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년 정부예산안 4601억원 반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1633억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예산이 2968억원이다. 이번 성과는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별 발굴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을 나주가 선제적으로 유치하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확보 사업은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등 농촌협약,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에너지 산업, 연구와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에 집중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현애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광주~강진 고속도로 1단계 사업 등 국가 SOC 사업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은 물론 농생명, 관광, 환경 분야까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2026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이 반영되면서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 적기 수확 안내…나주배 품질과 신뢰 높인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한 수확 적기 안내를 통해 농가의 조기, 지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저장용 신고배 수확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4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별 예상 적기는 금천면, 공산면, 동강면 9월 9~10일 왕곡면, 봉황면, 세지면 9월 11~15일 노안면, 문평면, 반남면 9월 14~15일로 예측된다. 시는 과원별 생육 상황에 맞춰 단계적, 분산적 수확을 당부했다. 올해는 개화기 날씨가 평년보다 더 춥게 이어져 열매가 고르게 맺히지 못했고 일부 과수원에서는 배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크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가 생겼다. 시는 크기가 큰 배의 경우는 오래 두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장기간 저장하지 말고 추석 전에 미리 출하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신고배의 경우에 꽃이 핀 뒤 적산온도를 기준으로 수확 시기를 안내했는데 적산온도 3450℃에 이르면 첫 수확에 나서고 3750℃에 도달하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화배는 8월 31일까지 수확하고 맛으로 호평받는 창조배는 강우가 예정된 9월 6일 이전이 수확 적기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의 핵심은 맛과 수출”이라며 “농가의 정성 어린 노력이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으로 전달되려면 적기 수확이 필수고 이는 국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나주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기상, 생육 분석을 통한 맞춤형 품질 정보 제공과 기술 교육, 홍보를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나주배 글로벌 명품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실태 집중 점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나섰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및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폭언, 폭행, 괴롭힘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계절근로자에 대한 사전 예방과 보호 강화 그리고 제도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현장 점검은 근로 현장과 숙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며 주거시설 적정성, 임금 지급 실태, 최저임금 준수 여부, 폭언 및 폭행 발생 여부 등 인권침해 중심 항목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 개선 및 차년도 추진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정 간담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고용 농가에서도 인권 보호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제도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세계적 농기계 브랜드 ㈜티와이엠 호남플라자 개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6일 농기계 전문기업 ㈜티와이엠의 호남플라자 개소식을 열고 나주 혁신산단 입주와 함께 농기계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입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집적화를 통한 농기계 산업 육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와이엠은 지난 6월 나주 혁신산단 내 부지에 1단계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추가 건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나주시는 호남권 농기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960년 설립된 ㈜티와이엠은 연 매출 약 6천억원, 종업원 1천여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농기계 전문 중견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75%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티와이엠은 국내를 넘어 세계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티와이엠 호남플라자가 단순 전시와 수리 공간을 넘어 농업인들의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이자 더 큰 제조 및 생산시설을 나주에 확장하는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어로 배우는 나주 이야기…여름방학 영어캠프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지역 문화 이해를 동시에 높이는 맞춤형 교육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2주간 동신대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실용 중심의 수업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전 영역을 집중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나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지역 정보를 영어로 배우는 수업과 함께 세계와 한국의 역사 퀴즈, 레벨별 회화 활동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사전 시험과 면접을 통해 실력에 맞는 반에 배정돼 수업에 참여했으며 모든 활동은 원어민 교사와의 실전형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프 종료일인 지난 6일에는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수료식이 열렸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학생 시상, 축사, 기념촬영 등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장상은 김예지, 윤하늘 학생이 수상했으며 동신대 총장상은 박재희, 송여울 학생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활동이 우수한 12명의 학생들에게 노력상과 우정상이 전달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나주 이야기를 영어로 배우니까 더 흥미로웠고 영어가 갑자기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신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어캠프가 우리 아이들의 어학 역량 향상은 물론 나주에서 자란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영어캠프 외에도 원어민 화상 영어,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수강권 제공,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영어 리더십 캠프 등 연중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중학교 2학년 28명을 대상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하이스쿨에서의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참여, 홈스테이, 명문대 탐방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청년 한우 농가와 간담회…애로 청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6일 나주시 청년한우회 정기모임에 참석해 지역 청년 축산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우회는 나주 지역 한우 농가의 청년 농업인 7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축제 지원, 봉사활동,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축산업과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우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축산업 여건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대응, 유통·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우 산업은 나주 축산업의 근간이며 특히 청년 축산인은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농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농이 더 이상 외로운 길이 아닌 기회와 가능성의 길이 되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소통에 힘쓰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나주시 청년한우회 김명상 회장은 “기후변화, 유통 구조, 인력 문제 등 현장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청년 축산인으로서 산업을 지켜가고 지역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한우회가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축산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중장비 및 인력 지원, 폐사축 처리,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긴급 예비비를 활용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청년 축산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 한우’를 상표등록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시장은 “축산의 미래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청년 한우회가 지역 축산업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외부 견학 발길 줄이어 [금요저널] 잔라남도 나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선진 수처리 및 환경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제주시 연동제성마을회 주민들에 이어 5월 동신대학교 탄소중립 실천 활동 강사, 7월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 및 시설 운영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견학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 운영 현장 확인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치단체 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빛가람 