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최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일동면 청계호수 수변공원에 풍차 조형물과 꽃밭을 조성하며 포토존을 마련했다.] 사진은 청계호수 수변공원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 일동면 청계호수 수변공원이 풍차 조형물과 꽃밭으로 꾸며진 사진 무대를 갖추며 새로운 산책 명소로 거듭 태어났다. 포천시는 최근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산책길 초입에 계단식 조경석을 정비하고 풍차 조형물과 다양한 꽃들을 배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청계호수는 원래도 수려한 자연 경관과 걷기 좋은 산책로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소다. 여기에 특색 있는 볼거리와 사진 명소까지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우리 마을에 예쁜 공간이 생겨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 무대 조성은 시민 의견이 도시 공간을 바꾼 상향식 행정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도시 경관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작가] 30여 년간 전통 수묵과 문인화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세계를 펼치고, 문인화의 정신세계에서 높은 기상과 품격을 중요시하며 예술성 뛰어난 작품을 제작하는 소정 이승희 작가는 오는 2025년 6월 11일(수) ~ 6월 16일(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F 부산갤러리에서 "자연에 기대어, 나를 찾다. 화합(和合)과 경계(警戒)" 개인전을 진행한다. [포스터] 유교사회에서는 어떠한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사군자와 문인화가 선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희 작가는 문인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념과 굽히지 않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화합(和合) 그리고 경계(警戒)‘라는 시대적 가치를 탐구한다. [50x185 팔군자 파초 2024. 1] 전시는 ‘자연에 기대어’와 ‘나를 찾다’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자연에 기대어’ 섹션에서는 팔군자(소나무, 매화, 난초, 연, 파초, 포도, 국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수묵 작품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수용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앙죽(봄), 수죽(여름), 풍죽(가을), 설죽(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안에 내재된 삶의 이치를 묻는 작업이다. [기다림 135x50 2025. 2.] '나를 찾다' 섹션은 '화합(和合)'과 '경계(警戒)'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번째,‘화합’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실향민이었던 친정엄마를 그리는 작가의 개인사와 시대의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작가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색채 대비와 조화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대나무四季 겨울 (설죽) 70x200 2025. 3] 두 번째, ‘경계’ 시리즈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인간의 과욕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일필로 친 금니 대나무에 먹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찬란하던 금빛이 점차 흐려지는 변화를 시각화함으로써 ‘경계’의 개념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수신제가. 70x135. 금니. 2018. 4] 개인전을 실시하는 소정 이승희 작가는 "작품은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화합이라는 하나의 흐름 속에서 공존과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나를 찾고, 다름 속에서 화합을 꿈꾸는 여정이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먹의 깊은 울림과 대비되는 색의 어우러짐을 통해 이해와 타협의 가능성과 희망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풍요 70x68 2025. 5]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예술기획 전공)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사)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인화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화합 20240621 50x135 수묵담채 2024. 6]
[윤재일 달- 항아리 조형전] 우리 고유의 전통 달항아리 도자기부터 연탄재와 자기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재료들은 그동안 상상하고 꿈꿔온 각기 다른 물체의 융합이 보여주는 최종 결과물로 실험적 요소들이 많이 접목 되었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1] 조선시대 도공들의 손길을 재현한 듯 맑고 고고한 자태의 순백색 달항아리 작품은 좌우대칭의 반듯하고 정갈한 맛이 있으며, 억지스럽고 과장하지 않은 순수한 아름다움이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한다. 코발트 안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무늬를 녹여 제작된 "코발트 달항아리" 작품은 검푸른 빛의 광채에 매료된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2] 도자기에 비친 이미지들은 감상자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실경산수의 경계를 허물었다. 매끈하면서 윤기 나는 도자기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형체에서 나오는 조형미가 대단하며 단순함 속에서 진정한 예술의 힘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3] "물방울 달항아리" 작품은 유약을 이용해 높은 온도의 가마에서 물방울 형태를 생성시켰다. 