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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봉 작가] 소나무의 구부러지고 휘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한지에 생동감 넘치게 그려 나무 본연의 모습을 회화적 조형성으로 재해석시킨 작품으로 고재봉 작가는 오는 2025년 10월 29일(수) ~ 11월 3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소나무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절개의 상징이 되어 전통 한국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포스터] 소나무를 단순히 그리는 대상이 아닌 상징적인 존재이자 경이로운 가치로 생각하여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다. 작품 속 소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철학이 투영된 존재로 해석하여 소나무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형태와 먹의 농도를 통해 강렬함을 표현하며, 교차되는 길고 짧은 선들이 사실감 넘치는 솔잎의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고재봉作1] 웅장한 구도의 소나무는 오랜 세월 바람과 비를 견뎌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자신의 의연함을 지켜내는 소나무의 속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소나무가 보여주는 고독하고도 강인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음을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과 인생 여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재봉作2] 또한 소나무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공감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세한 솔잎 묘사와 나무껍질의 질감이 입체감 있게 구현되어 생생한 사실감이 매력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고재봉作3] 번져오는 색채는 소나무 가지의 단단한 힘을 더하며, 풍성한 솔잎들은 소나무 특유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자유롭게 뻗은 나무의 형상을 예술로 풀어내고, 한지 바탕의 흰색과 푸른 솔잎의 대비는 주제를 확대 부각시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고재봉作4] '천년의 향기 소나무展'을 실시하는 고재봉 작가는 "소나무의 매력을 회화적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시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간들의 연작으로 나무의 좋은 의미들이 감상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독특한 소나무 작품 세계를 통해 (사)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서 매정 민경찬 선생에게 사사하여 수묵화의 동양적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김창훈이 오는 11월15일 오후 5시 서울 거암 아트홀에서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단독 공연을 갖는다. 김창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2015년 귀국해 시에 노래를 붙이는 작곡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5년간 그가 한국의 대표 서정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시노래’는 1천곡에 달한다. 김창훈은 이번 공연에서 1천곡 중 25곡을 엄선해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창훈은 ‘해남 가는 길’(박병두 시인, 수원영화인협회장·인송문학촌장), ‘방문객’(정현종), ‘정말 그럴 때가’(이어령), ‘당신 아프지마’(송유미) 등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에 음악을 결합했고 이에 이번 공연은 시 노래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김창훈은 18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120년의 세월을 함축했다. 김명순, 나혜숙 같은 근대 여성 시인들부터 윤동주, 이육사, 백석 같은 친숙한 민족시인들을 거쳐 나태주, 정현종, 문태준, 손택수 같은 동시대의 시인까지를 소환했다. 특히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시인의 사모곡 ‘해남 가는 길’은 김창훈의 헌정곡으로 눈길을 끈다.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 그 주름진 손 한 번 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 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 첫 월급 타서 내의 사드린다는 약속 미처 지키지 못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네/ 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 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 하늘이 먼저 아시고/ 흰 이불 덮어주셨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박병두 시인 제공 김창훈의 곡 해석으로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은 한 편의 시적이고 감동적인 사모곡으로 탄생했다. 박병두 시인은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지난 5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는 김창훈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창훈은 형인 김창완, 동생 고 김창익과 3인조 밴드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다. 1977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샌드페블주의 ‘나 어떡해’를 비롯해 산울림의 ‘회상’, ‘독백’, ‘내 마음은 황무지’,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했다. 김완선의 ‘오늘 밤’과 ‘나홀로 뜰 앞에서’도 그가 만들었다. 그는 또 시인들의 진솔한 이야기인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란 시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다. 김창훈이 한국의 근현대시 1천편에 곡을 붙인 ‘시노래 1천’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신달자, 나태주, 도종환 등 23명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이다. 산울림 김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 표지. /박병두 시인 제공 이 밖에 감창훈의 자전적 에세이 ‘김창훈의 독백’은 음악에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산울림의 막내였던 고 김창익의 갑작스런 죽음,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의 추억, 미국 생활과 한국으로의 귀환 등 인생의 굴곡진 장면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김창훈은 김완선과 함께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김창훈·김완선 2인의 특별기획전인 ‘명성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감정표 표현’은 서울 갤러리 마리에서 지난 15일 오픈했다. 오는 11월13일까지 계속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공식 오픈식을 갖는다.
23년 전통의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오는 25·26일 양일간 동두천 소요산 입구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록 페스티벌은 첫날인 오는 25일에는 예선과 본선을 뚫고 열띤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스타를 열망하는 입문자들의 결선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2014년 대상 수상 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대중의 큰 관심을 얻은 '크랙샷'과 2015년 인기상 수상자인 '밴드 스프링스'가 관객들과 혼연일체의 초청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열린 '동두천 록 페스티벌' 공연 모습. /동두천시 제공]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라이브 무대의 황제' 이승환을 헤드라이너로 한국 인디밴드계의 상징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세련된 음악으로 넓은 팬 층을 확보한 솔루션즈와 너드커넥션, 떠오르는 신예 구만과 지소쿠리클럽이 출연한다. 또 경연대회 수상팀 무대와 화려한 라인업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도 마련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로 록 마니아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인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용산 캠프 케이시가 후원하며 아마추어 밴드의 등용문으로 흔들림 없이 자리매김해 왔다. 