌표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토지임’ 이라는 문구가 표기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을 통해 현대화된 지적측량 기술로 통일된 디지털 좌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품질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마을합창단 발표회 ‘마을의 소리, 하나된 선율’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3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마을합창단 발표회 ‘마을의 소리, 하나된 선율’ 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나주시 6개 읍면동에서 재능봉사로 활동 중인 마을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였다. 주민들은 합창을 통해 성취감을 공유하고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지역사회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각 읍면동 합창단의 발표로 시작해 첼로와 팬플룻 연주가 어우러진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합창단이 하나로 모여 연합합창곡을 선보이며 웅장하고 감동적인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합창단 발표회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생활문화예술을 만들어 가는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장애인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장애인평생교육 기관 실무자와 강사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발표와 스트레스 관리 특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 운영된 프로그램 중 성과가 뛰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국비 1억을 지원받아 27개의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과 함께하는 ‘운동은 과학이다’, 지체·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치어리딩’, ‘나주형 장애인식개선 영상 제작’ 등이 있다. 워크숍에는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효과를 배우고 적용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스트레스 관리 특강은 실무자들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현장 적용 방식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장애인들이 새로운 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실무자와 강사들에게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전남도 가축방역위생 시책 평가 ‘대상’ … 철통 방역 통했다 [금요저널] 전국 1위 오리 사육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 성과로 도내 22개 시군 가축방역위생 시책 평가서 대상을 수상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3~2024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건으로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다. 이번 평가는 방역정책, 동물방역, 축산물 위생, 방역 대응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럼피스킨 등 감염병 대응과 축산물 안전성 확보, 방역실태 점검 등 19개 항목 55개 세부사항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나주시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가축방역위생 시책 전반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동절기 고병원성AI는 전국 31건, 올해는 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는 가금류 224농가 중 오리 117농가 218만7천여수를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 오리 생산 지역이다. 최근 인접 시군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했지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시스템과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함으로서 현재까지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취약지역 오리농가 47호에 대한 사육 제한 조치와 소독차량 20여대를 동원, 농장입구 및 진입로 철새도래지, 산란계 밀집단지를 상시 소독 중이다. 농장 자체 방역을 위해서도 소독약 5톤, 생석회 40톤, 출입기록부 220부 등 방역 물품을 동절기 이전 일제 배부했으며 출하 후 재입식 농가 방역시설을 대상으로 3단계 점검을 추진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나주축협·수의사협회·방역본부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소독·예찰·백신접종을 원활히 수행하면서 구제역, 럼피스킨 등 타 가축전염병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 특히 본격적인 철새 도래철을 맞아 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예방을 위해 SNS·카카오톡·농장 전담 공무원을 운용해 차단방역 수칙, 홍보 사항을 육성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고병원성AI 예방 수칙으론 ‘가금농장 내 사람·차량의 출입 최대한 자제’, ‘축사 출입 시 방역복 착용’, ‘전용 장화 갈아신기’, ‘매주 수요일 집중 소독’, ‘가축 재입식 전 청소·소독’, ‘한파·폭설대비 시설물 점검’, ‘논밭 사용 농기계 세척·소독 후 외부 보관’ 등이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병원성AI 예방을 위한 고강도 방역조치에 협조해주신 농장주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 농장은 내 자신이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축전염병 청정 유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1회 나주광주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일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제1회 나주·광주지역 장애인 e스포츠 친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주시장애인e스포츠 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로 지역 내 장애인 60여명이 참가해 e스포츠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카트라이더, 닌텐도 볼링, 닌텐도 테니스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실력을 겨루며 e스포츠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대회에 참석한 박소준 나주시의회 의원은 “e스포츠 대회가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와 통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 30억원을 투입한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장해 차세대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을 마련하고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행복과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저소득층 어르신 ‘요실금 의료비’ 지원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요실금 환자 의료비 지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된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는 현상이다.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층 증가로 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제한하고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는 요실금의 적기 치료를 위한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원 상한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나주시에 등록된 저소득층이다. 단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요실금 예방,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기기도 대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요실금 의료비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나주시민이 적기에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임금이 반했던 나주의 어팔진미·소팔진미 다시 태어난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에서 임금에게 진상했던 보배로운 음식인 ‘어팔진미’, ‘소팔진미’를 계승해 오늘날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린다. 나주 고유 음식문화 맥을 이어왔던 나주시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이 음식·관광·문화를 융복합한 새로운 앵커스토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앵커스토어는 고객을 유인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는 핵심 상점을 의미한다. 나주시는 2016년 최초 개관해 직영해왔던 ‘나주시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전문성을 더한 위탁 운영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관에선 영산강과 나주평야의 풍부한 산물로 만든 독특한 음식 자원을 활용해 ‘목사밥상’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된 음식 체험을 통해 방문객을 유입하고 문화·관광을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목사밥상은 나주의 옛 지방 수령과 방백들이 임금께 바쳤다고 전해지는 고급 음식인 어팔진미와 소팔진미에서 착안해 개발한 1인 한상차림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팔진미는 영산강과 그 지류인 황룡강, 몽탄강에서 잡히는 여덟 종류의 물고기를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소팔진미는 영산강 유역 기름진 토양과 나주평야에서 생산한 여덟 종류 채소로 만든 음식을 의미한다. 문화관은 목사밥상 체험관 운영, 도시락·밀키트·디저트 등 먹거리 상품 개발과 더불어 나주읍성투어, 다이닝, 숙박 등을 연계한다. 앞서 문화관은 효율적 운영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공개모집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 1일부터 위탁체제로 운영 중이다. 수탁자는 전국 12대 종가 중 하나인 ‘나주 남파고택’ 9대 종부인 강정숙 씨로 향토음식문화 계승에 힘써온 대표 인물로 꼽힌다. 강정숙 종부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제철 재료와 잊혀져가는 지역 향토음식을 나주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목사밥상 차림에서 정성스런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 강정숙 남파고택 종부,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화관 새 출발을 응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예로부터 기름진 나주평야 농산물과 서남해안으로 연결됐던 영산강의 수산물을 기반으로 풍부한 음식문화가 형성된 지역이다”며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중심으로 목사밥상이라는 대표 음식 브랜드 육성을 통해 음식관광이 500만 관광시대 한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도포약제 배부 … 겨울철 전정 작업 중요 [금요저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 배·사과에 치명적인 질병인 과수화상병 도포 약제 배부를 통한 선제적 방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성 질병이다. 발병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며 심할 경우 나무 전체가 죽게 된다. 무엇보다 빠르게 전염되고 발병 후엔 치료 약제가 없어 발생 즉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라 철저한 사전 예찰·관리를 통한 예방밖에 방법이 없다. 나주시는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 농가, 과수 전정단 등 2200여명에게 과수화상병 상처 부위에 바르는 약제 62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발병 부위로부터 전파되기 때문에 궤양 발생 부위 제거를 통해 병원균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전정 시기인 11월부터 2월까지 궤양 부위를 제거한 후 가지 절단 부위에 도포 약제를 발라줘야 감염 경로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올해 11월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전국 162농가, 86.9ha로 나타났다. 나주지역의 경우 아직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2226농가, 전체 1713ha 규모 과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3만1492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읍·면·동 순회 교육과 리플릿 제작에 따른 홍보 활동 2만3천여건을 추진하는 등 과수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만희 나주시 배 연구회 회장은 “과수화상병은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배 농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라며 “명품 나주배의 품질 유지를 위해 우리 농업인들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사전방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