흘러내릴 것 같은 물방울의 사실적 묘사가 이색적으로 문양 없는 달항아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4] 전통적 도자기에 작가의 창의적 발상이 결합되어 신선하고 재미있는 도자기의 향연으로 감상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하모니즘 달항아리" 작품은 캔버스에 초벌 한 점토 가루를 발라 질감을 살리고 화려한 배경색과 흑백달-항아리를 대비시켜 감상하는 사람에게 강한 시각적인 차이를 유도하고 있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5] "달항아리 조형전"을 실시하는 윤재일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의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달항아리를 주제로 선택 하였으며, 우수한 우리문화의 아우라(aura)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6] 기존의 전통적 달항아리와 현재적으로 재조명한 작품, 캔버스에 그린 달항아리, 연탄재를 이용한 오브제 등 3가지를 출품하여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운 조형미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달항아리 - 윤재일作7] 작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 생활미술학과 졸업 출신으로 개인전 12회 및 각종 단체전 350여회 실시한 중견 작가로 현재 안양시에서 다다도예연구소를 운영하며 작품연구 및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산시립극단 제11회 정기공연 ‘울고넘는 박달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7월 1일 오후 3시 양일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전석무료 공연으로 펼쳐진다. [경산시- 경산시립극단 제11회 정기공연(홍보물(포스터))] ‘울고넘는 박달재’는 많은 사람의 사랑받은 동명의 대중가요를 모티브로 금봉이와 준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에 뮤지컬 가요 요소를 반영해 연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뮤지컬 가요 연극인만큼 장면과 무대에 맞는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가 흘러나와 볼거리뿐만 아니라 들을 거리까지 준비해 과거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연출에 이국희, 배우는 탤런트 이원종, 박순천, 안홍진 등 유명 배우와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목받는 배우 20여 명이 출연해 오랜만에 옛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오는 21일 오후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당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810-5359, 6668)로 문의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이번 전시는 한국 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부터 세계적인 팝아트 작품까지 컨템포러리 아트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가진 숙련된 컬렉터부터 첫 컬렉션을 준비하는 미술 입문자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겁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경자作 1] 특히 한국 현대미술의 근원과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부터 크리스티, 소더비 등 세계적인 옥션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온 포스트 모더니즘의 팝아트 작품 뿐 아니라,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서브 컬쳐 장르의 작품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수동作 2] 한국 근. 현대미술의 전환점에서 독창적인 화풍으로 자신만의 미학을 정립했던 거장 김환기, 김창열, 박수근, 여류 화가라는 단어로는 채 담지 못할 시대가 낳은 천재 화가 천경자, 모노파의 창시자 이우환, 단색화 열풍의 중심에 선 이건용, 한국적인 색채와 미감으로 한국적 컨템포러리 아트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왈종,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워홀, [이우환作 3] 사진예술의 새로운 미학적 출구를 열어준 닉 워커 등 폭넓은 장르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들을 총망라해 동시대인들이 꼭 감상해야 될 현대미술의 주옥같은 작품들만 엄선했다. [김창열作 4] 유례없는 세일즈 기록을 갱신하며 컨템포러리 아트 마켓에 대한 관심과 미술 컬렉팅의 활성화를 견인했던 2022년 프리즈 서울 개최 이후 새롭게 컬렉션을 시작한 젊은 컬렉터들에게 작품의 예술적 가치는 그대로 보유하되 다각화된 판매채널로 활발한 수요를 보여주는 판화 작품은 원화 작품의 대안 혹은 복제품의 위치를 벗어나 다양한 컬렉션을 가능케 하는 대안적 매체로 부상했다. [김환기作 5] 세계 미술시장에서 판화 작품에 대한 가치는 재평가되어 안정적인 판매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새롭게 유입되는 다양한 컬렉터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에 가능하고 이 흐름은 한국 미술시장에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낸시랭作 6]] 나만의 컬렉션을 시작하기 위해 원화를 고집해야 되는 시대는 지났다. 부담을 내려놓고 각자의 취향과 안목을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판화작품 통해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다. [앤디 워홀作 7] [이건용作 8]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특례시 기흥구 기흥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진린)는 ‘2023년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를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행사로, 지역주민들과 기흥동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8. 