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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바이오로그 기획특별전 개막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3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 및 관내 체험 장소에서 첨단바이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로그: 내 몸 속 미래 탐험”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최신 바이오 기술을 관람객이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과학 특별전이다. 바이오로그 기획특별전에서는 실제 생명을 설계하는 시대로 변화한 현재의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AI를 통한 단백질 3차원 시각화 체험, 뷰티바이오기술체험, 보행·자세 측정, 인지 기능 분석 체험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구강 내 상피 세포를 이용해 나의 DNA를 알아보는 실험 체험을 통해 교육적 흥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을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 뿐만 아니라 야외공간으로 확장해 팝업 포토존 및 레트로게임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이 전시와 연계된 체험 미션을 완료하면 “상상 속 생명체와 인생 네컷” 사진을 기념으로 제공해 관람의 즐거움을 높인다. 전시 개막에 맞춰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터널에서 “바이오로그x가을축제”가 개최된다. 가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 포토존과 함께 젤리 슬라임을 활용해 직접 가상 생명체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과학마법캔디”가 제공된다. 과학을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 가족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바이오로그 기획특별전은 생명과학의 미래를 관람객 스스로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자리이자, 첨단바이오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지 함께 상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 운영을 10월 31일 9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수단으로 임시 누리집을 개설하고 행정안전부 블로그를 활용해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 등 대국민 안내 필요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해 왔다. 대표 누리집 운영 재개로 사전정보공개, 행정안전부 주요업무계획 및 실·국별 업무안내 등 장애로 인해 대국민 접근이 제한되었던 서비스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표 누리집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외교부, 중미 7개국과 경제협력 증진 방안 모색 [금요저널] 외교부는 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미 7개국 외교차관 및 고위 인사, 미국 대표를 초청해‘한-중미 통상·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수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섬유산업연합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분당서울대병원 등 유관기관과 주한외교단,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미 FTA,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 중미통합체제와 협력 확대 등 한-중미 교역·투자 및 실질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지속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의 혁신 역량과 중미 지역의 잠재력을 결합하는 상생협력을 실현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한국과 중미가 성장과 도약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구상하는 플랫폼으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중미국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미 무역·투자 증진 방안과 한-중미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해, 한-중미 간 상호보완적 교역·투자 확대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인프라, 디지털정부 등 분야별 맞춤형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미국 정부 대표는 미국 정부의 대중미 협력 강화 구상을 통한 미-중미 간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한-미-중미 간 협력 강화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포럼은 중미 7개국 및 미국 고위 대표들과 100여명의 우리 기업인들이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미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최근 대한항공 A330 항공기엔진결함 사례와 관련해 11월 3일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을 방문해 결함엔진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세부공항 활주로이탈 사고 A330 엔진결함 등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대한항공으로 해금 “현 상황에 대한 막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위한근본적 쇄신방안을 마련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엔진에 대한 전수 점검 및 관련 대책마련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에게 “11월 4일부터 실시되는 ‘종합 안전점검’에서 대한항공에 내재된 위해요소를 정밀 진단·해소하고 항공사의 개선 이행상황도 철저히 감독”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어 차관은 김포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와 주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국제선 정상화에 대비한 항공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보고받고 현장의 항공종사자를 만나 격려했다. 어 차관은 “국제선 운항 증가에 대비해 종사자 복귀, 교육훈련,자격유지, 피로관리 등을 세심하게 챙기고 철저한 예방정비를 통해 고장, 회항 등을 원천 차단해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특히 “안전 없는 항공회복은 기초가 부실한 건축물과 같다”며“현장 종사자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매뉴얼 준수와 항공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세청, ‘제11차 국제원산지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관세청은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활용한 대 인도 교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1차 2022 국제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도 관세청과 수출입기업, 관세사, 관련 협회 및 연구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현지 통관·원산지 제도 및 인도교역시 유의사항 설명, 전문가 패널토론 및 특별강연,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 관련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 원산지검증 대응방안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인도는 ’7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10년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 이래 양국 교역규모가 2배로 확대되는 등 인도가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상대국임”을 설명하면서 “오늘 세미나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이며 특히 처음으로 인도 관세청 직원을 직접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세계적 공급망 교란,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대외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특혜를 충분히 활용하고 양국 간 교역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 행사 제1부에서는, 인도 관세청의 통관·원산지 업무 담당 직원을 강사로 초청해 국내 수출입기업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인도의 통관·원산지 제도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인도 측 강사는 자국의 