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시, 삶 속의 시’ 신갈중학교, 김미희 작가와의 만남 개최 [금요저널] 신갈중학교는 4월 30일 교내 도서관에서 김미희 시인을 초청해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 창작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인성교육 방향과 연계해,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 속 사진을 활용한 시 쓰기’를 주제로 시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시가 우리 삶 속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수업에 앞서 학생들은 김미희 시인의 시집을 함께 읽고 마음에 드는 시를 직접 골라 필사하는 활동을 통해 시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 인해 당일 수업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참여와 감상, 창작이 이뤄졌다. 김미희 시인은 “시는 특별하고 멋진 말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선과 느낌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라며 시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사진을 보고 떠오른 감정이나 장면을 짧은 시로 표현했고 현장에서 작가에게 따뜻한 피드백도 받았다. 학생들은 서로의 시를 낭독하고 감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즐거움을 느꼈고 창작을 통한 공감과 위로도 함께 경험했다. 무엇보다, 시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도 쓸 수 있는 것’ 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됐다. 신갈중학교 조재옥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갈중학교는 앞으로도 책과 문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교감 대상 디지털 혁신 역량강화 직무 연수 실시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4월 말부터 5월까지 관내 유·초·특 교감을 대상으로 총 8시간의 ‘2025 교감 디지털 교육혁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가 지향해야 할 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디지털 교육 및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인 이화여자대학교 옥현진 교수를 초빙해 ‘미래 사회 변화와 학교 관리자의 디지털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옥 교수는 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 함양등을 제시하며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관리자들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연수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장 장재구,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장 현장안전지도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6일 수지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현장에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 현장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난 2월 발생한 부산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를 공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지도 내용으로는 △용접·용단 등의 화재 위험작업시 화재감시자 배치 및 인근 소화기 등 비치 △임시 소방시설 설치·유지 관리 철저 △위험물 사용시 안전관리 철저 당부 등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대형 건설현장의 경우 불티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관계자 모두가 공사 현장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학교급식 현장 체험, 용인의 味 실시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지역 생산농가에서 학교급식 식재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장 및 학부모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했으며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생산 과정과 안전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교장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관내 농산물 사용을 긍정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급식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학교급식지원센터 방문,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방안 논의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26일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 공급과 학교급식의 연계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와 농업이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급식 구현’을 목표로 운영된다. 지역 농가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시중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학교급식 안정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센터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보다 나은 급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선한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급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학교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더채움 아카데미’ 미술로 떠나는 아트여행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더채움 아카데미’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술로 떠나는 아트여행’ 과정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술을 주제로 ‘더채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상반기엔 미술분야를, 하반기엔 음악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의 ‘미술로 떠나는 아트여행’은 시민들의 예술 감수성에 도움을 주는 과정들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마크 로스코 작품과 함께 하는 힐링 테라피 △빛으로 공간을 연출하는 미디어 아트의 흐름 △아트가이드와 함께 하는 명화 관람 △유니버설 디자인 탐방 등삶 속의 미술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아카데미 활동은 4월 17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내 작은어울마당, 백남준아트센터, 포은아트홀,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나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정원 초과 시 저소득 가정, 노인, 청년 등 문화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와 평생교육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반기 음악 현장문화체험은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 활동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채움 아카데미에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기흥구, 기흥호수공원 일대 봄맞이 대청소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3월 5일부터 4월 18일까지를 ‘기흥구 봄맞이 대청소 주간’ 으로 정하고 구청을 비롯한 15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일제히 도시 환경 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기흥구는 지난 21일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기흥호수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기흥구청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 약 60명이 참여해 제1보도교부터 농서교까지 이어지는 서측 산책로 약 4km 구간을 중심으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용인시지회도 참여해 수변부에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며 힘을 보탰다. 기흥구 관계자는 “평소에도 청소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봄철에는 대청소 주간을 운영해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제1보도교 설치로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만큼, 기흥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환경부·에버랜드와 다회용기 사용 전환 협약 체결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5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에버랜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협약은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첫 협력 사례로 용인특례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이같은 일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실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오는 6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 사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판매하는 28개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할 경우에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또 에버랜드 주요 장소 곳곳에 다회용 컵 반납함을 설치해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다회용기를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해 자원순환 활동을 도모한다. 