기흥동 주민자치센터가 ‘2023년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를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공세동, 고매동 거주자와 기흥동 소재 직장인이면 참여가 가능하고, 출품 주제는 풍경, 가족, 여가, 추억 등 기흥동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 응모는 이메일(giheung041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장려상 이상 당선자는 8월 26일 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김치냉장고 등 삼성전자DS부문이 후원하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품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기흥호수 공원 둘레길 입구에 야외 전시할 예정이다. 김진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잊고 있었던 우리 고장, 우리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문화재단이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예회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300여개의 문화예술기관과 예술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예술축제로,매년 축제 기간 중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문예회관이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상을 수여해 왔다. [▲ 수원문화재단이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문예회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은 수원 유일의 전문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회관 발전 및 지역문화진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열린 시상식에서 문예회관상을 수상했다. 수원문화재단은 경기도 29개의 문예회관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의 지회장 기관으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는 “수원SK아트리움이 수원의 대표 공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노력한 공연부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번 상을 계기로 전국 문예회관의 발전과 예술단체 및 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6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회는 도지사가 발의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토론 후 표결을 거쳐 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15명, 반대 1명으로 통과시켰다.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3.6.13 /경기도 제공]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들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하며 지원 대상은 1만 1천여명으로 추정된다. 반면 31개 시군 중 지원 대상자의 약 30%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 수원·용인·고양특례시와 성남시 등 4개 지역은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임시회 당시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심의되지 못했다. 도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의결될 경우 7월말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선 지급 대상의 형평성 문제 등 반대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강웅철(용인8) 의원은 "대한민국에 1만 2천개가 넘는 직종이 있고 체육인, 전업주부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은 예술인 말고도 많다. (정책이) 형평성에 맞고 공정한지 모르겠다"며 "한시적으로 3년 정도만 사업을 진행한다고 김 지사가 말했다. 본인의 임기 안에만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용인문화재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사업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 시민 3명 이상모이면 예술교육 매개자인 ‘아트러너’가 찾아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느라 바빠서, 또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등 다양한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웠던 모든 시민을 위해 2시간 내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두 달간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 워크숍’을 통해 △전통 걱정인형 괴불 노리개 만들기 △다 같이 놀자 용인 한 바퀴 △알록달록 나를 담은 티 코스터 △양말목 수다방 △야, 나두! 