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하반기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 38명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난립하는 불법현수막을 단속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휴일 및 야간에 게시하는 ‘게릴라 현수막’을 근절하고 민간인이 불법 광고물을 제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물손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모집 인원은 38명이다. 용인특례시 거주자 중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과 정비 실적 등록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고물 정비원, 환경미화원, 옥외 광고 사업 종사자, 공공근로 희망일 자리 등에 참여하고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증명사진,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확인과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시민은 교육 이수 후 시민수거단원으로 위촉돼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시민수거단이 수거한 불법 상업용 현수막에 장당 가로형 3000원, 족자형 1500원을 보상하며 1인당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활동한 시민수거단이 전년도 대비 60배의 실적을 거둔 만큼, 하반기에도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이 불법 현수막을 적극 수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025년 학교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진 예정인 사업은 △‘책보고 공연보고’ 독서권장 공연 △휴먼북 멘토링 △용인 북페스티벌 학교 참여 부스 운영 △2025년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코너 조성 등이다. ‘책보고 공연보고’는 지역 초등학교에 독서 권장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월부터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또는 마술 공연을 지원하며 학교 인근에 도서관 수가 적은 학교부터 우선 지원한다. ‘휴먼북 멘토링’은 ‘휴먼북’ 이 중·고교를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휴먼북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2년부터 휴먼북 멘토링을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10개교에서 총 24회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에 개최할 ‘제7회 용인 북페스티벌’에선 학교 참여 부스를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년 시 도서관이 선정하는 ‘올해의 책’을 지역 초·중·고등학교 35개교에 지원한다. 초등학교에는 아동 도서 5권을, 중·고등학교에는 일반 도서 5권을 각 4권씩 1개교당 20권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수시로 협력해 학생 맞춤형 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핵심” 2025 상반기 초등 논술형 평가 실행 직무연수 운영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초등 논술형 평가 실행 직무연수를 4월 15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둔전제일초 등 처인구 5교, 산양초 등 기흥구 4교, 동천초 등 수지구 2교 등 총 11개의 연수 거점 학교에서 운영되며 연수를 신청한 300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연수 내용은 △학습으로의 평가와 논술형 평가, △교육과정 성취 기준의 이해 및 분석, △논술형 평가 문항의 특징과 문항 개발, △평가 루브릭 개발 및 적용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교원들이 직접 논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한 문항 수정을 통해 교원의 논술형 평가 실천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동천초등학교 교사는 “논술형 평가가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동안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을 단계적으로 배우니 실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2027년 초등 논술형 평가 운영 역량 강화 교원 연수 100% 이수 목표로 한 만큼 용인교육지원청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별 맞춤형 연수 제공으로 초등 교원의 역량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대한적십자사에 산불피해지역 후원 성금 전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산불피해지역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이창식 부의장, 이윤미 의회운영위원장,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임현수 의원은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과 만나 산불피해지역 후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예상하지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 기부되어 산불 피해 지역주민들 및 현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작지만 진심을 담아 모은 이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언제나 이웃의 어려움에 함께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죽전도서관, ‘시니어 문해력 교실’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죽전도서관은 시니어를 위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인 ‘시니어 문해력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취약계층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자아 탐색, 자기표현, 자존감 강화, 창의적 글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시니어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겐 어르신을 위한 그림책 2권이 있는 북스타트 5단계 책 꾸러미가 배부될 예정이다. 다음 프로그램은 17일 오전 10시에 진행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죽전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죽전도서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회색 인간 ‘의 김동식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글을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 ‘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하며 글쓰기로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지구,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산림 보호를 위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임산물 무단 채취, 입목 굴취, 산림 훼손, 불법 형질 변경 등 봄철 산림 내 주요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5월 31일까지 단속을 시행한다. 단속 대상은 △행정기관 허가나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산림 내 나무를 무단으로 굴취·훼손하는 행위 △산림의 형질을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 등이다. 구는 등산 중 흡연이나 산림 주변에서의 불 피우기, 화기류 소지, 관행적인 불법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위험을 높이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 내 불법행위로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봄철 산림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장애인 구강보건 서비스 확대 운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기흥구보건소는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이 행복한 구강건강지킴이’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을 중심으로 시범 추진,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확대해, 연말까지 장애인 약 35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 종사자를 ‘구강건강지킴이’로 양성, 지속적인 구강 관리를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 활용되는 자료와 구강위생용품도 배부하며 대상자별 칫솔질 지도와 위생용품 사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는 발달장애인 등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수요데이 장애인구강체험 교실’을 신설해 장애인과 가족, 활동 보조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구강교육과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정 내 지속적인 구강 관리와 치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낮추고 있다. 또한 기흥·수지구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치과주치의 의료기관과 장애인 진료 협력 치과의원과 연계를 강화, 장애인이 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장애인 스스로 관리하기 위한 구강 관리 세트와 홍보물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정기 관리 중인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구강위생지수를 측정하는 등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을 하고 있다. 