수질복원센터의 하수처리 전 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수처리 공정, 악취 저감 설비, 물 재이용 시설 등을 확인하고 시설 내 설치된 관제센터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운영 관리 체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생활하수가 적정하게 처리되어 호수 유지수로 재활용되는 등 자연으로 되돌아가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보면서 도시 환경을 지키는 필수 시설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민 생활과 환경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지만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나주 시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쉽게 다가가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과 환경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8월 6일 정부로부터 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 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확대, 지방비 부담 완화,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조치로 나주시는 복구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도 기대된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유실, 주택 및 상가 침수, 농경지 피해 등 총 151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합동조사단은 피해 현장을 정밀 조사했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나주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공공시설 복구비 국고 보조율이 상향되고 일반재난지역에서 제공되는 24개 간접지원 항목 중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 감면,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등 13개 항목의 국가 차원 지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힘든 시기를 견뎌오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1만여건의 피해신고를 내 일처럼 챙긴 읍면동 및 재난관리부서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피해 직후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왔으며 이번 선포로 복구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등 후속 조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복구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이전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나주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과 지난 5일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나주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 지역 주요 시정 공유, 협력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상구 나주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정정보관리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까지 10개 기관의 임원 및 간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부기관 협조 요청사항 전달과 나주시 주요 시정 홍보, 협력사업 설명, 기관별 건의사항 수렴 등이 이뤄졌다. 나주문화재단도 참석해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와 메세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나주영산강축제, 국제농업박람회 등 주요 현안과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활성화,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방안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제안도 이어졌다. 김호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활용 가능한 법인용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류혜숙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경영관리본부장은 “직원 대상 지역상생 나들이 사업을 통해 지역 명소 방문과 나주사랑상품권 사용을 연계하고 있다”며 “공단 독서문화라운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정정보관리원은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개선을 요청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우수 문학도서 기증을 제안하며 수요조사를 요청했으며 지역 예술 진흥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과 협력도 함께 강조됐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취약계층 기부, 수해 복구 등 지역과의 상생에 앞장서 준 공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RE100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광주~나주 광역철도 신설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휴가철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 추진 [금요저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나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나주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와 함께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표시 방법 적정 여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의 여부, 원산지를 위장해 판매하거나 혼합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했으며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나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와 함께 지난 4일과 5일 나주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 발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와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로 김수열, 임유영, 박상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본상에는 김수열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날혼’ 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인간에 대한 끈끈한 연대에서 출발한 시인의 육성에서 생명과 평화를 향한 절절한 몸부림과 문학적 진경이 느껴진다”며 “백호 임제가 지향한 시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제주 출신으로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공동체의 삶과 시대적 아픔을 진정성 있게 노래해 왔으며 오장환문학상,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시인상은 임유영 시인의 ‘오믈렛’ 이 선정됐고 심사위원 오은, 유희경, 이원은 “자유로운 언어 감각과 다성의 조화, 구조적 안정성, 독창적 에너지를 두루 갖췄다”고 평했다. 임 시인은 2020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수상작 오믈렛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나주문인상에는 박상희 작가의 장편동화 ‘돌탑이 된 사람들’ 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심사평에서 “어린이 역사동화의 가능성과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며 “일제강점기 강제노동과 수몰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공동체적 치유로 회복하고 승화한 문학적 성취”고 평가했다. 박 작가는 1981년부터 나주에 거주하며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여행’, ‘이모티콘 할머니’ 등을 집필했으며 올해 장편동화 ‘정의로운 땅, 나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독하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세 분의 문인들에게 이번 수상이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백호임제문학상이 한국 문단에서 신뢰받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백호임제문학상은 2025년 3월부터 본상과 젊은시인상은 비공모제로 나주문인상은 공모제로 진행했다. 본상 및 젊은시인상은 최근 2년 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했으며 나주문인상은 부문 제한 없이 5월 한 달 간 공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및 심사평 등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소비자 피해 예방, 제도적 장치 마련하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지역 내 무분별한 방문판매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 속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한 ‘건전 소비 캠페인’을 통해 이른바 ‘떴다방’ 영업소의 철수를 이끌어내며 시민 주도의 민관 협력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6일 최근 미끼상품, 과장 광고 등으로 시민 피해가 우려됐던 특정 홍보관 중심의 방문판매 행위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 건전 소비 캠페인이 영업점 철수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인회와 시민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전개됐으며 홍보물 배포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방문판매의 주의사항을 적극 알렸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 피해가 우려된 특정 홍보관의 방문판매 행위와 관련해 시민들의 연대와 실천으로 만들어낸 떴다방 철수 성과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발표했다. 윤 시장은 입장문에서 “시민들이 과소비와 가정 내 불화 등에 노출되었던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소비 문화를 지키기 위해 상인회와 시민단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전소비 캠페인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히 하나의 방문판매 상술을 물리친 것을 넘어 시민 모두의 힘이 모였을 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자랑스러운 결과”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이야말로 지역 공동체의 성숙한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그동안 나주경찰서와 합동점검반 운영으로 불시 점검 등 해당 영업점을 수시 단속했고 20개 읍면동 마을방송, 문자 안내, 전 마을회관 대상 피해예방 교육 등 전방위적 대응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시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소비생활 보호와 지역 상권 수호를 위해 떴다방의 불공정거래 피해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입장문 말미에 “상인회와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건전한 소비생활 보호와 지역 상권을 지키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법령 개정 건의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