예술가야 △마크라메 플라워 행잉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한 뼘 텃밭 △내 마음의 노래캐처까지 8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은 ‘아트러너’가 직접 찾아서 진행하는 ‘발굴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44회 매계백일장(주최 김천시, 주관 김천문화원)이 지난 16일(금) 오후 3시에 봉산면 율수재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장가인 매계 조위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원고지 위에 수놓은 문학의 꿈-문화홍보실(사진1)] 이 날 백일장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당일 현장에서 시제를 발표했고,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5시 30분 원고 제출) 안에 각자의 문학적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원고지 위에 수놓은 문학의 꿈-문화홍보실(사진2)] 김천시 관계자는 “조위 선생의 호를 딴 매계백일장은 선생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바로 알리고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리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1980년 제1회 백일장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원고지 위에 수놓은 문학의 꿈-문화홍보실(사진3)] 문학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고지 위에 수놓은 문학의 꿈-문화홍보실(사진4)] 한편, 이번 백일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말 김천문화원 누리집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매계 조위 선생의 타계일인 8월 25일 김천문화회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한민국 훌륭한 문인을 찾습니다. 등단 이후 35년을 오직 수생 수사만 외치며 외길 문학 인생를 살아오고 있는 대한민국 수필학 대한명인 권대근 수필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회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문학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권대근 수필가] 특히 권대근 문학상은 안동 권씨 족친인 수필가 권길상(후원회장) 등 뜻을 같이하는 문인들이 후원한 500만 원의 상금으로 운영되며, 의식 있는 문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수필가이자, 한국문학영문번역가, 문학평론가인 권대근 교수는 1988년 등단하여 수필창작, 수필평론, 수필번역, 본격수필이론 보급, 후진 양성과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나가 본격수필창작론을 전파하는 등 문학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권길상 후원회장] 등단 35년 차로 지금까지 수필집 이론서 평론집 번역집 등 20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 등 문학 발전에 크게 매진해 왔다. 또 부산수필문학상, 여산문학상, 부산펜문학상 본상 한국바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포천 부산 등지 문학교실에서 수필 시 평론을 지도하고 있다. 권대근문학상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장르에 상관없이 권대근 대한명인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수상자를 선발하고 연말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다. 또한, 응모는 기성문인으로서 저서, 소개서, 약력(등단포함),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하여 부산시 연제구 온천천공원길4-101동 1802호 에세이문예사 문학상운영위원회로 9월 30일까지 보내고 발표는 10월 말 개별 통지 된다고 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임남훈 작가의 포스터] 임남훈 작가는 오는 2023년 6월 21일(수) ~ 7월 3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춤 & 색 취하라"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한다. 힘차고 당당한 포즈의 인물 스케치는 선 굵고 묵직한 채색으로 입혀져 그림에서 강력한 힘이 느껴지고, 인물의 시선을 따라가면 자신과 대비되는 성향들을 발견하여 전신 일물화의 매력을 체험한다. [Get Drunk #59_200x70cm_oil on canvas_2023. 1] 냉철한 작가의 시선으로 작품 속 주인공들의 잠재된 본능과 밖으로 표출되는 고고한 분위기를 포착하여 작품을 완성했으며, 발색되는 색채의 힘도 강력하다. 선과 면의 조합으로 표정을 만들어 내고, 거칠게 사람의 신체를 표현 한 듯 보이지만 묘하게 그림 속 인물은 생동감 있고 섬세하다. 당연시되는 것들을 당연시하지 않으려 시각의 왜곡과 시선의 판단들을 파기하고 본질적 인간의 근원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Get Drunk #2-16_180x60cm_oil on canvas_2023. 2]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허위와 허상이 아닌 본질적인 자신의 취한 모습을 만들었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느낌을 작품 속에 녹이고,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의 경계들 그리고 이치적 현상들의 모습들로 과학과 철학적 지식의 근본적 원리를 탐구하며 가치적 이유를 남기고 있다. [Get Drunk #2-18_200x70cm_oil on canvas_2023. 3] 작가의 그림에는 다양한 얼굴 표정과 신체적 구조뿐만 아니라 입고 있는 패션으로도 그림 속 모델의 성향을 짐작하고 발산되는 에너지까지 만나볼 수 있다. [Get Drunk #2-21_200x70cm_oil on canvas_2023.4]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드로잉 조각들이 뭉치고 합쳐져 살아 있는 듯 전신 인물화가 탄생하여 마주보고 그림을 감상하면 실제 주인공을 만난 듯하다. 인물의 특징은 작위적이거나 허세적이지 않으며, 성격이나 취미 그리고 직업적 특징을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찾아내 예술적 작품으로 구현한다. 느끼는 대로 보이는 대로 캔버스에 옮겨 감상자들은 작가의 세밀한 표현의 감각을 음미하며 공감의 시선으로 연결된다. [Get Drunk #51_180x60cm_oil on canvas_2022. 5] "춤 & 색 취하라" 전시를 진행하는 임남훈 작가는 "자신의 일에 취하고, 자신의 용기에 취하고, 자신의 사랑에 취하고, 자신의 삶에 취하고, 인간은 각자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며 살아간다. [Get Drunk #56_200x70cm_oil on canvas_2023. 6.] 취하는 모습들의 색과 전체적 분위기를 좀 더 깊이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으며, 직관적 감각의 초점을 염두에 두고 각자의 개성을 아우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출신으로 다채로운 사람들의 삶을 온몸에서 퍼져 나오는 표정으로 함축시켜 자신과 또 다른 인생 환경을 그림으로 공감시키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