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희망띵동사업’하반기 활동 본격 시작 [금요저널] 광명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광명희망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건강·안부를 확인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하반기 사업은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5개월간 진행하며 시는 지난 7일 선발된 희망띵동사업단 7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 안전교육, 광명시 복지정책 설명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총 7명으로 3개 팀을 구성해 요일별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직접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광명시 복지정책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세심히 살피는 ‘돋보기’ 같은 존재”며 “올해도 대상자에게 꼭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부터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을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선발·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2천938가구의 안부 확인, 1천89건의 후원물품 전달, 고독사 위험가구 61곳 모니터링 등 광명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옥상 텃밭 수확한 채소로 이웃과 따뜻한 나눔 실천 [금요저널] 광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너부대 옥상 텃밭에서 수확한 유기농 상추와 고추를 관내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하며 봄철 상추 수확을 마무리했다. ‘너부대 옥상 텃밭’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나누기 위해 추진된 광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유기농 상추와 고추를 심고 가꿔, 5월부터 매주 수확한 채소를 ‘한 끼 나눔 상자’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박재언 위원장은 “정성껏 기른 채소를 나누며 이웃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을에도 더 풍성한 수확으로 다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껏 수확한 상추와 고추가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희망성금 전달식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23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의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한국카네기CEO클럽 광명총동문회 및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와 희망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2개 단체의 회장 및 회원들과 박승원 광명시장,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카네기CEO클럽 광명총동문회는 희망성금 500만원을,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는 희망성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카네기CEO클럽 광명총동문회는 매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나눔을 전달하고 있으며 기수별·회원별로도 다양한 물품 및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한국카네기CEO클럽 광명총동문회와 광명시민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광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많은 활동과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단체 회장 및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성금은 꼭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 벤치마킹으로 마을사업 발전 방향 모색 [금요저널] 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주민자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주민세 마을사업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방문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및 마을방송국 등 주요 사례 학습 등 철산2동 환경에 알맞은 지역 특화사업 방안을 모색했다. 철산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소확행 버스킹&상생장터 △철2 온도를 낮춰요 △일사 철2 공구대여사업 등 탄소중립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황윤규 회장은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른 마을의 사례를 접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서영 동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주민 참여가 더 활발히 일어나는 주민자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콘텐츠 창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장애인이 본인의 이야기와 일상을 담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잡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주최했으며 협동조합 두플러스와 협업해 진행됐다. 한 교육 참여자는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영상을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센터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로 인식개선 활동가를 구성해 정신장애 관련 잘못된 내용이나 표현을 수정하도록 하는 언론 모니터링 활동과 정신장애 회복을 내용으로 한 팟캐스트 업로드 등 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 발전 방향을 시와 함께 논의할 ‘평생학습 실무위원’ 1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시는 23일 오후 평생학습원에서 ‘제3기 광명시 평생학습 실무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평생학습 실무위원회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상향식 평생학습 네트워크 중간 매개체로서 △평생학습도시 관련 사업 방향 및 활성화 방안 △평생학습축제 기획 및 평가 △평생교육협의회 상정 안건 협의·조정 등 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사업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3기 위원은 기존의 장애인, 문화예술, 작은도서관, 평생교육, 학습동아리 분야 외에 복지,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등 새로운 분야를 추가해 총 8개 분야 기관·단체의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 식견을 갖춘 인사들이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3기 광명시 평생학습 실무위원 구성 경과, 평생학습원과 분야별 기관·단체가 하반기 추진할 주요 사업을 공유했으며 평생학습도시 선언 25주년을 맞아 향후 5년간의 평생학습 방향 및 기타 현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광명시 학습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연대하고 광명시 평생학습이 입체적으로 발현되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전 시민 대상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 8월 26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통장 및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거주지를 방문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본인의 거주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위치기반 GPS로 확인하기 위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참여해야 하며 이 경우 주소지가 같은 세대별 1인이 세대 전체를 대표해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실조사 전용 페이지를 운영해 회원가입 없이 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조사 방식을 개선해 보다 쉽게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 기간 이후 진행되는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다. 조사 결과 실거주와 주민등록사항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10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28일 동안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 및 주민등록표를 정리하게 된다. 김형철 민원토지과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에 밑바탕이 되는 중요한 조사”며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광명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치매안심마을사업’이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천만원의 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시의 이름을 활용한 홍보 브랜드 ‘광명해요’를 활용해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광명해요’를 주제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 계획을 세워 복지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치매환자 실종예방 안전망 구축 △지역기관·주민과 치매환자·가족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치매환자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중점으로 수립됐다. 이번 복지부 공모는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 가족구조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이 가중됨에 따라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단위 치매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이나 도로에서 배회 의심자 발견 시 이를 신고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관내 시장 상인회, 운수업체,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독거 또는 노인 부부의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홈캠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치매 탈출 취미 문화 클래스 운영, 기품합창단 문화 체험, 인생네컷 사진 촬영 기회 등을 제공하고 치매노인의 안전을 위해 낙상 예방과 해충구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앞으로 인구 성장과 함께 노인인구와 치매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광명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촘촘한 치매 안심 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배회 및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 조호물품 제공, 치매 약제비 지원, 치매예방교실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에 AI을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초기상담에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인력 부족으로 복지위기 의심가구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광명시는 