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 “반도체 국가산단, 주민 이주·교통·환경 대책 명확히 밝혀야”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은 27일 열린 제29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한 이주 대책, 기업 지원, 교통 인프라, 환경 안전 문제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 이주 대책과 교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며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때 제기했던 문제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시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의 눈물과 상처가 남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다음 네 가지 사항에 대해 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했다. 첫째, 주민 이주 대책과 관련해 “2023년 11월 남사읍 창리 일원 약 36만㎡ 부지를 이주자 택지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진행 상황은 어떤지”묻고 “임시 거주 대책, 긴급 생계 지원, 직업 전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주민 지원책이 검토되고 있는지”에 대해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둘째, 이주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2024년 12월 이주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결정되었는데, 기업의 이전과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는지”를 질의하며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보상 기준 수립 여부, 기업 민원 전담 창구 설치 여부도 함께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셋째, 교통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 “국도 45호선 상습 정체 구간 해소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계획 중인 ‘국도 45호선 용인 처인 이동~남동 도로건설공사 12.53km 구간의 구체적인 확장 계획과 설계안, 이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와 시의 검토 및 추진 일정”을 자세히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넷째, 환경·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화학물질 취급 시설 안전관리, 폐기물 처리, 자연 훼손 최소화 방안 등 환경 분야 대책이 어떻게 추진 되는지”를 묻고 “공사 차량과 건설기계로 인한 주변 주민 안전 확보 방안 역시 착공 전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 땅에서 여전히 삶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과 이전을 준비 중인 기업인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화려한 산업단지 뒤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는 주민의 슬픔이 남지 않도록, 행정은 먼저 준비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산단 부지를 제외한 약 3,680만 평의 지역에는 여전히 이동·남사읍의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며 “개발이 남긴 상처가 아니라 조화로운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구체적인 수치와 실행력 있는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의 시기다. 시 집행부의 책임 있고 성실한 답변과 함께, 현장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행정을 기대한다”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 “용인도시공사 채용과정 전반, 공정성과 투명성 무너졌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은 27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의 수영안전요원 채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성과 장애인 차별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즉각적인 감사와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용인도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수영안전요원 주중 근무자 2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서류전형 결과에는 ‘주중 지원자 0명’ 으로 기재되어 있었고 면접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면접에 응시한 지원자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원자는 5월 면접 통보를 받고 실제로 면접에 참여했으며 면접 과정에서 장애를 이유로 반복적인 의심과 부적절한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자격증을 정말 취득한 것이 맞냐”, “글씨체가 불안정해 일지를 못 쓸 것 같다”는 등의 질문이 계속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용인도시공사는 익명신고시스템을 통해 두 차례 해명을 내놨다. 1차 답변에서는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해 존경과 칭찬의 의미로 되묻는 과정이었다”고 했고 2차에서는 “면접관 교육을 즉시 시행했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면접관 교육을 시행했다면 그 교육의 참석자 명단, 교육자료, 강사 이력 등 구체적인 자료 일체를 즉각 제출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채용공고의 전반적인 일정 부실도 지적했다. “공고 게시일은 4월 30일인데 접수 시작일보다 하루 늦었고 접수 마감일과 서류합격자 발표일이 같은 날인 5월 7일로 기록돼 있다”며 “제보자의 수험번호는 면접 대상자 명단 어디에도 없으며 결국 면접은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채용과정이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닌, 장애인 차별 문제와 직결된다고 지적하며 용인도시공사의 채용절차 전반에 대한 감사를 즉시 실시하고 부실한 절차와 차별이 있었다면 명확히 밝혀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상욱 의원은 “불공정은 곧 희망의 박탈”이라며 “공정한 기회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서 관광 홍보관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유료 관광지와 체험, 카페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편리하게 즐기는 ‘용인투어패스’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의 포토타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용인 관광 상품을 증정한다. ‘한국축제박람회’는 전국의 주요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관광·축제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150여 개의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킨텍스에선 이번 박람회와 함께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트래블쇼’ 와 주방·리빙·뷰티·건강·푸드 분야의 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메가쇼’ 가 동시에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인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서 관광 