관람료는 무료며 행사장은 소요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linktr.ee/2023DongducheonROCKFestival)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8월14일(월)부터9월11일(월)까지4주간「찾아가는 문학전시: 2023올해의 안성 문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학전시」는 안성 문학 진흥사업 선정‘올해의 안성 문인’홍보를 위한 안성시 관내기관 순회전시이다. 구체적인 전시 장소 및 일정은▲남사당공연장(08.14.~08.21.)▲안성맞춤아트홀・안성맞춤박물관(08.22.~08.28.)▲보개도서관・안성시 관광지원센터(08.29.~09.04.)▲한경국립대학교도서관・중앙대학교도서관(09.05.~09.11.)순이다.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찾아가는 문학전시...올해의 안성 문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위 장소에 이동식 전시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며,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올해의 안성 문인’관련 기념품을 발송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박두진문학관이 운영하는‘안성 문학 진흥사업’은 장래성 있는 안성의 신진 문인을 발굴해 홍보하고,선정된 문인들과 함께 시민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올해는 한재범 시인・주영하 소설가・조선미 아동문학가가 선정되어 시민 문예 창작 교실을 진행하였고,수강생 문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보다 많은 분들께 박두진문학관과 안성 문인을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올해의 안성 문인’홍보 콘텐츠 공모전과 토크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두진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하남문화재단은 시민 중심형 축제를 목표로 2023 하남뮤직페스티벌'뮤직 인(人) 더 하남'을 개최한다. ‘하남인의, 하남인을 위한, 하남인에 의한’을 축제 슬로건으로 하남시민과 하남예술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진행된다. [▲ 포스터] '뮤직 인(人) 더 하남'은 하남시 연합오케스트라,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하남시 연합합창단과 하남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또한, 하남 예술인과 하남시 어린이 및 청소년이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축제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이건명, 신영숙, 민우혁, 고훈정과 미스터트롯2의 정동원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하남시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KB국민은행(하남시청지점), 스타필드 하남, SK E&S 나래에너지서비스(주), NH농협은행(하남시지부)이 함께한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하남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축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남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축제는 오는 9월 9일 미사경정공원에서 늦은 7시부터 진행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출판도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23일까지 제9회 ‘파주 에디터스쿨’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한다. ‘파주 에디터 스쿨’은 국내외 출판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변화하는 출판환경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주시 출판도시문화재단, 편집출판 분야 교육프로그램 제9회 ‘파주 에디터스쿨’ 개최] 프로그램은 ‘편집이라는 가능성-길을내는 에디터’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주제강연과 특별강연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별 일정은 상이하며, 현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w.pajubookcity.org) 또는 기획홍보팀(031-955-3297)로 문의하면 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출판산업·기획·편집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출판인들이 자유롭게 고민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인뮤페 2023·총감독 신대철)’이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코로나19로 공연 무대를 갖기 어려웠던 인디뮤지션들과 다양한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도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대면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로 열려 8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인디뮤직페스티벌 포스터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올해는 ‘인디로 태어나 세상을 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이들이 결국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그들의 무대를 만든 과정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 전설’이자 락 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신대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맡았다. 무대에는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인디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이승환밴드, 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SURL, 기프트, 몽돌, SHAUN, 쏜애플, 글렌체크, 크랙샷, 레이지본, 불고기디스코, 스킵잭, 동구 등 23개 팀의 인디뮤지션과 국내 유명 가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추가로 라인업이 공개돼 약 3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3’의 결선 무대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려 실력 있는 신생 인디밴드를 발굴하는 의미를 더한다.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는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이근형(작은하늘)이 맡았으며, ‘인뮤페 2023’에 출연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공식 판매한다. 이날 열리는 얼리버드 티켓은 2일권(4만 원)과 3일권(5만 원)을 판매하며 이달 말 1일권(3만 원)만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작년 양일간 8천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온 만큼 ‘인뮤페’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 안산시 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인뮤페 2023’에 전국의 많은 음악 팬이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및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페스티벌 주관기관인 (재)경기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19세기 서양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플리카 명화전이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경기도민을 위한 레플리카명화전’을 갤러리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전시에선 19세기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명작 레플리카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제공] 작품들은 원작과 동일한 색채, 질감, 사이즈로 제작된 고품질의 레플리카로 명화의 감동과 여운을 생생하게 전한다.