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나주시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특별수당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수당 지급은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낮은 임금과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근속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특별수당을 도입했다. 특별수당은 나주시 자체 예산을 통해 지원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종사자들에게 분기별 6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장기요양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하면서 월 60시간 이상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이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시설에서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재가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요양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결국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종사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봄철 산불 방지 총력…산림 보호에 앞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산림 관계기관 및 읍면동 산림 담당 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주시의 산림 면적은 2만2512ha로 전체면적 중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사유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불 발생 시 피해가 크디.올해 봄철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나주시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나주소방서 나주경찰서 군부대, 읍면동 산불담당 팀장이 참석해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한 핵심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각 기관별 대응 및 협력 방안, 산불 발생 위험 요인 분석 및 예방 활동 강화,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나주시는 올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112일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철저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영농 폐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함으로써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자는 취지다.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불법 소각 행위와 등산객의 화기 취급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시작 … 4025명 고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민선 8기 역대 최대 규모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시했다. 나주시는 지난 25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일자리 참여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발대식은 나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1부 기념식과 2부 사업단별 설명회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나주시 노인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억7천만원, 고용인원은 220명이 증가한 4025명이다. 이 중 1535명은 시니어클럽을 통해 공익활동, 노인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형 사업 등에 투입된다. 또 신규 일자리로 ‘주5일식사 제공 급식 도우미’, ‘영농폐기물배출분리사업’, ‘시니어홍보사업단’, ‘문화재 시설 봉사’, ‘버스승강장 청소지원’, ‘우리마을 자원순환봉사 사업단’ 등을 추가했다. 공익활동 분야는 하루 3시간 이내 일하고 29만원을,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월 60시간 활동하고 76만원을 각각 활동비로 지급받는다. 공동체사업단은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근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 일자리는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되는 최고의 복지”며 “오늘날 우리 사회를 있게 해주신 어르신들이 경륜과 역량을 통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100세 돌봄관리사 40명 위촉 … 찾아가는 치매 예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돕는 2025년 100세 돌봄 관리사 40명을 위촉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100세 돌봄 관리사는 초고령사회 난제인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나주형 통합돌봄 시책 일환으로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에 취약한 어르신 및 치매 환자가 물리적, 심리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자신이 나고 자라 살아가고 있는 익숙한 환경과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 시책이다. 돌봄 관리사는 지난 2023년 마을경로당 180곳을 지정한 100세 안심 경로당과 함께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시는 올해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 돌봄 및 복지 관련 자격증 소지자 총 40명을 돌봄관리사로 선발, 최근 보건소 다목적 강당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주 1회 마을경로당 180곳에서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월 1회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일상 생활 수행 능력과 안부 등을 살피고 정서적 지지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2024년도 프로그램 운영 평가 결과 사업 참여 전후 참여 어르신의 주관적 기억력 감퇴 및 노인 우울척도 점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90% 이상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응답하며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 통합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60세 이상 시민 3만7200여명 조기 검진 및 전수조사, 환자 조호물품 지원, 검사비 및 치료관리비 등 다양한 치매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병 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치매 환자들의 증세가 더 악화되지 않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 관리사분들의 사명감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천연테크놀러지 김두식 전무,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천연테크놀러지 김두식 전무가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테크놀러지는 나주시 왕곡면 동수농공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영상감시장치 등 방송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전광판, CCTV 카메라, 주차관제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김두식 전무는 “나주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연테크놀러지 김두식 전무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기부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일반 기금사업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은 시민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올해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정 기금사업으로 ‘안세영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사업’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사업’ 모금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기부금의 활용 상황을 기부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비 지원 … 중증질환 사전 예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부터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질환 합병증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민간의료기관 5곳과 협력을 통해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등록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 비용 5만원 쿠폰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사비 지원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의 주 합병증인 심뇌혈관 및 신장 질환, 백내장 등을 사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돕고자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로 보건소·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방문 보건 및 만성질환 등록·관리대상자, 보건사업 참여 의료기관 이용자 등 순으로 검사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 수령 환자는 한가람내과, 센트럴내과, 속편한내과, 이상곤연합내과, 아이안과의원 등 협약의료기관 5곳에서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신체 계측, 혈액검사,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당화혈색소, 심전도, 안저검사 등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받게 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관리 소홀 시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와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일소 피해 배 농가에 농자재 구매 지원 … 7억1천만원 투입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해 극심한 일소 피해가 발생한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자재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일소 피해는 섭씨 30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 가는 증상이다. 과실이 물러지거나 심하면 괴사로 이어져 상품 가치를 잃게 된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일소 피해 배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구와 안정적인 배 수급을 위한 농자재 지원사업에 예비비 7억1천만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자재 지원 대상은 배 과원 규모가 최소 1000㎡ 이상이면서 일소 피해가 다량 확인된 시점인 2024년 추석 이후 500kg이상 배를 출하한 농가이다. 지원 품목은 배봉지, 농약, 비료, 영양제, 교미교란제 등 5개 품목으로 내수 농가는 1ha당 30만원, 수출 농가는 1ha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5일까지 과원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농가로 선정되면 6월 말까지 신청자 본인이 지정한 관내 농협에서 농자재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농자재 구매 지원을 통해 피해 농가의 생산 환경 개선과 조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수출 정책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 배 농가주 이모씨는 “글로벌 과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품질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농자재 지원을 통해 수출 농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더욱 우수한 품질의 배 생산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배 일소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한 지속적인 건의 활동과 더불어 피해 농가를 위해 17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4억원 규모 가공용 나주배 시장격리 등 배 농가 생계유지와 피해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소 피해 배 농가 농자재 지원을 통해 나주배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어려운 경영 현실에 처한 농가의 영농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고품질 나주배 생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1305 건강걷기 챌린지 운영…비만 예방 앞장 [금요저널] 나주시가 3월 4일 세계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나주시보건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1305 건강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305’는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취지다. ‘1305 건강걷기 챌린지’는 스마트폰 걸음 수 측정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워크온 앱에서 ‘[나주시보건소] 1305 건강걷기 챌린지’에 가입하고 ‘예약’ 또는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3월 1일부터 28일까지 20만 보를 달성해 리워드 응모를 완료한 참여자 중 425명을 추첨해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 1만원을 4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 챌린지는 지난해에도 시민 400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사후 걷기 실천율 조사에서 참여자들의 걷기 실천율이 52%에서 62%로 10%p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올해 총 4회의 챌린지를 운영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비만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국 합동 비만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농업인가공아카데미’ 수료식 성료…창업 자신감 쑥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업인가공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7회에 걸친 실무 중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ACCP 위생 법규, 온라인 마케팅, 가공 실습, 창업 코칭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동수동에 위치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498㎡ 규모로 습식·건식·떡·과자 가공실을 갖추고 있으며 55종의 가공 기계를 활용해 잼, 침출차, 건조식품, 떡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4회씩 예비 창업 농업인을 위한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39회, 4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14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도 가공센터를 활용해 직접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창업 기회를 넓혔다. 교육을 수료한 김소원 씨는 “막막했던 창업이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며 “가공센터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인 조건희 씨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창업 준비가 가능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김성기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주민 손으로 예산 결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운영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예산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안내, 임원 선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제9기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46명과 단체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9명을 포함해 총 7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수에서는 55명의 신규 위원이 위촉되며 신선한 시각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투표를 통해 채성군 총위원장과 3명의 분과별 위원장이 선출돼 위원회 운영을 이끌게 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조례에 따라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며 주민 대상 예산 설명 및 홍보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7개 제안 사업을 반영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주민 주도의 예산편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제도”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예산이 편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