홍보관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유료 관광지와 체험, 카페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편리하게 즐기는 ‘용인투어패스’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의 포토타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용인 관광 상품을 증정한다. ‘한국축제박람회’는 전국의 주요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관광·축제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150여 개의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킨텍스에선 이번 박람회와 함께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트래블쇼’ 와 주방·리빙·뷰티·건강·푸드 분야의 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메가쇼’ 가 동시에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인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서 관광 홍보관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1회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유료 관광지와 체험, 카페 등을 한 장의 티켓으로 편리하게 즐기는 ‘용인투어패스’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의 포토타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용인 관광 상품을 증정한다. ‘한국축제박람회’는 전국의 주요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관광·축제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150여 개의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킨텍스에선 이번 박람회와 함께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트래블쇼’ 와 주방·리빙·뷰티·건강·푸드 분야의 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메가쇼’ 가 동시에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용인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가 처인휴게소에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부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용인 처인휴게소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매주 일요일 정기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27일 처인휴게소에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시범 운영했으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9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매주 일요일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 방향 출입구 인근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장터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용인시 관광 홍보영상과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다양화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새롭게 문을 연 처인휴게소 직거래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기흥역 하부공터(매주 토요일)와 수지구청 광장(매주 월요일)에서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소방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2년 연속 최우수’ [금요저널] 용인소방서가 2년 연속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4일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용인소방서를 B그룹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최우수기관 수치와 포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이번 업무추진 유공으로 화재예방과 김준혁 소방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개인 유공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용인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전개해왔다. 특히 용인특례시와 협력해 ‘방화문 유지관리 스티커’ 10만 장을 제작하고 관내 3급 이상 특정소방대상물 6,355개소에 배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공동주택 방송설비와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안전 메시지 송출, 교육영상 상영 등을 통해 시민 밀착형 소방안전 교육을 적극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용인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5.9% 줄어드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과 행정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단국대학교 학생 대상 리더십 특강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오후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단국대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사례와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단국대 자유교양대학의 '명사특강'에 초대된 이 시장은 역사 속 지도자의 사례와 일화 등을 제시하며 지도자의 발상의 전환, 통합과 관용 정신 발휘, 솔선수범, 책임윤리 등에 대해 1시간 50분 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제프리 초서가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그는 약속을 지켰고 자비롭고 명예로웠으며 그의 감정은 중심이 잡혀 흔들림이 없었다”는 내용을 알려 주며 '그는 누구일까?'라고 묻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그는 칭기즈칸"이라며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995년 12월 31일자에서 지난 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칭기즈칸이라고 보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칭기즈 칸은 점령지에서 관용을 베풀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며 통합을 진행했기에 빠른 속도로 대제국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케도니아우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페르시아 점령 후 페르시아인 장병들을 자신의 근위대로 삼을 정도로 관용을 베풀었다”며 “마케도니아군이 반발하자 마케도니아와 페르시아 장병들을 대거 초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화목해 지도록 축하연을 베풀었는데, 이런 통합 노력이 점령지 통치를 원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만한전석은 청나라의 강희제가 만주족과 한족의 통합을 위해 두 민족의 음식 108가지를 나열해서 양측이 함께 먹도록 한 것"이라며 "소수민족의 청나라가 압도적 다수의 한족을 통합한 비결 중 하나"라며 지도자의 덕목으로서 관용과 통합정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한니발에 대적했던 고대 로마의 파비우스 막시무스 등의 스토리를 언급하며 지도자의 발상의 전환, 역발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바다를 