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구스타프 클림트 등 19세기 거장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내걸릴 예정으로 인상주의에서 상징주의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과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형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스마트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고흐_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 경기아트센터 제공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6일~27일 이틀간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매회 1시간 가량 도슨트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주요 작품에 대한 도슨트의 해설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전시는 전 연령 입장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19세기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완성도 높은 레플리카 형태로 선보여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며 “관람객들은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3년 올해의 책에 ‘거짓말의 색깔’, ‘페퍼민트’, ‘아버지의 해방일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책 선정은 지난 4월 시민과 각급 학교, 관련 전문가, 기관 등으로부터 어린이·청소년·문학·비문학 장르 도서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나주시 올해의 책 4권] 총 79권의 도서가 추천된 가운데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는 분야별 후보 도서 3권을 압축했으며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총 4권의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어린이 분야 ‘거짓말의 색깔’(저자 김화요)은 거짓말 속에 숨겨진 마음을 보는 아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아이, 거짓말을 너무 쉽게 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짓말이 눈에 보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거짓말에 담긴 마음을 작품에서 녹여낸다. 청소년 분야 ‘페퍼민트’(저자 백온유)는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에 엄마를 간병하는 주인공 ‘시안’을 통해 가족과 돌봄의 무게, 나아가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던진다. 혼란스러운 가치, 생각들이 가득한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문학 분야 올해 책으로 선정된 ‘아버지의 해방일지’(저자 정지아)는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룬다. 해방 이후 1970년대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비문학 작품인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저자 곽재식)는 기후 위기는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에게 닥친 현실임을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고 알차게 알려준다. 기후변화가 피부로 직접 전해지는 시대에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기후 상식과 정보를 흥미롭게 말해주는 책이다. 나주시는 올해의 책 선정과 연계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한다. 올해의 책 4권을 시민이 가까이 읽어볼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각급 학교, 지역아동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비치하고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계획 중이다. 9~10월에는 나주시 올해의 책을 비롯한 독서감상문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20회 나주시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의 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국을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예술 체험을 즐겼다. 8일 낮 12시 청와대 방문 전 일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은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과 체험 등을 만끽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주부터 100여명 내지는 소규모 그룹을 지어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게임사회’를 비롯한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 소진된 인간’ 등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게임사회'전을 관람하는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게임사회'전을 관람하는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서울, 과천, 청주관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과 현대의 K-아트 코스’(서울),‘과학과 예술, 자연의 만남 코스’(과천) 등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각 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영문), 현장에서 대여하는 오디오가이드 기기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원 벤 군(16)은 “서울에서 처음 찾은 미술관인데 전시도, 미술관도 모두 멋지고 인상적이었다”며 “18일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경복궁에 한복입고 놀러가거나 카페 투어를 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만끽하고 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술관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세 번째 작품으로 ‘불휘 기픈 가락, 궁궁’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시나위 악보가게’는 국악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총 4편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 4월 ‘민요연습실’과 지난 6월 ‘태평하게’를 무대에 올렸다. 세 번째 공연인 ‘연희앙상블 궁궁’은 전통연희집단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김지훈 연출, 방성혁 작가가 함께 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불휘 기픈 가락, 궁궁’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토요상설공연으로 선보였던 어린이극 ‘운우풍뢰’를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음악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전통 인형인 ‘덜미’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연희극으로 유명한 ‘음마갱깽’과 사물놀이패 ‘궁궁’이 의기투합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운우풍뢰’ 신령들의 이야기는 인간이 자신들의 이익과 편의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면서 시작된다. 차츰 자연에 깃든 신령들의 존재까지 망각해 신령들이 더 이상 인간을 보살피지 않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지자, 인간들은 가뭄과 산불, 지진과 해일, 태풍과 홍수, 전염병 등 다양한 재해들을 맞닥뜨린다. 결국 인간들이 운우풍뢰 신령들을 찾아나서게 되면서 다시 평화로운 세상이 찾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에서는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사물악기가 내는 소리를 자연의 4가지 현상인 구름, 비, 바람, 천둥에 비유했는데, 이들 ‘운우풍뢰’ 신령들의 이야기를 전통인형극과 사물 연주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는 점이 특징적이다. 북의 둥둥거리는 울림은 구름을 닮았다 하고, 장구의 몰아가는 소리는 비를, 징소리는 멀리 퍼져 나가는 바람을, 꽹과리는 질그릇이 조각나는 듯해 천둥에 비유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무대에 올린다. 3일 극단 가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단 ATMAN은 한일 연극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며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도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현대연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저명 극장이다. [연극 ‘데칼코마니’ 동경 초청공연 포스터. 사진=극단 가원] 2021년 극단 가원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 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 작품으로,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 ‘데칼코마니’ 동경 초청공연 포스터. 사진=극단 가원 이번 도쿄 초청 공연은 순수 창작 연극을 통해 새로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데칼코마니’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연극으로, 사회가 만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현대 사회의 민낯을 세밀하고도 독창적인 공연 양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최한석 극단 가원 대표는 "이번 초청공연은 극단 가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성 교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싶다"며 "아름다움과 선함으로 치장된 이면에 있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인정할 줄 알아야 비로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에는 가천대 졸업생인 강희준, 이예원, 최주헌, 이아령, 금민경 배우와 정의갑, 권진완, 이하나 배우가 출연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