불소도포와 함께 잇몸 질환 등 우려가 있는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스케일링 등 예방치료를 받도록 연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구강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지킴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흥역 사회적경제홍보관·조아용in스토어 재개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6일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했다. 시는 역사 내 두 개로 구분해 운영하던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조아용 굿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는 홍보관 기능을 제고하고 낡은 시설을 개선코자 지난 3월 조아용in스토어와 리모델링했다. 홍보관은 지난 2013년 2월 기흥역사에 문을 열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해 왔다. 조아용in스토어는 2022년 4월 개소했으며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쿠션·열쇠고리·인형·담요·볼펜 등 제품 8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적경제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가 완전히 리뉴얼돼 시민들께서 즐겨 찾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익 추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협력해 창출하는 멋진 활동인 사회적경제를 시민들이 체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가 함께 있는 이 공간이 앞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렇게 멋진 공간을 준비해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기흥역 사회적경제 홍보관 재개장과 함께 판로 촉진, 협업화, 기업 성과분석 등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아용in스토어는 기흥역사 내 개소 후 2023년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하고 2024년 용인시청에 2호점을 개소했다. 올해 2월부턴 지역 내 이마트 7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지구에 조아용in스토어 3호점을 열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 참여자들이 직접 사진 촬영, 상품 업로드, 주문·배송, 판매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굿즈 판매 금액 일부는 자활근로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의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보훈가족과 함께해 봄’ 열린음악회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6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특례시보훈회관 강당에서 보훈회관 개관을 기념하고 보훈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가족과 함께해 봄’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훈문화홍보단과 가수 구자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와 축사,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무대에는 용인시립합창단, 팝페라 듀오 아띠랑, 앙상블 코타, 전통 연희극팀 재주상단, 트로트 가수 김선준, 민요 가수 박서현 등이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이상일 시장도 무대에 올라 직접 노래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온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며 “앞으로도 후배 세대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흔들림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회관 개관과 더불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드리기 위해 음악회를 제안했고 이에 발맞춰 서기석 회장님과 여러 단체장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덕분에 훌륭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시고 더욱 건강하고 평안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는 선배 세대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섭 보훈단체협의회장은 “보훈회관이 입주민들의 동의와 자발적인 참여로 완공됐기에 첫 공식 행사로 열린 오늘 음악회는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훈단체가 하나로 뭉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용인특례시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연면적 2,6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광복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대강당, 전시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옥외정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1만 2천여명의 용인시 보훈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청사전경(사진=용인특례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 에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부지 매입비로 확보한 도비 11억 2000만원에 이어 건축비 17억 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전체 사업비 48억원 가운데 28억 8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559㎡ 규모다. 화장실, 공동폐기물 집하장, 문화카페, 다목적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낡은 데다 승강기가 없어 노야자들이 계단을 이용하느라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고 폐기물이 쌓여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금복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14~1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은 140여 개국 1만 3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국제적 행동협의체다. 이 협약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에너지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후 행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매년 ‘CDP-ICLEI 트랙’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후 목표와 정책의 이행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 ‘CDP’는 탄소 정보공개를 일컫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참여했으며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대응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적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시는 2018년 기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후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35만톤을 감축할 수 있도록 108개 온실가스 대책과 69개 기후위기 대응 강화 정책이 포함된 ‘제1차 용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심의를 마쳤다. 공직자들이 텀블러 사용 일상화, 에너지 절약, 저탄소 식단 운영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자는 의미에서 ‘공직자 탄소배출 다이어트’ 와 민·관·학이 함께 전국 최초로 ‘K-잔반제로 인센티브 시범 사업’ 도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는 만큼 용인특례시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시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는 이클레이와 경기도가 공동 개최했다. 사흘간 29개국 82개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 1600여명이 참석해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시민 김상운 작가로부터 저서 126권 기증 받아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용인 시민인 김상운 작가로부터 그의 저서 ‘8000만 온 겨레에게 고함-통일로 나가자’ 126권을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두 편의 글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글은 분단의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저자가 민족의 화해와 동질성 회복을 염원하는 글이다. 두 번째 글은 20년 전 ‘한반도 이데올로기는 공포다’란 제목의 책에 실었던 동일한 제목의 원고 원문을 그대로 게재한 것이다. 김 작가는 이상일 시장이 서점과 도서관에 관심이 많다는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고 지역 내 도서관에 도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933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해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집단농장 생산지도원으로 근무하다 1953년 휴전 직전 북한에서 탈출했다. 10여명의 결사단을 조직해 집단으로 자유를 찾아 남하했으며 현재 처인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김 작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뜻깊은 내용을 담은 책을 발간한 것을 축하하고 "시민을 위해 시 도서관에 기증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인으로서 귀중한 저서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책을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장서로 등록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