건너 로마로 가는 대신 스페인을 거쳐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진격했고 말과 코끼리를 활용해 보병 중심의 로마군을 경악케 했다”며 "포에니전쟁 초기 로마군은 한니발 군대가 나타나면 겁부터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마는 이런 상황에서 파비우스의 지략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파비우스는 카르타고 군을 지치게 하고 보급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지연전술과 소모전으로 대응하는데, 로마에선 파비우스를 겁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는 상황과 현실에 맞는 실용주의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그리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다 품어서 단결된 힘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독립전쟁 때 총사령관을 맡았는데 미국 군대가 정규 훈련을 받은 영국군과 영국을 돕는 독일 용병에 계속 밀리자 델라웨어강을 건너 독일 용병을 기습 공격하는 과감한 전략을 구사했다”며 “그는 적의 허를 찌른 이 트렌턴 전투에서 승리해 미국 대륙군의 사기를 올리고 미국의 강한 독립의지를 영국이 경시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워싱턴은 '성공이란 우리가 인생에서 도달한 위치가 아니라 우리가 극복한 장애물로 측정된다'는 등의 명언을 남겼다”며 “일본에선 실패에 대해 성찰해 보도록 하는 실패학을 가르치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가 없으며 실패 원인을 점검하고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의미가 있고 그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과 수에즈 운하를 만든 프랑스의 외교관 페르디낭 드 레셉스의 사례를 들어 지도자가 성공에 도취해 오만해 지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지도자는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현실에 맞는 사고와 행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했으나, 러시아의 미하일 쿠투조프 장군은 파비우스의 전술을 본따 나폴레옹 군대의 전력을 소모하는 전술을 구사했다"며 "나폴레옹은 쿠투조프 장군이 비운 모스크바를 점령했지만 머지않아 겨울이 닥치자 추위와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 러시아에서 철수했고 쿠투조프 군대의 추격전에 수많은 병력을 상실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의 지나친 자신감, 오판이 실패를 초래했는데, 이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경고한 오만의 사례로 볼 수 있다"며 "토인비는 '창조적 소수'가 비록 성공하더라도 성공에 도취해 과거의 방식, 경험에 머무르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는데,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기술자인 페르디낭 드 레셉스의 파나마 운하 실패가 대표적 예"라고 했다. 이 시장은 "레셉스는 사막의 평윈 지대에 있던 수에즈 지형과는 전혀 다른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고 해발 150m나 되는 파나마의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에즈 운하를 만들 때 썼던 방식을 고집해 8년 동안 인부 2만 2000명의 희생과 3억 5200만달러의 낭비를 초래하고 결국 중도에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파나마 운하는 이후 갑문식으로 완공됐다”며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파나마 운하를 건설하던 당시에도 갑문식은 세상에 알려진 공법이었지만, 그는 자신이 수에즈에서 성공한 방식을 적용하려다 대실패의 쓴 맛을 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진화하는 경쟁 상대에 맞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발전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루이스 캐럴의 '거울나라 앨리스' 스토리에서 차용한 ‘붉은 여왕 가설’ 이 언급하고 있다”며 “영국은 미국보다 자동차를 먼저 개발했지만, 마차 업자의 비위를 맞추는 ‘붉은깃발법’을 만들어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내의 경우 3.2㎞/h로 제한하고 붉은 기를 든 사람이 자동차 55m 앞에서 차가 온다는 신호를 주도록 해서 차동차 산업의 발던을 막았다. 변화를 외면하는 나쁜 규제는 결국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돤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고 지적하면서 잘못된 생각이나 집단사고에 매몰돼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자문을 받는 등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1938년 9월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는 독일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 제스처에 속아 뮌헨 평화협정을 맺었으나, 히틀러는 협정을 이용해 전쟁준비를 한 다음 1년 뒤에 폴란드침공을 시작으로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영국을 공습했다”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력에 따른 유화정책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고 했다. 이 시장은 “지도자가 민심과 유리되어 판단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백악관 거품'이란 말이 있다"며 "대통령이 백악관에 고립돼 대중과 현실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데, 대통령에게 격식 없이 조언하고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가동되거나, 가톨릭에서 성인을 추대할 때 철저히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악마의 변호인’같은 제도를 대통령실에 설치해 대통령실이 집단사고에 빠지지 않고 다른 의견도 생각하고 검토해 보다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키아벨리는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선 여우가 돼야 하고 늑대를 겁주기 위해선 사자가 돼야 한다. 사자는 함정에 걸리면 속수무책이고 여우는 늑대에게 속수무책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며 “포르투나는 인간의 뜻대로 하기 어렵지만 비르투스를 기르면 어려움이나 불행이 왔을 때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소개하면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신념윤리와 책임윤리 두 가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신념이 좋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오라는 법이 없는 만큼 리더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데 이것이 책임윤리”며 “신념윤리가 책임성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파괴적으로 될 수 있고 신념윤리만 추구할 경우 목적을 앞에서 수단을 정당화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어 단어 책임은 응답하되, 능력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한다”며 “시장이 된 후 저를 선출해 준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윤리라고 생각하며 말로만 응답하는 것은 '능력없는 응답'이고 무책임이라고 여기고 용인의 미래를 개척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오랜 과제를 해결하는 등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정평중, 스승의 날 맞아 교정에 울리는 감동의 하모니 [금요저널] 용인 정평중학교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아침 등굣길 연주회를 주최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는 ‘스승의 은혜’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했다. 