수입통관절차, 수입요건, 특별경제구역 제도 등 통관제도와 함께, 원산지관리강화규칙,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원산지증명서 검증 관련 우리 기업이 주의할 사항 등 실무적으로 유용한 원산지제도를 설명해 참석한 수출입업체, 관세사 등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제2부에서는, 국내외 인도 통상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가 토론과 함께, 인도 지역 전문가의 특별강연을 통해 인도 사회와 무역환경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의 경제와 무역, 자유무역협정 활용과 원산지 관리, 비관세 장벽과 통관이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있었으며 특별강연에서는 인도의 역사·문화적 특징과 지정학적 중요성, 정치·경제 상황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인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관세청 관계자, 관세사 등이 한-인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 시스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 원산지 검증 대응방안 등 우리 기업들이 인도와의 수출입 실무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 정보들을 소개했다.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 정구천 과장은 “최근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영향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현지 통관지연, 품목분류 분쟁, 원산지증명 추가 요구 등 해외통관애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관세청은 주요 교역국들과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 효과를 충분히 누리게 하고 종이 원산지증명서 유통에 따른 자유무역협정 활용애로 해소를 위해 원산지정보 교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해외통관애로 해소 및 수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3일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보고회’를 주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지진, 화재 등으로 인한 지하철, 도로터널 내대형사고 등에 대비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훈련으로 이번 보고회를 통해 훈련계획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도로 항공, 철도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규정이나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이유가있는지 전반적인 점검·확인 등 대비체계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각 실·국장, 기관장은 이번 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관리에 대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종합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국 훈련기간 중 공동구 사고 지하철 대형사고 항공운송마비, 항행안전시설장애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속, 산하·민자기관도 도로터널 사고 다중밀집건축물 붕괴,고속철도 대형사고 항공기 사고 등 총 35개 재난대응 합동훈련을실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보건기구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유지 발표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에서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도 기존과 같이 ‘주의’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이후 대응 부분에 있어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취약집단에서의 더 큰 발생 가능성, 차별 및 낙인 위험 지속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밝혔다. 방역당국은 WHO의 PHEIC 유지 결정 사유 등을 검토해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을 기존과 같이 ‘주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1일에 개최된 위기평가회의에서는 국내의 환자 발생상황, 영향력, 방역역량 등을 고려한 종합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기존의 원숭이두창 방역체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없고 지금의 방역 대응 역량으로 관리가 가능하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국민에게는 “발생국가 방문 또는 여행 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이내 증상 발생 시 1339로 상담해줄 것”과,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할 때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1월 3일 오후 2시, 지자체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옴부즈만과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옴부즈만은 차세대 시스템 비상대응본부에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관련해 지자체 현장의 운영상황을 신속하게 공유받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기일 제1차관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통 이후 지자체 현장의 시스템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듣고 차세대 시스템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 위한 옴부즈만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하며 옴부즈만 구성원들에게도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곰팡이 제거용 욕실세정제, 항곰팡이 성능 차이 있어 [금요저널] 가정 내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욕실세정제 8개 제품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일부 제품은 액성과 내용량이 표시와 달라 기준에 부적합했고 항곰팡이 성능과 세척 성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과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욕실의 타일 변기 등의 표면에 생긴 곰팡이를 처리하는 항곰팡이 성능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일정한 조건에서 곰팡이를 ‘완전사멸’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욕실의 욕조, 타일 등에 생긴 비누 때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은 ‘양호’한 제품이 6개였고 ‘우수’한 제품은 없었다. 내용액의 액성과 용량이 표시와 다르거나 필수 표시사항을 누락한 제품도 있어 내용액의 액성이 약알칼리성으로 표시된 3개 제품은 시험 결과 액성이 알칼리성으로 확인돼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강력한 곰팡이제거제’는 내용량이 표시용량보다 적었으며 ‘곰팡이 소화기’는 제조연월 표기를 누락해 해당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100 mL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6.7배 차이 있어 시험대상 제품의 100 mL 당 가격은 ‘뿌리는 곰팡이제거제’가 21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강력한 곰팡이제거제’가 3,6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에 최대 16.7배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 알레르기 물질 표시,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해 벤젠, 납 등 유해물질 14개 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물질 26개 성분에 대한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용기의 강도와 누수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에서도 용기가 파손되거나 내용액이 새어나오는 제품은 없었다.