시와 환경부는 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전환을 위한 초기 비용을 함께 지원하고 다회용기로의 전환이 잘 이뤄지는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시민 홍보,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전국의 첫 번째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협약이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고장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우리의 환경을 잘 보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많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섭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간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해서 마든 자율적이고 착한 규제이고 국민도 함께 소비문화를 바꾸고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라며 “이런 성공적 본보기를 다른 놀이공원, 음료 가맹점, 대학, 지역축제 등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린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반드시 있는 그대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도 ESG 경영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와 환경부와 잘 협력에 오늘의 협약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이 끝난 뒤 이상일 시장과 김완섭 장관, 정해린 대표 등 관계자들은 에버랜드 내 ‘포시즌스 가든’ 으로 이동해 고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300잔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시 현안 사업 5건에 대한 국비 지원 요청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등 시의 현안 사업 5건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환경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뒤 김 장관에게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백암레스피아 개량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관로 신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22억3900만원을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 책정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모현읍 일원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 왔는데 지난 2024년 환경부로부터 동림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계획 승인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하수처리시설이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에 필요한 예산 6억 7000만원을 내년에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자료에서 ”시는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해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 내에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 건립할 계획인데, 실시 설계 결과 사업비가 21억 4400만원 늘어났는데 이 비용 가운데 시가 53%를 부담할테니 환경부가 47%에 해당하는 10억 8000만원을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안천과 용인레스피아를 연계한 환경교육 거점 시설 조성이 절실한 만큼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백암레스피아 개량‘에 필요한 2억 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관로 신설 사업비 1억 3700만원, 처인구 남동·양지면·포곡읍 일원에 하수관로 교체와 신설에 필요한 1억 2200만원 등도 환경부가 내년 예산 반영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요청한 것들은 시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동천동 ‘손골수리수리’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공모 2년 연속 선정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동천동 ‘손골수리수리’ 가 ‘2025년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좋은 공동체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마을 내 생활 쓰레기와 자원순환 과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교육과 실천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동천동 ‘손골수리수리’는 지난해 이 사업에서 자원순환 거점 조성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거점 활성화 부문에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024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공모에 선정된 동천동 ‘손골수리수리’는 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쳐 쓰고 함께 쓰고 모아보고 배워보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거점 활성화를 위해 ‘망가져도 괜찮아 수리 가게’ , ‘별의별 마을창고’, ‘리사이클 카페’, ‘분리수거함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활동가 교육, 자원순환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우리 동네 절전소’, ‘동천자원순환모임’, ‘동천동 주민자치회’ 등의 주민공동체와 함께 자원순환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동천동 ‘손골수리수리’ 지역 주민들은 주도적으로 지난해 마을 공유 창고 수리 카페 등을 조성해 마을에 자원 재사용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만들었으며 재봉틀 워크숍, 도자기 수선 교육, 주택관리 교육, 태양열 패널 교육 등의 주민 교육을 바탕으로 마을 자원순환 아지트 ‘손골수리수리’를 탄생시켰다. 이상일 시장은 “동천동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는 ‘손골수리수리’ 가 지역 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가축분뇨 퇴비 발효정도 무료검사 연중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란 가축분뇨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상태로 변한 정도를 의미한다. 2020년부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살포하기 전에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퇴비 부숙 기준에 미달하는 퇴비를 살포하거나 부숙도 검사를 미실시하는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검사 신청 방법은 퇴비 500g의 시료를 용기 또는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한 후 농업기술센터 1층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는 정확하고 원활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의 가축분뇨 검사 분석장비를 보강하고 시설을 개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분뇨 퇴비 사용 시 악취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농작물 재배를 위해 부숙도 검사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신뢰성 있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제1회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5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제1회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는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 차원의 종합계획과 관련 정책·사업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위원회는 당연직 2명을 포함해 시의원 2명, 노인복지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의 내실 있는 정책 제안과 실행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가 세계보건기구 고령사회네트워크 인증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받은 것은 자랑스러운 성과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110만 인구를 넘어선 초대형 도시로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80여 개 운영하고 있으며 WHO 인증도 그 성과 중 하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예산이 필요한 정책도 많고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일도 있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뤄가겠다”며 “시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위원들에게 보고하고 4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과제, 총 58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실행계획의 총예산은 1238억원으로 노인일자리, 돌봄, 주거, 건강, 교통,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보행약자를 위한 근린공원 보행환경 개선 △체험형 맨발길 조성 △고령 어르신 외출 시 동행매니저가 함께 이동을 돕는 ‘동행서비스’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됐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