정평중학교는 예술중점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케스트라의 교내외 공연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정평중학교 오숙의 교장의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존중하고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자”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 활동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과 더불어, 학교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정평중학교 오숙의 교장은 “음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며 이는 인성교육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배움이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정평중학교의 예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친구들과 함께 연주회를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과정이 매우 보람차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평중학교는 예술중점학교로 △오케스트라, △토요 예술 프로그램, △학생 주도 예술동아리 활동, △정기 예술 발표회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포곡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꽃바구니 만들기’로 따뜻한 인성교육 실천 [금요저널] 용인 포곡고등학교는 5월 15일 학교 내 포곡베리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꽃바구니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꽃바구니에 담아 표현하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부모회 임원들 중 화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학부모가 직접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꽃꽂이 시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꽃을 고르고 이를 바구니에 아름답게 배열하며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래상담부 소속 1학년 류서후 학생은 “직접 꽃을 고르고 꾸미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고 학부모님께 직접 배우며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뜻깊었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감사했던 선생님께 진심을 담아 꽃바구니를 전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남학생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꽃바구니를 진지하게 꾸미며 어떤 선생님께 드릴지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배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성교육의 효과가 더욱 부각됐다. 포곡고등학교 교장 김현석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부모와 학교, 학생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한숲중, 학생자치회 주관 사제 소통 행사로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 [금요저널] 용인 한숲중학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참된 사제 간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사제 간의 거리를 좁히고 감사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 12~14일 사제동행 걷기, △ 15일 선생님 모의고사, △ 감사의 포스트잇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제동행 걷기’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교 1층 복도와 운동장을 산책하면서 학생자치회가 마련한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 활동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선생님 모의고사’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교사들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고 학생들이 정답을 찾아가며 교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친밀감을 쌓는 색다른 체험이 펼쳐졌다. 스승의날 당일인 5월 15일에는 ‘감사의 포스트잇 편지쓰기’ 행사가 마련됐다. 학생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작성해 각 교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해 진정한 사제동행의 의미를 되새긴 시간으로 남았다.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력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숲중학교 김영 교장은“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의미 있는 학생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동백중, 봄봄봄 학교정원 즐기기 행사 [금요저널] 용인 동백중학교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우리 학교 정원 즐기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추진해 학교 곳곳에 마련된 꽃과 나무를 보며 봄의 생기를 학급활동과 연계해 학급 단합을 도모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19학년도부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극복과 정서안정을 위해 시작됐으며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로 선정된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과 도덕 교과를 융합한 ‘나의 나무만들기’ 수업을 통해 나와 교감할 수 있는 나무를 각자 선정해 나무에 나만의 닉네임을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구성은 △12~13일까지 친구들과 학교 정원과 꽃과 나무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웹포스터로 제작하기 △15~16일까지 학생자치회 포스터 전시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동백중 2학년 학생은 이 행사를 계기로“학교 정원을 유심히 관찰하게 됐고 학급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시간을 보내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학생은 “학생자치부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이 생기고 학생들이 활기차게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아 행복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동백중학교 지일룡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따뜻한 봄날을 즐기며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행사를 응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