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 등급은 제품에 따라 차이 있어 제품 용기의 재활용을 고려한 정도를 평가하는 포장재 재활용의 용이성을 확인한 결과, 5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2개 제품은 ‘보통’ 등급이었으며 ‘곰팡이 소화기’는 사업자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내용은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정보와 더불어 환경성 정보에 대해 ‘소비자24 '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바이오연료 후보 미생물 찾았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기존 미생물보다 빠르게 증식하며 바이오연료를 2배 생산할 수 있는 자생 미생물을 최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 경남 달성군 낙동강 수변에서 난배양성 자생 미생물 ‘슈드아나배나 뮤시콜라 지오0704’를 채집한 뒤에 2021년 2월부터 최근까지 관련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지오0704’의 배양에 성공했으며 빠른 생육 특성을 보이는 이 미생물이 바이오연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자생 미생물인 지오0704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기존에 연구된 미생물이 일반적인 광배양 조건에서 수확까지 3주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이 미생물은 1주 이내에 수확할 수 있다. 지오0704의 빠른 생육은 발효 과정 등을 통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미생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특성에 착안해 최윤이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지오0704의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늘리는 최적의 배양조건을 찾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혼합영양 배양 과정에서 휘발성지방산 중 아세트산나트륨을 첨가했을 때 최적의 배양 기간을 4일까지 단축시켰고 부틸산을 첨가했을 경우 1일당 바이오연료 생산량이 2배 이상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적인 미생물의 상위 20% 이내에 해당하는 바이오연료 생산성을 보인 것이다. 특히 아세트산이나 부틸산은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이 분해될 때 얻을 수 있는 물질로 포도당과 같은 값비싼 재료를 배양과정에서 쓰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연료 생산 비용이 절감되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아세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연구 결과를 에스씨아이이 학술지인 한국미생물공학회지 제이엠비 10월호에 게재했으며 부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향상 결과는 바이오연료 관련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지오0704의 특성을 유전체 수준에서 밝히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향후 생산성 증대를 위한 유전공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장은 “미세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 소재로 유망한 생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제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산업계, 호텔 투명페트병 재활용 위해 맞손 [금요저널] 환경부는 11월 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 기업 등이 힘을 합쳐 서울시 주요 호텔 등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12월과 이듬해 12월에 각각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에 이어 민·관 협력으로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텔 투명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사업’은 호텔 등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을 택배 물류망으로 회수해 화장품 용기, 재생페트병 등의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자원순환사업을 총괄하며 유관기관은 호텔 등 이용고객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분석한다. 호텔사는 고객이 배출한 투명페트병이 오염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 중인 전국 택배 물류 기반시설을 활용·지원해 투명페트병을 회수한 후 ㈜알엠에 전달하고 ㈜알엠과 ㈜에이치투는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한다. ㈜아로마티카는 재생용기를 이용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재단법인 화이트 타이거즈는 ‘자원순환사업’ 추진을 위해 조성된 자원순환기금을 운용하고 운용 수익 전액을 사회에 기부한다. 국민들은 호텔 객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제공된 음료 및 생수 투명페트병을 해당 시설 내 전용수거장소에 놓는 것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재활용된 투명페트병 용기로 제작한 화장품은 ‘23년부터 전용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며 일부 협약 참여호텔에 비치해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판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에 대해 재활용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로 평가하고 사업성과를 토대로 지속가능성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다가오는 탈플라스틱 시대에 고부가가치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앞으로 이러한 민관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관련 업계와 함께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선진화하는 등 순환경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의 선진 주소체계를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에 소개하고 2개국의 주소체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에티오피아 도시개발부 ‘찰투 사니 이브라힘’ 장관과 탄자니아 토지주택개발부 ‘안젤리나 마불라’ 장관을 순차적으로 면담한다. 두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주소체계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인 나라로 한국형 주소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실무진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주소체계 선진화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의 주소체계는 건물·사물·공간 등 어디서나 위치표시가 가능하도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주소기반 드론 배송 등 4차산업혁명을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국의 주소정보는 생성·변경·폐지에 이르는 전 과정이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한, 전자지도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가 시스템을 통해 7만여 개 기업에 연계되어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되고 있어 각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전국에 주소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사서함을 주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치 찾기나 물류 배달 등 주소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주소를 생성·변경·폐지하고 자료를 공급하는 체계를 시스템으로 자동화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어 한국형 주소정보 플랫폼이 좋은 선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주소체계가 불명확해 위치를 찾는 것이 불편하고 주소와 지번 간에 연계가 되지 않아 사회적 혼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탄자니아는 주소 및 우편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등 선진국의 주소체계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접견에 앞서 양국 장관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국가주소정보시스템 관리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소 부여 과정을 시스템으로 체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에티오피아·탄자니아에 한국형 주소체계가 소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 주소정책 협력을 위해 체결 예정인 업무협약 내용이 논의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어디서나 위치 표시가 가능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한국 주소체계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2개국에 소개했다”며 “국제사회 주소체계 선진화에 참여해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