2차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7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은 대화형 AI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위기 상황, 욕구 상황 등 초기상담을 진행한 뒤,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취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대화 내용 및 상담 결과는 복지 전산망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이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복지재단 등 민간서비스 연계, 후원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담당자는 심층상담 및 복지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I 기술을 접목해 초기상담을 활성화한다면 지원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우체국을 통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안전돌봄 IOT시스템 ‘고독사예방 안부확인 스마트돌봄’, ‘AI 케어콜 건강관리’ 등 인적 안전망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2024년 광명시청소년정책공모전 ‘나도 시장이다’본선 성료 [금요저널]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이 제12회 광명시청소년정책공모전 ‘나도 시장이다’ 본선을 지난 20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광명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정책 제안·발굴을 위해 시작된 ‘나도 시장이다’ 정책공모전은 지난 4월 30일부터 45일간 열려,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한 줄 정책’ 408건, ‘한 장 정책’ 27건이 접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접수된 ‘한 장 정책’ 27건 중 예선 심사를 통과한 12건의 본선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 심사는 전문가의 심사와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심사로 구성됐다. 전문가 심사는 사전에 이루어졌으며 이날은 본선 진출한 12팀의 정책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 청중평가단이 정책 제안을 평가했다. 본선 심사 결과 △광명시장상 1팀 △광명시의장상 1팀 △광명교육장상 1팀 △광명시청소년재단 이사장상 3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장상 6팀이 각각 선정됐다. 광명시장상을 수상한 윤소현 청소년은 “가까운 곳에서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을 하고 논의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책을 접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혈압·당뇨병 관리는 광명시민처럼 [금요저널] 광명시민의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입원 발생률이 타지역 대비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민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은 5.72%로 타지역 14.21%에 비해 3배 가까이 낮았다. 또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도 8.16%로 타지역보다 2배 이상 낮았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 2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한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효과 분석’에 실린 결과이다. 합병증 발생 위험도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유지군의 경우, 타지역보다 1.9~2.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도 1.53~2.0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혈압과 혈당에 대한 광명시민의 관심도 높아졌다. 2023년 시가 질병관리청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광명시의 혈압수치인지율은 85.1%, 혈당수치인지율 68.7%로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의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명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개소해 운영해 온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의 운영 성과를 꼽았다. 지난 14년간 센터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추진하며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 및 상담 서비스, 환자 조기 발견 및 등록자 교육 제공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치료 지속률을 높여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등록된 환자에게 진료 일정 안내 서비스 및 장기 미치료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방지한다. 매달 등록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진료 일정을 안내하며 30일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내원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관리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며 의료기관과의 유대감을 강화해 고혈압·당뇨병에 중요한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안동에 거주하는 당뇨환자 A씨는 “당뇨를 앓은 지 7년이나 됐고 평소 음식 조절이 안 돼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며 “센터에 등록하고 자조 모임에 나가고 교육을 받으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7 이내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을 통해 병원 내원율을 높이고 있다. 등록 필수대상인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진료비 1천500원, 약제비 2천 원 총 월 3천500원을 지원한다.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고혈압·당뇨병의 특성상 소액의 지원에도 치료에 대한 심적 부담을 한결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부담이 경감되어 질환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자가관리 교육 △찾아가는 교육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환자가 직접 사용하는 밥그릇을 지참해 평소 식습관을 점검하는 ‘밥그릇 교육’, 환자가 직접 모임의 리더로 활약하며 네트워크 형성 및 생활 정보를 나누는 ‘건강리더 자조모임’ 등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 및 자가관리 능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2년째 당뇨병 자조 모임에 참석한다는 B씨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서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배우고 서로 동기부여가 돼 당 관리가 더 잘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배우며 관리하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2024년 4월 30일 기준, 광명시 고·당 등록관리사업 참여대상 의료기관 300개소 중 70%인 210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많아지면서 많은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2024년 4월 30일 기준 만 65세 이상의 고혈압 추정환자 3만 5천478명 중 95%인 3만 3천700명이 등록되어 있고 당뇨병 추정환자 1만 7천384명 중 80.1%인 1만 3천928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원영 센터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고·당 등록관리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다”며 “센터의 노력에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이 더해져 광명시 고·당 등록 관리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센터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한 고혈압·당뇨병 관리 방법 등 안내,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 진행,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 교육자료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도 향상됐다. 이순영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장과 이원영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 센터에 등록된 고혈압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타지역의 환자들보다 고혈압약을 꾸준히 챙겨 먹는 복약순응도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고혈압 환자들의 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은 타지역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의 경제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의 경우 5년 33만명의 노인 환자를 관리할 경우, 사망률 감소로 인한 노동생산성 증가 편익,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신장 질환에 의한 합병증 예방을 통한 입원 진료비 절감 편익 등 2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성과에 따라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콘퍼런스에서 심뇌혈관질관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인천광역시가 벤치마킹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여러 기관에서 광명시의 고혈압·당뇨병 관리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혈압·당뇨병 관리와 치료를 개인 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관리 중심으로 변화해 더욱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집중 호우 대비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는 19일 오전 9시 집중호우 피해 대처 및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주말 예보된 비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최됐다.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박승원 시장 주재로 재난부서 부서장, 광명소방서 구조·구급팀장, 광명경찰서 경비계장이 참석해 피해 현황, 기상 전망, 부서별 재해 예방 대비 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광명소방서와 광명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황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습 침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재난에 대해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통해 재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장마에 의한 지속적인 호우로 도시가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받이 정비, 배수펌프장 가동, 재개발 및 공사 현장 사전 안전점검, 양수기 및 모래주머니 사전배치 등 사전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침수 위험지역 주민·차량 사전 통제, 주민 대피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